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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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이 지난 지금봐도 뛰어난 SF 영화 토탈리콜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4월 16일|사진

오늘 영화 이 개봉하지만 볼 생각이 없습니다.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낮아져서 꼭 봐야만 하는 영화 빼고는 안 봅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과거에 봤던 영화들을 다시 보는 게 좋죠. 좋은 영화는 다시 봐도 재미있으니까요. 다만 다시 보면서 촌스러운 영화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더 좋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1990년 개봉한 영화 폴 베호벤 감독의 영화 영화는 영화 자체로 기억되지 않습니다. 영화를 같이 본 사람, 영화관, 당시의 시국과 시대 모든 것이 결합됩니다. 따라서 어떤 영화는 다른 영화보다 더 오래 길게 기억됩니다. 저에게는 이 꽤 오래 기억됩니다. 이 영화를 볼 때가 고등학교 3학년으로 하루하루가 버티기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 영화를 친구들과 함께 보면서 수다를 떤 기억이 나네요. 1990년 개봉 당시에는 청소년들이 지금처럼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지 않았습니다. 누가 알려주지도 않고요. 당시 농구가 열풍이었는데 농구장에는 항상 학생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을 좀 원망했죠.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농구장이 이렇게 없다니. 얼마나 없으면 걸어서 40분 걸리는 학교까지 가서 농구를 했겠어요. 이외에 만화방, 영화관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영화광이 되었나 봅니다. 실제로 저에게 영화의 세계로 인도한 고1 때 짝꿍과 함께 당시 재미있는 영화들이 꽤 많이 나왔습니다. 지금도 회자되는 , 으로 대표되는 영화들이 쏫아져 나왔습니다. 당시는 무조건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지 국산 영화는 방화라고 폄하했습니다. 재미도 솔직히 없고요. 가격도 외화는 청소년 가격이 2,500원, 방화(한국영화)는 2,000원으로 저렴해도 안 봤습니다. 그렇게 3당4락이라는 역대급 대입경쟁률에 치이던 하루하루를 버텨가던 고3 시절에 본 영화가 입니다. 지금도 기억나네요. 정말 재미있게 봤다는 환희와 친구들과 수다 떨던 그 골목길이요. 로보캅의 폴 베오벤 감독과 코만도의 아놀드 슈왈제너거의 영화 이 영화는 1990년 개봉했습니다. 당시 분위기를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우리의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전입니다. 이미 코만도로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었지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 영화는 을 연출한 네덜란드 출신의 폭력의 미학가로 유명한 '폴 베호벤' 감독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면서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이 배우가 당시 빅히트를 친 미드 에서 줄리엣으로 나온 배우가 아니냐는 말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빌런으로 나온 배우가 에서 레지스탕스로 나온 배우였습니다. 그런데 이 배우가 바로 그 유명한 '샤론 스톤'입니다. 엄청난 미모를 보여줬죠. 그러나 이 1990년 당시는 무명이었다가 2년 후인 1992년 전체를 강타한 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됩니다. 아쉽게도 이후 유명한 영화는 거의 출연을 못했네요. 필립 딕 K 원작의 영화 의 뛰어난 스토리 영화 은 2012년에 리베이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원작보다 훨씬 못하고 기억도 잘 안 납니다. 또한 원작을 많이 변형시켜서 더 재미가 없었습니다. 보실 거면 1990년 오리지널을 보세요. 이 은 스토리가 참 재미있습니다. 스토리가 재미의 8할입니다. 이게 다 SF 소설의 대가 '필립 딕 K' 원작 소설이 주는 힘이죠. 시대 배경은 2084년 미래입니다. 