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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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킬러는 느슨하고 담백한 블랙 코미디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1월 12일|사진

반응형 '데이빗 핀처' 감독은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비주얼리스트로 내가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입니다. 이 분이 연출한 영화는 무조건 재미있어서 그냥 돈 내고 봅니다. 1992년 에어리언 시리즈를 한 단계 승격시킨 를 시작으로 1995년 , , , , , 등 수없이 많은 명작 영화들을 연출했습니다. 이 '데이빗 핀처' 감독이 넷플릭스에서 만든 2번째 영화가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입니다. 데이빗 핀처 감독 영화 중 가장 재미면에서 떨어지는 영화 는 재미부터 이야기하면 내가 본 핀처 감독 영화 중 가장 졸리운 영화 재미가 없는 영화입니다. 이유는 먼저 비주얼 리스트라서 지루한 내용도 뛰어난 시각적 재미가 컸는데 이번 영화는 그런 건 없네요. 물론 그의 모든 작품이 비주얼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시각적인 기교가 전혀 없습니다. 또 하나는 주인공이 킬러라면 액션이 많을 것 같은데 액션이 거의 없습니다. 있는 장면도 예상과 다르게 총이 아닌 육박전이고 그것도 어두컴컴한 실내에서 싸우는데 이게 현실감 있고 타격감 좋긴 하지만 어두워서 재미면에서는 크게 재미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긴장감 유발을 위해, 현실적 액션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영화 전체적으로 액션이 너무 적고 크게 재미있지 않네요. 오히려 이 영화는 액션 영화라기 보다는 완벽을 추구하지만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완벽하지 않은 블랙 코미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액션 영화가 아닌 드라마이고 시종일관 목소리 좋은 '마이클 패서벤더'의 내레이션이 계속 흘러나오는 영화입니다. 볼만은 하지만 추천은 하기 어렵네요. 드라마가 엄청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전체적으로 심심합니다. 자신이 신봉하는 신조를 모두 어기는 어설픈 킬러? 킬러는 수 없이 혼자 읇조립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마라면서 스마트워치에서 심박수가 60으로 떨어지면 저격을 합니다. 자신은 종교, 이념, 이런 것이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돈 되는 일만 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철한 프로라고 말합니다. 또한 모든 것은 계획하고 예측하지만 임기응변은 하지 않으며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딱 1번의 미션 실패가 있었을 뿐 모든 살인 청부를 완수한 프로라고 말합니다. 대단한 킬러 영화겠구나 했는데 그렇게 5일간 위워크 사무실을 빌려서 쪽잠을 자면서 기다리다 타깃의 집에 불이 켜지고 저격 대상자가 집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발사~~~ 실패. 헙~~~ 킬러가 실패를 합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킬러가 실패를 합니다. 뭐야 이거 이 킬러. 그러나 냉정함을 유지하고 도망치면서 보고를 합니다. 실패를 했다고요. 고용인은 수습을 할 테지만 난감해하는 눈치입니다. 당분간 의뢰는 없다고 하고 킬러는 남미에 있는 자신의 은신처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그 집을 누가 다녀갔습니다. 그리고 한 여자가 병원에 있는 걸 찾아냅니다. 연인입니다. 킬러가 연인이 있다? 이 설정도 묘하죠. 보통 가족이 없는 킬러나 고독한 인물로 나옵니다. 사랑을 나누는 연인이 있다. 그리고 그 연인이 괴한이 침입해서 죽다 겨우 살아납니다. 이에 킬러는 이 자신을 죽이러 온 킬러를 찾아 나섭니다. 감정적이지 말고 감정에 휘둘리지 말라고 수 없이 읇조리던 킬러가 감정적으로 변합니다. 자기가 한 말을 자기가 어깁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임기응변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수없이 임기응변으로 대처를 합니다. 이는 영화 가 추구하는 메시지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계획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음을 영화를 통해서 보여줍니다. 그렇게 킬러는 자신의 작전 실패에 체벌을 넘어서 죽이려고 하는 자신의 의뢰인 그것도 고용주와 그 고용주가 채용한 2인조 킬러를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추적을 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행동 하나하는 흥미롭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던 킬러들은 은밀하고 전문적인 장비나 행동을 할 줄 알았는데 위워크 사무실을 사용하고 아마존에서 건물 잠입용 출입카드 복사기를 구매하고 마트에서 쓰레기통이나 각종 물건을 사서 위장을 합니다. 