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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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 posts2023년 창경궁 단풍은 11월 초에 시작될 듯 창경궁 단풍 근황
반응형 단풍 구경 갔는데 단풍이 안 들면 그것만큼 헛수고도 없습니다. 단풍은 들어야 맛이지 안 들면 그냥 여름 풍경입니다. 따라서 단풍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서울 같은 경우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단풍이 듭니다. 이번 주말이 절정이어야 하는데 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역대급 이상 고온으로 인해 평년보다 높은 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9월이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평균온도가 높았다고 하죠. 이 영향으로 인한 건지 올해는 서울단풍이 11월 초에 시작될 듯합니다. 이미 은행나무나 단풍나무는 시작되었지만 제가 말하는 손처럼 생긴 단풍나무의 단풍이 아직 안 들었더라고요. 서울에서 단풍구경하기 가장 좋은 곳은 창경궁, 덕수궁, 창덕궁입니다. 경복궁은 단풍나무가 많지 않고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긴 한데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창경궁 후원이 가장 좋지만 예약제라서 접근성이 무척 떨어집니다. 따라서 방문객 제한이 없고 1천원의 저렴한 입장료가 장점이자 춘당지라는 예쁜 호수도 있어서 가장 추천하는 곳이 창경궁입니다. 그런데 창경궁의 단풍 근황을 알 수가 있어야죠. 보통 블로그 최신글이나 인스타 최신 글로 보면 최근 근황을 볼 수 있는데 올해는 업로드한 블로그가 없네요. 그래서 제가 직접 갔습니다. 다른 곳에 일을 마치고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단풍 찍기 좋은 시간은 해의 고도가 좀 낮을 때가 좋습니다. 오후 2시~5시가 가장 좋습니다. 식물은 무조건 역광으로 찍어야 예쁘게 담깁니다. 잎과 꽃이 얇아서 그 잎과 꽃을 빛이 통과하면서 만드는 환한 느낌이 아주 좋아요. 단풍도 역광이 가장 좋습니다.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창경궁 단풍 근황 어제 올렸어야 하는데 넋놓고 있다가 오늘 올리네요. 지난주 금요일 10월 27일 금요일 오후에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창경궁은 접근성이 안 좋습니다. 종로3가역에서 내려서 걸어오거나 따릉이 나고 오거나 아니면 혜화역에서 걸어와야 합니다. 이게 참 안 좋죠. 그나마 서순라길이라고 종묘 옆 길이 그렇게 예뼈서 그 길 따라 걸어오면 되는데 2년 전에 은행나무와 단풍나무를 싹 다 잘라버리고 작은 가로수 심어서 볼품이 없어졌습니다. 어떻게 행정을 그렇게 하나 모르겠어요. 단풍이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데 가로수 싹 밀어서 날려버렸더라고요. 낙엽 많이 쌓인다는 민원 때문이라나요. 창경궁 앞에 있는 서울대병원에는 거대한 은행나무들이 많은데 이 은행나무들도 이제 막 물들기 시작했네요. 창경궁이 좋은 점은 경복궁과 달리 크지 않아서 좋습니다. 다 둘러보는데 1시간이면 되고 좀 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많아서 좋아요. 창경궁은 입구에서 왼쪽, 오른쪽 모두 단풍명소이지만 시간 없으면 오른쪽으로 가시면 춘당지가 나오는데 이 주변이 압권입니다. 제가 매년 단풍 드는 걸 체크하는 나무가 있는데 아직 물이 안 들었네요. 기미도 안 보입니다. 이런 거대한 활엽수 단풍은 든 나무들이 좀 보이긴 하네요. 창경궁은 이런 수로들이 있어서 수로에 놓여진 낙엽 감상하기에도 사진으로 담기에도 좋아요. 여기가 춘당지 앞입니다. 여기가 춘당지입니다. 호안이 곡선이라서 좀 더 운치가 있고 자연스럽습니다. 이런 고궁 없습니다. 4대 고궁 중에 가장 아름다운 호수를 가진 곳이 창경궁입니다. 이 춘당지 입구 앞 이 단풍 나무도 참 예쁜 단풍나무인데 아직 물이 안 들었네요. 춘당지 주면에는 작은 길이 있어서 호수 보면서 둘러보기 좋은데 워낙 사람이 많고 사진 찍는다고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아서 걷기가 쉽지는 않네요. 여기는 단풍이 좀 들었네요. 이게 단풍이죠. 은행도 예쁘지만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이어지는 신호등 색 단풍이 가장 예쁘죠. 역시 단풍은 역광으로 찍어야지 순광이나 이렇게 그늘진 곳의 단풍은 증명사진 같네요. 이 호숫가 단풍이 그렇게 좋아요. 물에 비춘 단풍까지 포함해서 일품이죠. 단 오후에는 햇빛이 없으니 오전에 가면 빛에 찰랑이는 단풍을 볼 수 있어요. 호수 반대쪽은 오후에 단풍이 빛을 받고요. 창경궁에는 큰 석탑이 있는데 역사적인 공간 답게 이야기도 많습니다. 다만 창경궁은 법궁도 아니고 조선 임금들이 주로 기거하던 창덕궁 옆에 있는 궁이라서 많은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아요. 있다면 고종 시절 지어진 저 거대한 대온실이자 국내 최초 온실이 그나마 역사적인 공간이자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이 창경궁은 일제 시대에 창경원이라는 동물원으로 운영되다가 1980년대 과천 서울대공원이 생기면서 창경궁으로 변신합니다. 대온실을 정면에서 바라보고 13시 방향에 숨은 비경인 작은 정자가 있습니다. 