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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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 posts현대아울렛 가산점으로 이전한 가산 나이키 유나이트 방문기
반응형 불경기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할인해야 사지 정가에 안 사려고 합니다. 저 또한 소비를 줄이고 있고 새 옷을 사려다가도 그냥 입던 옷 입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할인 매장 아니면 안 가게 되네요. 오프라인 할인 매장이라고 해도 온라인 최저가보다 비싸면 안 사는 게 요즘 국룰입니다. 반대로 온라인 최저가보다 싸게 판다면 그게 옷이나 신발이라면 1개 살 거 2개 사고 3개 사고 여러 개 사고 친구랑 식구랑 함께 가서 삽니다. 그런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가산 나이키 유나이트입니다. 현대아울렛에 새로 오픈한 가산 나이키 매장 방문기 금천구 가산동 아울렛 매장은 주말마다 옷, 신발 사러 온 사람들이 넘쳐났습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쇼핑이 기본값이 되고 반품이 쉽게 진행되면서 온라인에서 옷을 보고 구매하는 풍경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대문과 가산 패션 아울렛 매장들이 예전의 활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평일날 가산동 마리오아울렛 1~3관, 현대아울렛에 가보면 너무 손님이 없어서 이러고 어떻게 직원들 월급을 줄 수 있을까 할 정도입니다. 이미 동대문은 초토화 되었고 그 여파가 가산 패션 아울렛 매장들에게 들이닥쳤습니다. 빈익부부익부 현상으로 인해 명품 매장은 사람이 미어터지는데 중저가 브랜드 가격에 민감한 대다수의 국민들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 싼 온라인에서 옷과 신발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신발 매장이 많았던 W몰은 2023년 6월 영업 종료를 하고 오피스 건물로 변신한다고 하네요. W몰이 망한다고 해서 내 삶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아쉬운 점은 있었습니다. 2층 나이키 대형 할인 매장과 5층 아디다스 매장은 항상 들렸는데 여기가 사라지니 아쉽더라고요. 아디다스는 마리오아울렛으로 이전하고 나이키는 현대시티 아울렛으로 바로 건너편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그곳에 어제 다녀왔습니다. 현대아울렛은 원래 진도 아울렛이었다가 운영을 현대에게 넘기고 난 후 꽤 많이 좋아졌지만 최근에는 여기가 운영이 제대로 될 수 있나 할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5층 롯데시네마 가산이 있어서 낙수 효과를 노릴 수 있음에도 관람객은 많지 않았습니다. 반면 마리오아울렛은 각종 편의 시설인 대형 서점, 음식점 등등 즐길 거리가 많아서 항상 북적였습니다.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좀 달라질 듯 합니다. 왜냐하면 여기 1층에 가산 나이키 대형 매장인 나이키 유나이트가 2023년 11월 24일 오픈을 했습니다. 가산 나이크 유나이트 입장방법 W몰에 있던 나이키 구로 또는 가산 매장이 무려 3개월 간의 공사 끝에 어제 오픈을 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들려봤습니다. W몰에 있던 나이키 팩토리는 평일에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당연히 오픈일이니 사람이 미어 터지겠구나 했는데 아닙니다. 줄이 없어요. 망했구나 했네요. 아닙니다. 대기줄이 없는 대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메시지가 날아옵니다. 여기에 내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이 옵니다. 제 앞으로 109팀이 있고 대략 22분이 걸리네요. 와 아주 편리합니다. 무작정 기다리게 했다면 그냥 갔을 텐데 대략 얼마나 걸리는지 알 수 있어서 22분 동안 현대아울렛 돌아다니다가 왔네요. 저 같은 사람이 많아서 평일임에도 현대시티 아울렛 전체가 활력이 돌고 있네요. 마치 막힌 혈관이 뚫린 느낌입니다. 현대아울렛이 나이키 가산을 품은 건 아주 잘한 선택입니다. 덕분에 건물 전체에 온기가 도네요. 오늘 토요일은 대기줄이 더 길듯 한데 기다리실 필요 없이 그냥 현대아울렛 돌아 다니시면 됩니다. 실시간 웨이팅 확인하기를 누르면 내 입장 순서를 알 수 있고 대충 몇 시간이 걸리는지 알 수가 있네요. 물론 웨이팅 취소도 가능합니다. W몰에 있을 때는 그냥 무조건 줄을 세웠거든요. 많이 좋아졌네요. 옆에는 포토부스가 있어서 가족과 온 분들만 사진 찍을 수 있는데 혼자 들어가신 분들이 대부분이네요. 막지는 않네요. 사진 찍으면서 시간 때우셔도 됩니다. 대충 자기 입장 시간을 알 수 있으니 줄도 없고 사람들이 알아서 시간에 맞쳐서 오니 혼잡함 일도 없습니다. 그런데 나이키 팩토리였던 이름이 나이키 유나이트 가산으로 바뀌었네요. 현대아울렛(현대시티 아울렛) 1층에 가산 나이키 매장이 있으니 찾기는 쉬울 겁니다. 입구에서 왼쪽 끝에 있습니다. 기본 할인에 추가 25% 할인을 해주는 가산 나이키 유나이트 새 매장 답게 깔끔하네요. 박스채로 팔기에 기본적으로 저렴합니다. 앉아서 신어보고 맞으면 구매하면 됩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왼쪽은 남성, 오른쪽은 여성 신발 및 의류가 있습니다. 지나가는 말로 들었는데 W몰에서 9월인가까지만 운영하다가 한달 이상 운영을 못해서 물건이 많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할인이 꽤 좋습니다. 가격은 기본 20~30% 할인을 합니다. 그런데 저 가격은 온라인 최저가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가격에서 25% 추가 할인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71,200원에서 25% 할인한 53,4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안 살 수가 없죠. 