청소 용역부로 위장하기 위해서 녹색 펜으로 재활용 마크를 그리는 모습은 아주 그럴듯하고 현실적인 묘사는 다른 킬러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신선함입니다. 그렇게 남미에서 현대자동차 택시를 모는 드라이버를 위협해서 자신을 죽이려 온 2인조 킬러 인상착의를 얻고 택시 기사를 죽입니다. 순간 뭐 이런 미친 킬러가 있나 하면서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뭐 그래야 증거를 남기지 않기에 이해는 하지만 이 킬러는 사람 목숨을 정말 파리 목숨으로 여깁니다. 이걸 보면 또 냉혹한 킬러 같습니다만 그게 이 킬러에게 큰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오히려 일이 더 복잡해질 것처럼 보이지만 직진만 합니다. 냉혈한 킬러가 다른 킬러를 만나면서 변하다 킬러를 죽이러 온 킬러 2인조는 남자는 살인병기처럼 우락부락하고 여자는 면봉처럼 생겼다는 택시 드라이버의 묘사에서 면봉이 바로 틸타 스윈튼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자 놀라운 연기는 틸다가 죽음의 사신 앞에서 변하는 표정입니다. 순간 이래서 틸다가 사랑받는 배우임을 여실하게 보여줍니다. 그 30초도 되는 장면에서 고급 뉴욕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려고 왔다가 내가 죽는구나 느끼면서 느끼는 표정 변화는 꼭 봐야 하는 장면이자 가장 놀라운 장면입니다. 그러나 이 장면 말고 영화가 전체적으로 밍밍합니다. 큰 재미도 없고요. 다만 이 또 다른 킬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킬러는 내면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 업보 같은 죽고 죽이는 킬러의 세상에서 자신이 복수의 굴레에 갇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항상 말하던 휘둘리는 다수가 아닌 다수를 휘두르는 소수가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는데 이걸 깹니다. 그러나 액션도 많지 않고 흥미로운 구석이 꽤 있긴 하지만 '데이빗 핀처' 감독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네요. 아마도 제작비 때문일 수도 있지만 스토리도 약하고 졸리운 구석이 많네요. 따라서 추천하기 어려운 영화네요. 기대를 꽤 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아쉬움이 더 큰 것도 있네요. 별점 : ★ ★☆ 40자 평 : 내가 따르는 모든 신조대로 세상은 돌아가지 않는 그것이 바로 인간 세상이다 반응형

더 웅장해진 2023 카페쇼에서 본 재미있는 제품들과 관람기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1월 11일|사진

반응형 커피에 입문한 지 5년이 넘어가네요. 커피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 커피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핸드드립을 지나서 가장 간편한 그러나 핸드드립보다는 맛이 없는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하루 1~2잔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잠시 커피 좀 내리고 와야겠네요. 복도까지 전시를 하는 2023 카페쇼 더 커지고 웅장해지다 수많은 전시회를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기술을 직접 목격하는 걸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코엑스를 자주 다니고 있네요. 2023년 11월 11일 오늘까지 코엑스에서는 카페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카페쇼는 국내 최대 커피 관련 전시회이자 하반기 가장 큰 규모의 커피 전시회입니다. 이 전시회가 얼마나 큰지 코엑스 A, B, C, D, E홀까지 전시회 홀 전체에서 전시를 합니다. 요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전시회가 축소되고 심지어 취소되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전시를 하던 포토이미징쇼라는 사진영상 관련 전시회는 2023년 올해 전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코엑스 A~D를 넘어서 E홀에서도 전시를 하네요. E홀은 세미나실 같은 곳인데 여기서도 하네요.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한국은 커피 공화국으로 건물 1층마다 있던 휴대폰 판매점 대신 요즘은 커피숍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만큼 커피 소비 강국이 되고 있습니다. 진짜 10년 전에 동네에 종로에나 있던 개인 카페가 생겨서 신기해서 찾아갔던 것이 기억나네요. 지금은 집 근처에도 로스터리 카페가 2개 카페만 해도 20개가 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커피 관련 전시회는 점점 더 커질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정작 요즘 경기도 안 좋고 고금리에 사라지는 카페도 많아지고 있거든요 A홀은 쥬스와 사이드메뉴를 판매하는 곳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만 팔던 시대가 지나고 각종 차와 주스도 팝니다. 