인류는 화성에 식민지를 만들어서 많은 자원을 화성에서 가져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화성에서는 폭정에 억압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고 이 사람들은 깨끗한 공기를 마시지 못해서 기형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축이 되어서 반란군이 만들어고 수시로 테러가 일어납니다. 이런 뉴스를 보면서 하루를 보내던 공사장 인부인 퀘이드(아놀드 슈왈제네거 분)은 꿈에서 자꾸 이상한 여자가 나온다고 아내 로리(샤론 스톤 분)에게 말합니다. 그날도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데 화성에 가지 않고 화성에 간 것처럼 기억을 조작해 주는 리콜이라는 회사의 광고를 봅니다. 화성 대리 기억 여행이죠. 퀘이드는 그렇게 리콜사에 방문해서 화성 가상 여행을 시도하다가 거부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유는 이미 퀘이드 안에 가짜 기억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퀘이드의 기억을 이미 조작해 놓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퀘이드는 자신의 원래 기억을 위한 모험을 합니다.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알고 보면 재미없습니다. 꽤 반전이 많은 영화라서요. 지금은 기억 조작, 시간 여행물이 넘치고 넘쳐서 질려버릴 정도지만 당시는 그런 스토리의 영화가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다시 보니 스토리가 너무 이해하기 쉬워서 좀 놀랬네요. 당시 1990년에는 그러니까 퀘이드와 하우저 중에 진짜가 누구고 뭐가 뭐냐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한참 나눴던 기억이 나네요. 복잡한 내용이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당시는 기억 조작 소재가 생경해서 좀 헛깔렸네요. 스토리는 최대한 모르고 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1990년 SF의 영화 표현력은 어땠냐. 먼저 블루 스크린 앞에서 연기를 하는 티가 꽤 납니다. 특히 화성을 배경으로 배우들이 연기할 때는 유튜버들의 크로마키 영상보다 조악합니다. 이점은 좀 아쉽긴 한데 당시는 그게 최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신체 스캔 장면의 해골 장면은 꽤 유니크하고 정교합니다. 레이저 총이 나가야 할 것 같은데 총을 사용하는 것도 다 제작비 절감 차원 같네요. 그럼에도 액션은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대규모 총격적이나 폭발 장면은 없지만 액션은 꽤 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액션이 너무 느리고 합을 맞추는 모습이 생생하게 보이네요. 그러나 특수 효과 촬영은 아주 좋습니다. 대표적인 장면이 머리가 열리면서 퀘이드 머리가 나오는 장면은 영화사에 만을 명장면이죠. 물론 이것도 티가 꽤 납니다. 그럼에도 혁신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CG로 대체할 것을 직접 만들어서 굴리는 실제 모형을 가지고 만든 자율 주행 차량이나 미래의 모습을 모사한 세트장 모사는 꽤 좋네요. 흥미로운 건 당시에도 LCD 모니터가 있었을 텐데 브라운관 모니터가 가득한 모습은 90년 영화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아마 LCD 모니터가 영화에 본격 등장한 것은 9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당시는 이동 장면은 위 사진처럼 트랙을 깔고 사람이 끌고 밀어야 하고 촬영 기사는 거대한 필름 통을 단 영화 카메라를 돌려야 했습니다. 지금이야 짐벌 카메라로 촬영하면 되죠. 화성을 모사한 장면은 꽤 좋습니다. 지미집 같은 장비도 잘 활용하고요. 그리고 '제리 골드 스미스'라는 꽤 유명한 음악 감독의 음악도 참 좋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나오는 이 노래를 듣자마자 1990년으로 타임워프 시켜주네요. 정말 영화 음악 잘 만드는 분이 '제리 골드 스미스'입니다. 그러나 아는 분들이나 알죠. 참고로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의 음악도 '제리 골드 스미스' 작품입니다. 영화보다 영화음악이 더 유명한 영화죠. 영화 특수 효과를 더 말하자면 인형으로 움직이는 것 같은데 CG보다 더 리얼한 안구가 튀어나오는 듯한 장면이나 연출은 정말 좋네요. 이런 영화들이 요즘에는 안 보입니다. 더 많은 기술과 자본이 들어가지만 더 재미없는 영화들만 나오네요. 영화라고 안 하고 이제는 콘텐츠라고 하는 시대라서 그런 것일까요? 너무 흔해져서 영화가 귀했던 시절의 감성이라서 그런지 예전 영화가 주는 그 재미와 감성을 요즘 영화는 잘 보지 못하게 되네요. 