벌크 상품처럼 그냥 상태 살피고 좋으면 겟하면 됩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얼마나 싼가 하고 몇 제품의 가격을 살펴봤습니다. 나이키 에어스판2가 정가 109,000원인데 무려 50%나 할인하네요. 54,500원인데 온라인 최저가와 비슷하거나 좀 더 저렴하네요. 그런데 저기서 25% 추가 할인을 하니 40,875원이 됩니다. 이러니 나이키 가산 매장이 인기가 높죠. 많은 소비자들이 직원 붙잡고 물어보더라고요. 이 가격이 할인 가격이고 이 가격으로 사는 거냐고 물으니 아니랍니다. 이 가격이 기본 할인이고 이 가격에서 25% 추가 할인 한다고 수 없이 말하더라고요. 그러나 모든 제품이 추가 할인이나 할인이 되는 건 아닙니다. 할인이 안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또한 멤버 추가 20% 할인은 기본 25% 할인이 되지 않고 20%만 할인 되고 그것도 나이키 웹 사이트 회원이어야 합니다. 위 제품은 나이키 회원 멤버여야 하네요. 매장도 크고 사람도 많고 결제는 대략 20분 이상 걸리니 이점이 가장 큰 고통이네요. 결제하는데 줄이 아주 깁니다. 주말에는 더 길 듯 하네요. 한 사람이 하나만 사는 게 아닌 쓸어 담는 분들이 많아서 줄은 짧은 것 같지만 대기 시간이 길어요. 의류도 많았는데 나이키는 의류 쪽은 예쁜 옷들이 없어요. 아무래도 스포츠 브랜드이다 보니 후리한 제품들이 많네요.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을 주는데 나이키 로고가 박힌 패딩 담요를 줍니다. 무조건은 아니고 선착순이라고 하네요. 그것도 스페셜 선물은 11월 26일 내일 일요일까지만 제공합니다. 전체적으로 패딩 제품이 많지 않네요. 살만한 제품들이 꽤 있었지만 신발 쪽에서 살만한 제품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보유하고 있는 신발이 많아서 다음에 사야겠습니다. 신발을 온라인에서 몇 번 샀다가 100% 실패해서 지금은 무조건 신어보고 사고 있습니다. 가산 나이키 할인매장 영업시간 및 주차 및 교통편 영업시간 : 10시 30분 ~ 오후 9시 (월,화,수,목), 오후 9시 30분 (금, 토, 일) 주차 : 30분 기본 무료, 10분당 500원, 1만원 이상 1시간, 3만원 이상 2시간, 5만원 이상 3시간, 30만원 이상 5시간 무료 그런데 보통 신발 하나만 사도 5만원 넘어가니 주차비 걱정은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넘어가면 10분당 500원이라서 비싸지는 않습니다. 지하철은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내리셔서 한 15분 걸어오셔야 합니다. 지하철과 연결되면 참 좋은데 가디가 지상철에다가 너무 낡은 역이라서 그런 접근성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주말에는 차 몰고 오는 것보다 걸어오는 게 나은 게 이 가리봉5거리가 근처에 있고 서울에서 가장 막히는 도로라서 차 몰고 오셨다가 욕이 절로 발사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반응형
라이카 렌즈가 장착된 인스타360 에이스, 에이스 프로 액션캠
반응형 중국은 드론과 360 카메라를 잘 만듭니다. DJI로 대표되는 드론과 액션캠과 오즈모 포켓 같은 소형 짐벌 카메라를 만드는 회사와 360도 카메라를 잘 만드는 인스타360이 있습니다. 이 인스타360에서 지난 2023년 11월 21일 새로운 카메라를 선보였습니다. 인스타360 에이스, 에이스 프로 액션캠 인스타360의 에이스는 고급 모델인 인스타360 에이스 프로가 있고 보급형 모델인 인스타360 에이스가 있습니다. 가격 차이는 10만원 이상 납니다. 인스타 360 에이스 프로는 라이카 카메라와 공동 개발한 렌즈를 사용하고 에이스 버전은 라이카 렌즈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인스타360은 다양한 360 카메라와 액션캠이 있는 것 같지만 워낙 형태가 수시로 변해서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 나온 인스타360 ONE RS는 모듈형태로 변신했습니다. 혁신적이죠. 액션캠 모듈만 들고 다녀도 되고 LCD를 부착할 수도 있고요. 그러나 인스타360 에이스는 고프로처럼 모듈식이 아닌 고정형 액션 카메라입니다. 인스타360 에이스 프로 고급형 모델인 인스타360 에이스 프로는 전면에 제품명이 선명하게 박혀 있고 라이카 렌즈가 달려 있습니다. 렌즈 옆에는 촬영 모드와 촬영 해상도와 비율과 촬영 가능 시간까지 표시됩니다. 배터리 잔량도 볼 수 있네요. 인스타360 에이스 프로는 이미지센서도 에이스의 1/2인치보다 큰 1/1.3인치에 렌즈는 SUPER-SUMMARIT-A 1:2.6/16 ASPH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4K 120fps 촬영이 가능하고 에이스 프로만 8K 24fps를 지원합니다. 2.4인치 플립형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습니다. 셀카 촬영하기 딱 좋네요. 인스타360 에이스 인스타360 에이스는 라이카 렌즈가 아닌 f2.4 16mm 고정화각 렌즈가 달려 있습니다. 이미지센서도 1/2인치로 좀 더 작습니다. 또한 최대 해상도가 6k 30fps입니다. 두 제품 모두 자석을 이용한 마운트로 빠르게 탈 부착이 가능하며 액세서리도 빠르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최대 방수 수심은 10m로 바다나 물 속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방수 케이스를 사용하면 60m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새로운 AI 하이라이트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면 동영상 촬영 내용 중에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자동으로 검출해서 카메라에 클립 하이라이트로 저장하고 불필요한 내용은 즉시 삭제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그럼 저장 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나 세상 모든 자동은 정밀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잘 사용할 거 같지 않네요. 왜냐하면 AI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한 그 장면에 결정적 순간이 있을 수도 있거든요. 다만 아무 의미 없는 정지 화면 같은 영상을 골라서 지워주면 땡큐죠. 이외에도 이 인스타360 에이스 시리즈에 독특한 점이 있는데 바로 가민 스마트워치나 애플 워치와 연동해서 동영상에 GPS나 속도 등의 데이터를 오버레이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사이클링이나 달리기 등의 영상을 촬영할 때 동영상에 자동으로 속도와 위치 데이터가 들어갑니다. 메모리 카드는 두 제품 모두 MicroSD카드로 1TB까지 지원하며 배터리 충전은 USB 타입C를 지원합니다. 가격은 인스타360 에이스 프로가 599,000원이고 인스타360 에이스는 508,000원입니다. 반응형