주스는 원액을 공급받아서 물을 타서 내놓죠. 직접 만드는 데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냥 원액에 물 타서 주는 주스가 맛도 더 좋습니다. 그래서 각종 원액 판매 업체들이 많이 보이네요. 제빙기나 쇼케이스 냉장도 전시업체도 많이 보이네요. 위와 같은 쇼케이스는 깔끔하고 좋네요. 요즘은 카페가 식당 역할도 하죠. 그래서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케잌이나 도넛도 많이 판매합니다. 사진 찍기도 좋고요. 젤라토 판매점도 요즘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죠. 다만 겨울에는 안 팔리는 게 문제예요. 커피 관련 제품 및 원두 판매점이 많았던 B홀도 다양한 곳이 참여를 했네요. 신세계푸드가 RECETTE라는 곳을 론칭했나 봅니다. 이마트 자회사인 신세계푸드가 카페 토턀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네요. 정말 다양한 부스와 함께 관람객이 넘쳐나서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올해 본 수 많은 전시회 중에 가장 사람이 많았습니다. 커피 관련업을 하거나 카페 예비 창업자들도 카페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이 참여했네요. 저같이 커피 애호가도 많이 방문했네요. 파미유는 카페에 다양한 사이드메뉴를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조각케잌, 쿠키, 크루아상 같은 걸 제공하죠. 사실 작은 카페는 케이크이나  쿠키 등등 직접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만들었다가 안 팔리면 버려야 하는데요. 그래서 이런 업체에서 납품받아서 판매합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많이 이용하는 업체이기도 합니다. 복도에까지 전시를 하고 있네요. 정말 규모가 엄청나네요 다양한 해외 원두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2023년 카페쇼 C,D,E홀이 있는 3층 입구에는 스트롱홀드 전기 로스팅기 제조업체가 있네요. 매년 참가하는 곳인데 소개하는 이유는 집 근처에 이 회사가 있어요. 밤산책 갈 때 가끔 보는 회사예요. C홀에서는 다양한 에스프레소 머신을 판매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현란하고 고가의 에스프레소 머신도 많았지만 소형 카페에서는 이런  300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주로 애용합니다. 요즘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는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워낙 커피 한 잔 내리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서요. 2023년 카페쇼의 특징 중 하나는 해외 원두업체들이 직접 많이 참여했다는 겁니다. 한국은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세계 1등입니다. 지난 코로나 시기에 커피 원두 수입량은 더 늘었다고 하죠. 이에 해외 유명 커피 업체들이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 전 세계 1인당 1년 커피 소비량이 132잔인데 한국은 무려 353잔입니다. 하루에 1.8잔씩 마신다고 하니 엄청 마시는 것이죠. 그래서 해외 원두업체들이 직접 뛰어들고 있네요. 다만 커피 문화가 엄청 발달했냐? 그건 또 아닙니다. 집에서 핸드드립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거든요. 물론 이런 커피 소비가 늘면 문화야 자연스럽게 퍼지기에 시간이 지나면 일본 못지 않은 커피 문화 강국이 될 겁니다. 일본 애니 보니까 80년대 이전에도 핸드드립 커피 마시더라고요. 한국은 믹스커피 강국이었다가 스타벅스가 진출하면서 변했죠. 고급진 핸드드립 관련 도구네요. 핸드드립은 제조 시간이 길고 불편한 점이 많지만 커피 머신을 안 사도 되고 약 5만원이면 핸드그라인더와 서버와 드리퍼와 종이 필터까지 구매할 수 있어서 진입 문턱이 무척 낮습니다. 제가 다양한 커피 방식으로 먹어 봤지만 맛과 건강 다 따지면 핸드드립이 최고입니다. 또한 커피 내리는 10분은 명상의 시간이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 10분 대신 버튼만 누르면 되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정착했네요. 아쉬웠던 점은 카페쇼는 홈카페 족들을 위한 이런 작은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그라인더는 많지 않더라고요. 홈카페족이 늘고 있는데 정작 카누를 만드는 맥심 같은 회사는 참가를 안 했는지 안 보이더라고요. 동네에 로스터리 카페가 있으면 아주 좋습니다.  갓 볶은 원두를 살 수 있죠. 그럼 그거 갈아서 마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원두는 볶은 후 2주 후가 가장 맛 좋거든요. 커피빵 봉긋 올라오면 핸드드립의 재미의 절정을 맛보게 됩니다. 맛도 좋고요. 인도 커피도 엘살바도르 커피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커피를 생산하네요. 