그리고 아놀드 옹의 연기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근육질 몸이지만 발음이 오스트리아 촌놈 발음이라서 대사가 적은 역할만 하던 아놀드 옹이 이 영화로 한 단계 올라서고 결국 인간 AI 로봇인 터미네이터까지 연기를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폴 베호벤 감독은 현재 네덜란드로 돌아가서 영화를 계속 만들고 있는데 같은 영화를 보면 역시 거장은 거장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폴 베호벤 감독은 , , 같은 SF 거장 같지만 도 만드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영화를 잘 만듭니다. 그러다 1995년 로 망했어요. 그러다 로 다시 부활합니다. 는 CG도 좋고 내용도 좋고 지금 봐도 너무 좋은 명작 SF 영화입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실사판 느낌이 들 정도로 재미도 있고요. 혹시 볼 영화가 없다고 하신다면 넷플릭스에 올라온 추천합니다. 별점 : ★ ★ ★ ★ 40자 평 : 좋은 기억을 토탈 리콜해 주는 SF 명작 영화

벚꽃 명소 안양예술공원의 벚꽃 풍경 2025년 4월 13일 촬영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4월 15일|사진

서울 벚꽃 명소만 소개했는데 경기도는 서울보다 더 큽니다. 경기도는 엄청나게 커서 경기북도와 경기남도로 나눠야 한다는 말도 많죠. 정치색도 꽤 다르기도 하고요. 북쪽은 살짝 강원도 느낌이 나고 남쪽은 서울 인접 도시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중에서 안양은 경기도지만 준 서울이라고 할 정도로 모든 것이 서울 생활권이고 오히려 저 같은 금천구 주민들은 안양으로 쇼핑하러 가기도 합니다. 그만큼 가깝고 안양지하상가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죠. 요즘은 불경기로 안양지하상가도 안양 1번가도 힘들어하더라고요. 안양예술공원은 벚꽃 명소 안양유원지에서 안양예술공원으로 이름을 바꾼 지 20년이 되어가네요. 안양유원지는 먹고 놀자판의 공간이었죠. 아직도 기억나요. 고등학교 때 관악산 등산하고 내려올 때 본 안양유원지의 계곡의 너저분함을요.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예술 조각품이 가득 심어지면서 예술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은 계곡을 끼고 있는 유원지답게 풍광이 아주 좋습니다. 한때 여기서 살아볼까 하는 생각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 살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하죠. 안양이라는 이름 자차게 불교 용어에요. 마음과 몸이 편한 상태인 극락정토의 세계를 안양이라고 하죠. 이 안양예술공원에는 작은 사찰인 서광사, 계명정사가 있는데 그 사찰 가는 길에 본 겹홍매화입니다. 겹벚꽃과 비슷한데 매화처럼 가지에 딱 달라붙어서 피더라고요. 이런 나무들은 왜 드문드문 하나씩 있나 모르겠어요. 100그루만 심어도 사진 명소가 될 텐데요. 서광사 앞에 벚꽃 마당이 무척 예뻐요. 물까치가 보이네요. 이날이 지난 일요일로 날씨가 아주 난폭했어요. 비 오고 눈 오고 우박까지 아주 난리부르스였습니다. 꽃은 대부분 하얀색, 붉은색 계열인데 녹색 꽃도 있네요. 신기한 꽃나무예요. 청매화도 있으니 녹색 꽃도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잎사기가 푸른빛을 내가 하는 원인 중 하나네요. 꽃도 푸르긴 해요. 잎은 하얀색인데 꽃받침이 녹색이네요. 김중업 건축박물관입니다. 여기는 원래 유유산업 공장이었고 이 공장을 설계한 사람은 대한민국의 유명 건축가 김중업입니다. 유유 산업이 이 땅을 기부하면서 여기가 공원이 되었어요. 안양은 여러모로 공업 도시였고 지금도 오뚜기 같은 공장이 있어요. 그러나 대부분의 공장들이 이전을 했어요. 안양은 구로공단과 함께 한국 경제 발전을 이끈 도시였죠. 70~80년대는 토요일 오후만 되면 안양 1번가가 명동을 멱살 잡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고 하죠. 안양의 삼성산 위로 지나가는 여객기도 많이 보입니다. 여기 관악산 산맥 자락에 있는 삼성산에는 하늘의 등대인 태칸이 있어요. 거기서 항로 표시 신호를 쏴주고 조종사들은 이 신호를 받으면서 경로를 확인합니다. 예술 작품이 가득한 안양예술작품 날이 흐리니 사진 찍는 맛이 좀 덜 났어요. 수시로 기상 레이더를 보면서 날씨 예측을 하는데 비구름만 잘 표시하지 그냥 구름은 알 수 없어요. 기다리다가 그냥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날도 어찌나 춥던지요. 안양예술공원 곳곳에는 APAP라는 안양공공예술 작품이 가득해요. 요즘은 APAP가 관심도 인기도 없지만 초기에는 기세가 아주 좋았어요. 이 조형물도 특정각도에 서면 이렇게 보여요.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입니다. 