서울의봄 영화관의 봄을 이끌 강력 추천 영화
반응형 11월 초에 식사를 하면서 20대 초반 조카가 볼만한 영화가 없냐고 묻기에 11월 말에 이 개봉하는데 여름부터 다들 기대하고 있는 영화이고 입소문도 좋다고 말하다가 멈췄습니다. 조카에게 12.12 사태를 아냐고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그렇지 요즘 20대가 현대사나 정치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이는 폄하가 아닌 저의 20대도 돌아보면 정치, 역사에 관심이 거의 없었죠. 그러다 세금을 내기 시작하면서 아! 연예인보다 정치가 나에게 더 큰 영향을 주는구나 깨닫고 요즘은 가장 즐겨보는 콘텐츠가 정치 관련 콘텐츠입니다. 젊을수록 정치와 사회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걱정을 했습니다. 한국 현대사 사건 사고 중에 가장 중요한 9시간, 반나절도 안 되는 시간에 서울에 민주주의라는 봄이 오려다가 사라진 사건이 1979년 12.12일 밤에 일어난 전두환, 노태우가 이끄는 신군부가 참모총장을 납치하고 정권을 찬탈한 사건이 12.12 사태, 12.12 군사반란 사건입니다. 영화관에 봄이 온 듯한 서울의 봄의 엄청난 인기 어제 영상자료원 갔다가 근처 메가박스를 찾다보니 메가박스 상암점이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여기 원래 관객이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평일 밤에 이렇게 관객이 많은 걸 최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관객석 50%는 꽉 찼고 제가 있는 자리는 모든 좌석이 꽉 찼습니다. 순간 '문화가 있는 날'인가 했는데 문화의 날은 다음 주 수요일입니다. 엄청난 관객에 영화관의 봄이 왔구나 했네요. 실제로 개봉 첫날 관객은 20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는 의 개봉 첫날 관객수인 74만 명에는 4분의 1 수준이지만 개봉 첫날 관객 20만 명은 요즘 영화관 분위기를 살펴보면 꽤 높은 수치입니다. 더 중요한 건 입소문인데 저도 이 글을 통해서 퍼트리겠지만 저를 포함 관객 만족도가 높아서 꽤 높은 흥행을 기록할 듯합니다. 손익 분기점이 460만 명이라는데 쉽게 돌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이 의 최대 단점은 이 12.12 사태를 지금의 40대 이상 중년과 노년층은 아주 생생하게 잘 기억하지만 이 분들이 영화관의 주요 관객은 아닙니다. 영화관의 주요 소비층은 20,30대 분들인데 이분들이 이 사건을 잘 모른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잘 가르치냐? 이 사건의 당사자들이 살아 있어서 현대사를 잘 가르치지 않습니다. 전 어떻게 전개될지 잘 알고 있고 사건을 자세히 알고 있기에 이해가 쉽지만 설명이 없으면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이런 걱정은 김성수 감독도 잘 알고 있는지 너무나도 친절한 자막으로 주요 장면에서 심리까지 자막으로 처리했습니다. 보면서 저런 것까지 자막으로 넣을 수 있나? 생각을 하다가 넣으면 어때? 그게 영화 이해에 도움이 된다면 좋지. 나레이션으로 하는 것보다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막으로 꼼꼼하게 반란군과 진압군을 표시해서 선과 악을 확실하고 명료하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두광 세력이 이끼는 쿠데타 세력이 악으로 묘사됩니다. 실제로 악마 같은 인물이었고요. 12.12 사태를 실제와 상상을 더해서 만든 영화 영화는 감독 놀음으로 감독의 명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다음이 배우죠. 김성수 감독은 , 로 유명한 비주얼리스트로 미장센이 아주 뛰어난 감독입니다. 에서는 엄청난 카 체이싱을 보여줘서 깜짝 놀라게 했죠. 영화 을 시작하면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의 실제 영상과 배우들을 합성한 꽤 잘 만들어진 영상 장면을 통해서 관객을 1979년 10월로 이끌어들입니다. 또한 CG티가 나지만 넷플 드라마의 조악한 CG가 아닌 영화급 CG를 통해서 1979년 서울 광화문 사거리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전두광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순간 전두환인줄 알았습니다. 아! 왜 전두광이라고 하냐면 이게 실명을 사용하면 유족이나 여러 제약이 있기에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가명을 사용하면 실제와 가상을 섞을 수 있고 좀 더 자유롭게 담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를 보기 전이나 다 보고 난 후에 실제 역사에 등장하는 분과 이름을 맞혀봐야 합니다. 그나마 전두환의 전두광, 노태건의 노태우 같이 주요 인물은 이름 한 음절만 바뀌 놓았고 정우성이 연기하는 이태신은 이름 전체를 바꿨네요. 이태신은 수도방위사령부의 장포스라고 불리던 장태완 소장입니다. 영화 은 실제와 가상이 섞여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아주 정확한 시간표시와 당시 발생한 행동들은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다만 그 사이에 일어난 반란군 안에서의 갈등과 진압군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상상을 입혀서 묘사했습니다. 