마노는 자동 핸드드립 머신인데 상단 물줄기 내려오는 곳의 헤드가 앞뒤로 움직여서 원의 크기를 조절하면서 드립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핸드드립은 돌리는 재미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기도 하지만 핸드드립 전문점에 가면 하루 종일 돌리더라고요. 그것도 중노동이거든요. 가끔은 주전자와 핸드드리 도구를 주고 직접 내려 먹게 하는 핸드드립 전문 커피숍이 있으면 어떨까 해요. 물론 원두도 직접 갈거나 갈아주거나 선택할 수 있고 원두도 직접 고르고요. 뭐든 다 해주면 뭔 재미있겠어요. 내 친구 커피 내가 드립 해주면 좋아하고 커피 이야기 많이 하고요. 모르면 좀 배우면 좋고요. 아이디어는 있지만 돈이 없네요. 콜드브루는 저온 침출 방식의 커피인데 차갑고 카페인이 강해서 찾는 분들이 많아요. 문제는 시간이 하루 이상 걸리는데 이 슈퍼소닉은 진동을 통해서 커피 가루 사이에 물이 팍팍 들어가서 팍팍 빠르게 나오게 하는 기계입니다. 따라서 10~2시간 정도 지나면 콜드브루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 보통 20분 정도 진동으로 우려낸 후 마시는 걸 선호한다고 하네요. 미리 제조하고 따라서 줄 수도 있고요. C홀과 특히  D홀에는 각종 원두를 판매하고 있네요.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만 대량으로 로스팅해서 판매하는 커피와 달리 맛이 더 좋기에 비싸도 많이 사먹습니다. 그럼에도 좀 더 저렴하면 좋으련만 커피 원두 가격이 계속 오르다가 최근 좀 내려왔어요. 그리고 커피 맛을 구분해서 마시는 분이 아니라면 저가 커피로도 만족하는 분들 많아요. 카페쇼에서 본 신기한 제품들 신기한 제품들도 꽤 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핸드드립의 문제점을 좀 줄인 제품이네요. 제품명이 핸드드립이네요. 저 종이컵 반 잘라 놓은 것이 핸드드립 드리퍼입니다. 하단은 물이 투과될 수 있는 종이가 달려 있습니다. 핸드드립의 가장 큰 단점은 핸드드리퍼 종이를 설치하고 린싱으로 종이 냄새 빼고 하단에 서버를 받쳐야 합니다. 물론 머그컵 위에 올려놓아도 되긴 하지만 핸드드리퍼가 집에 1개만 있어서 집에 손님 왔을 때 핸드드립 해주려면 꽤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이 핸드드립 특허받은 드리퍼는 머그잔에 올려 놓고 물을 적셔서 내리면 됩니다. 어떻게 보면 드립백 제품과 비슷할 수 있는데 드립백은 원두를 내가 선택하면 끝입니다. 그러나 이건 원두를 내가 갈아서 넣으면 됩니다. 또한 좀 더 커서 물 붇기도 좋고요. 가격이 저렴해서 이 드리퍼를 샀습니다. 질소포장된 분쇄된 커피도 같이 판매하고 있는데 분쇄 커피의 단점은 빨리 산패되는 점을 막을 수 있네요. 색다른 방식의 간단 커피네요. 원두보관 용기도 있는데 원두가 산소와 닿으면 산패되기에 공기와 차단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원두 밀봉 패키지 보면 구멍이 있어서 어느 정도 산패가 이루어져야 하기에 상단에 구멍이 있네요. 다양한 원두를 키핑 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쓰고 디피도 할 수 있고 좋은 아이디어 제품이네요. 가성비 커피로 유명한 맥널티 커피가 있어서 반가워했는데 저렴한 원두는 안 팔고 생두 위주로 판매하고 있네요. 여기는 생두, 원두 잘 만드는 곳이자 가격도 저렴해서 가끔 애용해요. 스테비아 커피막스도 맥널티가 만드네요. 하기야 저렴한 수동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도 만들더라고요. 메가 커피인줄 알았던 마그마 커피는 다양한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코멕도 다양한 홈카페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이중날 커피밀 오픈형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저거 좋아요 커피밀은 너무 싼 건 잘 갈리지도 않고 힘 만들어가는데 코멕 이중날 커피밀은 쉽게 갈려서 좋아요. 가장 신기했던 제품은 빈체커로 원두를 사진으로 찍어서 기계가 완전두만 따로 솎아 냅니다. 기존에는 사람이 손으로 골라내야 했는데 이걸 핸드픽이라고 합니다. 숙련자가 해야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쌀도 그렇지만 깨진 원두가 커피 맛을 떨굽니다. 그런 깨진 결점두와 각종 문제가 있는 오염두를 기계가 사진으로 찍고 그걸 AI가 판단해서 고르네요. 신기한 제품이네요. 커피 관련 업체인 자뎅은 원두 커피가 도입되기 전에 편의점에서 거대한 커피믹스를 뜨거운 물에 타서 먹던 제품으로 알게 되었는데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시장에 나왔네요. 간편함으로는 캡슐 커피가 최고죠. 다만 1 캡슐 가격이 600원 이상 하다 보니 마구 내려마시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집에서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내려 마실 대 이보다 간편한 것도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시장이 더 커지고 있네요. 네스카페 캡슐과 차이를 물어보니 네스카페 캡슐은 플라스틱이라서 맛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네스프레스의 알루미늄 캡슐이 좋고 이 시장이 더 커서 네스프레소 호환캡슐을 판매하고 있다고 하네요. 50% 할인 판매하기에 몇 개 샀습니다. 