한글은 참 대단한 언어예요. 삶이라는 단어도 참 예쁘고요. 사람이라는 단어를 압축시키면 삶이 되는 느낌도 있어요. 이 조형물도 최근에 만들어진 예술품입니다. 마침 해가 나네요. 이 계곡 주변의 벚나무들이 일품이에요. 안양예술공원의 역사와 APAP 공공예술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메인센터 같은 공간입니다. 이 계곡 양쪽에 많은 상가들이 있어요. 커피숍, 호프집, 등산복 매장, 고깃집, 음식점이 가득한데 불경기로 여기도 힘들어하네요. 세상은 복잡하고 시끄럽고 고통의 소리가 들리지만 자연은 무심하게 흐르네요. 오히려 요즘은 이런 자연 풍광에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자연만큼 정직한 생태계가 없잖아요. 주는 만큼 돌려주는 그 정직함을 많이 배웁니다. 안양예술공원 숲에는 이런 APAP 1기 작품이 가득해요. 숲 속에 리볼버 총이 있기도 하고요. 한때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촬영으로도 유명했죠. 안양타워도 APAP 예술품입니다. 이 공공예술 작품들의 특징은 이 작품들을 관람만 하는 게 아닌 이렇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 꽤 높고 이날 바람이 불어서 흔들리더라고요. 좀 어지러웠어요. 안전에는 문제는 없죠. 그래서 무섭지만 사진 찍으려고 올라갔습니다. 꼭대기에서 본 안양예술공원 풍경입니다. 이쪽은 상류 쪽입니다. 반대쪽은 안양시내 쪽인데 저 앞에 거대한 아파트는 몇 년 전에는 없었는데 재개발 이후 아파트가 올라섰더라고요. 다시 내려와서 상류 쪽으로 갔습니다. 가는 곳마다 이런 예술 작품이 가득해요. 몇몇 예술품은 훼손되어서 교체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가꾸는 느낌이네요. 좀 더 올라갔습니다. 안양예술공원 계곡 상류에서 느끼는 풍류 수목원 가는길이라는 카페가 있는 상류가 가장 벚꽃 보기 좋은 장소입니다. 데크 같은 길가에 벚꽃이 가득해서 창가에서 벚꽃 구경하기 딱 좋아요.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어서 여기서 사진 촬영이 가능해요. 그러나 여기가 계곡이라서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집니다. 산 높이가 있어서 해가 일찍 져요. 그래서 개화가 안 된 벚나무도 있네요. 그럼에도 개화는 거의 100% 만개한 벚나무가 대부분입니다. 아! 이 뱀처럼 휘는 공중 보행로를 덮던 플라스틱 덮개를 해체했네요. 몇 년 전에 갔을 때도 많이 삮았던데 결국 해체를 했네요. 아예 접근을 못하게 했네요. 뭔가 새로운 덮개로 덮어야 할 텐데요. 안양예술공원 벚꽃은 지난 월요일 비에 좀 떨어졌겠지만 만개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많이 버틸 것으로 보입니다. 상류 쪽은 개화가 느려서 다행이더라고요. 벚꽃 잎은 만개되지 않으면 비바람에도 잘 붙어 있어요. 그나저나 올해 미친 봄 날씨로 꿀벌들이 많이 죽었을 듯해요. 4월이면 한창 일할 계절인데 눈 맞고 우박이 내리네요.

벚꽃 명소 안양예술공원의 벚꽃 풍경 2025년 4월 13일 촬영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4월 15일|사진

서울 벚꽃 명소만 소개했는데 경기도는 서울보다 더 큽니다. 경기도는 엄청나게 커서 경기북도와 경기남도로 나눠야 한다는 말도 많죠. 정치색도 꽤 다르기도 하고요. 북쪽은 살짝 강원도 느낌이 나고 남쪽은 서울 인접 도시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중에서 안양은 경기도지만 준 서울이라고 할 정도로 모든 것이 서울 생활권이고 오히려 저 같은 금천구 주민들은 안양으로 쇼핑하러 가기도 합니다. 그만큼 가깝고 안양지하상가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죠. 요즘은 불경기로 안양지하상가도 안양 1번가도 힘들어하더라고요. 안양예술공원은 벚꽃 명소 안양유원지에서 안양예술공원으로 이름을 바꾼 지 20년이 되어가네요. 안양유원지는 먹고 놀자판의 공간이었죠. 아직도 기억나요. 고등학교 때 관악산 등산하고 내려올 때 본 안양유원지의 계곡의 너저분함을요.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예술 조각품이 가득 심어지면서 예술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은 계곡을 끼고 있는 유원지답게 풍광이 아주 좋습니다. 한때 여기서 살아볼까 하는 생각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 살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하죠. 안양이라는 이름 자차게 불교 용어에요. 마음과 몸이 편한 상태인 극락정토의 세계를 안양이라고 하죠. 이 안양예술공원에는 작은 사찰인 서광사, 계명정사가 있는데 그 사찰 가는 길에 본 겹홍매화입니다. 겹벚꽃과 비슷한데 매화처럼 가지에 딱 달라붙어서 피더라고요. 이런 나무들은 왜 드문드문 하나씩 있나 모르겠어요. 