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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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 디자인 유출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2월 7일|사진

반응형 그제 윤석열 대통령은 재벌 총수들과 함께 부산에 방문했습니다. 부산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같이 먹었는데 그걸 보면서 2023년에 1980년대나 먹히는 재벌 총수들 데리고 다니는 모습에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재벌 총수들은 연말에 내년 계획 세워야 해서 무척 바쁜데 경제 행사도 공장 준공식도 아닌 부산 엑스포 떨어졌다고 데리고 다니다뇨. 구태도 이런 구태가 없습니다. 제가 웬만해서는 이 블로그에서 정치이야기 안 하려고 하는데 정말 안 할 수가 없네요. 그런데 이 은둔의 경영자라고 불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자 삼성 그룹 회장이 자신을 촬영하는 시민들을 보고 다 아이폰이냐는 말이 기사에 실렸습니다. 알고 하는 소리겠지만 요즘 갤럭시S 사용하는 사람들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10,20대들은 갤레기라고 하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40대 이상 중노년들이 많이 사용하지 젊을수록 아이폰을 더 선호합니다. 애플 스토어에 가끔 가보면 온통 30대 이하 젊은 분들이고 저 같은 중년은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중노년층들이나 쓰는 폰으로 전락한 건 5년 이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알고 하는 소리인지 불만인지 모르겠지만 아이폰 많이 들고 다니는 걸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갤럭시S 시리즈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있어야 할 듯합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정작 가장 많이 팔리는 폰은 바 형태의 폰입니다. 갤럭시S가 안 팔리는 이유는 삼성전자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지만 SoC 성능이 아이폰에 발리는 것도 문제죠. 그럼에도 갤럭시S22의 폭망보다 나은 갤럭시S23이 되었기에 다소 고무적이고 이 기세를 갤럭시 S24까지 이어가려고 하지만 갤럭시 S24 플러스와 S24가 S23과 하드웨어 사양이 SoC 말고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점에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럼 왜 하드웨어 스펙 증가 특히 카메라는 동일해졌나 할 수 있는데 이는 AI 기능이 대폭 향상되고 들어가서 S23보다 실시간 보정이나 다양한 AI 기능이 들어가기에 이걸 노리고 하드웨어의 큰 변화가 없을 듯 합니다. 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 바디 디자인 Technizo Concept의 갤럭시 S24 예상 이미지 갤럭시S24 울트라의 디자인은 전체적인 이미지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대만 블로그 Sogi에 올라온 옆모습을 보면 변화가 보이네요. 갤럭시 S23 (위), 갤럭시 S24(아래) 옆면을 보면 디자인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그런데 소재가 좀 달라 보입니다.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사용한 티타늄 프레임으로 보이네요. 이런 게 요즘 삼성전자 갤럭시S의 아쉬움이에요. 10년 전만 해도 아이폰보다 뭐든 빨랐고 아이폰은 삼성전자에서 먼저 선보인 기능 또는 구글 안드로이드 O/S가 먼저 선보인 기술을 한 2~3년 지나서 넣어주었죠. 이제는 반대에요. 아이폰이 먼저 하면 삼성전자가 따라 하네요. 이게 요즘 갤럭시S를 안 쓰는 이유고 이재용 회장 앞에서도 아이폰으로 이재용 회장을 찍는 풍경이 현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삼성전자는 최근 혁신이라는 단어를 까먹은 듯합니다. 혁신하면 삼성전자였던 2010년 전후가 있었는데 요즘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 있나요? 없어요.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는 볼륨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도 약간 더 두꺼워보입니다. 카툭튀는 여전히 카툭튀이고 변화는 없을 겁니다. 갤럭시 S23 (위), 갤럭시 S24(아래) 하단도 좀 달라졌습니다. 하단 오른쪽에 있는 철망 같은 6개의 컷 아웃 디자인 대신 길게 쭉 이어진 스피커가 보입니다. S23에 들어간 S펜이 좀 더 평평해졌습니다. 끝을 보면 갤럭시 S24가 좀 더 모서리가 곡률이 줄어서 좀 더 직각으로 보입니다. 둥글게 만드는 이유가 그립감 때문인데 좀 더 직선이 되면 그립감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쉽게도 전면이나 후면 비교 사진은 없네요. 갤럭시S24 울트라는 2024년 1월 중순인 1월 17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반응형

올 해 본 영화 중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린 영화 인어공주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2월 7일|사진

반응형 좋은 영화가 많지 않은 요즘 영화관입니다. 그래서 이런 영화 궁핍기에는 옛 영화들이 있어서 이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가 안 본 영화 중 좋은 영화들이 꽤 많습니다. 나름 영화광인데도 아직도 못 본 영화들이 많네요. 그런데 이 영화는 주변에서 추천하는 소리를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영진위가 만든 에도 없고요. 그런데 이 영화 저에게 있어 인생 영화라고 할 정도로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인상 깊고 놀라운 영화였습니다. 감정을 다스리고 생각하면 이 영화가 한국 영화 역사에 큰 점을 찍는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에서 최초로 시도하거나 영화사에 남길 정도로 엄청난 임팩트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린 영화가 공감대가 아주 아주 높은 영화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억척스러운 엄마를 비난하던 나영. 