베라커피도 홈카페 입문자들에게 유명한 곳으로 각종 커피 관련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무려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원두 판매점이 있는 E홀 E홀도 전시한다기에 E홀? 코엑스에 E홀이 있었나 하고 가보니 복도에 부스를 만들어 놓았네요. 이렇게까지 하는 전시회는 처음 봅니다. 다양한 로스터리 카페들이 참가했고 원두 구입하려는 분들이 줄을 서서 구매를 하네요. E홀에 들어가려고 하니 막더라고요. 왜요? 물어보니 뒤를 가르키며 이게 줄입니다라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유료 그것도 비싼 입장료의 카페쇼인데 또 줄을 선다고요? 시간이 없어서 그냥 돌아섰지만 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특히 대부분 20,30대로 보이는 분들이 로스터리 카페 또는 원두 구경 또는 구입하러 기다리는 걸 보면서 한국의 커피 문화가 젊은 층에서도 인기가 대단하구나 느꼈네요. 커피 문화가 성숙해지는 한국을 보는 느낌이네요. 반응형

더마블스 원수에게 추천하는 영화 마블 영화 중 가장 노잼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1월 10일|사진

반응형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방법 중 하나가 기대 1도 안 하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기대 1도 안 했습니다. 이미 먼저 본 분들의 리뷰들을 보면 다 안 좋네요. 물론 전 PC(정치적 올바름)이나 주연 배우인 '브리 라슨'의 페미니즘 발언에 영향받는 사람은 아닙니다. 뭘 그리 영화 외적인 일에 대해서 민감들 한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은 나름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다만 액션감은 다른 마블 영화보다 낮은 것은 아쉬운데 이는 '캡틴 마블'이 너무 힘이 쎄다는 데 있습니다. 보셨잖아요. 어벤져스가 어셈블 외치면서 모여서 싸워도 정작 타노스 군단 비행선 까 부스는 건 '캡틴 마블' 혼자 까 부수잖아요. 얼마나 힘이 막강한지 차원이 다르네요. 파워를 좀 너프 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있고 그래서 단점도 넣어야 하는데 단점이 뭔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힘이 강한지 지구가 아닌 우주 경찰관 역할을 하고 있네요. 이런 서사적인 약점이 '캡틴 마블'의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까 하네요. 마블 히어로들은 각자 약점이 있고 서사가 깊은데 '캡틴 마블'은 개인적인 삶의 아픔은 있지만 '캡틴 마블' 자체의 단점이 느껴지지 않다 보니 액션을 해도 어차피 이기겟지라면 시큰둥하게 보게 됩니다. 그래서 2편인 는 무려 3명의 마블이 나옵니다. 마블 영화들이 망해가는 이유를 잘 보여준 영화 스크롤이 다 오르고 2번째 쿠키에 깜짝 놀랐습니다. 음성 쿠키인데 뭔 의미가 있겠지 했는데 와 욕이 절로 나오네요. 낚였어요. 2번째 쿠키 듣지 마세요. 시간 낭비입니다. 쿠키가 끝나고 갑자기 영화관 불이 환하게 켜지자 메가박스 코엑스 좌석들이 지저분하고 오래된 모습에 또 한 번 놀라고 나왔네요. 감히 말하겠습니다. 이 기대 1도 안 했하고 봤는데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원수에게.  원수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 이 영화 추천해 주세요. 바로 옆 자리에서는 마블 영화 중 가장 재미없다는 소리가 들렸고 저도 동감입니다. 마블 영화 중 가장 재미없는 영화였습니다. 다만 기분이 상할 정도냐 그건 아닙니다. 그냥 기분은 밍밍했어요. 그냥 영화가 밝은 기운이 꽤 있어서 그런가 보네요. 마블 영화 종특이죠.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이 넘쳐요. 그러나 재미로만 따지면 강력 비추천입니다. 는 '캡틴 마블' 본인의 매력이 크게 없는 캐릭터라서 그런지 3명의 마블이 등장합니다. '미즈 마블'은 '캡틴 마블'을 롤 모델로 여기는 10대 인도계 미국인 소녀로 디즈니플러스 '미즈 마블'의 주인공이죠. 이게 문제예요. 요즘 마블 영화들은 다른 디즈니플러스 시리즈를 봐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안 봐도 이해할 수 있지만 계속 브리지로 드라마를 보게 하는데 이게 너무 패착입니다. 디즈니플러스도 재미없고 마블 영화도 재미없는 악순환을 계속 보여주네요.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지만 오히려 양쪽을 다 망치고 있네요. CG 인력을 영화에 몽땅 투입해도 모자랄 판에 드라마까지 만들고 있네요. 모니카라는 캐릭터도 에 소개된 캐릭터라고 하는데 전 저 모니카는 갑툭튀 캐릭터 같아서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CG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지만 전성기 시절의 마블 CG가 아닙니다. 이번 는 그나마 좀 나아진 느낌이 나지만 여전히 스튜디오 촬영의 티가 많이 나네요. 의 저질 CG에 왜 이렇게 망가졌나 했네요. 1명으로 부족했는지 '캡틴 마블'을 이모라고 부르는 어린 흑인 소녀인 모니카가 헥스를 통과한 후 몸을 투과시키는 능력이 생긴 모니카가 등장합니다. 이렇게 여자 3명이 뭉쳐서 액션을 펼칩니다. 스위칭 액션을 기대했지만 제대로 활용도 못하는 감독. 감독 누구야? 기대 1은 했습니다. 