정자 이름은 관덕정입니다. 여기가 아주 아주 아름다운 단풍을 보여줍니다. 단풍이 하늘을 덮습니다. 창경궁의 명물이 하나 있는데 바로 창경궁 고양이들입니다. 창경궁에 사는 고양이들인데 겨울에도 창경궁에 들어와서 고양이 먹이 주는 캣맘분들이 많더라고요. 사람을 안 무서워해요. 그만큼 사람과 동화되어서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닙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쉬고 있네요. 인기 스타들입니다. 여기가 관덕정입니다. 단풍 들면 하늘에서 무지개가 내려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공간이에요.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이 엄청 늘었는데 관광객들에게도 눈길을 끄는 고양이들입니다. 대온실은 크게 볼거리는 없어요. 그냥 화초들이 좀 있고요. 공간이 주는 온기가 좋아요. 기념 사진 찍어주는 분도 보이네요. 대온실을 둘러보고 나오면 춘당지 옆에 보조 축구장처럼 작은 연못이 있어요. 요즘은 막아 놓았더라고요. 수년 전에는 의자도 있고 해서 호수 구경하기 좋게 했는데 훼손 때문인지 막았어요. 그래도 춘당지만으로도 창경궁은 4대 고궁 중에 가장 아름단운 단풍을 품은 고궁입니다. 저 멀리 남산이 보이고 전각들이 있는 공간 주변도 사진 찍기 좋죠. 창경궁 전각은 많지 않아요. 덕수궁과 비슷합니다. 고궁이 좋은 점은 그 안에 있으면 고층 빌딩, 아파트, 시내 소음이 없어서 좋아요. 서울에서 서울을 지우는 공간이 고궁이죠. 그러나 고개를 돌리면 여기가 서울임을 알게 해 줍니다. 창경궁 전각 중에 왕비의 침실인 통명전이 가장 아름다운데 고궁 행사를 해서 내부를 개방해 놓았네요. 이 한옥이 신기한게 사람이 들락거려야 관리하기 쉬워요. 습도 조절 때문인가 봐요. 이번 주에 또 창경궁에 가봐야겠네요. 1년 중 창경궁이 가장 아름다워지는 계절이 가을입니다. 야간 개방도 하니 저녁에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
라이카 M11-P 세계 최초 AI 사용 유무를 증명할 수 있는 콘텐츠 자격 증명 기능이 탑재되다
반응형 AI의 등장으로 블로그 생태계는 혼탁해졌습니다. 블로거들이 직접 자료 찾고 촬영해서 콘텐츠를 생산해야 합니다. 이미지생성 AI에게 이미지 생성한 후에 챗GPT나 구글 바드 같은 생성형 AI를 이용해서 글을 씁니다. 이러다 보니 블로그 포스팅은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좋은 콘텐츠는 줄어든 느낌입니다. 마치 저질 콘텐츠들이 확 늘어난 느낌이 듭니다. 중요한 건 그런 AI를 이용해서 생성한 콘텐츠를 네이버나 다음 구글 검색에서 걸러주면 좋으련만 딱히 걸러내는 것 같지 않고 오히려 AI로 생성한 글은 구조적으로 잘 갖추어진 글이다 보니 오히려 우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최근 구글도 생성형 AI로 쓴 글은 걸러내겠다고 했다가 한발 물러나서 AI를 이용해서 글 작성하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닌 AI를 이용하든 직접 쓰던 콘텐츠가 좋으면 검색 노출 상위에 노출시키겠다고 하네요. 사진계는 어떨까요? 여기도 골치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텍스트 몇 줄 넣어서 사진같은 이미지 만드는 무료 서비스가 늘고 있고 유료 서비스라고 해도 직접 촬영하는 것보다 집에서 몇 줄 입력하고 멋진 풍광을 담은 사진 내가 원하는 이미지나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보니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면 누가 공들여서 촬영하겠어요. 가상의 모델로 상업 사진 만드는 게 낫죠. 이런 AI 시대에 반기를 든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도비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덴셜 AI 기술을 거부하는 기업이 있고 이용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르겠지만 셔터스톡은 이미지생성형 AI로 만든 콘텐츠도 저작권을 인정하는 반면 게티이미지는 절대 금지입니다. 이렇게 기업마다 생성형 AI에 대한 대응이 다른데 중요한 건 AI로 만든 콘텐츠는 워터마크를 달아서 표시를 해야 사람들이 오해를 안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어도비사와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AI를 이용한 콘텐츠는 CR이라고 적힌 아이콘을 붙이는 표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C2PA)에서 만드는 CR은 Content Credentials(콘텐츠 자격 증명)의 약자입니다. 이 자격 증명은 콘텐츠 작정자가 콘텐츠에 부여할 수 있습니다. 컨텐츠 작성자는 컨텐트 인증 정보로서 작성자나 대체 텍스트, AI를 사용했는지의 여부라는 정보 등등 메타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R 아이콘을 클릭하면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메타 데이터는 어도비 라이트룸에서 직접 입력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촬영자 이름이나 서명이나 설명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귀찮아서 안 넣죠. 