제주도에서 20살의 엄마를 만나다 이 2004년 개봉한 는 흥행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2004년 그해에 지금은 사라진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과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등등 꽤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검색을 하면 흑인 배우가 연기를 한 실사 영화 나 애니 가 가득 나와서 '전도연의 인어공주'라고 검색해야 겨우 나오지만 전 이 영화가 감히 말하지만 디즈니의 보다 100배 더 재미있게 봤네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영화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애잔함과 우리 엄마도 아빠도 20대 시절이 있었다는 단순한 명제를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과 스토리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볼까 말까 하다가 너무 볼 게 없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좋은 영화인 줄 몰랐네요. 안 본 분들이 있고 특히 40대 이상 나이 든 부모를 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20대 중반의 김나영(전도연 분)은 은행에서 창구직을 맡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연수 기회가 생겨서 상당히 들떠 있습니다. 그러나 집에만 오면 마음이 우울해집니다. 전라도 사투리를 야무지게 쓰는 엄마 조연순(고두심 분)은 생활력이 만랩이라서 억척스러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별 필요도 없는 걸 주워와서 사용하려는 그 억척스러움에 화가 날 때가 많습니다. 또 욕은 얼마나 맛있게 하시는지요. 나영의 엄마는 목욕탕 세신사입니다. 반면 아빠인 김진국은 집에서 담배피다가 아내인 조연순 여사에게 구박을 받는 천상 우리네 아버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구박하면 같이 싸우지 않고 그냥 잔소리를 다 받아줍니다. 이렇게 두 부부가 매일 같이 싸우고 큰소리가 나다 보니 나영은 남자친구에게 부모님 밑에서 사는 것이 너무 싫다고 말하죠. 뉴질랜드 가는 여권이 나오고 오랜만에 가족끼리 회식을 하던 중 아빠가 웁니다. "이제 좀 쉬고 싶다" 그말을 남기고 아빠가 사라집니다. 나영은 뉴질랜드로 가는 걸 포기하고 사라진 아빠를 찾으러 제주도로 향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20살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나영은 아빠를 찾으러 제주도 우도에 도착한 후 지나가던 집배원에게 길을 물어봤는데 돌아보니 1970년대의 자전거를 탄 집배원을 만나게 됩니다. 친절한 집배원은 길을 안내해 주죠. 그렇게 나영은 엄마가 나고 자란 집에 도착합니다. 거기서 20살 엄마와 더 어린 외삼촌을 만납니다. 어리둥절하게 되죠. 그런데 이 영화는 무슨 시간 여행 소재의 영화가 아닙니다. 그냥 나영이 제주도에서 20살 엄마의 기억을 되짚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나영은 20살 글도 못 읽고 못 쓰는 항상 밝고 맑은 엄마를 보게 됩니다. 20살 엄마를 만난다는 단순하지만 놀라운 설정에 푹 빠져들게 하는 영화 다들 나이들어가면 늙어버린 부모님의 20대 시절을 보게 됩니다. 가장 쉽게 접할 기회는 사진 앨범이죠. 그 앨범 속 엄마와 아빠는 너무나도 젊고 잘 생겼습니다. 그러나 지금 옆에 계신 부모님을 보면 많이 늙은 모습에 마음이 아픕니다. 태어나보니 20대 또는 30대 부모님부터 만난 우리는 우리가 태어나기 전의 부모님 모습을 사진 속에서 주로 봅니다. 그러다 가끔 술을 드시면 기분 좋아서 20대 연애시절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때의 연애담은 별거 없습니다. 중매로 결혼하신 분들은 더더욱 없죠. 그리고 평생을 싸우십니다. 평생을 제 부모님도 그러셨고 많은 분들이 그러실 겁니다. 가끔 잉꼬부부라고 하는 분들 정말 평생 화목하게 사는 가족은 많지 않습니다. 제 주변을 봐도 우리 가족도 그랬으니까요. 왜 그렇게 열심히 싸우셨는지 이해가 안 가요. 그렇다고 싫어서 싸우기보다는 안 맞으셔서 싸우시더라고요.  마치 나영의 부모님처럼요. 제 경험과 영화 속 모습이 겹치니 제가 더 몰입하게 보게 되었네요. 현실은 시궁창 같지만 나영은 이 두 사람이 처음 사랑을 하던 20살 엄마를 만나면서 엄마의 첫사랑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20살 엄마는 고아였습니다. 버려진 아이를 마을 사람들이 키워서 20살이 되었고 이제는 숨비 소리 내는 해녀가 되었습니다. 어린 동생은 학교를 다니지만 여자라서 그런지 학교에 다니지 않습니다. 제 어머니도 그랬고 1950년대 전후의 많은 여자 분들이 학교를 가지 못했습니다. 간다고 해도 초등학교가 전부죠. 이런 20살 엄마가 한 남자를 좋아합니다. 지나가던 집배원 총각. 말은 못 걸고 좋아하는 내색도 못합니다. 이는 집배원 김진국(박해일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하지만 내색을 못하다가 딸 나영의 주선으로 한글을 배우고 가르치는 선생님과 제자가 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길어지다가 집배원 총각이 육지로 발령이 나면서 헤어집니다. 이 과정이 주는 아름다움에 장탄식이 나옵니다. 모든 것이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영화 전 박해일이라는 배우가 잘 생긴 것은 잘 알고 있고 늙지 않는 인간 미이라인 것도 잘 알지만 그렇다고 빛이 날 정도의 전형적인 미남 배우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시쳇말로 존잘입니다. 제가 수많은 영화에서 박해일을 봤지만 이 영화 에서 가장 광채가 나는 외모를 보여줍니다. 이는 역할 때문이기도 한데 한국의 라고 할 정도로 영화가 굉장히 맑고 아름답고 순수합니다. 으로 세계적인 여배우가 된 전도연이고 말고도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고 더 가치가 높은 영화들이 있지만 감히 말하면 가 가장 전도연 필모의 정점에 있어야 하지 않나 할 정도로 놀라운 빛을 보여줍니다. 위 장면은 사라아는 사람을 생각할 때의 표정인데 얼굴에 광이 난다고 할 정도로 사랑이 가득 느껴집니다. 연기는 또 얼마나 잘하는지 1인 2역을 하는데 그 1인 2역 모두 빛이 납니다. 한 배우가 엄마와 딸을 연기하는데 어쩜 이리 잘하는지요. 이외에도 고두심의 연기도 대단합니다. 중년의 배우와 이제 막 빛을 발하는 두 여배우의 연기가 화면 전체를 잡아 먹습니다. 이외에도 이 영화가 아름다운 이유는 많습니다. 먼저 음악입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익숙한 음악이 나옵니다. 수많은 광고에서 들었던 그 노래요. 음악 감독은 와 <8월의 크리스마스>등의 음악을 맡은 조성우 감독입니다. 조성우 음악감독은 최근까지도 활동을 하지만 이 2000년대 초 중반이 절정이었나 봅니다. 이 당시 노래들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촬영입니다. 우도의 돌담을 누비면서 다니는 박해일의 표정을 어찌나 그리 잘 잡는지요. 특히 술 먹고 모자 뒤집어 쓰고 흔들거리면서 내려오는 장면을 담는 장면이나 동남아에 가서 재촬영까지 한 바닷가 장면이나 물속 장면 등등 한 장면 한 장면이 우편엽서로 사용해도 손색없는 빛나는 풍광이 있습니다.  여기에 스토리도 담백하면서 묵직하며 신파로 흐르지 않게 잘 통제를 한 박흥식 감독님의 연출도 꽤 좋네요. 박흥식 감독님은 <8월의 크리스마스>의 조연출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러모로 <8월의 크리스마스> 느낌이 많습니다. 여기에 두 사람이 한 장면에 담는 쌍둥이 설정 영화들을 참 많이 봤지만 의 CG는 거의 티가 나지 않네요. 20살 엄마와 현재의 나영을 전도연이 한 장면에서 같이 연기하는데 싱크로율이 아주 뛰어납니다. 특히 입과 대사과 정확하고 주고 받는주고받는 대사의 타이밍이 아주 좋아서 몰입감이 더 증가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테니스 공을 놓고 연기를 했고 대사 주고받는 싱크를 위해서 녹음한 대사를 틀어 놓고 촬영을 했다고 하네요. 