따라서 행동들은 거의 대부분 실제와 비슷합니다. 다만 이태신 장군의 영웅적 행동들은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보면서 저건 좀 과한데라고 할 정도로 마치 '캡틴 코리아' 같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합니다. 그러나 이런 상상이 당시의 긴박했던 9시간을 아주 밀도 높게 만듭니다. 다만 과한데라고 한 그 장면들이 없었다면 영화는 꽤 심심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 12.12 사태가 대규모 유혈 사태가 일어난 사건이 아닌 계엄사령관인 참모총장 공관에서 국군끼리 서로 총격전을 버리고 용산 육군본부에서의 총격 등등 대규모 유혈 사태가 없다 보니 대규모 액션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실망할 수 있고 저 또한 액션이 약할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구현하나 걱정했습니다만 김성수 감독이 이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선과 악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담아서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12.12 군사반란 사건을 생동감 있게 담은 이 12.12 군사 반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 지식이 있으면 좋습니다. 그럼에도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1979년 10월 26일 18년간 독재를 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라는 중정부장(현 국정원)에 시해됩니다. 이에 많은 국민들은 독재에서 벗어나 서울에도 봄이 오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엄청난 사건 이후 한국은 전체가 계엄 상태가 되고 국무총리인 최규하보다 실질적인 국내의 행정 책임이 계엄사령관이자 육군참모총장인 정승화 대장이 이끕니다. 그러나 이 김재규를 심문 조사하는 기관인 보안사령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인 전두환 소장이 우두머리가 사라진 세상에서 왕이 되고 싶어합니다. 권력을 차지하려면 권력욕이 커야 한다고 하죠. 전두환은 권력욕의 화신이었습니다. 전두환 소장은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서 친구인 노태우와 함께 군사 쿠테타를쿠데타를 모의합니다. 전두환이 쿠데타를 꿈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회 때문입니다. 하나회는 육사를 정규 졸업한 최초의 기수인 육사 11기가 주축이 된 군내 사조직입니다. 그냥 친목 단체가 아닌 죽음까지 같이 가는 강력한 사조직으로 이 사조직의 힘을 이용해서 세상을 장악할 계획을 연희동에서 짭니다. 그렇게 연희동에 모인 반란군 세력 앞에서 '생일집 잔치'라는 쿠테타 작전을 설명합니다. 작전은 간단합니다. 전두환이 최규하 대통령에게 정승화 참모총장이 김재규의 돈을 받았다는 식으로 연행 조사를 해야 한다고 설득을 해서 체포 승인 싸인을 서류에 받으면 그와 동시에 정승화 계엄사령관과 김재규 대통령 시해범을 엮어서 강제 연행을 합니다. 그렇게 실질적인 우두머리를 하나회 세력이 잡고 최규하 대통령을 협박해서 자연스럽게 하나회라는 군대 사조직 세력이 세상을 장악하면 됩니다. 그러나 모든 세상일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등장하는데 그게 바로 장태완 소장입니다. 장태완 소장은 수도경비사령부 소장으로 전두환의 하나회 세력에게 맞서는 참 군인입니다. 특전사 사령관 정병주소장, 헌병감 김진기 준장이 이 반란군 세력과 맞서게 됩니다. 영화 은 이 두 세력 간의 9시간의 작전을 담고 있습니다. 은 9시간 동안 두 세력 간의 통화 같은 기록에 남아 있는 내용 말고 서로 나눈 대화를 상상으로 넣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실제 사건을 거의 그대로 재현해서 역사 자료로 활용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다만 몇몇 장면만은 영화적 긴장과 재미를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든 장면들이 있는데 이걸 빼면 거의 그대로 봐도 좋을 겁니다. 보면서 내가 아는 내용인데도 너무나도 멋지게 재현을 해서 그런지 영화 후반 2공수와 8공수의 출동과 서로 뒤에서 머리싸움을 하는 과정과 멍청한 지휘관들을 보면서 분노를 유발하게 됩니다. 선과 악의 강력한 구분과 참 군인을 되돌아보게 하는 한국 군대는 오명이 참 많은 군대입니다.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군대가 시민에게 총을 쏜 5.18 민주항쟁을 떠나서 5.16 쿠데타로 군인이 나라를 찬탈하고 그것도 모잘라 신군부라는 전두환이 이끄는 하나회라는 사조직에 의해 다시 군인 출신 대통령이 연이어 대통령이 됩니다. 아프리카와 버금가는 정치 후진국이었죠. 영화 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담고 있습니다. 이 12.12 사태는 비극입니다. 영화관을 나오는데 한 20대 관객이 해피엔딩이 아닌게 놀라웠다는 말에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모르고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성수 감독은 12.12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든 이유가 자신이 어린 시절 한남동에 살았는데 한남동 공관 쪽에서 총소리가 난 이 12.12 사태를 직접 경험했다고 하죠. 마침 좋은 시나리오가 나와서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초기 시나리오는 반란군의 시선으로 12.12 사태를 다루어져 있던 것을 관객들이 감정 이입을 할 인물을 넣습니다. 