스위칭 액션이 나온다가에 뭔가 색다른 액션인가 했네요. 1편에서 '캡틴 마블'이 AI에 지배를 받는 크리족의 행성의 AI를 박살내자 크리 행성은 자유가 아닌 멸망 직전까지 갑니다. 대기는 오염되고 크리 행성을 비추는 태양은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역대 최약체 빌런인 크리족의 '다르 벤'이  등장해서 테서렉스의 힘을 이용해서 공간이동 포털을 엽니다. 이 공간 포털을 열자 3명의 마블이 연결이 됩니다. 광자 에너지를 사용할 때마다 3명의 마블이 서로 바뀌게 됩니다. 이게 스위칭 액션으로 영화 초반에 꽤 흥미를 줍니다. 2명의 마블인 캐럴 댄버스와 모니카 램보는 하늘을 날 수 있지만 10대 미즈 마블인 카말라 칸은 하늘을 날 수 없습니다. 이런 점을 아주 잘 활용합니다. 이렇게 서로 위치가 바뀌는 재미가 있지만 신선할 뿐 액션에 대한 흥미가 엄청 크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3명의 마블이 모여서 서로 스위칭 액션을 단련하는 모습을 통해서 멋진 삼각 액션을 보여줄까 했습니다. 그런데 후반 '다르 벤'과 3대 1로 싸울 때도 이걸 활용하는 모습이 거의 없습니다. 액션 감각이 너무 없네요. 아니 서로 몸이 바뀌는 신기한 기능을 넣었으면 그에 맞는 액션을 넣어야죠. 이게 전혀 없어요. 감독이 누군가 봤더니 '니아 다코스타'라는 처음 듣는 이름입니다. 필모그래피를 보니 드라마와 스릴러 물을 만들던 감독이네요. 액션에 대한 감각이 너무 떨어지고 액션 구간도 많지 않습니다. 마블 영화는 기본 장르가 액션입니다. 액션 영화가 신선한 액션 기술을 장착하고도 이렇게 재미없게 만들 수 있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영화 액션 연출이 안 좋네요. 그나마 좋은 점은 박서준이 얀 왕자로 나오는데 동양인 배우가 액션 잘하는 배우로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유일하게 가 전작보다 좋아진 점은 '브리 라슨'이 뭔지 모르게 더 예뻐져 보인다는 겁니다. 역대 가장 어이 없는 빌런 '다르 벤'과 흥미로운 서사 크리족의 새로운 리더 '다르 벤'은 마블 영화 중 가장 임팩트도 능력도 별거 없어 보이는 최약체 빌런으로 등장합니다. 아니 캡틴 마블의 에너지파를 팔찌가 흡수해서 더 강해지는 설정입니다. 따라서 머리를 써야죠.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면 3명이서 머리를 써야 하는데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닥치고 공격입니다. 그렇게 3대 1로 싸우는데 스포라서 말은 못 하고 황당하게 끝납니다. 보면서 이거 3명의 더마블스를 능가하는 멍청한 지능을 가진 모습으로 보여서 보면서 내가 이거 보려고 여기 왔나 할 정도입니다. 헛웃음은 바로 마블 영화에 대한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마블 영화에 대한 기대치 보다 못해서 실망을 수 차례 해도 그래도 마블 영화잖아라고 봤는데 실망을 넘어서 분노심까지 치밀게 하네요. 여기에  뜬금 없는 희생운운하고 그걸 그리는 과정도 별로네요. 다만 '다르 벤'은 다른 빌런과 달리 캡틴 마블의 피해자라는 설정은 좋네요. 그냥 심심풀이로 우주를 파괴하고 다니는 시공간 지배자인 캉 같은 사이코패스가 아닌 오히려 피해에 대한 복수라는 점은 신선하네요. 우주 최강 같은 캡틴 마블이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돌아보고 복구하려고 하는 모습도 좋고요. 이점이 유일하게 좋은 점이었습니다. 여성 감독이라서 그런지 공감 높은 구도는 좋네요. 다만 이거 말고는 여러 가지 참 오글거리는 장면들이 많네요. 박서준이 연기하는 얀 왕자가 사는 알라드라가 모든 말을 노래로 하는 모습은 미즈 마블의 나라인 인도 발리우드 영화에 대한 오마주처럼 보이지만 그냥 처음에는 엉뚱하다를 넘어서 나중에는 유치함까지 뽑아내네요. 고양이 구스가 역겨워지는 캡틴 마블 1편에서 나와서 깜짝 놀라게 했던 초능력 고양이 구스. 이 구스가 2편에서는 대활약을 합니다. 그런데 그게 활약인지 뭔지 모를 정도로 역겨워요. 구스는 모든 물건을  촉수를 뻗어서 삼키는 기능이 있는데 이걸 활용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전 보면서 역겹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구스를 쉽게 활용하는 모습에 한숨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감독이 액션 연출도 재미에 대한 감각이 너무 떨어지네요. 이러니 해외에서도 이미 마블 영화 역사상 가장 낮은 흥행 기록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이 나오고 한국에서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 자체가 재미없다는 방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 보고 나서 원수가 있다면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력하게 안 볼 것을 추천합니다. 돈 아끼세요. 돈은 소중하니까요. 쿠키는 2개인데 첫 번째 쿠키는 꼭 보세요. 영화가 뭔가 찜찜하게 끝나는데 이걸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X맨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아마도 디즈니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엑스맨에 도움 요청을 하네요. 그러나 디즈니가 만들면 기대 1도 안 됩니다. 2번째 쿠키는 절대 보지 아니 듣지 마세요. 소리만 나오는데 사람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순간 욕이 절로 나오네요. 박서준은 왜 이런 영화에 출연했는지 안타깝네요. 별점 : ★ 40자 평 : 3명의 마블이 등장하지만 재미는 3배 이상으로 떨어진 졸작 반응형