동시 녹음이라서 주변 소음에 여러 번 NG가 났다고 합니다. 요즘이야 실내 촬영이나 세트 촬영을 많이 하고 야외 동시 촬영이라고 해도 주변 소음만 제거하는 기술이 있어서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우도에서 6개월 동안 온 스텝들이 우도 주민들과 함께 좋은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제주도 우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부모님들의 청춘 시절을 돌아보게 하는 맑은 감동이 가득한 영화 지나가는 말로 말했지만 영화라는 것이 내 경험과 연결되면 더 많은 감정을 쏟아내게 됩니다. 이 영화를 2004년 봤다면 이렇게까지 추천하거나 영화 후반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저도 나이가 들고 부모님의 나이가 되다 보니 부모님들의 20대 시절을 가끔 떠올려 봅니다. 또한 최근 제가 경험한 일 때문인지 더 마음 아프게 다가오네요. 엄마가 처녀였을 때, 아빠가 총각이었을 때가 있었다는 걸 쉽게 생각하지 못합니다. 말로 설명하면 설명되어지지도 않고요. 그러나  사진이 있습니다. 사진이 그 모든 것을 설명하죠. 모든 생명에는 절정이 있습니다. 그 빛나던 순간을 우리는 사진으로 참 많이 남깁니다. 그리고 그 사진은 자녀과 손주까지 그 과거를 바로 떠올리게 합니다. 그게 사진의 힘이죠. 영화 의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20대 딸이 20대 엄마를 만난다는 설정. 그런데 이걸 너무나도 순박하고 아름답고 맑게 담았습니다. 이 좋은 영화를 이제야 봤다는 것이 다행스럽다고 할 정도네요. 영화 마지막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슬픈 장면도 아니고 슬픈 대사도 없지만 그냥 우리네 부모님들 생각을 담은 둑을 무너트리네요. 특히 엄마가 누워있는 아빠를 보고 방문을 열고 하는 넋두리는 엄마가 잔소리를 하고 구박을 해도 다 애정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을 바로 알게 해주는 명장면입니다. 다만 이 영화는 20대가 아닌 내가 부모가 된 이후에 보면 더 좋고 나이가 많은 분들이 보면 더 좋습니다. 이 좋은 영화를 왜들 그리 주변에서 추천을 안 했나 했는데 본 사람이 적네요. 하지만 본 사람들은 다들 칭송을 합니다. 정말 2004년에는 한국 영화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놀라운 영화들이 매달 쏟아져 나왔네요. 한가지 궁금한 점은 제주도 출신인 엄마가 전라도 사투리를 쓴다는 것은 아마도 전라도 사투리가 더 익숙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이야 제주도 방언을 그대로 사용한 같은 드라마도 나오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도 사투리는 못 알아듣는 것이 많기에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한 듯하네요 참 왜 인어공주냐고 하면 집배원이 연순에게 육지로 떠나면서 준 책이 인어공주이기도 하고 해녀가 실존하는 인어공주이기도 하고요. 그런 인어공주가 육지에서는 목욕탕 욕조에서 나와서 세신사를 한다는 설정도 참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영화가 곳곳에서 유머러스한 장면이 많아서 웃기고 울리는 장면이 많네요. 고두심이 침을 목욕탕 바닥에 뱉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해녀들이 침을 뱉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해초에 침 뱉어서 물안경 닦으면 김도 안 서리고요. 디테일한 장면도 잘 담았네요. 그리고 이선균도 나영의 남자친구로 잠시 등장하는 것도 흥미롭네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잘 보셨다면 이어서 볼 만한 영화 였습니다. 이런 맑고 예쁜 영화가 요즘 한국 영화에서 많이 안 보인다는 것이 너무 아쉽네요. 별점 : ★ ★ ★ ★ ★ 40자 평 : 찬란했던 우리네 부모님들의 20대에 대한 찬양 인어공주 때밀이 울 엄마... 사랑이 뭔지 알기나 할까?나영(전도연)은 때밀이로 맹활약 중인 억척 엄마와 착해서 더 답답한 아빠와의 생활이 지긋지긋하다. 안그래도 '엄마, 아빠'라는 존재가 불만스럽기만 한 이 상황에 아빠는 갑자기 집을 나가버리고... 할 수 없이 아빠를 찾아 엄마, 아빠의 고향인 섬마을로 간 나영. 하지만 그 곳에서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이럴수가?! 스무살 적 그녀가 눈부신 첫사랑을 하고 있다!나영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스무살 시절의 해녀 엄마 연순(전도연)! 씩씩한 모습은 그대로지만 현재의 모습과는 비교도 할 수 어뵤이 맑고 순수한 모습의 연순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그런데 지금 그녀는 섬마을 우체부에게 온 마음을 빼앗겨 있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맑은 눈빛의 우체부 진국(박해일) 또한 연순에 대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하지만, 스무살의 연순과 진국은 첫사랑이 아직 서툴기만 한, 그야말로 연애 초보! 나영은 일단 엄마의 확실한 조력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두 사람의 사랑에 살짝 끼어드는데...과연 엄마는 첫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평점 8.9 (2004.06.30 개봉) 감독 박흥식 출연 전도연, 박해일, 고두심, 김봉근, 이선균, 강동우, 이한위, 김부선, 최시연, 신동환, 손홍주, 김은영, 조현숙, 신삼봉, 장해숙, 윤가현, 신혜경, 이진선, 박명신, 민복기, 주진모, 김일종, 이성민, 김추월, 윤세정, 장효조, 송은주, 강한결, 이동기, 임형균, 김주연, 조아라, 홍지현, 김주희, 강희정, 김인숙, 박현두, 지승학, 사소인, 최민수, 이유나, 정지연, 김관우, 신수현, 정세린, 김보배, 이소정 반응형

갈수록 세상에 분노와 혐오와 갈등이 증가하는 이유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2월 6일|사진

반응형 돌아보면 인터넷이 막 태동하던 1990년 후반인 그때가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막 pc방이 생기고 인터넷이 활성화되던 시절 디씨가 혐오와 갈등 공장이 되지 않았던 초창기 인터넷 시절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당시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 소수여서 선민의식이 있었고 좋은 정보들과 좋은 말들이 오고 가던 참으로 행복했던 시절이었습니다. 2023년 지금은 인터넷을 오래 할수록 사람 성격이 파탄난다고 느껴질 정도로 인터넷 뉴스 댓글과 대형 커뮤니티는 온갖 혐오와 갈등과 분노가 가득한 감정의 쓰레기장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그래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SNS를 줄이는 것이 좋다는 조언들이 와닿는 요즘입니다. 특히 뉴스 댓글 보다가 화병 걸립니다. 극심한 갈등국가가 된 한국 평소에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에서 한국의 극심한 남녀갈등에 대해서 말하던데 그 내용이 기가 찹니다. 