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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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 posts플롯이란 이런 것이다 스무스한 전개가 좋은 넷플 악연
영화와 소설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뭘까요? 가장 큰 차이점은 시제입니다. 소설은 했었다. 했다. 할 것이다 식으로 과거, 현재, 미래가 문장에 녹아져 있습니다. 물론 시간여행 소재의 소설은 과거가 현재가 되고 현재가 현재가 되고 미래가 현재가 되기에 미래도 과거도 현재 시제로 담을 수 있습니다만 플래시 백과 같은 간단한 행동에도 과거 시제를 씁니다. 그래서 단박에 이게 과거 이야기구나 현재 이야기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다릅니다. 과거를 묘사해도 미래를 묘사해도 그 순간은 현재로 담아야 합니다. 대사도 다 현재 시제로 담죠. 이게 영화의 어려움이자 재미이자 장점입니다. 우리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스토리와 플롯을 잘 구분 못합니다. 스토리는 선형적이라고 해서 과거부터 현재 미래로 쭉 시간의 흐름 속으로 이야기를 펼칩니다. 그러나 영화는 그렇게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간 순으로 담을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를 담았다가 과거를 담았다고 더 먼 과거를 담았다가 현재를 담기도 하죠. 이게 어떤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서사의 구조화인데 이걸 플롯이라고 합니다. 같은 이야기도 어떤 사람은 맛깔나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런 이야기꾼의 특징은 사건을 단순 소개하는 것이 아닌 인과관계와 개연성을 아주 맛깔라게 섞어서 전달합니다. 이 사람들이 영화를 만들면 뛰어난 플롯을 만들 수 있습니다. 넷플 드라마 가 1950~60년대, 70년대 그리고 2000년대 식으로 수시로 3개의 시간을 왔다 갔다 하는 장면으로 담고 있죠. 이게 플롯입니다. 플롯의 대가는 '크리스토퍼 놀란'입니다. 복잡한 플롯으로 유명한 영화가 바로 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섞여 있다 보니 관객을 이끌고 흡입하고 혼란스럽게 하면서 재미를 줍니다. 플롯은 영상 매체의 장점이고 이걸 잘 다루는 영화 감독들이 영화나 드라마를 잘 만들고 재미를 잘 뽑습니다. 놀란 감독은 영화 에서 시간의 길이를 각기 다르게 한 장면을 만들어서 하나로 조합하는 놀라운 플롯의 마술을 선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시간을 가지고 노는 것이 플롯의 매력입니다. 같은 이야기도 과거에서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어지면 지루할 수 있지만 결과인 현재를 보여주고 과거를 보여주면 더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 플롯은 또 스토리의 원인과 결과를 보여주는 힘도 큽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서서히 풀어주면서 관객의 귀를 열게 합니다. 물론 시간 순으로 보여줘도 그 안에 플롯이 있습니다. 원인과 결과를 장면으로 연결해 주니까요. 다만 시간을 왔다 갔다 하고 복잡하게 할수록 관객은 더 몰입하게 됩니다. 물론 잘못 설계한 플롯은 관객을 몰입하는 게 아닌 뭔 소리하는거야라고 손을 놓게 할 수 있기에 적당히 꼬아야 합니다. 6명의 주인공의 지독하게 얼힌 악연을 담은 드라마 악연 한국 넷플 드라마 은 이런 매끄러운 플롯의 드라마가 한국에서 만들어지다니 할 정도로 꽤 흥미롭고 잘 빗어진 플롯이 좋은 드라마입니다. 먼저 최종 결론에 가까운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한 폐 건물에 대형 화재가 나고 화상을 입은 사람이 병원에 실려 오면서 시작이 됩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박재영입니다. 이에 치료를 하던 여자 의사가 놀랍니다. 그렇게 6명의 인물이 얽히고 섥히는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먼저 6명의 배우는 악질들입니다. 스포라서 특정 캐릭터는 아니지 않냐고 하실 분도 있지만 그냥 퉁쳐서 6명의 악질들이 나옵니다. 모두 하나 같이 선한 면이 없습니다. 악당이 악당을 제거하면서 스스로 악을 제거하는 이야기라도 할 수 있죠. 그러나 우리 세상이 선과 악이 확실히 구분이 될까요? 악질보다 더 악질인 사람을 만나면 악질은 선해 보이기도 하고 세상 이치가 항상 상대적입니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악질 대통령이었지만 탄핵당하고 개선장군처럼 관저에서 나오는 윤석열이라는 최악질 전 대통령을 보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순한 분이었구나 느끼게 되죠.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의 시작은 박재영(이희준 분)으로 시작됩니다. 박재영은 사채빚을 사용해서 근근히 먹고사는 양아치입니다. 한탕주의에 빠져서는 주식 코인 했다가 큰 빚을 지었나 봅니다. 사채 빚을 갚지 못하자 사채업자가 직접 장기 파는 현장을 보여주자 박재영은 갈팡질팡합니다. 마침 아버지가 6억원에 달하는 생명 보험을 가입한 사실을 알고 아버지를 살해할 계획을 세웁니다. 직접 하면 걸릴 수 있기에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서 교도소에서 만난 길룡(김성균 분)에게 사건을 의뢰합니다. 또 하나의 주인공은 한의사인 안경남(이광수 분)입니다. 여자와 함께 모텔에서 뜨밤을 보냅니다. 그런데 뜨밤을 보낸 유정(공승연 분)이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서 상갓집에 가야 한다면서 태워달라고 하죠. 술을 먹은 상태라서 운전을 하면 안 되지만 유정의 다그침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람을 치게 됩니다. 이때부터 꼬이게 됩니다. 이 2개의 이야기는 각자 달리다가 후반에 만납니다. 여기에 첫 화에 등장했던 주연이라는 여의사(신민아 분)이 인물 중에 한 사람과의 과거의 악연이 이어진다는 내용입니다. 