다만 사진작가들은 작품을 판매 거래할 수 있기에 꼼꼼하게 넣으면 좋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해서 CR 아이콘만 누르면 어떤 생성형 AI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네요. 위 이미지에서 보시면 AI 툴 사용 유무에 어도비 파이어플라이가 있네요. Content Credentials(콘텐츠 자격 증명)이 내장된 카메라 라이카 M11-P 라이카은 예정대로 라이카 M11 계열의 라이카 M11-P를 출시했습니다. 기능은 라이카 M11과 거의 동일합니다. 다른 점은 라이카 M11의 내장 메모리가 64GB에서 256GB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라이카 M11 모노크롬과 동일한 내장 메모리 용량입니다. 이외에 몇몇 외관상 변화가 있지만 기능은 라이카 M11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라이카 M11-P 기능 중 가장 눈에 크게 들어오는 기능은 콘텐츠 자격 증명 기능이 내장된 세계 최초의 카메라라는 접입니다. 라이카가 올드한 카메라라고 생각하지만 몇몇 기능은 일본 카메라에 없는 기능들이 많아서 혁신도 자주 선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배터리 무선 충전 기능을 넣거나 내장 메모리를 256GB를 넣어서 싱글 슬롯으로 듀얼 슬롯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등 혁신도 많죠. 이 콘텐츠 자격 증명 기능이 들어간 라이카 M11-P로 사진을 촬영하면 카메라의 메이커, 모델명, 누가 언제 어떻게 촬영했는지가 자동으로 사진에 저장됩니다. 그리고 이 데이터는 콘텐츠 자격 증명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Content Credentials Introducing the new standard for content authentication. Content Credentials provide deeper transparency into how content was created or edited. contentcredentials.org 와 라이카 FOTOS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서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라이카 M11-P에는 독일 연방 인쇄국의 디지털 증명서가 들어간 독자적인 칩셋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엄청난 혁신이라고 할 수 없지만 사진 이력 기능이 강력해졌네요. 사실 요즘 소고기도 이력 조사를 다 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 자라서 어느 목장에서 사육되었고 어느 도축장에서 도축 되었고 유통되었는지 추적 가능한데 사진은 어째 촬영한 사람 이력과 자격 증명 기능도 약하고 있다고 해도 쉽게 날려버릴 수 있어서 문제네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사진작가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능이네요. 일본 카메라들은 이런 혁신을 추구 안 하는지 모르겠에요. 사실 요즘 카메라 업계에서 혁신은 거의 사라진 느낌입니다. 반응형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DJI 오즈모 포켓3 짐벌 가격도 크게 상승
반응형 사진이나 동영상 화질은 이미지센서 크기가 클수록 좋아집니다. 그래서 큰 이미지센서를 사용한 카메라들이 좋지만 화질이 상승하는 대신 가격도 크게 상승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적당한 화질 적당한 가격의 카메라를 사죠.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DJI 오즈모 포켓3 소형 짐벌 카메라 오즈모 포켓을 샀습니다. 사고나서 가장 사용하지 않는 짐벌 카메라가 되었네요. 초기에는 의욕이 좋았죠. 4k 워킹 동영상 촬영하기 위해서 서울의 사라져 가는 골목을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렸는데 올리고 나니 4k 워킹 채널이 엄청나게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의욕이 뚝 떨어져서 여행 동영상용으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는 영상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워낙 경쟁도 심하고 수익도 없다 보니 할 마음이 안 생깁니다. 그거 촬영 편집할 시간에 그냥 블로그에 신경 쓰는게 수익에 더 도움이 되어서요. 지금도 작고 가벼워서 항상 휴대하는 오즈모 포켓이지만 유튜버 아니면 딱히 사용하지는 않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스마트폰과 액션캠이 손떨방 기능이 좋아지면서 더더욱 필요성도 떨어지고요. 실제로 해외의 유명 4k 워킹 채널 운영하는 분들 장비 보면 오즈모포켓이 아닌 고프로에 고프로용 짐벌 끼고 외부 마이크 달아서 촬영하고 그게 화질이 더 좋더라고요. 그럼에도 오즈모포켓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작고 가볍고 액션캠은 짐벌을 따로 사야 하지만 이 오즈모 포켓은 액션캠에 짐벌 기능을 함께 넣은 독특한 동영상 카메라입니다. 이 오즈모 포켓은 오즈모 포켓2부터 쓸만해지고(IT 제품은 1세대는 무조건 걸러야 함) 오즈모 포켓2가 그나마 많이 쓸만해졌습니다. 오즈모 포켓1은 와이파이 연결 기능도 외부 기기 사서 연결해야 삼각대도 없고 아무튼 참 별로인 제품입니다. 