최근 넥슨이 남성 혐오 논란이 퍼졌는데 이 뉴스를 보면서 어떻게 나라가 이렇게까지 극심하게 갈라 치기 당했나 할 정도로 한숨만 나오네요. 차마 거론하기도 짜증 나는 이유로 남녀가 갈라서서 싸우고 있네요. Ipos 2021년 글로벌 주요 28개국 조사에서 한국이 남녀 갈등이 있다고 말한 사람이 80%였습니다. 2위가 중국으로 63%, 미국이 53%였습니다. 이 정도면 사회 문제로 다루어야 하고 실제로 다루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녀 갈등이 심한 이유를 20대 들에게 물어보니 대다수는 아무 생각 없는데 극단주위자들의 목소리가 커서 전체 목소리로 느껴지는 것이라고 하는 말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갑니다. 요즘은 극단주의자들이 자신들이 정상이라는 몰상식한 짓들을 많이 해서 세상이 더 시끄러워진 것도 있습니다. 필터버블 때문이라고 합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들을 수 있는 세상이 되다 보니 혐오와 증오가 늘었다고 합니다. 일견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평소에 즐겨보는 Kurzgesagt에서 왜 인터넷은 이전보다 더 나빠졌는가라는 동영상을 보면서 평소에 궁금했던 점이 꽤 풀렸습니다. 여기에 제 의견을 더해서 소개하겠습니다. 필터버블로 내가 듣기 좋은 소리만 들을 수 있는 세상이 되다 사람마다 이름이 다르듯 경험과 식견과 가치관이 다 다릅니다. 따라서 같은 영화를 봐도 감상평이 천차만별이죠. 그래서 내가 재미있게 본 영화를 누군가는 재미없게 볼 수도 있고 반대로 내가 재미없게 본 영화를 누군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보는 시선이 다른겁니다. 감상에는 정답이 없거든요. 그러나 이걸 알면서도 저도 가끔 나와 다른 영화 감상평을 보면 화가 날때가 있습니다. 이게 이율배반적인 태도일까요? 이 이야기는 밑에서 다시 하죠. 먼저 이렇게 나와 다른 의견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도구가 나왔는데 그게 바로 SNS입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로 대변되는 SNS는 좋아요와 싫어요 화나요 등으로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그걸 넘어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언론사, 사람, 기관, 단체 등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언론사별로 구독할 수 있는데 진보 성향인 사람들은 진보 성향 언론사 뉴스만 구독하고 보수 성향 언론사 뉴스만 구독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걸 '필터 버블'이라고 합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싶은 인간의 심리를 반영한 정보 필터 현상을 '필터 버블'이라고 합니다. 예전엔 이렇지 않았죠. 정보 필터링 없이 그냥 다양한 뉴스를 포털에서 봤습니다. 그래서 진보와 보수 뉴스를 같이 노출시켰습니다. 그러나 포털도 특히 SNS는 같은 편이라고 하는 같은 정치성향, 같은 취향 같은 생각을 가진 글들만 볼 수 있게 되다 보니 정보 편향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정보 제공 방식은 같은 소재의 뉴스를 진보, 보수, 중도로 표시해서 묶어서 노출시키는 겁니다. 그럼 하나의 사안에 대해서 진보, 보수, 중도의 시선을 모두 살펴보고 이중 가장 설득력 있는 걸 고르면 됩니다. 사람은 성향이 있지만 같은 뉴스도 어떤 뉴스는 보수의 시선이 나에게 더 맞고 어떤 뉴스는 진보의 시선이 나에게 더 맞고는 하거든요. 한국 언론들의 문제점은 중간이 없습니다. 시선이 하나로 고정되어서 진보 언론은 A부터 Z까지 진보의 시선을 담습니다. 그래야 진보 성향 독자들이 구독하고 돈을 지불하니까요. 보수도 마찬가지고요. 요즘은 오히려 언론사들이 더 극단적인 시선을 넣어서 조회수 올리고 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런데 Kurzgesagt에서는 이 필터 버블이 최근 극단주의가 점령한 인터넷 세상을 만든 주요 원인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우리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인터넷이 없던 시절 갈등이 적었던 이유와 인터넷 이후 갈등이 심해진 이유 돌아보면 인터넷이 없던 시절 지방 가려면 당일엔 못 오고 1박 2일 걸리던 그 시절에는 동네라는 개념이 확실했습니다. 동네 또는 마을이라는 공간은 어떤 공간일까요? 나와 다른 의견과 생각과 삶을 가진 사람들이 그냥 물리적 위치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공동체를 만들어서 삽니다. 마을에는 다양한 생각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살죠. 당연히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들도 같이 삽니다. 그렇게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정치 성향이 다른 걸 알게 되면 서로 불쾌해합니다. 그러나 그걸 드러내진 않죠. 아니면 서로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주 볼 얼굴인데 서로 인정하면 간편하니까요. 아니면 나와 정치성향이 다른 사람이 있으면 아예 그 자리에서는 정치 이야기를 안 하게 되죠. 실제로 제 친구 모임에서 한 번은 정치 이야기 꺼냈다가 험한 말이 오가게 되자 이후 서로 정치 이야기는 피하게 되더라고요. 이게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이게 사회생활이고 인간의 삶이었습니다. 이러니 분란이 거의 안 일어나죠. 게다가 종교와 정치 이야기는 하는 것이 아니라는 국룰이 있었습니다. 해봐야 답도 안 나오고 싸움만 나기에 국룰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나와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들과 사냐고요? 정치 성향만 다르지 나와 공통점이 더 많을 수 있거든요. 같은 직장을 다니거나 취미가 같거나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것은 엄청난 공통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은 이 자제와 절제가 없습니다.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하게 됩니다. 게다가 얼굴도 안 보이죠. 어떤 공통점도 없습니다. 그럼 사람이 어떻게 판단하냐면 상대방을 사람이 아닌 그들이라고 지칭합니다. 1찍이들, 2찍이들, 좌빨들, 극우꼴통들이라는 혐오심이 가득 담긴 단어로 나와 다른 정치 및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묶어서 지칭합니다. 인터넷 초창기도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걸 쉽게 드러내지도 드러내도 일부 커뮤니티에서만 내세웠죠. 그러나 지금 보세요. 펨코라고 하는 FM코리아는 축구 게임 커뮤니티인데 요즘은 정치 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일베, 오유, 펨코, 클리앙 등등 특정 주제로 모인 커뮤니티가 정치 커뮤니티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렇게 같은 정치 이념 성향이 뭉쳐서 자신들에게 좋아할만한 뉴스만 선별해서 공유해서 올리고 역시 내 생각이 옳았어라는 확증편향 성향이 아주 짙어지게 됩니다. 