이야기 자체는 큰 재미가 없지만 여러 이야기가 만나고 뒤집기를 하는 구조적 재미가 크다 전체를 다 보고 나면 이야기 자체는 엄청나게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이야기도 이야기의 반전도 눈치 빠른 분은 초반에 눈치를 채죠. 다만 안경남과 사채남이라고 하는 박재영 2개의 서사가 어디서 연결될까 했는데 한 캐릭터로 연결되는 점이 무척 자연스럽고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매끄럽습니다. 2개의 이야기를 억지로 묶으면 끊어지거나 들뜨게 되는데 이음새가 매끄럽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개연성과 함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좋아서 아주 매끄럽네요. 다만 신민아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살짝 보풀이 일어나지만 대신 숨겨진 캐릭터가 모든 이야기를 잘 마무리합니다. 여기에 까메오로 나오는 조진웅도 큰 역할을 합니다. 워낙 플롯을 짜서 전체적인 이야기는 놀라운 것도 새로운 것도 없지만 6화까지 보게 하는 힘이 강합니다. 훅이 있다 보니 계속 다음 이야기를 보고 싶게 하는 힘이 강합니다. 플롯이 좋은 드라마이고 6화까지 다 훅 보게 하는 힘은 있지만 엄청나게 좋은 드라마는 아닙니다. 시간 순삭이지만 스토리 자체가 주는 힘은 좀 아쉽습니다. 시의성이나 사회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도 없고 단순 퀴즈 느낌입니다. 퀴즈도 시사 퀴즈가 좀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사회적 메시지는 없네요. 있다면 인과응보 스토리입니다. 해외에서도 나름 반응이 좋은 드라마 드라마 은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작품은 아닙니다. 액션 장면이나 눈요기 할 만한 장면은 없고 뒤통수 몇 대 때리면 끝나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플롯이 다 했다고 할 정도로 6명의 인물이 어떻게 이어질까 궁금했고 그 궁금증이 계속 보게 만듭니다. 그와 함께 박해수의 연기가 아주 뛰어납니다. 시간 때우기 좋은 드라마입니다만 엄청난 메시지나 빅 재미를 주지는 않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게 하는 전형적인 통속 소설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플롯이 정말 좋은 드라마이고 매끈해서 좋네요. 별점 : ★ ★ ★ 40자 평 : 플롯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드라마
플롯이란 이런 것이다 스무스한 전개가 좋은 넷플 악연
영화와 소설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뭘까요? 가장 큰 차이점은 시제입니다. 소설은 했었다. 했다. 할 것이다 식으로 과거, 현재, 미래가 문장에 녹아져 있습니다. 물론 시간여행 소재의 소설은 과거가 현재가 되고 현재가 현재가 되고 미래가 현재가 되기에 미래도 과거도 현재 시제로 담을 수 있습니다만 플래시 백과 같은 간단한 행동에도 과거 시제를 씁니다. 그래서 단박에 이게 과거 이야기구나 현재 이야기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다릅니다. 과거를 묘사해도 미래를 묘사해도 그 순간은 현재로 담아야 합니다. 대사도 다 현재 시제로 담죠. 이게 영화의 어려움이자 재미이자 장점입니다. 우리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스토리와 플롯을 잘 구분 못합니다. 스토리는 선형적이라고 해서 과거부터 현재 미래로 쭉 시간의 흐름 속으로 이야기를 펼칩니다. 그러나 영화는 그렇게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간 순으로 담을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를 담았다가 과거를 담았다고 더 먼 과거를 담았다가 현재를 담기도 하죠. 이게 어떤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서사의 구조화인데 이걸 플롯이라고 합니다. 같은 이야기도 어떤 사람은 맛깔나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런 이야기꾼의 특징은 사건을 단순 소개하는 것이 아닌 인과관계와 개연성을 아주 맛깔라게 섞어서 전달합니다. 이 사람들이 영화를 만들면 뛰어난 플롯을 만들 수 있습니다. 넷플 드라마 가 1950~60년대, 70년대 그리고 2000년대 식으로 수시로 3개의 시간을 왔다 갔다 하는 장면으로 담고 있죠. 이게 플롯입니다. 플롯의 대가는 '크리스토퍼 놀란'입니다. 복잡한 플롯으로 유명한 영화가 바로 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섞여 있다 보니 관객을 이끌고 흡입하고 혼란스럽게 하면서 재미를 줍니다. 플롯은 영상 매체의 장점이고 이걸 잘 다루는 영화 감독들이 영화나 드라마를 잘 만들고 재미를 잘 뽑습니다. 놀란 감독은 영화 에서 시간의 길이를 각기 다르게 한 장면을 만들어서 하나로 조합하는 놀라운 플롯의 마술을 선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시간을 가지고 노는 것이 플롯의 매력입니다. 같은 이야기도 과거에서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어지면 지루할 수 있지만 결과인 현재를 보여주고 과거를 보여주면 더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 플롯은 또 스토리의 원인과 결과를 보여주는 힘도 큽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서서히 풀어주면서 관객의 귀를 열게 합니다. 물론 시간 순으로 보여줘도 그 안에 플롯이 있습니다. 원인과 결과를 장면으로 연결해 주니까요. 다만 시간을 왔다 갔다 하고 복잡하게 할수록 관객은 더 몰입하게 됩니다. 물론 잘못 설계한 플롯은 관객을 몰입하는 게 아닌 뭔 소리하는거야라고 손을 놓게 할 수 있기에 적당히 꼬아야 합니다. 6명의 주인공의 지독하게 얼힌 악연을 담은 드라마 악연 한국 넷플 드라마 은 이런 매끄러운 플롯의 드라마가 한국에서 만들어지다니 할 정도로 꽤 흥미롭고 잘 빗어진 플롯이 좋은 드라마입니다. 먼저 최종 결론에 가까운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한 폐 건물에 대형 화재가 나고 화상을 입은 사람이 병원에 실려 오면서 시작이 됩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박재영입니다. 이에 치료를 하던 여자 의사가 놀랍니다. 