게다가 이미지센서도 밤에는 노이즈 작렬하는 1/2.3인치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아니 요즘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은 작은 이미지센서를 사용합니다. 오즈모 포켓이 그나마 1/1.7인치로 커져서 좀 쓸만해졌고 화각도 넓어져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오즈모 포켓3는 다릅니다. 이미지센서가 1인치에요. 이는 컴팩트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크기로 아주 큽니다. 고프로가 전통적으로 1/2.3인치에 비하면 2배나 더 큽니다. 이미지센서가 크면 배경 흐림을 쉽게 할 수 있고 특히 야간이나 실내 촬영 시 노이즈가 적습니다. 고프로 영상 중에 밤에 촬영한 영상이 거의 없는 이유는 야간 같은 빛이 적은 환경에서는 노이즈가 자글자글 하게 담깁니다. 아~~ 놀라운 변화네요. 그러나 가격도 40만원 대가 아닌 65만 원으로 크게 올랐네요. 어차피 살 사람은 비싸도 사겠지만 이 제품의 최대 단점은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여행용 유튜버들 대부분이 고프로 쓰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오즈모 포켓3의 주요 특징 오즈모 포켓은 액션 캠에 짐벌을 합친 짐벌 액션 카메라입니다. 오즈모 액션에 짐벌을 단 것과 비슷하죠. 짐벌이 달려 있어서 이동하면서 촬영해도 흔들림이 적습니다. 디지털 방식으로 손떨방을 하는 오즈모 액션이나 고프로와 달리 광학식이라서 흔들림 보정을 하다가 발생하는 영상의 잔떨림 현상이 없습니다. 또한 이 카메라는 액션 캠이 아니라서 방진, 방수가 안 됩니다. 그냥 걸어가면서 촬영하거나 한 공간을 한 방에 담을 때 좋습니다. 오즈모 포켓3의 가장 큰 특징은 가로 본능 2인치 LCD입니다. 오즈모 포켓의 가장 큰 단점이 LCD가 작아서 잘 담기나 자세히 봐야 합니다. 그런데 가로 본능으로 2인치로 늘었네요. 재미있게도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고 그냥 LCD만 가로로 돌리면 자동으로 켜지고 녹화가 바로 시작됩니다. 세로로 돌리면 자동으로 꺼지고요. 물론 전원 버튼으로 켜도 되고요. LCD를 세로로 돌리면 세로 모드 동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4K 120fps 촬영도 가능해서 고해상도 슬로우 모션 촬영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풀픽셀 포커싱이 가능해서 AF도 빨라졌는데 정말 아주 많이 빨라졌습니다. 유튜버들이 제품 소개할 때 화면 가까이에 제품 내밀어도 바로바로 잡습니다. 여기에 10비트 레코딩도 가능합니다. 이 정도면 유튜버 제품 리뷰용으로도 좋을 듯한데요. 아! 하나 더 말하자면 사물, 인물 자동 추적 기능이 있어서 사람이 큰 공간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면 알아서 최적으로 구도로 카메라가 따라 가서면 촬영합니다. AF 이야기를 더 하자면 위상차, 콘트라스트 AF 모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AF를 사용해서 엄청나게 빠르고 정확해졌습니다. 기능이 대폭 향상되어서 좀 놀랐네요. HDR 영상에 피부톤 조정도 가능하고요. 야간에도 작은 불빛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로그 촬영도 지원해서 D-LOG M, 10비트 및 HLG도 촬영 가능합니다. 얼굴 감지 및 동적 프레이밍 기능을 갖춘 액티브트랙6.0도 들어가 있습니다. 사운드 녹음도 좀 더 좋아져서 DJI MIC 2 송신기를 연결해서 브이로그, 인터뷰 라이브도 또렷하게 녹음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는 3개가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360도 방향으로 소리를 감지 녹화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16분이면 80%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작은 카메라들은 배터리가 문제인데 수시로 외장 배터리로 충전도 가능하지만 급속 충전도 가능하네요. 방향키를 이용해서 상하좌우로 쉽게 카메라 앵글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웹캠 사용 가능하며 여러대의 오즈모 포켓3을 연동해서 촬영한 후 편집할 때 싱크를 맞추기 쉽습니다. 아주아주 기능과 스펙이 좋아졌네요. 특히 셀프 카메라를 위해서 입, 치아. 립스틱, 코, 눈, 얼굴 갸름하게 등등 얼굴 변환 기능도 있습니다. 이런 기능이 카메라에 들어갔다는 게 놀랍고 신기하네요. 이런 기능을 왜 카메라 회사들은 안 넣는 걸까요? 스마트폰에 하면 되지 굳이 카메라까지 그런 기능 넣어야 하냐도 있지만 아마도 영상처리 프로세서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리고 카메라들은 이런 스노우 카메라 앱 기능이 필요 없긴 한데 넣어줘 봐요. 알아서 다 쓰지. 중국의 짐벌 드론 회사가 일본 카메라 회사보다 더 진보적이고 혁신적이네요. 다만 이 오즈모 포켓3는 범용성이 떨어집니다. 액션캠이 기능이 떨어져도 많이 쓰는 이유가 편의성입니다. 흔들림이 없는 영상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 그냥 거치하고 촬영하고 들고 이동하고 촬영하고 간편하게 촬영할 때는 액션캠이 더 좋죠. 그리고 요즘 액션캠의 디지털 손떨방 기능 아이폰의 디지털 광학 손떨방 기능이 워낙 좋아져서 점점 짐벌급이 되고 있죠. 그래서 짐벌 카메라를 따로 살 필요가 없을 정도가 되고 있는 점도 오즈모 포켓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DJI 이미지센서를 키우고 스노우앱 같은 얼굴 보정 기능에 각종 편의 기능을 다 때려 넣어서 구매욕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영상 카메라인가 심사숙고를 3번 충분히 하고 사시길 바랍니다. 저 처럼 사고 안 쓰는 분들이 많은 이유가 다 있으니까요. 물론 성능 자체는 오즈모 포켓3는 아주 아주 좋아져서 놀랄 정도이지만 이 짐벌 액션 카메라가 범용적인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니 꼭 심사숙고를 해야 합니다. 화질과 함께 가격도 65만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 무시하면 안 됩니다. 반응형