100그루만 심어도 사진 명소가 될 텐데요. 서광사 앞에 벚꽃 마당이 무척 예뻐요. 물까치가 보이네요. 이날이 지난 일요일로 날씨가 아주 난폭했어요. 비 오고 눈 오고 우박까지 아주 난리부르스였습니다. 꽃은 대부분 하얀색, 붉은색 계열인데 녹색 꽃도 있네요. 신기한 꽃나무예요. 청매화도 있으니 녹색 꽃도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잎사기가 푸른빛을 내가 하는 원인 중 하나네요. 꽃도 푸르긴 해요. 잎은 하얀색인데 꽃받침이 녹색이네요. 김중업 건축박물관입니다. 여기는 원래 유유산업 공장이었고 이 공장을 설계한 사람은 대한민국의 유명 건축가 김중업입니다. 유유 산업이 이 땅을 기부하면서 여기가 공원이 되었어요. 안양은 여러모로 공업 도시였고 지금도 오뚜기 같은 공장이 있어요. 그러나 대부분의 공장들이 이전을 했어요. 안양은 구로공단과 함께 한국 경제 발전을 이끈 도시였죠. 70~80년대는 토요일 오후만 되면 안양 1번가가 명동을 멱살 잡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고 하죠. 안양의 삼성산 위로 지나가는 여객기도 많이 보입니다. 여기 관악산 산맥 자락에 있는 삼성산에는 하늘의 등대인 태칸이 있어요. 거기서 항로 표시 신호를 쏴주고 조종사들은 이 신호를 받으면서 경로를 확인합니다. 예술 작품이 가득한 안양예술작품 날이 흐리니 사진 찍는 맛이 좀 덜 났어요. 수시로 기상 레이더를 보면서 날씨 예측을 하는데 비구름만 잘 표시하지 그냥 구름은 알 수 없어요. 기다리다가 그냥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날도 어찌나 춥던지요. 안양예술공원 곳곳에는 APAP라는 안양공공예술 작품이 가득해요. 요즘은 APAP가 관심도 인기도 없지만 초기에는 기세가 아주 좋았어요. 이 조형물도 특정각도에 서면 이렇게 보여요.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입니다. 한글은 참 대단한 언어예요. 삶이라는 단어도 참 예쁘고요. 사람이라는 단어를 압축시키면 삶이 되는 느낌도 있어요. 이 조형물도 최근에 만들어진 예술품입니다. 마침 해가 나네요. 이 계곡 주변의 벚나무들이 일품이에요. 안양예술공원의 역사와 APAP 공공예술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메인센터 같은 공간입니다. 이 계곡 양쪽에 많은 상가들이 있어요. 커피숍, 호프집, 등산복 매장, 고깃집, 음식점이 가득한데 불경기로 여기도 힘들어하네요. 세상은 복잡하고 시끄럽고 고통의 소리가 들리지만 자연은 무심하게 흐르네요. 오히려 요즘은 이런 자연 풍광에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자연만큼 정직한 생태계가 없잖아요. 주는 만큼 돌려주는 그 정직함을 많이 배웁니다. 안양예술공원 숲에는 이런 APAP 1기 작품이 가득해요. 숲 속에 리볼버 총이 있기도 하고요. 한때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촬영으로도 유명했죠. 안양타워도 APAP 예술품입니다. 이 공공예술 작품들의 특징은 이 작품들을 관람만 하는 게 아닌 이렇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 꽤 높고 이날 바람이 불어서 흔들리더라고요. 좀 어지러웠어요. 안전에는 문제는 없죠. 그래서 무섭지만 사진 찍으려고 올라갔습니다. 꼭대기에서 본 안양예술공원 풍경입니다. 이쪽은 상류 쪽입니다. 반대쪽은 안양시내 쪽인데 저 앞에 거대한 아파트는 몇 년 전에는 없었는데 재개발 이후 아파트가 올라섰더라고요. 다시 내려와서 상류 쪽으로 갔습니다. 가는 곳마다 이런 예술 작품이 가득해요. 몇몇 예술품은 훼손되어서 교체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가꾸는 느낌이네요. 좀 더 올라갔습니다. 안양예술공원 계곡 상류에서 느끼는 풍류 수목원 가는길이라는 카페가 있는 상류가 가장 벚꽃 보기 좋은 장소입니다. 데크 같은 길가에 벚꽃이 가득해서 창가에서 벚꽃 구경하기 딱 좋아요.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어서 여기서 사진 촬영이 가능해요. 그러나 여기가 계곡이라서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집니다. 산 높이가 있어서 해가 일찍 져요. 그래서 개화가 안 된 벚나무도 있네요. 그럼에도 개화는 거의 100% 만개한 벚나무가 대부분입니다. 아! 이 뱀처럼 휘는 공중 보행로를 덮던 플라스틱 덮개를 해체했네요. 몇 년 전에 갔을 때도 많이 삮았던데 결국 해체를 했네요. 아예 접근을 못하게 했네요. 뭔가 새로운 덮개로 덮어야 할 텐데요. 안양예술공원 벚꽃은 지난 월요일 비에 좀 떨어졌겠지만 만개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많이 버틸 것으로 보입니다. 상류 쪽은 개화가 느려서 다행이더라고요. 벚꽃 잎은 만개되지 않으면 비바람에도 잘 붙어 있어요. 그나저나 올해 미친 봄 날씨로 꿀벌들이 많이 죽었을 듯해요. 4월이면 한창 일할 계절인데 눈 맞고 우박이 내리네요.