이건 대단히 정신 건강에 안 좋습니다. 이런 대형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 의견을 듣지도 읽지도 따져 보지도 않고 누가 말했는지만 눈여겨보고 닥치고 함께 분노하고 화를 내는 경지까지 오릅니다. 전 진보 성향이지만 진보 언론도 진보 성향 커뮤니티도 활동 안 합니다. 왜냐하면 그게 결코 저에게 도움이 안 되니까요. 그래서 대형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지 않는 것이 좀 더 상식적이고 바른 태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버블 필터'링이 된 정보를 쏟아내는 대형 커뮤니티 글들을 나만의 필터링으로 또 해석을 해야 합니다. 특히나 양당제의 국가인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정치꾼들이 너무 많아서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정치꾼들의 성향을 보면 자신들에게 불리한 뉴스를 보면 침묵하는데 그걸 보고 있으면 참 역겹더라고요. 그래서 정치꾼들을 제가 아주 싫어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서 나와 다른 의견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 Kurzgesagt 내용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이겁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같은 목표를 가진 공동체를 구성하면서 진화를 했고 홀로 사는 사람들이나 공동체 단위가 적은 부족은 사라졌다는 겁니다. 우리 인간의 뇌는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생활을 잘하기 위해서 진화를 했습니다. 특히 한국 같이 집단 문화가 발달한 나라를 보면 이걸 잘 알 수 있죠. 머리가 똑똑하지 못해도 눈치만 있어도 밥 굶지는 않는다고요. 한국은 좋든 싫든 학교와 남자는 군대까지 공동체 생활을 억지로 해야 합니다. 그럼 이 공동체 생활에서 눈치는 필수라고 하죠. 이게 옳고 그름보다 더 상위의 가치판단입니다. 눈치를 보고 내가 하고 싶은 말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은 술자리에서 하거나 등등의 여러 가지 말들을 하는 것이죠. 이걸 없애기 위해서 영어 이름으로 부르고 계급이 아닌 직급으로 분리해서 부르는 등의 수평적 문화를 전파하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하루아침에 됩니까? 엄연히 한국은 계급 공동체 사회인데요. 이러다 보니 나와 다른 의견을 잘 말하지 않게 되고 잘 말하지 않게 되다 보니 쓴소리와 상사와 다른 의견을 내기 쉽지 않죠. 그럼에도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상사의 의견이 더 가치 있는 사회가 한국 사회입니다.  이렇게 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고 공동체를 위해서 협력하는 것이 고립이나 분열되어서 그 공동체가 멸망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기에 우리는 다른 의견에 굉장히 민감해합니다. 다른 의견으로 인해 분열이 되고 고립이 되고 공동체가 붕괴되지 않을까 하는 스트레스죠. 그래서 우리는 공동체가 아닌 사람에게 듣는 쓴소리도 아주 싫어하죠. 하물며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말하는 반대 의견을 극혐합니다. 이걸 증폭한 도구가 바로 SNS입니다.  우리 인간은 분노와 공포가 그 어떤 감정보다 강합니다. 특히 공포심은 가장 빠르게 확산되죠. 좋은 미담은 느리게 퍼져도 상관없지만 큰 재난이 발생하거나 무시무시한 일이 발생하면 빠르게 전파해서 공동체를 보호합니다. 화재가 나면 빠르게 전파되는 것처럼요. 그래서 SNS에는 공포와 분노심이 더 많이 공유되고 더 빠르게 전파됩니다. 공포심 자극하는 가짜 뉴스가 널리 멀리 전파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공포는 공격적이게 되고 그 공격성이 SNS를 잡아 먹어 버렸습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보고 분노하는 건 우리 인간의 뇌 작동 방식이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 다만 그걸 인정하고 이해하면 나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분노하는 일은 줄어들 것입니다. SNS 지배하기 이전 인터넷으로 돌아가자! Kurzgesagt는 이 증오와 혐오가 가득한 인터넷 세상을 치유하는 방법으로 SNS가 없던 시절의 인터넷 시절을 거론합니다. 블로그와 포털이 있고 다양한 웹  사이트가 있던 그 시절이요. 검색을 통해서 읽는 글들은 그 내용이 내 성향과 같은지 다른지 모릅니다. 그냥 읽다 보면 이 사람은 나랑 다른 의견이구나 나랑 다른 성향이구나를 느끼게 되죠. 마치 같은 동네에 살지만 나와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처럼 그냥 무던하게 생각합니다. 게다가 검색은 차단 기능이 없습니다. 검색할 때마다 내가 보기 싫은 블로그나 웹 사이트가 뜨면 SNS에서는 차단할 수 있지만 검색 결과는 차단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 생각과 다른 글들을 더 많이 읽게 되고 내 생각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확증 편향이 없던 인터넷이 SNS이전 인터넷입니다. 그래서 넷플 명작 다큐 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알고리즘 만든 개발자가 눈물을 흘리면서 세상을 이롭게 만들고 싶었는데 오히려 자신들이 세상을 망쳤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SNS 알고리즘이 세상을 혼탁하고 혐오로 물들게 했네요. 그러나 이런 세상을 되돌릴 긴 쉽지 않습니다. 제가 제시하는 대안은 우리 인간의 뇌가 반대되는 의견에 불편해하고 스트레스 받게 설계되었으니 최대한 나와 다른 의견을 안 보거나 SNS를 덜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대형 커뮤니티가 아닌 소소한 커뮤니티가 오히려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작은 커뮤니티는 대형 커뮤니티보다 강력한 규칙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 더 많습니다. 마치 마을에서 정치 종교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한 암묵적인 규칙처럼요. 더 중요한 걸 Kurzgesagt가 제시했는데 하루 정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좋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제시하네요. 가끔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의 그 인터넷 시절이 그리울 때가 많네요. 욕설과 혐오와 증오가 없던 그 시절 그 인터넷이요. 반응형

넷플릭스 노간섭 제작 환경이 만든 영화 노잼 사태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2월 5일|사진