실제로도 참 군인으로 지금도 존경받는 장태완 소장과 소수의 참 군인들이 존재했고 이 캐릭터들을 좀 더 다듬어서 '캡틴 코리아' 수준으로 격상시킵니다. 그래서 선과 악이라는 강력한 구도로 만듭니다. 보다 보면 장태완 소장을 모델로 한 정우성이 연기한 이태신 장군이 엄청난 포스와 멋짐이 폭발합니다. 이 1.2.12 사태는 9시간 만에 끝이났지만 이 9시간 속에서 수많은 군인들의 선택을 통해서 참된 군인과 권력에 미친 군인 그리고 중간에서 대세를 따르려는 기회주의자 등등을 보여주면서 우리들의 인간 군상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보면 발암 캐릭터가 꽤 나오는 등 전형적인 흥행을 목적으로 한 상업 영화의 구도를 잘 따르고 있습니다. 은 아주 쉬운 영화입니다. 친절한 자막과 선과 악의 확실한 구도를 보여줌으로서 슈퍼히어로 영화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 이걸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상이 권선징악이 아닌 부조리극 그 잡채라는 것도 잘 보여줍니다. 영화 끝날 때 영화를 어디서 끊을까 궁금했는데 담백하게 하나회의 사진 찍는 장면으로 끝을 맺네요. 제가 감독이었다면 전두환 노태우가 죄수복을 입고 감옥에 가는 장면까지 갔으면 부조리한 세상이지만 길게 보면 조리 있고 논리 있는 세상이라고 말했으면 했는데 그러나 요즘 정치나 군대 보면 부조리가 기본 값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잘 끊었다고 생각합니다. 슬픈 군가가 흘러나올 때는 묵직한 느낌을 들고 나왔습니다. 황정민, 정우성과 수 많은 배우들의 연기력 전쟁이 담긴 또정민이라서 별로 좋아하는 배우가 아닙니다. 너무 많은 영화에 나오다 보니 이제는 황정민이 나오는 영화면 또 나와? 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안 좋아합니다. 알죠~ 연기 잘하는 거 잘 알죠. 한국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배우 중 한 명인 데요. 다만 너무 많이 노출되다 보니 물리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 의 전두광은 황정민 배우였기에 가능한 캐릭터였습니다. 보면서 분장도 분장이지만 연기가 기가 막히네요. 이 황정민의 반대편에 서 있는 거목인 이태신 소장을 연기한 정우성도 연기가 엄청 좋더라고요. 정우성 배우가 연기를 못하는 것도 엄청 잘 한다고 느껴지지도 않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제대로 된 느낌이 가득하네요. 보면서 캡틴 아메리카 느낌까지 날 정도입니다. 김성수 감독이 실제 정우성 모습을 많이 반영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평상시 정우성 모습과 비슷한 모습도 많습니다. 영화 중반 이후 이태신 소장의 진압군과 전두광 소장의 반란군 사이의 갈등이 정면 대결까지 끌어가는 모습이 긴장감을 바싹 끌어올립니다. 김성수 감독이 이런 연출을 참 잘하더라고요. 긴장감을 끝까지 끌어올리는 연출이 영화의 재미를 크게 증가시켜놓습니다. 은 유명한 배우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정해인, 이준혁, 정만식이 카메오로 나오고 박원상, 김성오, 김의성, 정동환, 안내상 같은 배우들과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까지 남탕 일색이지만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이게 다 김성수 감독의 인기와 아우라 영향이 아닐까 하네요. 한국에 몇 안 남은 자기 스타일이 있는 감독 중 한 명입니다. 강력 추천하는 12.12를 소재로 한 추천합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이유는 2가지입니다. 영화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잘 만들어졌습니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했기에 이미 다 아는 이야기라는 단점이 있지만 이걸 선과 악의 확실한 구도와 함께 9시간 동안 보여지는 수많은 인간 군상들을 통해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인간상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세상은 부조리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짐승이 아닌 인간이기에 가능한 의미부여와 소명의식을 가진 참 군인을 통해서 그럼에도 세상에 봄은 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한 이유는 20,30대들이 이 12.12 사태라는 중요한 현대사의 사건을 알았으면 하네요. 세상은 과거의 반석 위에 현재가 만들어지는 세상입니다.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하지 않으면 그게 국가든 사람이든 발전하지 못하고 계속 부조리극의 계속됩니다. 그래서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이 영화 을 통해서 현대사를 좀 더 자세히 보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해서 더욱 추천합니다. 별점 : ★ ★ ★ ★ 40자 평 : 한국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을 흥미롭고 제대로 담은 영화 서울의 봄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평점 8.7 (2023.11.22 개봉) 감독 김성수 출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정동환, 안내상, 유성주, 최병모, 박훈, 이재윤, 김성오, 남윤호, 홍서준, 안세호, 정형석, 박정학, 박원상, 박민이,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반응형
카페쇼에서 본 카페드코나의 자동 핸드 드리퍼