그렇게 6명의 인물이 얽히고 섥히는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먼저 6명의 배우는 악질들입니다. 스포라서 특정 캐릭터는 아니지 않냐고 하실 분도 있지만 그냥 퉁쳐서 6명의 악질들이 나옵니다. 모두 하나 같이 선한 면이 없습니다. 악당이 악당을 제거하면서 스스로 악을 제거하는 이야기라도 할 수 있죠. 그러나 우리 세상이 선과 악이 확실히 구분이 될까요? 악질보다 더 악질인 사람을 만나면 악질은 선해 보이기도 하고 세상 이치가 항상 상대적입니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악질 대통령이었지만 탄핵당하고 개선장군처럼 관저에서 나오는 윤석열이라는 최악질 전 대통령을 보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순한 분이었구나 느끼게 되죠.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의 시작은 박재영(이희준 분)으로 시작됩니다. 박재영은 사채빚을 사용해서 근근히 먹고사는 양아치입니다. 한탕주의에 빠져서는 주식 코인 했다가 큰 빚을 지었나 봅니다. 사채 빚을 갚지 못하자 사채업자가 직접 장기 파는 현장을 보여주자 박재영은 갈팡질팡합니다. 마침 아버지가 6억원에 달하는 생명 보험을 가입한 사실을 알고 아버지를 살해할 계획을 세웁니다. 직접 하면 걸릴 수 있기에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서 교도소에서 만난 길룡(김성균 분)에게 사건을 의뢰합니다. 또 하나의 주인공은 한의사인 안경남(이광수 분)입니다. 여자와 함께 모텔에서 뜨밤을 보냅니다. 그런데 뜨밤을 보낸 유정(공승연 분)이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서 상갓집에 가야 한다면서 태워달라고 하죠. 술을 먹은 상태라서 운전을 하면 안 되지만 유정의 다그침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람을 치게 됩니다. 이때부터 꼬이게 됩니다. 이 2개의 이야기는 각자 달리다가 후반에 만납니다. 여기에 첫 화에 등장했던 주연이라는 여의사(신민아 분)이 인물 중에 한 사람과의 과거의 악연이 이어진다는 내용입니다. 이야기 자체는 큰 재미가 없지만 여러 이야기가 만나고 뒤집기를 하는 구조적 재미가 크다 전체를 다 보고 나면 이야기 자체는 엄청나게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이야기도 이야기의 반전도 눈치 빠른 분은 초반에 눈치를 채죠. 다만 안경남과 사채남이라고 하는 박재영 2개의 서사가 어디서 연결될까 했는데 한 캐릭터로 연결되는 점이 무척 자연스럽고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매끄럽습니다. 2개의 이야기를 억지로 묶으면 끊어지거나 들뜨게 되는데 이음새가 매끄럽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개연성과 함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좋아서 아주 매끄럽네요. 다만 신민아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살짝 보풀이 일어나지만 대신 숨겨진 캐릭터가 모든 이야기를 잘 마무리합니다. 여기에 까메오로 나오는 조진웅도 큰 역할을 합니다. 워낙 플롯을 짜서 전체적인 이야기는 놀라운 것도 새로운 것도 없지만 6화까지 보게 하는 힘이 강합니다. 훅이 있다 보니 계속 다음 이야기를 보고 싶게 하는 힘이 강합니다. 플롯이 좋은 드라마이고 6화까지 다 훅 보게 하는 힘은 있지만 엄청나게 좋은 드라마는 아닙니다. 시간 순삭이지만 스토리 자체가 주는 힘은 좀 아쉽습니다. 시의성이나 사회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도 없고 단순 퀴즈 느낌입니다. 퀴즈도 시사 퀴즈가 좀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사회적 메시지는 없네요. 있다면 인과응보 스토리입니다. 해외에서도 나름 반응이 좋은 드라마 드라마 은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작품은 아닙니다. 액션 장면이나 눈요기 할 만한 장면은 없고 뒤통수 몇 대 때리면 끝나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플롯이 다 했다고 할 정도로 6명의 인물이 어떻게 이어질까 궁금했고 그 궁금증이 계속 보게 만듭니다. 그와 함께 박해수의 연기가 아주 뛰어납니다. 시간 때우기 좋은 드라마입니다만 엄청난 메시지나 빅 재미를 주지는 않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게 하는 전형적인 통속 소설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플롯이 정말 좋은 드라마이고 매끈해서 좋네요. 별점 : ★ ★ ★ 40자 평 : 플롯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드라마
은근히 봄꽃 벚꽃 명소인 연세대 청춘은 항상 봄이다
서울의 숨은 벚꽃 놀이 맛집인 신촌 연세로를 지나면서 이걸 왜 이제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의 벚꽃 명소들은 대부분 하천변이고 그래서 벚꽃놀이를 하고 주변 음식점으로 직행하기 쉽지 않습니다. 석촌호수가 있긴 하지만 강동 쪽에 있어서 너무 멉니다. 서울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짧지도 길지도 않은 벚꽃 명소를 찾는다면 신촌 연세로가 딱 좋습니다. 연세대가 봄꽃 벚꽃 명소였다니 연세대학교 앞에는 철길이 있습니다. 경의선 철길로 전철과 저런 고속 전철이 다니네요. 여기도 뭐 지하화 한다 만다 말이 많은데 다 정치인, 시장의 헛공약이죠. 연세대는 제중원에서 시작된 학교로 세브란스와 연희전문학교가 합쳐서 연세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희 + 세브란스 = 연세가 되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이 연세대 안에 '연세 역사의 뜰'이라는 연세 역사관이 있더라고요. 거기서 알았습니다. 이 길은 백양로입니다. 연세대는 가끔 들어가 보는데 이 백양로 양쪽에 대학 건물이 있어서 건물 찾기가 쉽습니다. 크기는 서울대나 고려대가 더 크긴 한데 너무 커서 정이 좀 안 간다면 연세대는 무척 정이 가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연세대 출신 분들이 좋은 분들이 많아서 더 정이 가는 것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분이 한강 작가죠. 물론 학내 청소 노동자들을 고소한 짐승만도 못한 연세대 생들도 있죠. 