반응형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 드라마와 영화를 참 많이 만듭니다. 이게 디즈니플러스와의 차별점이자 매력이죠. 디즈니플러스는 미국에서나 잘 팔리는 스타워즈 시리즈와 점점 가세가 기울어가는 마블 시리즈 드라마를 주로 만듭니다. 다양성은 아주 아주 떨어집니다. 이런 불만을 달래지는 못하고 월정액 요금을 크게 올려서 더 볼품없게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모두 좋으냐 그런 건 아닙니다. 수많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전 세계에 외주를 줘서 만들지만 그중 일부만 대박이 납니다. 그 대박 나는 콘텐츠 대부분은 드라마라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대박이 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나마 국내외의 유명 영화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올해 많이 보이지 않고 만들어도 큰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대체적으로 재미없는 이유!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제작비를 쓴 오리지널 영화는 2022년 11월에 공개된 로 2억 달러 한화로 2600억 정도가 들어간 영화가 가장 제작비를 많이 쓴 영화입니다. 출처 https://www.the-numbers.com/movie/budgets/all 2억 달러면 할리우드 영화와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위 순위는 역대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들 리스트입니다. 1우가 이고 2위가 입니다. 가 14위라는 점이 놀랍기만 하네요. 무려 2억 7천만 달러 제작비로 만들었네요. 넷플릭스의 최대 제작비 영화인 는 이 순위에 없지만 2억 달러면 거의 할리우드 블럭 버스터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이 가 재미가 높지 않았고 전 혹평을 한 이유는 2억 달러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했는데 이 제작비의 많은 부분을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이라는 각각 단독 영화의 주인공급 배우를 한 영화에 넣은 높은 출연료가 제작비를 크게 올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영화가 온통 CG범벅입니다. CG를 적당히 사용해야 하는데 습관적 CG 사용으로 인해 영화가 아닌 애니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CG를 사용해도 CG 티가 잘 나지 않게 사용하는 폭발성애자인 '마이클 베이'가 더 낫습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CG 만능주의. 직접 촬영해도 될 것을 촬영 제작비 아끼고 제작 편의성이 좋다고 CG로 촬영합니다. 이해는 합니다. 그럼 티가 안 나야죠. 사용하더라도 부분적으로 사용해야죠. 이건 뭐 '전가의 보도'처럼 너무 많이 사용합니다. 이러다 보니 넷플릭스 영화들은 완성도가 아주 아주 낮습니다. 만듦새가 아주 낮다 보니 이제는 믿고 거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 중에 거장인 봉준호 감독이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같이 작품성과 메시지가 좋은 영화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추구하는 건 오랜 시청 시간이고 이를 위해서 자극적인 소재와 피칠갑이나 괴수나 좀비 같은 크리처 물들이 참 많습니다. 이는 볼 때는 재미있게 보고 긴장하면서 보지만 다 보고 나서는 또 보고 싶은 생각이 안 듭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크리처물들은 많은 특수 분장과 CG를 사용해야 하고 미술팀도 엄청 고생을 하죠. 그러나 모든 넷플릭스 영화가 처럼 2천600억 원의 제작비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같은 경우 190억 원, 200억 원, 이 150억 원으로 대략 150억 원 내외입니다. 이 돈으로 화려한 CG와 출연료까지 다 주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나 를 보면서 한국 VFX(CG라고 보통 말함) 실력이 일취월장한 모습에 크게 놀랐습니다. 이렇게 적은 비용으로 퀄 좋은 영화들을 내놓다 보니 넷플릭스는 대박을 내지 못해도 꾸준히 한국에 영화 제작을 의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망작이라고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인 도 동남아나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큰 인기를 끄는 등 한국 영화나 드라마들은 영어권 국가 보다 비영어권 국가 특히 동남아시아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크게 망하지 않으면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겁니다. 영화 CG보다 떨어지는 CG를 선보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와 드라마들 기겁을 했습니다. 정글을 다 CG로 한다고? 올해의 망작 영화로 소문이 자자한 는 후반 태국 정글 액션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처음에 이거 CG 아닌가? 할 정도로 카메라 워크가 아주 현란합니다. 그리고 알았죠. 정글 일부가 아닌 전체가 CG입니다. 배우들은 스튜디오의 블루 스크린 앞에서 연기를 하고 배경은 CG로 입혔습니다. 이게 촬영의 진일보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술이 재미있는 걸 깜쪽같이 속을 때이지 그게 마술이라는 것을 알게 하면 재미가 없죠. 이게 문제입니다. 티가 너무 난다는 겁니다. 티가 안 나게 할 자신이 없다면 하지 마세요. 이런 모습이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와 영화에서 꽤 많이 보입니다. 드라마 에서 마지막 회의 자동차 추격 장면은 모든 것을 CG로 만들어서 거북스러웠습니다. 생동감이라고 하죠. 진짜 공포를 느끼는 배우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진짜 위험하구나 느끼게 되지 블루 스크린 앞에서 힘든 척, 아픈 척, 무서운 척하는 모든 것들이 카메라에 담깁니다. 관객이 시청자가 바보가 아닙니다. 다이하드2의 한스 그루버가 떨어지는 장면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해리포터의 스네이프 교수로 유명한 '앨런 릭먼'의 겁에 질린 표정이 영화관 전체를 압도했습니다. 이 장면은 연기가 아닌 실제에 가까운데 그 이유는 25피트 높이에서 하나 둘 셋 하면 떨구기로 했은데 하나만 하고 떨어트렸고 이에 놀란 표정이 그대로 담깁니다. 이런 촬영법이 아주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배우 정신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주니까요. 그러나 요즘 배우들의 크로마키 촬영 장면을 보면 너무나도 생동감이 없습니다. 공룡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겁에 안 질리고 감독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무슨 감흥이 있겠습니까? CG를 사용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영화 의 뛰어한 자동차 추격 장면은 꽤 많은 부분이 CG로 만들어진 장면이지만 본 분들은 어디서 CG를 사용했다는 거지라고 할 정도입니다. 추격하던 추격자들의 자동차가 전복되어서 건물에 충돌하는 장면 등이 CG입니다. 