추천 서울벚꽃명소 서대문구 안산 허브원(연희숲속쉼터)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4월 14일|사진

석촌호수, 안양천, 여의도 윤중로, 남산둘레길 등등 벚꽃 명소를 많이 가봤지만 여기는 독특합니다. 동산 전체가 하얀 벚꽃이 가득하고 이걸 또 서대문구가 엄청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좋은 세금 사용의 예라고 할 정도로 잘 꾸며 놓았네요. 바로 안산 허브원 또는 지도에서는 연희숲속쉼터로 알려진 곳입니다. 벚꽃 명소 홍제천과 홍제 폭포 홍제천은 안양천에 비하면 아주 소박한 하천입ㅈ니다. 시냇물 수준이죠. 강폭이 너무 짧습니다. 도림천 정도의 규모입니다. 그런데 도림천보다 좋은 점은 벚꽃길이 유명합니다. 개나리와 벚꽃 동시 개봉을 했는데 아주 아주 예쁘네요. 이 홍제천에는 서울시가 세금을 듬뿍 담아서 만든 홍제폭포가 있습니다. 여기는 이전에도 인공폭포가 있었지만 이걸 더 확장했습니다. 자연폭포였으면 좋겠지만 일교차, 연교차 그리고 강수량도 여름에만 몰빵하는 단짠의 나라 한국이라서 봄, 겨울, 가을에는 수량이 풍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공 계곡으로 펌프로 물을 내립니다. 이 홍제폭포는 서울의 관광 명소로 유명해지고 있죠. 아쉬운 점은 근처에 전철역이 없어서 신촌역이나 홍대역에서 마을버스나 버스 타고 한 10정거장 지난 후에 서대문구청 앞에서 내려야 합니다. 접근성이 좋지는 못하네요. 그래도 오면 좋습니다. 이런 구름다리로 연결해서 오르고 내릴 필요도 없습니다. 최근에는 부교도 설치해서 안산 허브원을 저 동산 뒤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 홍제천을 넘어가는 지름길도 많들어 놓았네요. 이게 홍제 폭포입니다. 홍제 폭포 자체는 오래되었어요. 2010년 경에 만든 것으로 기억해요. 그런데 이 앞에 대형 카페와 휴게 공간을 대폭 증설하면서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다만 폭포하나만 있어서 오래 머물지는 못해요. 그럼에도 어떤 외국 분은 노트북 켜놓고 업무 하면서 폭포 감상하네요. 제가 소개할 곳은 저 물레방아 도는 위쪽입니다. 저기는 원래 못 갔어요. 그냥 관상용이고 저길 가려면 서대문구청 옆길로 해서 안산 둘레길을 타야 합니다. 그러나 부교를 설치해서 하천을 넘어갈 수 있습니다. 벚꽃 명소 안산 허브원 또는 연희 숲속 쉼터 물레방아를 끼고 올라가면 안산 허브원이 나옵니다. 그런데 지도에는 연희숲속쉼터라고 쳐야 합니다. 안산 허브원은 공식 이름이 아닌가 봐요. 따라서 연희숲속쉼터라고 쳐야 나옵니다. 안산 둘레길의 한 부분이니 안산 둘레길 트레킹하다가 들리기 좋습니다.  약간의 오르막 길이 있는데 이걸 오르면 벚꽃 동산이 나옵니다. 중간중간 이런 휴게 공간도 있고 공연장과 스탠드도 있습니다. 아주아주 잘 꾸며 놓았더라고요. 포토스폿에는 사진 찍게 만드는 설치물도 많네요. 벚꽃만 가득합니다. 산벚꽃은 가로수 벚꽃과 다르게 가지가 낮아서 벚꽃 배경 사진 찍기 좋습니다. 사진 촬영일은 비 온다는 토요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입니다. 이때가 절정이었어요. 여기 보고서 감탄이 자동으로 나오네요. 튤립과 벚꽃의 콜라보가 대단히 아름답네요. 안산둘레길은 몇 주 후에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안산 둘레길이죠. 남산둘레길처럼 실개천이 흐르는데 이것도 아마 인공 실개천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청둥오리가 잠을 자고 있을 정도로 사람과의 관계가 좋더라고요. 보세요. 이렇다니까요. 실개천에서 낮잠을 자고 있어요. 아무리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해도 자는 건 선을 넘었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을 안 무서워하네요. 줌렌즈를 단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역시 꽃으로 가득 채우는데 간편한 도구가 줌렌즈죠. 수양 벚꽃나무도 있어서 단조로움에 액센트도 넣어주네요. 반면 35mm 단렌즈는 풍성하게 담지 못하지만 눈으로 본 그대로로 잘 담아줍니다. 보시면 튤립이 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부분 만개네요. 이날 구름이 너무 많아서 태양이 나오길 기다려야 했습니다. 