요즘은 솔직히 엘리트가 칭송의 단어가 아닌 나라 말아먹는 집단의 이름 같은 하루하루입니다. 세상 시끄럽게 한 판검사, 대통령 등등 엘리트 출신들이 많고 SKY라고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교 출신들이 나라를 참 많이 말아먹고 있어요. 그럼에도 또 이걸 정리하고 재조립하는데 또 엘리트들이 투입돼야 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엘리트들이 제발 국민 여론과 상식을 지키면서 공감 능력이 큰 사람이 되었으면 하네요. 한강 작가 다음으로는 이한열 열사도 떠오릅니다. 서울대 박종철 열사는 흉상과 비석이 있지만 연세대는 다르네요. 큰 동상을 만들고 주변에 꽃을 심고 추모비도 있고 규모가 꽤 큽니다. 영화 <1987>에서 박종철 고문치사에서 시작해서 연세대 이한열 열사로 이어지는 그 격동의 시기를 생생하게 목격한 저에게는 연세대 앞 정문과 서울대 앞 정문이 잊히지 않네요. 그때의 그 엘리트들이 한국 성장을 이끌었는데 2025년 서울대 출신 대통령이 나라를 작살내 놓았네요. 여기에 서울대 법대 출신의 지귀연 판사와 심우정 검찰총장 같은 법슬아치들이 세상을 아주 혼탁하게 하고 있네요. 다 80년대 후반 강남 8 학군 키즈들이죠. 정치나 사회 이야기를 될 수 있으면 줄이려고 하는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꽃이 펴도 그렇게 편하게 보지 못하고 있네요. 연세대 언더우드관 주변이 벚꽃, 봄꽃 명소 연세대 백양로 끝에는 거대한 플라타너스 나무가 있고 계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언더우드관이 나옵니다. 이 연세대는 미국 선교사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가 초대 교장인 학교입니다. 최근에 가본 영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묻혀 계십니다. 영국 출신 미국 선교사입니다. 이런 훌륭한 교인 분 하나가 전도하는 영향력이 엄청난데 요즘 한국 개신교는 오히려 교인이 전도를 방해하고 있네요. 개신교에 대한 혐오가 얼마나 심한지 타 종교의 반도 못 미치고 개신교도인조차도 한국 개신교를 싫어하더라고요. 이 언더우드관 주변에 심은 꽃나무들이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이 나무도 놀랍죠. 플라타너스 나무인데 크기가 엄청나고 무엇보다 하얗습니다. 가로수였다면 몇 번의 가지치기를 당했을 텐데 교정 안이라서 간섭 없이 잘 자라네요. 연세대는 교정이 참 예뻐서 드라마 영화 촬영장소로도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 도 있지만 제가 가장 인상 깊게 기억하는 건 1986년 빅히트 소설이자 동시에 영화로도 큰 인기를 얻은 입니다. 마침 또 최인호 작가가 이 연세대 출신이더라고요. 언더우드관을 정면으로 보고 왼쪽에 윤동주 시비와 문학 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영화의 첫 장면인 자전거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다혜와 민우가 처음 만나게 됩니다. 위 건물이 문과 대학 건물입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국문과 출신이니 여길 오갔겠네요. 연세대는 좋은 문인 참 많이 배출했네요. 이 윤동주 시비가 있는 바로 앞에 유난히 복스럽고 탐스러운 벚나무가 있네요. 보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여느 벚꽃과 달리 숱이 엄청 많은 아프로 머리 같이 풍성하네요. 그리고 그 뒤에도 벚나무가 많고요. 고등학생도 참 많더라고요. 견학을 온 학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벚꽃의 꽃말이 중간고사인데 올해는 벚꽃이 늦게 펴서 중간고사가 끝나고 놀러 나온 학생들 같기도 하네요. 이 나무는 거대한 아이스크림 같네요. 언더우드 동상 주변이 연세대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공간이죠. 저 멀리 전파망원경도 보입니다.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출신 군대 선임이 있었어요. 사람 참 좋더라고요. 그때부터 연세대 출신에 대한 호감이 높았나 봐요. 후배 병사 중에도 연세대 출신이 있었네요. 오래된 일이라서 사진 찍고 글 쓰다 보니 생각나네요. 이게 언더우드관입니다. 고풍스러운 건물입니다. 거대한 목련 나무도 있지만 많이 떨어졌네요. 그러나 아직 생생한 목련도 있습니다. 서양식 정원을 지나면 아펜젤러관 바로 뒤에 논지당이 있습니다. 여기도 예쁜 목련과 산수유가 있네요. 그냥 봄꽃 천국이네요. 진달래도 있어요. 여기 교정의 벚나무들은 가지치기를 안 당해서인지 옆으로 잘 펴져 있고 이게 벚꽃의 원형인 듯해요. 생각해 보면 안양천변, 윤중로 등등 우리가 보는 벚꽃들은 가로수예요. 그래서 가지치기를 당해서 벚나무 가지들이 높아요. 그러나 산이나 이런 교정의 벚나무는 가지가 낮아서 벚꽃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아요. 그 점을 이제야 알았네요. 연세대에 오고 나서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다양한 것을 보고 경험하고 느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요. 내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만 보면 편협한 생각과 그게 전부인 듯 생각하고 살게 되죠. 한국 엘리트들의 문제점. 윤석열의 문제점이 거기서 나와요. 다양한 경험을 못하고 사니까요. 검찰총장 딸은 얼마나 굽신 거리는 어른들과 함께 살았는지 SNS에 자신의 삶을 드러냈어요. 그걸 보면서 이게 참 문제구나 생각하게 되네요. 꽃을 봐도 사회를 보는 병이 생겼네요. 또한 우리가 벚꽃만 보지만 봄꽃의 종류도 많고 다양한 꽃이 있다는 것도 연세대에서 알게 되었어요. 청춘은 항상 봄이지만 봄의 온기는 다르다 청춘은 봄입니다. 봄처럼 포근하고 뭐든 밝습니다. 그러나 그 봄을 제대로 느낄 나이가 아니라는 점도 청춘의 고통 중 하나죠. 철이 들 때쯤에는 몸의 나이는 가을이 되기도 하고요. 돌아보면 제 청춘과 봄은 불안의 연속이었고 이는 지금의 20대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불안을 먹고 자라는 봄꽃 같다고 할까요. 세상은 하나를 주면 하나를 안 줍니다. 하나는 노력해서 완성하라고 하죠. 그러나 다 가진 청춘도 있습니다. 검찰총장 딸이나 재벌 2세 , 3세들 부모 잘 만나서 평생이 봄인 인간들도 많죠. 그게 한국 사회임을 깨닫는 2025년 봄이네요.