글로벌 셔터 센서를 사용하는 소니 A9M3 출시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1월 9일|사진

반응형 소니 A9 시리즈는 프로용 바디로 캐논의 EOS R3와 니콘의 Z9과 비슷한 제품입니다. 이 소니 A9의 최신 제품이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소니 A9M3입니다. 풀프레임 글로벌 셔터 센서를 사용한 1/8,000초를 지원하는 소니 A9M3 프로용 카메라라고 하지만 캐논 EOS R3나 소니 A9나 니콘 Z9나 주로 스포츠 사진, 야생동물 사진 같이 빠르고 멀리 있는 피사체를 촬영하는 용도로 많이 활용합니다. 빠르고 멀리서 촬영해야 하는 스포츠 선수들과 야생동물은 사진으로 담기 가장 까다로운 피사체이니까요. 따라서 빠른 AF와 셔터스피드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기후에도 촬영 가능한 내후성, 방진, 방적 기능도 뛰어나야 합니다. 소니 A9M3는 스포츠 사진기자와 야생동물용으로 좋은 풀프레임 미러리스입니다. 그런데 이 카메라 몇 가지 신기한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먼저 최고 셔터스피드가 1/80,000초입니다. 물론 전자식 셔터 방식입니다. 요즘 니콘 Z9도 그렇고 포컬플레인 기계식 셔터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포컬플레인은 기존의 카메라들이 주로 사용하는 셔터 방식으로 셔터를 누르면 막이 올라가고 셔터스피드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막이 내려와서 빛을 차단합니다.  이게 바로 선막과 후막이라는 용어가 여기서 나오죠. 포컬플레인 기계식 셔터 방식은 셔터쇼크 및 셔터를 누르면 진동이 와서 찍는 맛을 좋게 하죠. 그러나 포컬플레인 기계식 셔터의 문제점은 기계식이라서 내구성이 약합니다. 따라서 수십, 수백만 장 찍은 후에는 셔터박스가 박살이 나기도 합니다. 이에 전자식 셔터가 등장합니다. 전자식 셔터는 이미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컴팩트 카메라에서 사용하던 방식으로 선막, 후막 같은 막이 내려졌다 올려졌다 하는 것이 아닌 셔터스피드 시간만큼 이미지센서에 전기를 넣어서 촬영하고 닫는 방식입니다. 전자식 셔터의 장점은 셔터박스가 없어서 수백만 장 촬영해도 셔터박스가 박살 날 일이 없습니다. 셔터박스가 없으니까요. 단점은 소리가 안 납니다. 셔터막이 올라갔다 내려가는 소리도 없고 진동도 없어서 셔터 눌러도 찍었나? 할 정도입니다. 셔터소리도 안 나다 보니 모델들이 촬영하는지도 모릅니다. 이에 인공음으로 된 셔터 소리를 넣기도 합니다. 소니도 이 전자셔터만 제공하는 풀프 미러리스 대열에 참여했네요. 소니 A7 III는 전자식 셔터만 제공합니다. 따라서 기계식 셔터의 한계인 1/8,000초를 넘어서 1/80,000초까지 지원합니다. 1초에 무려 120 RAW 파일 촬영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중요한 게 있는데 일반 유저용 카메라인 풀프레임 카메라 최초로 글로벌 셔터를 사용한다는 겁니다. 상업용 동영상 카메라는 이미 비싸도 영상 품질이 좋아야 하기에 글로벌 셔터 방식이 기본이었습니다. 글로벌 셔터와 롤링 셔터 소니 ZV-E10의 최대 단점은 영상이 꿀렁거리면서 담기는 젤로 현상입니다. 프레임이 고정되어 있으면 발생하지 않지만 좌우로 움직이면 영상 전체가 젤리처럼 꿀렁거립니다. 캐논 850D도 FHD 까지는 젤로 현상이 없다가 4K에서는 젤로현상이 작렬해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 젤로 현상은 글로벌 셔터가 아닌 저가 이미지센서인 롤링 셔터 방식에서 발생합니다. 위 사진들은 롤링 셔터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비행기 프로펠러, 헬기 프로펠러가 이상하게 담겼습니다. 이렇게 담기는 이유는 롤링 셔터 방식 때문입니다. 롤링 셔터는 이미지센서 전체가 한 방에 열려서 촬영하고 닫히는 방식이 아닌 위 이미지처럼 한 줄씩 이미지센서를 열어서 촬영합니다. 느린 피사체, 정지된 피사체는 별 문제가 없지만 프로펠러나 고송 기동하는 자동차나 피사체는 블러 현상이나 위와 같이 이상하게 담깁니다. 센서가 한 방에 열어서 그 순간을 팟~~ 찍고 닫히는 방식이라면 이 현상이 없지만 한 줄 씩 스캔하듯 찍다 보니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는 그 사이에 조금이라도 움직이다 보니 이상하게 담기고 이게 동영상에서는 젤로 현상을 일으킵니다. 반대로 한 방에 열리고 한 방에 닫히는 전체 이미지센서를 열고 닫는 글로벌 셔터 방식은 이런 젤로 현상이 없습니다. 다만 비싼 것이 문제였죠. 참고로 롤링 셔터의 젤로 현상이나 블러 현상을 줄이려면 셔터스피드를 낮추면 됩니다. 특히 동영상의 젤로 현상을 줄이려면 60 fps로 촬영한다면 1/50초 이하로 놓고 촬영해야 젤로 현상이 줄어듭니다. 24.6MP BSI CMOS 센서의 소니 A9M3의 주요 스펙 소니는 이미지센서 제조 1위 업체로 센서 기술력이 탁월합니다. 소니가 뛰어난 이미지센서 기술로 치고 나가면 캐논이 따라 하고 니콘이 가장 뒤에 따라갑니다. 이번에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용 글로벌 셔터 방식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했네요. 