태양이 있고 없고는 사진에서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태양 빛 받은 벚꽃 사진이 좋죠. 위 두 사진은 태양이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 찍은 흐린 날씨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태양빛이 나서 대비가 강한 사진인데 확실히 대비가 있는 사진이 좋아요. 물론 흐린 날씨, 비 오는 날의 벚꽃 사진도 좋죠. 유난히 큰 벚나무 앞에서는 줄을 서서 사진 촬영을 하네요. 언덕이라서 경사진 곳에 우뚝 서 있는데 자연스럽게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면서 촬영하게 되네요. 벚꽃이 병풍이 되어줍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시기가 있죠. 나이들면 셀카고 뭐고 다 피하게 됩니다. 그래서 셀카보다 꽃 사진만 찍는 중노년이 되어가네요. 꽃은 아기처럼 생기 그 자체잖아요. 낮보다 더 화려했던 안산 허브원 벚꽃 야경 이 안산 허브원을 올라가고 내려오면서 전구를 봤습니다. 야간까지 개장하고 야경이 예쁠 것 같아서 검색을 해보니 블로거들이 촬영한 사진들이 꽤 있네요. 그런데 요즘 블로그 사진 대부분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인지 야경이 그렇게까지 예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매직아워에 조명만 있어도 예쁠 것 같아서 기다렸습니다. 홍제 폭포 앞에 카페도 있고 휴게쉼터도 있고 도서관도 있어서 평일은 기다리기 아주 편리합니다. 그리고 달이 뜨고 오후 7시 10분 경에 조명이 켜지자 다른 세상이 되었습니다. 색이 들어간 조명도 있지만 대부분은 LED 알 전구가 내는 온기 넘치는 조명이 가득했습니다. 튤립인 줄 알았는데 수선화였네요. 하얀색은 튤립 같고요. 대체적으로 수선화네요. 튤립도 있어요. 한 식물만 심은게 아니고 색깔을 다양하게 하고 꽃 종류도 다양하게 심어 놓았네요. 이 나무는 이름을 지어줘야 할 정도로 너무 아름답네요. 낮이나 밤이나 빛이 납니다. 세금은 이렇게 써야죠. 아주 잘 꾸며놓은 벚꽃 동산이었습니다.

추천 서울벚꽃명소 서대문구 안산 허브원(연희숲속쉼터)

사진은 권력이다|2025년 4월 14일|사진

석촌호수, 안양천, 여의도 윤중로, 남산둘레길 등등 벚꽃 명소를 많이 가봤지만 여기는 독특합니다. 동산 전체가 하얀 벚꽃이 가득하고 이걸 또 서대문구가 엄청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좋은 세금 사용의 예라고 할 정도로 잘 꾸며 놓았네요. 바로 안산 허브원 또는 지도에서는 연희숲속쉼터로 알려진 곳입니다. 벚꽃 명소 홍제천과 홍제 폭포 홍제천은 안양천에 비하면 아주 소박한 하천입ㅈ니다. 시냇물 수준이죠. 강폭이 너무 짧습니다. 도림천 정도의 규모입니다. 그런데 도림천보다 좋은 점은 벚꽃길이 유명합니다. 개나리와 벚꽃 동시 개봉을 했는데 아주 아주 예쁘네요. 이 홍제천에는 서울시가 세금을 듬뿍 담아서 만든 홍제폭포가 있습니다. 여기는 이전에도 인공폭포가 있었지만 이걸 더 확장했습니다. 자연폭포였으면 좋겠지만 일교차, 연교차 그리고 강수량도 여름에만 몰빵하는 단짠의 나라 한국이라서 봄, 겨울, 가을에는 수량이 풍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공 계곡으로 펌프로 물을 내립니다. 이 홍제폭포는 서울의 관광 명소로 유명해지고 있죠. 아쉬운 점은 근처에 전철역이 없어서 신촌역이나 홍대역에서 마을버스나 버스 타고 한 10정거장 지난 후에 서대문구청 앞에서 내려야 합니다. 접근성이 좋지는 못하네요. 그래도 오면 좋습니다. 이런 구름다리로 연결해서 오르고 내릴 필요도 없습니다. 최근에는 부교도 설치해서 안산 허브원을 저 동산 뒤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 홍제천을 넘어가는 지름길도 많들어 놓았네요. 이게 홍제 폭포입니다. 홍제 폭포 자체는 오래되었어요. 2010년 경에 만든 것으로 기억해요. 그런데 이 앞에 대형 카페와 휴게 공간을 대폭 증설하면서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다만 폭포하나만 있어서 오래 머물지는 못해요. 그럼에도 어떤 외국 분은 노트북 켜놓고 업무 하면서 폭포 감상하네요. 제가 소개할 곳은 저 물레방아 도는 위쪽입니다. 저기는 원래 못 갔어요. 그냥 관상용이고 저길 가려면 서대문구청 옆길로 해서 안산 둘레길을 타야 합니다. 