은근히 봄꽃 벚꽃 명소인 연세대 청춘은 항상 봄이다
서울의 숨은 벚꽃 놀이 맛집인 신촌 연세로를 지나면서 이걸 왜 이제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의 벚꽃 명소들은 대부분 하천변이고 그래서 벚꽃놀이를 하고 주변 음식점으로 직행하기 쉽지 않습니다. 석촌호수가 있긴 하지만 강동 쪽에 있어서 너무 멉니다. 서울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짧지도 길지도 않은 벚꽃 명소를 찾는다면 신촌 연세로가 딱 좋습니다. 연세대가 봄꽃 벚꽃 명소였다니 연세대학교 앞에는 철길이 있습니다. 경의선 철길로 전철과 저런 고속 전철이 다니네요. 여기도 뭐 지하화 한다 만다 말이 많은데 다 정치인, 시장의 헛공약이죠. 연세대는 제중원에서 시작된 학교로 세브란스와 연희전문학교가 합쳐서 연세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희 + 세브란스 = 연세가 되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이 연세대 안에 '연세 역사의 뜰'이라는 연세 역사관이 있더라고요. 거기서 알았습니다. 이 길은 백양로입니다. 연세대는 가끔 들어가 보는데 이 백양로 양쪽에 대학 건물이 있어서 건물 찾기가 쉽습니다. 크기는 서울대나 고려대가 더 크긴 한데 너무 커서 정이 좀 안 간다면 연세대는 무척 정이 가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연세대 출신 분들이 좋은 분들이 많아서 더 정이 가는 것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분이 한강 작가죠. 물론 학내 청소 노동자들을 고소한 짐승만도 못한 연세대 생들도 있죠. 요즘은 솔직히 엘리트가 칭송의 단어가 아닌 나라 말아먹는 집단의 이름 같은 하루하루입니다. 세상 시끄럽게 한 판검사, 대통령 등등 엘리트 출신들이 많고 SKY라고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교 출신들이 나라를 참 많이 말아먹고 있어요. 그럼에도 또 이걸 정리하고 재조립하는데 또 엘리트들이 투입돼야 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엘리트들이 제발 국민 여론과 상식을 지키면서 공감 능력이 큰 사람이 되었으면 하네요. 한강 작가 다음으로는 이한열 열사도 떠오릅니다. 서울대 박종철 열사는 흉상과 비석이 있지만 연세대는 다르네요. 큰 동상을 만들고 주변에 꽃을 심고 추모비도 있고 규모가 꽤 큽니다. 영화 <1987>에서 박종철 고문치사에서 시작해서 연세대 이한열 열사로 이어지는 그 격동의 시기를 생생하게 목격한 저에게는 연세대 앞 정문과 서울대 앞 정문이 잊히지 않네요. 그때의 그 엘리트들이 한국 성장을 이끌었는데 2025년 서울대 출신 대통령이 나라를 작살내 놓았네요. 여기에 서울대 법대 출신의 지귀연 판사와 심우정 검찰총장 같은 법슬아치들이 세상을 아주 혼탁하게 하고 있네요. 다 80년대 후반 강남 8 학군 키즈들이죠. 정치나 사회 이야기를 될 수 있으면 줄이려고 하는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꽃이 펴도 그렇게 편하게 보지 못하고 있네요. 연세대 언더우드관 주변이 벚꽃, 봄꽃 명소 연세대 백양로 끝에는 거대한 플라타너스 나무가 있고 계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언더우드관이 나옵니다. 이 연세대는 미국 선교사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가 초대 교장인 학교입니다. 최근에 가본 영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묻혀 계십니다. 영국 출신 미국 선교사입니다. 이런 훌륭한 교인 분 하나가 전도하는 영향력이 엄청난데 요즘 한국 개신교는 오히려 교인이 전도를 방해하고 있네요. 개신교에 대한 혐오가 얼마나 심한지 타 종교의 반도 못 미치고 개신교도인조차도 한국 개신교를 싫어하더라고요. 이 언더우드관 주변에 심은 꽃나무들이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이 나무도 놀랍죠. 플라타너스 나무인데 크기가 엄청나고 무엇보다 하얗습니다. 가로수였다면 몇 번의 가지치기를 당했을 텐데 교정 안이라서 간섭 없이 잘 자라네요. 연세대는 교정이 참 예뻐서 드라마 영화 촬영장소로도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 도 있지만 제가 가장 인상 깊게 기억하는 건 1986년 빅히트 소설이자 동시에 영화로도 큰 인기를 얻은 입니다. 마침 또 최인호 작가가 이 연세대 출신이더라고요. 언더우드관을 정면으로 보고 왼쪽에 윤동주 시비와 문학 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영화의 첫 장면인 자전거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다혜와 민우가 처음 만나게 됩니다. 위 건물이 문과 대학 건물입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국문과 출신이니 여길 오갔겠네요. 연세대는 좋은 문인 참 많이 배출했네요. 이 윤동주 시비가 있는 바로 앞에 유난히 복스럽고 탐스러운 벚나무가 있네요. 보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여느 벚꽃과 달리 숱이 엄청 많은 아프로 머리 같이 풍성하네요. 그리고 그 뒤에도 벚나무가 많고요. 고등학생도 참 많더라고요. 견학을 온 학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벚꽃의 꽃말이 중간고사인데 올해는 벚꽃이 늦게 펴서 중간고사가 끝나고 놀러 나온 학생들 같기도 하네요. 이 나무는 거대한 아이스크림 같네요. 언더우드 동상 주변이 연세대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공간이죠. 저 멀리 전파망원경도 보입니다.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출신 군대 선임이 있었어요. 