어떻게 보면 상업용 바디에서 필요한 기능을 전문 동영상 카메라가 아닌 사진과 동영상용 바디에도 사용한 느낌입니다. 소니 A9M3의 주요 스펙을 보면 940만 도트 EVF 10비트 4:2:2 S-LOG3 / S-Cinetone 듀얼 Bionz XR 프로세서 논 크롭 4K 120p, 6K 60p 2460만 화소 이미지센서의 95%를 차지하는 759개의 포커싱 포인트 밴딩이 없는 깜박임 없는 촬영 8스탑 5축 손떨림 보정 듀얼슬롯 제공이며 3.2인치 4축 멀티 앵글 LCD 모니터로 스위블과 틸트가 모두 가능합니다. UHS-II SD카드와 CFexpress Type A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슬롯이네요. 출시는 2024년 봄이고 미국에서 5,999달러이니 한국에서는 790만원 정도인데 캐논과 소니는 미국보다 한국에서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향이 있기에 700만원 초반대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한 서울단풍명소 남산둘레길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1월 8일|사진

반응형 올해 단풍은 좀 망한 느낌입니다. 보통 은행과 단풍나무와 활엽수의 단풍 콜라보가 딱 맞아야 단풍이 아름다운데 올해는 협동이 아닌 단독 플레이들을 하고 있네요. 사실 몰랐어요. 단풍이 다 단풍인 줄 알았는데 올해는 단풍나무는 단풍이 이제 막 들고 있고 은행나무와 활엽수는 밤 사이의 강풍과 비에 다 떨어졌습니다. 떨어지고 나서 알았죠. 가을 단풍은 단풍나무만으로는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요. 서울의 단풍 명소 중에 추천하는 곳은 남산둘레길입니다. 올해도 찾아가봤습니다. 촬영 날짜는 2023년 11월 7일 화요일이었습니다. 서울단풍명소 남산둘레길 남산둘레길은 남산 중턱을 둘러가는 길입니다. 제가 진입하는 경로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로 백범광장 쪽에 있습니다. 은행나무가 멋진 남산공원 입구 은행나무의 은행잎이 다 떨어졌더라고요. 헹해요. 그리고 남산공원 단풍도 작년에 비해 휑합니다. 활엽수들이 바람에 낙엽을 가득 쏫아내서 휑하네요. 같은 은행나무인데 오른쪽 나무는 잎이 다 떨어졌는데 왼쪽 나무는 이제 단풍이 드네요. 체감온도가 영하였는데 양지에 나오니 추위는 덜 느껴지네요. 백범 광장을 지나서 남산둘레길 북쪽 순환로 입구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은행나무가 이제 막 단풍이 드네요. 갈팡질팡이네요. 제가 서  있는 곳은 7번 남산둘레길 순환로 입구로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가깝습니다. 남산 둘레길은 총길이가 7.5km입니다. 다 돌기에는 쉽지 않고 반 정도만 돌 예정입니다. 11월 7일 갔더니 단풍나무의 단풍이 거의 안 들었네요. 파릇파릇합니다. 이상고온으로 단풍이 1~2주 늦게 드네요. 이러다 첫눈 맞은 단풍 보겠네요. 그래도 가끔 단풍이 든 나무들이 보이긴 하네요. 응지인 곳은 더 늦게 들고 양지인 곳은 조금씩 들고 있어요. 아마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가 절정이 아닐까 합니다. 목멱산 호랑이라는 한정식 집 앞 단풍도 예쁜데 여기도 안 들었네요. 이렇게 단풍이 안 드니 내려갈까 생각했지만 그냥 걸어봤습니다. 걷기는 좋은 둘레길이니까요. 그래도 햇볕 많이 드는 곳은 단풍이 살짝 들었네요. 남산둘레길 돌아다니다 보면 양쪽에서 자란 단풍나무 단풍잎이 하늘을 덮는 구간들이 나오는데 단풍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여기도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하네요. 남산둘레길에는 인공 실개천도 있습니다. 물고기는 살지 않고 새들이 목욕하는 용도로 활용됩니다. 천이라서 물소리도 들리고 산새도 많아서 서울을 잠시 잊을 수 있습니다. 단풍이 든 나무도 확실히 단풍이 예쁘게 들지 않네요. 단풍이 오그라들면서 단풍이 드는 모습도 보이네요. 같은 나무라도 역광으로 담으면 이렇게 달라지네요. 단풍은 역광이 진리입니다. 사광도 좋고요. 그래야 빛을 단풍이 더 밝게 보입니다. 스마트폰 밝기를 올리는 것처럼 백라이트가 있어야 단풍이 밝게 보입니다. 가끔 서울 시내가 보이는데  필동이네요. 저 산 뒤에 있는 건물은 신라호텔로 보이네요. 남산 N타워를 끼고 쭉쭉 걸었습니다. 가끔 작은 연못도 보이고요. 물과 볕 좋은 곳은 단풍이 많이 들었네요. 정말 단풍이 너무 안 들어서 내려갈까 고민할 때 가로등 81번 구간에서 드디어 원하던 단풍 터널이 나오네요. 남산둘레길은 가로등이 있어서 밤에도 걸을 수 있는데 가로등 번호 81번이 여깁니다. 사진 정말 몰아서 찍었습니다. 너무 좋네요. 이때가 오후 2시경인데 이때가 가장 좋은 시잔이네요. 태양이 바로 머리 위에 있어요. 역광이고요. 참고로 남산 둘레길은 계속 동서남북이 변하기에 단풍나무도 역광으로 보면 다르기에 수시로 뒤를 돌아보시면 좋습니다. 저 앞에 걸어 내려오는 분들은 이 멋진 빛을 보지 못하셨을 거예요. 한참 사진과 영상으로 담다가 겨우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이런 단풍 터널 보면 굳이 멀리 단풍구경 갈 필요가 없다니까요. 여기는 다른 곳인데 여기도 좋네요. 후반 역전 홈런처럼 후반에 단풍 구간이 몰려 나오네요. 남산 둘레길 단풍은 이번 주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 상영 예정입니다. 작년보다 못하지만 그럼에도 몇몇 단풍 터널은 너무 보기 좋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