그러나 부교를 설치해서 하천을 넘어갈 수 있습니다. 벚꽃 명소 안산 허브원 또는 연희 숲속 쉼터 물레방아를 끼고 올라가면 안산 허브원이 나옵니다. 그런데 지도에는 연희숲속쉼터라고 쳐야 합니다. 안산 허브원은 공식 이름이 아닌가 봐요. 따라서 연희숲속쉼터라고 쳐야 나옵니다. 안산 둘레길의 한 부분이니 안산 둘레길 트레킹하다가 들리기 좋습니다.  약간의 오르막 길이 있는데 이걸 오르면 벚꽃 동산이 나옵니다. 중간중간 이런 휴게 공간도 있고 공연장과 스탠드도 있습니다. 아주아주 잘 꾸며 놓았더라고요. 포토스폿에는 사진 찍게 만드는 설치물도 많네요. 벚꽃만 가득합니다. 산벚꽃은 가로수 벚꽃과 다르게 가지가 낮아서 벚꽃 배경 사진 찍기 좋습니다. 사진 촬영일은 비 온다는 토요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입니다. 이때가 절정이었어요. 여기 보고서 감탄이 자동으로 나오네요. 튤립과 벚꽃의 콜라보가 대단히 아름답네요. 안산둘레길은 몇 주 후에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안산 둘레길이죠. 남산둘레길처럼 실개천이 흐르는데 이것도 아마 인공 실개천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청둥오리가 잠을 자고 있을 정도로 사람과의 관계가 좋더라고요. 보세요. 이렇다니까요. 실개천에서 낮잠을 자고 있어요. 아무리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해도 자는 건 선을 넘었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을 안 무서워하네요. 줌렌즈를 단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역시 꽃으로 가득 채우는데 간편한 도구가 줌렌즈죠. 수양 벚꽃나무도 있어서 단조로움에 액센트도 넣어주네요. 반면 35mm 단렌즈는 풍성하게 담지 못하지만 눈으로 본 그대로로 잘 담아줍니다. 보시면 튤립이 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부분 만개네요. 이날 구름이 너무 많아서 태양이 나오길 기다려야 했습니다. 태양이 있고 없고는 사진에서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태양 빛 받은 벚꽃 사진이 좋죠. 위 두 사진은 태양이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 찍은 흐린 날씨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태양빛이 나서 대비가 강한 사진인데 확실히 대비가 있는 사진이 좋아요. 물론 흐린 날씨, 비 오는 날의 벚꽃 사진도 좋죠. 유난히 큰 벚나무 앞에서는 줄을 서서 사진 촬영을 하네요. 언덕이라서 경사진 곳에 우뚝 서 있는데 자연스럽게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면서 촬영하게 되네요. 벚꽃이 병풍이 되어줍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시기가 있죠. 나이들면 셀카고 뭐고 다 피하게 됩니다. 그래서 셀카보다 꽃 사진만 찍는 중노년이 되어가네요. 꽃은 아기처럼 생기 그 자체잖아요. 낮보다 더 화려했던 안산 허브원 벚꽃 야경 이 안산 허브원을 올라가고 내려오면서 전구를 봤습니다. 야간까지 개장하고 야경이 예쁠 것 같아서 검색을 해보니 블로거들이 촬영한 사진들이 꽤 있네요. 그런데 요즘 블로그 사진 대부분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인지 야경이 그렇게까지 예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매직아워에 조명만 있어도 예쁠 것 같아서 기다렸습니다. 홍제 폭포 앞에 카페도 있고 휴게쉼터도 있고 도서관도 있어서 평일은 기다리기 아주 편리합니다. 그리고 달이 뜨고 오후 7시 10분 경에 조명이 켜지자 다른 세상이 되었습니다. 색이 들어간 조명도 있지만 대부분은 LED 알 전구가 내는 온기 넘치는 조명이 가득했습니다. 튤립인 줄 알았는데 수선화였네요. 하얀색은 튤립 같고요. 대체적으로 수선화네요. 튤립도 있어요. 한 식물만 심은게 아니고 색깔을 다양하게 하고 꽃 종류도 다양하게 심어 놓았네요. 이 나무는 이름을 지어줘야 할 정도로 너무 아름답네요. 낮이나 밤이나 빛이 납니다. 세금은 이렇게 써야죠. 아주 잘 꾸며놓은 벚꽃 동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