행복작당 외희갤러리의 부가부와 전시공간 동선 꿀팁
반응형 여성과 주부들이 많이 보는 잡지 중 하나가 '행복이 가득한 집'입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여성분들은 집안 인테리어에 아주 큰 관심이 있습니다. 저는 남자지만 집돌이라서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지만 여성분들 보다는 못합니다. 이 '행복이 가득한 집'이 10월 25일부터 28일 토요일까지 북촌한옥마을에서 총 14개의 팝업스토어를 통해서 고급 인테리어 브랜드 및 유명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행복작당 외희갤러리의 부가부 전시장 어제 전시회 첫날 서울 북촌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둘러봤습니다. 어제 돌아다니면서 놀란 것은 이 북촌한옥마을을 2006년부터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 그동안 들어갈 수 없었던 한옥들이 팝업스토어로 변신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에 여긴 누가 사나 했는데 관광지화 되면서 대부분 빈집이라는 소리를 뉴스에서 들었는데 그 빈집과 갤러리 공간 등 누구에게나 개방된 한옥이 엄청 많은 사실에 크게 놀랐고 앞으로는 더 늘 것 같네요. 이런 변화라면 대환영이고 좋은 변화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북촌한옥마을이 마을에서 전시 체험 공간으로 바뀌고 있네요. 이 은 총 14개의 한옥 공간을 구경하는 재미, 제품 체험 및 소개 받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로 인테리어 어 제품이 많고 가전제품, 유아용품, 향수, 보석 등등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 14곳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아닌 골목이 많다 보니 동선을 잘 짜야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첫 번째 방문지는 외희갤러리에서 열리는 부가부 브랜드 체험장입니다. 추천 동선은 아래에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부가부(Bugaboo)는 네덜란드에서 온 유아용품 브랜드로 대표적인 제품은 유모차입니다. 네덜란드는 디자인 강국으로 유명 디자이너나 세계적인 건축들이 참 많은 창의 국가입니다. 이 네덜란드에서 만든 부가부 유모차는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뛰어난 내구성과 무려 4년 무상 A/S와 디자인도 편의성도 좋아서 인기가 높습니다. 부가부 유모차는 종류가 다양한데 외희갤러리에는 가장 큰 모델이자 프리미엄 모델인 부가부 폭스5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만져보니 만듦새가 아주 탄탄하네요. 각도 조절도 가능하고요. 여름부터 겨울까지 다 사용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부가부 유모차가 아닌 부가부 지라프라는 아동 및 아기용 프리미엄 하이 체어입니다. 아기들이나 아이들과 높이가 높은 식탁에서 식사할 경우가 많죠. 그럴 때 이 아기, 아동용 의자를 놓고 식사를 합니다 한옥 안에 다양한 색상의 부가부 지라프가 전시되어 있네요. 뉴트럴우드, 웜 우드, 화이트, 블랙, 블루 총 5가지 색상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직접 체험도 가능한데 발받침대와 의자 받침대를 앞뒤로 간격을 조절할 수 있고 식판 받침대로 넣거나 빼거나 아기 고정용 벨트도 넣고 뺄 수 있습니다. 무게는 5kg으로 가볍지만 유치원생과 어른도 앉을 수 있는 튼튼한 내구성도 제공합니다. 최대 100kg까지 하중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이런 뛰어난 내구성으로 2살까지만 쓰는 이런 식탁 의자를 유치원을 넘어서 초등학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용 흔들의자인 바운서도 있네요. 이거 위 부가부 지라프 위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부가부 브랜드에 관심 많은 분들은 직접 제품을 이리저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하는데 마당에 있는 예시 인스타그램에 적혀 있는 해시태그를 입력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꽝 없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꽝이 없으니 꼭 참여해보세요. 한옥은 꼭 마당이 있느데 마당에 있는 작은 연못 구경하는 재미도 있네요. 