사람 참 좋더라고요. 그때부터 연세대 출신에 대한 호감이 높았나 봐요. 후배 병사 중에도 연세대 출신이 있었네요. 오래된 일이라서 사진 찍고 글 쓰다 보니 생각나네요. 이게 언더우드관입니다. 고풍스러운 건물입니다. 거대한 목련 나무도 있지만 많이 떨어졌네요. 그러나 아직 생생한 목련도 있습니다. 서양식 정원을 지나면 아펜젤러관 바로 뒤에 논지당이 있습니다. 여기도 예쁜 목련과 산수유가 있네요. 그냥 봄꽃 천국이네요. 진달래도 있어요. 여기 교정의 벚나무들은 가지치기를 안 당해서인지 옆으로 잘 펴져 있고 이게 벚꽃의 원형인 듯해요. 생각해 보면 안양천변, 윤중로 등등 우리가 보는 벚꽃들은 가로수예요. 그래서 가지치기를 당해서 벚나무 가지들이 높아요. 그러나 산이나 이런 교정의 벚나무는 가지가 낮아서 벚꽃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아요. 그 점을 이제야 알았네요. 연세대에 오고 나서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다양한 것을 보고 경험하고 느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요. 내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만 보면 편협한 생각과 그게 전부인 듯 생각하고 살게 되죠. 한국 엘리트들의 문제점. 윤석열의 문제점이 거기서 나와요. 다양한 경험을 못하고 사니까요. 검찰총장 딸은 얼마나 굽신 거리는 어른들과 함께 살았는지 SNS에 자신의 삶을 드러냈어요. 그걸 보면서 이게 참 문제구나 생각하게 되네요. 꽃을 봐도 사회를 보는 병이 생겼네요. 또한 우리가 벚꽃만 보지만 봄꽃의 종류도 많고 다양한 꽃이 있다는 것도 연세대에서 알게 되었어요. 청춘은 항상 봄이지만 봄의 온기는 다르다 청춘은 봄입니다. 봄처럼 포근하고 뭐든 밝습니다. 그러나 그 봄을 제대로 느낄 나이가 아니라는 점도 청춘의 고통 중 하나죠. 철이 들 때쯤에는 몸의 나이는 가을이 되기도 하고요. 돌아보면 제 청춘과 봄은 불안의 연속이었고 이는 지금의 20대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불안을 먹고 자라는 봄꽃 같다고 할까요. 세상은 하나를 주면 하나를 안 줍니다. 하나는 노력해서 완성하라고 하죠. 그러나 다 가진 청춘도 있습니다. 검찰총장 딸이나 재벌 2세 , 3세들 부모 잘 만나서 평생이 봄인 인간들도 많죠. 그게 한국 사회임을 깨닫는 2025년 봄이네요.
개관이 또 연기된 서서울미술관을 돌아보다
금천구가 서울에 있는지 모르는 서울시민도 많죠. 그러라 그러죠. 알아준다고 해도 모른다고 해도 내 삶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니니까요. 저도 금천구에 살지만 내세울만한 곳이 거의 없습니다. 금천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금천 8경인지 9경인지 적어놓았지만 공감 하나 안 갑니다. 제가 서울 지박령이라서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서울이 생각보다 관광지가 많고 볼거리가 많은 도시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어제도 서대문구 안산 허브원 갔다가 이런 곳이 서울에 다 있구나 할 정도로 엄청난 관광 인프라에 놀랐습니다. 어딜 가도 관광지더라고요. 금천구는 없죠. 감히 말하지만 관광자원이 단 1개도 없습니다. 이게 금천구의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변명을 하자면 역사적인 공간이 1개도 없습니다. 시흥 행궁이 있었다는데 터도 안 보입니다. 한우물은 삼성산 올라가야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 꼽자면 호암산 잣나무 숲장을 지나는 호암늘솔길 무장애길이 그나마 볼만합니다. 마리오 아웃렛으로 대표되는 패션 아울렛 단지가 있다고는 하지만 거기도 인기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가산 2,3단지는 금천구에 있지만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간이라서 금천구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습니다. 가산 3단지는 광명시가 주로 혜택을 받고 있죠. 아이러니하게도 금천구 독산동보다 광명시 철산동이 더 가깝습니다. 광명시가 빨대 꽂아서 쪽쪽 단물을 빨아먹고 있습니다. 무능한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있는 금천구 강남이 인프라가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정치인들이 많이 살기 때문입니다. 내 집 앞으로 지하철이 지나가고 도로가 놓이고 개발이 이루어지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정치, 행정가들의 입김 때문입니다. 개발 타당성도 정치인의 로비와 권력의 힘으로 이끌어내죠. 그래서 강남이 그렇게 발전한 것도 큽니다. 강남은 지하공간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지하철이 참 많이 지나다닙니다. 그런데 서울 변두리는 지하철이 뭡니까? 마을버스라도 있으면 감지덕지죠. 금천구의 저 쌍팔년도에 지어진 듯한 금천구청역 개발은 현 유성훈 구청장의 1기와 2기 공약이었는데 말짱 꽝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바로 앞 부영 종합병원 및 아파트 단지 부지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바로 전에 착공식까지 하는 쇼를 했짐난 2025년 4월 현재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영부영의 부영은 부동산 알박기 전문 업체로 이렇게 부동산 사놓고 개발 안 하는 곳이 전국에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가만히 있어도 오르는데 뭐 하러 개발하냐는 식이죠. 