이런 게 CG 사용법이고 CG는 보조 역할을 할 때 빛이 나지 주인공이 되면 재미가 뚝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SF 영화는 어쩔 수 없이 CG 사용이 많지만 그럼에도 주인공이나 액션을 해야 하는 공간의 피사체는 실제로 만듭니다. 그런데 정글 촬영이 쉽지 않고 제작비가 많이 든다고 스튜디오에서 액션 장면을 촬영하는 것은 그냥 연출 편의성만 생각하고 관객은 안중에도 없는 행동들입니다. 이런 게으른 연출과 촬영을 하는 넷플릭스 영화들이 성공하기 쉽지 않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의 특징은 CG를 사용하는데 그 CG가 꽤 조악하다는 겁니다. 이는 특히 영화에서 많이 도드라집니다. 드라마야 상영시간 자체가 아주 길다 보니 CG를 많이 사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러다 보니 유독 넷플릭스 자체제작 오리지널 영화들이 눈에 띄게 CG를 과할 정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물론 CG를 잘 사용하고 꽤 뛰어난 CG 장면을 넣은 영화나 드라마도 많습니다. 스토리가 가출한 이지만 CG가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양도 많고 질도 꽤 좋았습니다. 특히 VFX 전체가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할까요. 이 VFX 쪽은 인력을 갈아 넣고 돈을 더 많이 투입하면 때깔이 좋아지는 건 당연합니다. VFX 기술이 선진국 일부만 가지고 있던 기술이었다가 지금은 동남아와 중국 등등 인건비가 싼 나라들로 이동하고 있죠. 마치 80년대 미국 인기 만화 '심슨 가족' 애니 하청을 한국이 한 것처럼요. 그럼에도 제작비 때문인지 에서도 중요한 장면들은 빠른 컷편집과 빠른 앵글 변화와 흔들어 찍기 등으로 대충 얼버무리면서 넘어갑니다. 에서 괴물 나올 때 장면들을 잘 보면 진득하게 담는 장면은 거의 없고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이동하고 변화하는 모습에 정신 사납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다 제작비 절감 때문이죠. VFX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 보니 이렇게 꼼수로 넘으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전체를 보면서 한국도 이제 돈만 들이면 VFX 기술이 꽤 뛰어나다는 걸 알게 해 줬습니다. 그러나 너무 맹신하고 과신하는 VFX 맹신주의가 재미를 떨구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노간섭 제작 환경이 만든 영화 노잼 사태 방송 3사 드라마도 그렇지만 어떤 드라마는 대박을 내고 어떤 드라마는 쪽박을 찹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들도 그렇죠. 다만 PPL이 없고 사전 제작이라서 완성도가 월등하게 높습니다. 방송 3사도 반 사전제작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좋은 드라마들이 많이 나오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넷플릭스는 미리 다 만들어 놓고 한 번에 쏟아내기에 전체적으로 드라마 톤이 일정합니다. 다만 초반에 핀트를 잘못 맞추고 출반하면 끝까지 핀트가 나간 상태로 마무리되어서 노잼 드라마가 됩니다. 반면 반사전제작 드라마는 4화까지 반응을 보고 긴급하고 시나리오를 고치면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시간 댓글 같은 반응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사전 제작을 통해서 높은 완성도를 보일 수 있지만 반응을 알 수 없기에 연출자와 시나리오 작가가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폭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J나 롯데 시네마가 만든 영화들이 빅잼도 아니지만 노잼도 아닌 어정쩡한 프랜차이즈 영화가 많습니다. 처음 보지만 익숙한 재미의 영화들이 점점 식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들을 보통 기획 영화라고 하는데 최근 기획 영화들이 대부분 망하면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의 다양한 이야기와 소재의 한국 영화들이 나오던 그 시절이 그립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기획 영화가 한국 영화의 표현력은 좋게 했지만 창의성은 말살했다고 합니다. 그럼 기획 영화들이 왜 빅재미가 없냐?  그런 간섭 때문입니다. 영화 제작에 돈을 대주는 물주들이 영화에 이것 넣어라 저거 빼라 식으로 감독의 연출에 사사건건 간섭을 하죠. 이에 화를 내고 대드는 감독 대신 말 잘 듣는 신인 감독들을 기용해서 영화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영화들이 대부분 성적들이 안 좋습니다. 이게 기획 영화의 단점이죠. 간섭이 심하다 보니 크리에이터라고 할 수 있는 감독의 역량을 크게 발휘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안 그런 영화도 있습니다. 감독이 너무 자기 아집으로 만들어서 폭망한 영화들도 많죠. 대표적인 영화가 입니다. 그래서 자본으로부터 독립한 독립영화 중에 뛰어나고 놀라운 영화들이 많습니다. 그게 독립영화의 매력이고요. 넷플릭스 영화나 드라마 제작 방식은 독립영화와 비슷합니다. 제작비를 제공하되 간섭은 안합니다. 그게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섭을 하지 않아서 뛰어난 창작물을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감독 마음대로 만들어서 폭망 한 영화가 나올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그렇게 에 제작비를 지원하고 간섭을 안 했더니 어처구니가 없는 결과물을 받았을 겁니다.  그래도 뭐 넷플릭스가 한 두 영화 말아먹은 것이 아니라서 바로 큰  타격은 없겠지만 이런 식으로 한국식이면 한국 영화 제작에 큰돈을 들이지 않을 겁니다. 그 돈으로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같은 다른 나라에 영화 제작을 맡길 수 있죠. 누구도 돈 앞에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최근에 오픈한 도 문제입니다. 여기저기서 망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죠. 저 또한 시나리오가 엉성해서 겨우 꾸역꾸역 다 봤네요. 돈은 돈대로 쓰고 욕은 욕대로 먹고 이러면 넷플릭스도 한국에 드라마 제작을 맡기는 것을 앞으로는 더 많이 고민할 것입니다. 그리고 넷플릭스 이용자 입장에서 제발 좀 완성도 높은 CG를 사용했으면 하네요. 보다 보면 넷플릭스 영화나 드라마 특히 영화 쪽 CG들은 너무 성의 없는 CG에 감흥이 확 떨어지는 경우가 많네요. 최근에 오픈한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한 미국 드라마도 초반 CG에 어이없어서 1화 보다가 말았네요. 큰 규모감 필요 없고 작아도 알차게 만들었으면 하네요. 우리가 피칠갑한 좀비나 피비린내 가득한 액션 영화만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요. 가끔 보면 넷플릭스는 피와 총 아니면 어쩔뻔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

삼성SDI의 미래 먹거리 전고체 배터리는 무엇인가?