행복작당 팝업 스토어 다 둘러보는 최단 동선 행복작당은 10월 25일 수요일부터 28일 토요일까지 개최됩니다. 입장료는 '행복이 있는 집' 정기구독자는 무료이고 비구독자는 2만 원인데 잡지 2개월 구독권을 주기에 가격적인 부담은 없습니다. 총 14개의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있는데 평소에 궁금했던 한옥 구경을 할 수 있어서 한옥 마니아인 저는 공간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티켓은 무무헌, 노스탤지어 웰컵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총 14곳이지만 한곳에 몰려 있지 않아서 다 돌려면 동선을 잘 짜야합니다. 먼저 14번 아름지기 안국동 한옥은 패스하세요. 저긴 볼 것이 없어요. 노스텔지어 웰컴센터에서 입장권을 산 후에 가장 먼저 3번 외희갤러리 부가부부터 시작하세요. 그리고 쭉 내려와서 12번 노스텔지어 블루재 찍고 좀 올라가면 북촌 8경 중 가장 경치가 좋고 북촌한옥마을의 메인 스테이지인 가회동 31번지 길을 오르다 보면 4,5,6,7, 8이 몰려 있습니다. 여기가 북촌 8경 중 6경입니다. 어제 관광객들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 넘치는 모습에 깜짝 놀랐네요. 북촌 8경에서 오른쪽에 북촌 7경이 있는데 여기에 4~8번이 몰려 있습니다. 지우헌, 노스텔지어 힐로재, 자명서실, 시리재, 무무헌까지 있네요. 여길 다 보시고 삼청동쯕으로 이동하세요. 여기는 삼청동이 아닌 가회동입니다. 7경 오른쪽으로 쭉 내려가면 삼청동이 나옵니다. 이 삼청동 길에는 코리아라는 목욕탕 굴둑이 있는데 이 주변에 나머지 팝업스토어들이 있습니다. 10번 이음더플레이스를 보시고 바로 밑 WOL 삼청을 보세요. 그리고 2번과 1번을 보시면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다 보시고 삼청동의 유명한 은행나무길을 보시고 주변 맛집에서 식사 하시면 딱 떨어집니다. 행복작당 꼭 들려볼만한 팝업스토어들 10. 이음 더 플레이스 x 무토 x 에잇컬러스 시간이 없으면 다 둘러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사람들이 몰릴 수 있어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설 수 있습니다. 모든 곳이 입구에서 체험 인원을 제한하고 있기에 오래 기다릴 수 있습니다. 전 거의 다 둘러봤는데 기다릴만한 곳이 있고 기다렸다 들어가서 별로여서 그냥 나온 곳도 있네요. 특히 제가 체험한 공간 중 공간 자체가 아름다운 곳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꼭 들려볼만한 곳이 10번 이음 더 플레이스입니다. 여기는 무토라는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과 에잇컬러스가 함께 합니다. 여기는 마당이 쾌 크고 넓은 한옥이더라고요. 여기 살았던 분은 정말 풍광 좋은 곳에서 사셨네요. 여기가 전시 공간으로 변신했네요. 특히 한옥 안에서 보는 차경은 일품이네요. 저 멀리 국립민속박물관이 보이네요. 저 건물은 전통 건물은 아니고 속리산 법주사의 5층 목탑 팔상전을 본떠서 만든 건물이에요. 인공적이든 뭐든 보기는 좋네요. 건 물 앞 독특한 연못도 흥미롭고요. 경주의 부용정 같아 보이기도 해요. 삼청동 총리공관 뒤의 숲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네요. 가을가을한 요즘입니다. 9. WOL 삼청 x 오뚜기 x 서울대 도예전공 서두에 말하지 못했는데 몇몇 팝업스토어는 유명 디자인팀이나 디자이너들과 함께 콜라보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WOL 삼청에서 전시되는 오뚜기 라면 그릇 팝업스토어는 인기가 아주 높았습니다. 다양한 그릇이 있는데 가까이가서 보면 오뚜기 라면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있는데 가격이 4~5만원대입니다. 서울대 도예전공의 도예가들이 만든 공예품 같은 라면 그릇입니다. 지 그릇은 짜슐랭 그릇입니다. 오뚜기 짜장라면인 짜슐랭을 담아서 먹기 딱 좋네요. 몇몇 제품은 구매 폭발로 품절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독특한 콜라보에 기획 전시회네요. 북촌 7경의 지우헌, 자명서실 지우헌은 북촌 7경에 있는데 여기는 4개의 공간이 몰려 있어서 줄이 꽤 깁니다. 이중 지우헌이 줄이 없기에 들어가봤습니다. 여기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가전제품과 디자인팀인 슈퍼포지션이 한옥을 재해석한 작품고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하와 2층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체험할 수 있는데 공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바로 옆인 자명서실에는 라까사 호텔과 이솝이라는 화장품과 향수 회사가 콜라보한 공간이 있는데 이솝의 신제품 향수를 체험하고 차 한잔도 마실 수 있습니다. 여기도 줄이 짧았는데 짧은데 비해 만족도는 더 높았습니다. 13. 노스텔지어 히든재 x 연작 x 권중모 작가 여기는 지나치려다가 들렸는데 안 들렸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이유는 연작이라는 신세계에서 새로 만든 화장품 브랜드인데 카톡 친추하면 4만원 상당의 화장품 샘플세트를 주더라고요. 이 2개와 마스크팩 묶어서 줘요. 공간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데 푸른 조경과 함꼐 억새도 있어서 가을 운치가 좋네요. 내부에는 방공호 같은 김장독 놓았던 동굴 같은 공간이 있어서 공간 체험하기에도 좋습니다. 자주 가는 한옥 길만 다녔지 이렇게 체험해 보긴 처음이네요. 아주 아주 좋은 변화입니다. 여기에 서울시가 빈 한옥을 매입해서 공공한옥으로 만들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더 좋아할 요소가 늘어났습니다. 제품 체험도 하고 한옥 구경도 하고 은 이번주 토요일까지 합니다. 반응형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는 지브리 애니 중 가장 실망스러운 작품