그냥 묵혔다가 사겠다는 사람에게 넘기면 되니까요. 이에 금천구청장과 국회의원이 여러 압력을 넣고 개발 안 하면 팔라고 하든 뭐라고 하든 행정적인 압력을 넣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습니다. 그 결과 2007년부터 2025년 현재 약 20년 가까이 공터로 놀리고 있습니다. 이 금천구의 얼굴은 금천구청역과 그 주변이라고 할 정도죠. 금천구청과 국회의원의 무능이 낳은 결과입니다. 정치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개발은 정치인들과 구청장이 가장 힘이 쎄기에 이 두 사람이 뭔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둘 다 못나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최기상이라는 강남에 살던 판사 출신의 국회의원은 금천구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데 낙하산으로 내려와서는 2선이 되었습니다. 저분 금천구에 온 이후 해놓은 게 단 한 개도 안 보입니다. 공약도 기존 공약 빨아서 널어도 또 당선됩니다. 그래서 제가 정치색은 진보이지만 더민주당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런데 국민의 힘은 이건 거의 정당이라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는 쓰레기 집단체라서 매번 차악을 선택하고 있네요. 솔직히 저도 최선을 찍고 싶습니다만 차악과 최악 중에 골라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괴롭네요. 그래서 선거를 점점 하기 싫어집니다. 서서울미술관 이야기는 안 하고 왜 정치나 개발 이야기를 하냐 할 수 있는데 이걸 안 하고 서서울미술관을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내려준 서서울미술관 금천구에서 가장 멋진 건물은 금천구청입니다. 정말 잘 지었습니다. 그런데 공사비도 엄청 들어갔죠. 그래서 욕도 참 많이 먹었습니다. 호화청사라고요. 실제로 호화롭긴 합니다만 로이 유리라는 빛과 열을 모두 차단하는 걸 쓰지 않아서인지 여름에 가보면 더워서 미칩니다. 고생들 하더라고요. 금천구에 찾아오게 할 이유는 단 1개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곧 생깁니다. 위 사진에서 붉은색 거대한 풍선 같은 공간에 서서울미술관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이 서서울미술관은 박원순 시장이 금천구에 선물로 내려 보낸 공간입니다. 서울시는 참 다양한 관공서들을 보유하고 있죠. 그런데 왜 서울시라는 이름으로 시작하는 관공서들은 죄다 종로구, 중구, 강남에 있죠? 금천구에 있어도 되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안 합니다. 한국 전체가 서울공화국이라고 하듯 서울시도 종로구 중구 강남공화국입니다. 주요 서울 및 국립이 들어간 건물은 이 3곳에 가득합니다. 이런 모습을 잘 알고 있던 박원순 시장은 서울을 박물관과 미술관의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올 5월에 오픈하는 서울사진미술관이 도봉구에 세워집니다. 그리고 반대쪽으로 끝인 금천구에 서서울미술관을 만듭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이죠. 금천구에 대한 애정이 있던 시장이 박원순 시장이었습니다. 마침 롯데캐슬 1~4단지 개발하면서 생긴 공개공지가 있어서 여기에 짓습니다. 어떤 분은 야구장 짓기로 한 곳 아니었나고 항의하던데 야구장보다는 미술관이 100배 1000배 낫죠. 미술관에서 미술전시회도 보고 각종 프로그램 및 작은 휴게공간 및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같이 만들어집니다. 북서울미술관에 가보면 동네 아이들이 참 많이 찾고 엄마들이 좋아하더라고요. 2024년에서 2025년 6월에서 다시 11월로 개관이 연기되다 그 높은 아파트도 2년이면 뚝딱 만드는 나라가 3층짜리 건물 만드는데 2년 이상이 걸립니다. 2022년 8월에 착공해서 2025년 4월 현재도 마무리 공사 중입니다. 무려 3년 가까이 걸리네요. 중간에 원자재 폭등 뭐다 뭐다 이유가 있는 건 알지만 너무 느려요. 2022년 공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2024년 10월 개관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11월이라고 했다가 12월로 넘어가더니 2024년 6월 개관으로 몇 달 전에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보니 또 연기되어서 무려 2025년 11월로 5개월이 더 연기되었습니다. 연기에 연기에 연기에 연기에 지긋지긋하네요. 관공서 짓는 것이 다 그렇긴 해도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서서울미술관 당선작의 조감도입니다. 옥상에 미로 공간 같은 공간이 있고 아이들 놀기 좋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왜 조감도와 실제가 너무 다릅니다. 마치 라면 봉지의 조리예와 실제 라면 모양이 다르듯 조감도와 영 딴판으로 지어 버리더라고요. 드디어 오픈된 서서울미술관을 돌아보다 그리고 2024년 4월 드디어 서서울미술관이 공사 칸막이를 풀어놓았습니다. 서서울미술관이 생기면 바로 앞 롯데캐슬 2차 상가들이 꽤 채워질 듯합니다. 솔직히 롯데 캐슬 골드파크 1~4단지가 상가가 너무 많았어요. 유동인구는 적은데 상가가 넘치니 완공된 지 5년이 지난 지금도 100% 다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시로 상가들이 바뀌고 있고요. 그러나 서서울미술관의 전시회 보러 오는 분들이 꽤 들리지 않을까 합니다. 