반응형 커피에 입문한 지 한 5년이 지났습니다. 초기에는 핸드드립을 시작해서 모카포트와 프랜치 프레스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봤지만 커피 내리는 시간에 투자할 시간이 없어지면서 현재는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서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빠르고 간편해서 좋지만 커피 맛만 따지면 핸드 드립이 가장 깔끔하고 맛이 좋습니다. 필터커피라고 하는 핸드 드립은 커피 기름을 종이 필터가 제거해 줘서 깔끔합니다. 맛도 좋고요. 그러나 핸드 드립은 한 잔 내리는데 5분 이상 걸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시간이 넉넉하면 10분 이상 투자할 수 있지만 시간이 없을 때는 핸드 드립 커피를 내려볼까 생각하다가 바로 접습니다. 요즘은 용어가 다양해지면서 브루잉이다 푸어오버다 핸드드립이다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따지면 좀 다릅니다. 먼저 핸드드립은 주전자를 이용해서 필터를 끼고 추출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을 통틀어서 브루잉이라고 합니다. 이 부루잉 밑에 물줄기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정량의 물과 커피를 이용해서 내리는 걸 푸어오버 방식이고 핸드 드립은 가는 물줄기로 정성을 들여서 천천히 내리는 걸 핸드 드립이라고 합니다. 물방울로 떨구는 점드립도 이 핸드 드립의 한 기술입니다. 필터 커피의 2가지 방식 침지와 투과 커피잔 위에 드리퍼를 올려 놓고 종이 필터를 끼고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은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침지 방식으로 커피를 넣고 물을 잔뜩 넣습니다. 3분 컵라면처럼 약 2~3분 동안 커피가 뜨거운 물에 불어서 나오는 커피를 한 번에 담아서 먹는 방식을 침지 방식이라고 하는데 대만의 클로버라는 커피 드리퍼가 이 침지 방식입니다. 보통의 핸드드리퍼로도 물을 한 방에 다 넣고 쭉 떨어지게 먹으면 그게 침지 방식인데 침지 방식은 물의 무게가 있다 보니 빠르게 내려옵니다. 빠르게 커피를 통과해서 내려온 커피는 연할 수밖에 없습니다. 침지 방식이라고 해서 물을 한 번만 왕창 넣는 것도 있지만 핸드드립처럼 2~3번에 나눠서 내릴 수도 있습니다. 추출 방식과 다른 점은 물을 과하게 팍팍 넣어서 추출되는 것이 아닌 커피를 물에 불려서 먹는 것도 침지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전통 차의 티백이 이 침지 방식이죠. 또 하나는 핸드 드립처럼 물을 3번에 나눠서 조금씩 붓고 물이 내려가면 다시 붓고 하는 방식을 추출 방식입니다. 침지 방식이 더 편리하죠. 한번에 물을 다 붓으면 되니까요. 핸드 드립은 물이 다 추출되는지 보다가 또다시 붓는 방식으로 커피 추출 속도가 느리지만 커피 성분을 야무지게 뽑아내기에 커피가 좀 더 진합니다. 진한 맛이 싫으면 물을 추가해서 먹어도 됩니다. 보통 핸드드립이라고 하면 이 추출 방식을 말하고 저도 이걸 권합니다. 그러나 커피 맛 구분도 잘 못하고 대충 먹고 시을 때는 푸어오버 방식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푸어오버 방식과 추출 방식이 완벽하게 분리되는 건 아니고 자신만의 방식을 이용해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차, 2차 드립은 정드립으로 아주 정성스럽게 추출을 하고 3차는 물을 잔뜩 넣어서 푸어 오버 방식으로 내립니다. 여러 방식을 각자의 방식으로 먹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카페드코나의 자동 핸드 드리퍼 2023년 카페쇼는 거대했습니다. 복도까지 전시회를 하고 코엑스 E홀까지 전시를 하는 등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네요. 그만큼 한국이 커피 불모지에서 일본 못지 않은 커피 문화 강국이 되고 있다는 방증이겠죠. 길거리에 나가보면 20년 전 핸드폰 판매점 자리에 건물마다 카페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 카페쇼에서 신기한 제품을 발견해서 소개합니다. 먼저 이 핸드드립용 주전자를 데우는 제품이 있네요. 핸드드립을 하려면 주둥이가 긴 주전자가 필요합니다. 푸어 오버 방식을 하려면 그냥 일반 전기포트로도 가능합니다만 물줄기가 얇아야 하는 핸드드립을 하려면 주둥이가 길어야 합니다. 그런데 전기 포트로 물을 끓이고 이걸 주전자로 옮기는 게 귀찮죠. 그래서 이렇게 전기를 이용해서 데우는 제품이 있네요. 다만 이 제품을 사느니 그냥 핸드드립용 전기 포트가 있어요. 그게 더 편리하죠. 그 옆에 이게 신기했습니다. 카페드코나의 자동 핸드 드리퍼입니다. 핸드드립퍼 위에 뭔가 달려 있네요. 테두리가 달려 있고 버튼이 있는데 전동 제품인 듯 합니다. 버튼 있으면 전기 넣고 빼는 기능이죠. 핸드드립 종이필터와 함께 배터리 2개가 있는데 신기하게도 충전지를 저 USB 케이블로만 충전이 가능하네요. 카페드코나의 자동 핸드 드리퍼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핸드드리퍼 위에 전동 장치가 달려 있는데 이 위에 물을 부어 놓으면 됩니다. 이렇게 물을 부어 놓으면 카페드코나의 자동 핸드 드리퍼가 빙빙 돌면서 물을 갈아 놓은 커피 원두에 떨굽니다. 일정한 속도로 물이 떨어지기에 침수가 아닌 추출 방식으로 커피를 내릴 수 있습니다. 별 제품이 다 나오네요. 핸드드립을 자동으로 해준다. 푸어 오버 방식의 편리함(?)과 추출 방식의 진한 커피맛을 섞었네요. 그런데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무려 11만 2천 원에 온라인에서 판매합니다. 가격이 꽤 비싸서 놀랐네요. 그럼에도 핸드드립 커피는 마시고 싶은데 핸드 드립할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다만 핸드 드립만 자동으로 해줄 뿐이죠. 핸드드립 커피 제조 과정이 짜증나는 건 물 데우고 커피 원두 갈고 청소하는 그 과정이 짜증스럽지 핸드드립할 때 커피빵 부풀어 오르는 모습은 눈을 즐겁게 하거든요. 다만 이게 좋은 점은 집이 아닌 업체입니다. 한 잔이 아닌 여러 잔의 핸드드립 커피 그것도 균질한 맛을 내고 싶을 때는 아르바이트생도 내릴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전문 핸드드립 전문점에서 어울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반응형
영화 서울의 봄을 보기 전에 미리 보면 좋은 영화들