반응형 일본에서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이 가득했습니다. 보통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 영화들 대부분은 영화가 재미없다는 말을 돌려서 말하는 걸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호불호 갈린다는 영화치고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거의 없죠. 오히려 영화 흥행에 자신감이 없을 때 그냥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면 취향을 많이 타나보다 하고 봤다가 망작임을 깨닫고 영화비 날린 것을 깨닫게 됩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도 알고 있었고 시사회도 없이 개봉하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시사회가 없거나 개봉 바로 전날 시사회를 하는 영화들은 영화가 재미가 없을 경우 입소문이 나길 원하지 않는 영화들이 이런 전력을 핍니다. 그러나 봤습니다. 호불호가 갈려도 시사회가 없어도 지브리 스튜디오 아닙니까?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가 연출한 지브리 애니는 실패한 영화가 없다고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있다면 전작인 정도가 있습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훈계 영화가 아닌 저세상 모험 스토리 애니 제목만 보면 마치 꼰대 아저씨가 훈계를 하는 듯한 제목이죠. 요즘은 훈계가 먹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일해라절해라 하면 귓등으로 듣습니다. 직접 경험하는 걸 더 좋아하죠. 그래서 계몽적인 스토리는 요즘은 안 먹힙니다.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제목만 이지 훈계 영화는 아닙니다. 원작 소설를 각색한 것을 넘어서 그냥 창작 스토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냥 애니 속에 돌아가신 엄마가 메모를 끄적인 책이 '그대는 어떻게 살 것인가'인데 그걸 그냥 제목으로 사용했네요. 해외에서는 단순하게 라는 보다 멋진 제목으로 담았습니다. 서두에 영화 전체평을 하자면 전 지브리 애니 중에 가장 이상하고 지루하게 봤습니다. 먼저 영화가 오마주라는 포장을 하고 있지만 전 그게 오마주가 아닌 자기 복제라고 느껴지네요. 이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유명한 영화들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과 구성과 액션 등이 오마주가 아닌 창의력 부족이 아닐까 할 정도로 유사성이 너무 진하게 느껴지네요. 작화는 진일보 했습니다. 불길에 흩날리는 듯한 느낌의 작화는 역시 지브리만이 할 수 있는 작화구나 감탄을 하게 하지만 지브리 애니의 뛰어난 속도와 액션감이 약합니다. 오히려 보다 못합니다. 그럼에도 작화는 역대 최고라는 찬사가 많지만 글쎄요. 전 이나 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럼에도 작화가 이 애니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스토리가 너무 허술하네요. 일본에서는 난해하다는 평이 많은데 난해하지 않습니다. 그냥 저 세상에서 새엄마 구해오는 모험극입니다. 그냥 그겁니다. 왜가리가 잉꼬가 무슨 큰 의미가 있겠어요. 지브리 스튜디오 대표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는 친구가 주제라고 합니다. 큰 할아버지는 이 애니와 시대적 배경이 비슷한 의 감독이자 하야오의 선배인 '다카하타 이사오'이고 왜가리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인터뷰를 한 '스즈키 토시오'이고 주인공 마히토는 하야오 본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전 이 애니를 보면서 진정한 친구를 발견하는 이야기로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그냥 흔한 주인공과 사이드킥인 왜가리로만 보이고 큰 할아버지는 그냥 전설적인 인물로 느껴질 뿐입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다 보고 나면 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엄마를 엄마로 받아들이는 소년의 성장담을 담은 것 같기도 하고 평화로운 저 세상에서 사는 것보다 고통과 슬픔이 있어도 이승이 낫다는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뭔가 와닿는 것이 너무 적네요. 다 보고 나서 여기저기서 문화의 날이라서 싸게 본 게 다행이지 않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정말 노래가 다 끝나기도 전에 확 나와버렸네요. 