이 근처 롯데마트가 이 서서울미술관 장소인 금나래 공원에서 행사를 하면 꽤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물론 엄청난 기대는 금물이죠. 이게 최신 조감도입니다. 선정작 조감도에서 옥상이 많이 바뀌었죠. 옥상 활용도가 높아야 하는데 저렇게 또 태양광 패널을 올려 버리면 반쪽짜리 옥상 정원이 되겠네요. 이 당선작의 매력은 옥상인데 옥상을 이렇게 반만 활용하고 그 마저도 별 특색이 없다면 이 당선작의 매력은 확 떨어집니다. 현대미술관 서울관처럼 지하로 내리는 방식인데 옥상 활용도가 너무 안 좋네요. 그런데 보시면 오른쪽 상단 조감도가 사라졌습니다. 저기에 금나래공원에서 금천구청역까지 이어지는 구름다리가 있었고 이게 금천구민 네이버 카페에서 설왕설래를 하자 뜯어 버린 듯 합니다. 조감도에 왜 있지도 않은 구름다리를 그려서는 이 분란을 일으키는지 모르겠어요. 최근에 가림막을 걷어냈습니다. 그래서 쭉 살펴봤습니다. 먼저 서서울미술관은 외관 50%를 차지하는 저 울퉁불퉁한 반사판 같은 것이 상징물입니다. 빛을 난반사하면서 동시에 외부 풍경을 담는 역할을 합니다. 벚꽃 피면 하얀색이 녹색 잎이 드리우면 푸르게 변하겠죠. 그런데 거울이 아니라서 그런 효과는 일부고 그냥 꿀렁거리면서 빛을 은은하게 나게 합니다. 저런 외장재를 거의 보지 못해서 좀 신기하네요. 스트리트형 미술관이라서 이렇게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조경 공사를 최근에 하던데 식물은 많이 심어 놓았네요. 뒤쪽 공간입니다. 바로 옆에 금나래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공간에 야외 조각품을 설치한다는 소리가 있더라고요. 참고로 서서울미술관은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관이 될 거라고 해요. 영상을 이용하는 예술들인데 영상 예술 작품들이 새로운 장르이긴 한데 그렇게 인기는 없어요. 미술관에 영상물이 엄청 많은데 그거 제대로 보는 관객은 10분의 1도 안 됩니다. 좀 보다 나가죠.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디어아트라고 하는데 인터렉티브 한 작품도 많을 듯합니다. 금천예술공장과 함께 연계하는 전시회도 많을 듯해요. 금천예술공장은 갈수록 인기가 떨어지고 있어서 이제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가 되었네요. 이렇게 길게 쭉 이어집니다. 더 끝이 금천구청역입니다. 전시 공간은 지하에 있습니다. 1층은 사무 공간으로 주로 활용할 듯하네요. 지하 2,3층까지 내려가고 가운데 성큰 공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조감도에서 볼 때보다는 색깔이 시멘시멘하네요.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갑니다. 서서울미술관 바로 뒤에는 잔디광장이 만들어질 듯 하네요. 비나 눈을 피하는 회랑이 있네요. 이 울룩불룩한 철판이 참 매력적입니다. 계단을 타고 2층이자 옥상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휑하네요. 의자는 놓아질 것 같은데 너무 휑해서 이게 뭔가 하는 생각만 듭니다. 그냥 시멘트 덩어리네요. 그래도 완공직전이고 뭔가 더 채워 넣을 듯 하기에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반대편은 8 자 모양의 원형 공간이 있고 끝에는 에어컨 환풍기가 가득하네요. 아이비가 꽤 생존력이 강한 식물인데 다 말라죽었네요. 심고 관리를 해야 하는데 죽은 듯하네요. 또 심겠죠. 또 죽고요 한 3번 심어야 제대로 키워질 듯합니다. 여기는 중간에 좁은 폭이 있어서 행사하기도 어렵고 뭘 어쩌라고 만든 공간인지 모르겠네요. 옥상 정원 느낌도 안 들고요. 뒷마당에는 경사로가 있는데 금나래 초등학교와 금천경찰서와 구청으로 이어집니다. 여기는 그런대로 잘 꾸며 놓았네요. 문제는 옥상입니다. 아! 대실망이네요. 뭐 메인은 지하공간이라서 실망을 크게 할 필요는 없지만 공간 디자인이 아주 아주 별로네요. 그렇다고 이렇게 내려다 보기 편하게 만들지도 않았어요. 여기는 보도블록이 몇 개 올려져 있어서 딱 한 사람만 접근 가능합니다. 수도꽂지에 호스 연결하는 용도의 보도블록이에요. 이렇게 경치를 내려다보는 용도로도 활용 못해요. 금나래 공원도 재단장합니다. 나무 다시 심는데요. 원래 저 길 양쪽에 벚나무가 2열 종대로 심어져 있는데 놀랍게도 90%가 죽었어요. 거대한 나무 여러 그루도 몽땅 죽었고요. 그런데 또 벚나무 심으려고 하나 보네요. 또 죽을 거예요. 터가 안 좋은지 나무 심고 죽고 심고 죽고 몇 번을 그러다 거대한 나무는 결국 죽더라고요. 여기도 6월 말에 완공한다고 하는데 서서울미술관이 11월 개관이니 여기도 천천히 완공되겠네요. 유일하게 마음에 든 건 저 울퉁불퉁한 외장재로 여기서 보니 색이 바뀌네요. 은빛 나는 것 같더니 각도에 따라서 검은색으로도 보이네요. 주차장도 지하로 넣었어요. 수장고도 지하, 지하 주차장, 지하 전시공간. 개관하면 달라지겠지만 옥상 뷰는 망했네요. 사람이 2층에서 내려다보고 서 있으면 놀랄 수 있기에 옥상 끝으로 나가지 못하게 일부러 식물을 심어서 막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옥상 공간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해봤으면 합니다. 완공되고 오픈하면 가장 기대되는 공간은 전시실보다 자료실입니다. 북서울미술관도 서울시립미술관도 미술, 예술 관련 서적이 많은 도서관 공간이 가장 좋았거든요. 예술, 미술 관련 자료 찾을 때 애용할 예정입니다. 바로 옆에 금나래 미술관도 있지만 미술 관련 서적이 너무 적어요. 제가 꾸준히 사진 관련 서적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꽤 채워 놓았는데 요즘은 희망도서 신청도 거의 안 해서 안 늘더라고요. 서서울미술관은 금천구청역에서 1분컷으로 바로 앞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