반응형 한국 현대사를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보통 해방 이후를 말합니다. 해방 이후 남북한이 갈라지고 1950년 6.25 전쟁으로 동족 간의 큰 피해의 전쟁을 일으켰고 그 결과는 2023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3대 세습을 하고 있고 한국은 독재 정권이 수시로 태어나는 정치적 후진성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후진성으로는 남북한의 레벨이 무척 비슷하죠. 차이점이라면 경제 규모의 차이만 클뿐이죠. 한국 현대사의 배꼽 같은 1979년 12.12사태를 담은 내일 개봉하는 은 , , , 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정치 역사 드라마입니다. 1979년 12월 12일 밤에 일어난 하나회의 수장인 전두환이 일으킨 군사 쿠데타를 담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의 유래 : 지금의 10,20대 분들은 서울의 봄이라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실겁니다. 여기서 봄은 계절의 봄이기도 하지만 독재 정권에서 벗어나서 자유를 갈망하던 사람의 바람이기도 했습니다. 1979년 10.26일 궁정동 안가에서 현 국정원장이라고 할 수 있는 김재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해한 사건입니다. 독재자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죽자 많은 국민들은 드디어 민주주의가 다시 꽃 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신군부라고 하는 박정희의 총애를 받았던 전두환이 하나회라는 군내 사조직을 만들어서 1979년 12월 12일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군인 출신 대통령이 사라지자 또 한 명의 군인 대통령이 탄생합니다. 이 신군부의 등장으로 인해 국민들은 실망했지만 다시 직선제 대선을 만들기 위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커졌고 전국에서 독재타도를 외치면서 민주주의 열망이 들불처럼 피어났습니다. 그러나 신군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은 광주 민주화 항쟁을 군인의 무력으로 밟아 버립니다. 그게 1980년 5월 18일입니다. 그렇게 서울의 봄은 끝이 납니다. 이 1979년 12월 12일부터 1980년 5월 18일까지를 서울의 봄 기간이라고 합니다. 이는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민주화 항쟁인 프라하의 봄을 빗댄 용어입니다. 당시 프라하에 민주주의 시위가 일어나자 소련의 위성 국가인 체코에 탱크를 보내서 그 민주주의를 파괴했습니다. 따라서 서울의 봄이라는 말은 따뜻한 말 같지만 역사에서 '서울의 봄'은 비극으로 끝난 민주주의의 열망입니다. 서울의 봄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전후의 사건을 담은 영화들 제가 한국 현대사의 배꼽이라고 12.12 사태를 표현한 이유는 한 시대의 탄생이 12.12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정희라는 근대화의 아이콘 같은 분이 사망한 후 새로운 독재자인 전두환과 그의 친구이자 하나회 소속이었던 노태우라는 군인 출신 대통령이 연이어 당선됩니다. 어두운 197~80년대였죠. 이 80년대는 정치적으로는 암울했지만 70년대 부터 고속 성장을 한 한국 경제는 빛을 내기 시작했고 먹고사는 문제에서 서서히 벗어나게 됩니다. 또한 흑백 시대에서 컬러 시대로의 전환이기도 하고요. 그렇게 또 한 세대의 시작을 알리는 시작이 12.12 사태가 아닐까 합니다. 머리는 추웠지만 몸은 따뜻했던 1980년대의 시작점이 12.12사태 같기도 하고 이 시절부터 전라도 경상도 지역색이 견고해지고 우익과 좌익의 대결이 극심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시대상은 2023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극우들은 전땅크님이라고 전두환을 칭송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역사가 모든 것을 기록했고 같은 영화들이 수시로 역사적인 사건을 재조명해서 역사를 돌아보게 하고 제대로 보게 하네요. 저는 이 12.12 사태를 잘 압니다. MBC의 제5공화국을 통해서도 수많은 책과 다큐로도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왜 일어났는지 이게 무슨 사건이고 뭘 의미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전후에 일어난 사건을 같이 이해하면 영화를 보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종신 집권을 가능하게 한 유신헌법을 잉태하기 전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심복이자 오른팔이었던 중앙정보부장(현 국정원장)인 김재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합니다. 엄청난 충격이었죠. 김재규는 자신의 유신의 심장을 쐈다고 합니다. 독재자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판단력이 흐려져서 마산 시위대를 캄보디아처럼 탱크로 밀어야 한다는 말에 깜짝 놀라죠. 그래서 독재를 끊기 위해서 총을 겨누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사람은 자리에 오래 있다보면 고인물이 되어서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고 욕심이 더 큰 욕심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대통령 선거는 단선제입니다. 대통령은 한 번 임명되면 다시 선거에 출마할 수 없고 거기서 끝입니다. 미국은 최대 2번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이 단선제가 된 이유는 유신 헌법 때문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2년 유신 헌법을 만들어서 대통령을 영원히 할 수 있는 종신제를 선포합니다. 