의 와 닿지 않는 스토리 시대 배경을 명확하게 년도로 표시하지 않지만 1942년 도쿄 대공습으로 도쿄가 불바다가 되고 그로 인해 주인공 10대 소년 '마키 마히토'가 병원에 있는 엄마를 잃습니다. 3년이 지난 1945년 경에 아버지를 따라서 도쿄를 떠나 지방으로 이사를 합니다. 그 지방에서 엄마와 닮은 나츠코와 함께 삽니다. 나츠코는 새엄마입니다. 그런데 엄마의 여동생 이모입니다. 여기서부터 좀 충격입니다. 실제로 이 시절에는 한국에서도 비슷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아버지가 아내의 여동생인 처제와 결혼한다는 것이 이해는 하지만 쉽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하물며 엄마 생각이 아직도 많이 나는 마히토는 이모를 새엄마로 맞아들일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문화 충격에 아버지는 이런 10대 아들의 정신적 혼란에는 무신경합니다. 다만 나츠코는 마히토가 싫어하는 걸 잘 압니다. 마히토는 학교에 가지만 첫날부터 학교 아이들과 싸움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돌맹이로 자신의 머리를 찍어서 피를 냅니다. 학교 가기 싫어서 자해까지 합니다. 마히토는 영악하다고 할까요. 좀 정나미가 안 가는 주인공입니다. 이런 마히토에게 기이한 일이 발생합니다. 말하는 왜가리가 다가와서는 집 근처의 버려진 고택에 엄마가 살고 있다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그 말을 외면하던 마히토는 이모이자 새엄마인 나츠코가 숲으로 사라진 후 손수 만든 활과 화살을 들고 숲에서 나츠코를 찾다가 이승 밑 저승도 아닌 연옥의 세상에 들어갑니다. 이 연옥에 왜가리 탈을 쓴 아오사기도 함께 들어갑니다. 그렇게 연옥에서 나츠코를 찾는데 왜가리와 히미라는 불꽃 소녀가 함께 합니다. 나츠코를 연옥에서 구출한다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입니다. 이 스토리가 재미있나요? 전 너무 뻔하고 지루한 이야기에 대충 어떻게 진행되겠구나 다 예상이 되네요. 스토리 자체가 하야오 본인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많이 반영해서 그런지 재미가 없습니다. 하야오 본인에게는 추억이겠지만 관객에게는 그렇게 재미도 와닿지도 않습니다. 더 지루했던 이유는 마히토가 이모를 엄마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너무 급전개라는 점입니다. 또한 히미라는 존재도 영화 초반에 정체를 대사로 밝히면서 궁금증을 유발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액션이 엄청나게 화려하고나 많은 것도 아닙니다. 모험이라고 해도 전작들에 비하면 모험 축에도 안 들 정도로 별로네요. 또한 큰 할아버지가 블라블라 평화 어쩌고 하는데 와닿지도 않습니다. 그냥 스토리가 너무 많은 걸 담으려고 하다 보니 뭔 소리를 하고 싶은 건지 뚱하고 보게 되네요. 저만이 아닌 많은 관객들이 다 그렇게 느꼈을 겁니다. 스토리 자체가 너무 매가리가 없어요. 하나의 메인 스토리가 있고 그 밑에 서브 스토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냥 여러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느낌입니다. 여기에 7명의 할머니들이 백설공주와 7난쟁이도 아니고 주인공 마이토의 수호천사로 담기는 것도 별로네요. 한두 명이면 몰라도 하인도 엄청 많고 주인공 호위무사나 수호천사로 그려지다 보니 중세시대인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물론 중요한 역할을 하긴 하는데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고리타분합니다. 여백이 많다? 예술 영화다? 호불호가 갈린다? 그냥 재미없다는 소리의 변주일뿐 여백이 많다. 호불호가 갈린다. 이 영화는 대중 영화가 아닌 난해해서 예술영화다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네요. 난해하지 않습니다. 그냥 못 만든 영화로 느껴지네요. 여러 많은 메시지를 담고 하야오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소재로 넣고 하다 보니 그냥 이것도 저것도 아닌 뭔 소리를 하는지 모를 애니가 나온 느낌입니다. 물론 작화는 꽤 좋고 제작비도 지브리 스튜디오 역사상 최고액이라고 하지만 일본에서 초반에는 을 뛰어넘었다가 입소문 나면서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겼고 시사회를 안 하는 이유 등등 전체적으로 아쉬운 점이 너무 많네요. 지브리가 이런 애니를 만들 줄이야라는 생각 해 황망해하면서 나왔네요. 일본군 미화, 일제 미화 그런 건 없습니다. 그냥 한 소년이 방황하다가 다시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내용이 전부로 느껴지네요. 친구가 주제라는 지브리 스튜디오 대표의 말에 이게 우정이 깊게 느껴지게 하는 애니인가 갸우뚱하고 더 혼란스럽기만 하네요. 그냥 선명한 주제의식이 없는 비추천 애니로 느껴집니다. 자연 사랑, 평화, 반전 등등 기존의 지브리 애니들이 선명한 메시지와 주제의식이 있었다면 는 제목만큼 생뚱맞고 중구난방 스토리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별점 : ★ ★ 40자 평 : 화려한 작화 속에서 보이지 않는 스토리 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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