그냥 아프리카 독재자들처럼 평생 대통령이 되겠다는 소리죠. 그런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온 국민이 반대하는 유신 헌법을 만든 이유가 김대중 후보 때문입니다. 1971년 대선에서 신민당의 젊은 기수였던 김대중이 예상밖으로 크게 선전하자 깜짝 놀랍니다. 가까스로 김대중을 이겼습니다. 이 승리에는 김대중 후보 밑에 있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이 배신하고 박정희 쪽으로 붙어서 이겼다는 풍문이 파다했습니다. 지금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경상도는 우익, 전라도는 좌익인 지역 구도를 만든 사람이 엄창록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경상도에 신라 대통령 이야기를 만든 것도 엄청록이라는 소리가 많죠. 그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2022년 개봉한 웰 메이드 정치 드라마 입니다. 비록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꽤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유신 헌법을 만들게 된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이 1971년 대선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기겁을 해서 유신 헌법을 만들었다고 하죠. 궁정동 안가의 총소리 10.26 사태를 담은 10.26 사태를 담은 영화는 크게 2개가 있습니다. 한석규 주연의 2005년 작품인 과 2020년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에 개봉해서 흥행에 성공한 이 있습니다. 은 10.26 사태만 주로 다루었고 은 10.26 사태가 일어나기 전을 보다 넓게 담습니다. 영화 말미에는 전두환이 잠시 등장해서 청와대 금고를 털어가는 모습이 나오고 실제로 전두환이 청와대 금고를 털었다는 풍문이 많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10.26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의 합동조사단장이 소장인 전두환이었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던 인물입니다. 서울의 봄을 짚밟은 광주민주화 운동을 담은 1979년 10월 26일 이후 2달도 안 된 1979년 12월 12일 소장인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하나회라는 군내 친목단체를 결성한 후에 군의 핵심을 장악합니다. 그리고 계엄령 상태라서 계엄사령관이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데 이 계엄사령관이자 육군 참모총장인 정승화를 강제 납치합니다. 이에 장포스라고 하는 수도경비사령관인 소장 장태완과 육군특수전사령관 소장 정병주가 이 하나회라는 쿠데타 세력을 막기 위해 출동합니다. 진짜 군인들이죠. 그러나 역사나 우리 세상은 권선징악이 아닙니다. 부조리한 세상은 항상 악마들에게 미소를 지어주네요. 국민들은 또 다른 군인이 정권을 잡아도 크게 동요하지는 않았습니다. 민주화 시위는 일부 학생들이나 하는 것이고 먹고사는 것에 바쁘다 보니 큰 관심도 없었죠. 물론 쿠데타로 또 다른 군인이 나라를 이끄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런가 보다 했죠. 그럼에도 항상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꿉니다. 전국에서 대규모 독재타도! 를 외치는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이에 전두환 정권은 전남 광주를 봉쇄하고 시위대를 학살합니다. 그게 바로 12.12 사태 다음 해 봄에 일어난 '광주민주화 운동'입니다. 이 '광주민주화 운동'의 학살극을 방조한 나라는 미국입니다. 당시는 평시나 전시나 모든 군대 작전권은 미군이 가지고 있었습니다.미국이 공수부대를 빼서 광주로 내려 보내는 걸 모를 리 없죠. 그러나 미국 역사상 역대급 무능 대통령인 카터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핵개발한다고 하는 등 불편한 사이에서 박 전 대통령이 죽고 전두환이 핵 개발 절대 안 하고 장거리 미사일 개발도 안 하겠다는 등의 미국에 굽신 거리는 모습에 카터는 전두환의 손을 들여줬습니다. 그렇게 카터의 묵인 하에 광주에서는 수 천명이 공수부대의 총에 맞고 사망하고 고문당했습니다. 4.3 제주 사건와 함께 현대사의 최대 비극 중 하나죠. 그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담은 천만 영화가 입니다. 6.10 민주화 항쟁을 담은 영화 <1987> 세상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게 아닙니다. 누군가가 항쟁하고 투쟁해야 변합니다. 그래서 역사는 물이 아닌 피로 쓴다고 하죠. 한국의 민주주의가 그냥 왔겠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의 피, 땀, 눈물로 만들어졌죠. 민주주의라는 달콤한 열매를 먹으면서 누가 이 나무를 키우고 열매를 맺게 했는지 우리는 간과할 때가 많습니다. 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열매를 맺게한 1987년 6월 10일 민주항쟁을 담은 영화가 <1987>입니다. 전 세계 특히 일본과 중국 같은 자발적 독재와 순응적 독재 국가인 두 나라 국민들이 무척 좋아하는 영화가 <1987>입니다.. 한국은 저런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만들어도 안 잡아가나 보다고 신기해했다고 하죠. 이렇게 정리해보니 1979년부터 1987년까지 엄청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네요. 이중 12.12 사태는 세상이 권선징악이 아닌 부조리 그 자체라는 걸 잘 알려주는 비극적인 역사입니다. 이런 비극적인 역사를 목도해야만 바람직한 역사를 만들 수 있기에 전 내일 보러 갈 생각입니다. 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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