사진은 권력이다|2023년 12월 4일|사진

반응형 전기는 생산하는 즉시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전국에 있는 발전소는 소비량에 비례해서 발전소의 발전기를 돌리죠. 켜고 끄기가 쉽지 않고 많은 비용이 드는 원자력 발전소를 기본 베이스 위에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시간이나 계절에 따라서 전국의 석탄 화력 또는 LNG 발전소가 가동이 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전기를  생산해서 저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면 바람이 많이 불고 태양광이 많이 내리치는 날이나 석유나 LNG 가격 저렴할 때 대량으로 전기를 생산 저장했다가 LNG 가격 폭등할 때 저장한 전기를 사용하겠죠. 그러나 그게 불가능 합니다. 단 저장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배터리는 가격이 비싸서 모바일 기기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나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정도이지 국가 단위의 거대한 전기 소비처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배터리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배터리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자동차입니다. 자동차에 배터리를 달고 전기로 달리는 전기자동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는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하는 ESS같은 대형 배터리 저장공간을 나오고는 있지만 궁극적으로 엄청나게 많이 남는 전기를 저장하는 용도는 아닙니다. 그래서 요즘 뜨고 있는 것이 수소경제입니다. 남는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하면 수소와 산소가 나오는데 나오는 수소를 저장했다가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서 전기를 생산하고 그 전기로 달리는 수소전기차가 현재 우리 주변에 달리고 있습니다. 다만 수소를 구하기 쉽지 않고 수소전기차가 비싸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전기차의 문제점 중 가장 큰 문제점 열폭주 화재 요즘 전기차 참 많이 타고 다닙니다. 다만 뭐든 초기 얼리어댑터들이 제품을 사고 나면 일반 사람들이 사야 하는데 요즘 전기차 보조금도 줄고 전기요금도 오르면서 구매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열기가 식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시 하이브리드가 옳았어!라면서 도요타를 극찬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전기차는 여러가지 장점도 있지만 문제점도 있습니다. 진동이 없고 급가속력 제로백이 아주 좋지만 제동회생 장치 때문에 급가속 급정거가 내연기관차보다 많아서 울컹거림이 많고 그래서 멀미가 난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한 내연기관차보다 1.5배나 무거워서 타이어도 전용 타이어 써야 합니다. 전기차 값의 반 이상이 배터리 무게와 가격이라고 하잖아요. 따라서 전기차는 배터리 기술 향상이 전기차의 향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열폭주 화재입니다. 일반 가솔린 차량은 물만 뿌리면 쉽게 꺼지지만 전기차 배터리가 열폭주가 일어나면 물로 꺼지지가 않습니다. 배터리의 열폭주 화재를 끄려면 배터리의 온도를 낮춰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소방서에서 불난 전기차 자동차 둘레에 물받이를 만들어서 그 안에 물을 채워서 배터리 온도를 낮춰서 화재를 끕니다. 이런 열폭주로 인해 지하주차장에서 열폭주 전기차 화재가 일어나면 난리가 납니다. 천상 전기차를 지상으로 끌어낸 후에 꺼야 합니다. 삼성SDI가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전고체배터리 우리가 사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무선 이어폰 배터리  모두 동일합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매체를 액체 전해질 용액을 사용합니다. 다만 이 액체가 서로 섞이지 않게 가운데 아주 얇지만 아주 작은 구멍이 있어서 이온 전자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있떤 얇은 전해질 분리막이 찢어지면 양쪽 전해질이 섞이게 되고 화학 반응이 일어나 열폭주 후 화재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전기차는 드물지만 충돌 후에 큰 화재가 나기도 합니다. 이게 문제죠. 이 액체 전해질이 문제입니다. 이게 분리막 터지고 섞이면 화재가 날 수 있습니다. 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만든 것이 전고체 배터리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오른쪽이 전고체 배터리(Solid State Battery)입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라서 액체가 섞이지 못하게 하는 분리막이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열폭주 현상이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의 장점 전고체 배터리의 장점은 크게 2가지입니다. 열폭주 현상이 줄어서 충돌 및 각종 환경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 하나는 보다 적은 용량에 더 많은 에너지를 넣을 수 있어서 보다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즉 에너지 밀도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공간 활용도도 더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각종 냉각 부품이나 분리막 같은 것이 사라지기에 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같은 경우 원통형 배터리를 여러개 묶어서 사용하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충돌시 원통형 배터리가 분리되기기도 쉽고 화재나 충돌에도 차량 화재에 좀 더 좋기 때문이라고도 하죠. 물론 효율도 좋습니다. 이렇게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서 배터리 부피를 더 줄이면서도 더 많은 에너지로 더 멀리 달릴 수 있고 전기차화재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미래의 배터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도 이 전고체 배터리를 미래 먹거리 및 전략 기술로 지정했습니다. 이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SK온, LG엔솔, 삼성SDI가 뛰어 들었는데 가장 기술력이 앞선 곳은 가장 먼저 뛰어든 삼성SDI입니다.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오늘도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제작 단가가 높은 것이 가장 큰 문제죠. 전고체 배터리의 원재료인 황화리튬이 1kg에 1천 600만원으로 기존 리튬 이온보다 5배 이상 비쌉니다. 나온다고 해도 가격이 비싸서 한 번에 다 전고체 배터리로 바꾸기 어렵습니다. 다만 최근 한국 연구진들이 저렴한 전고체 배터리 재료를 속속 만들고 있습니다. 삼성SDI의 다양한 전기 배터리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자 삼성전자 회장이 10년 전에 미래 먹거리로 수 많은 것을 하겠다고 발표했죠. 태양광도 있었더라고요. 그런데 이중에서 삼성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큰 활약을 하는 것은 삼성SDI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이 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삼성SDI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배터리부터 시작해서 업력이 꽤 깊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고 있죠.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3사는 각각 미는 배터리 형태가 다른데 LG엔솔은 길고 넓적한 파우치 형태를 주력으로 하고 LG엔솔에서 나온 연구진들이 대거 영입되어서 만들어진 SK온도 파우치입니다. 삼성SDI는 직사각형 블럭 형태의 각형 배터리를 밀고 있죠. 물론 3사가 각형, 파우치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주력이 아니죠. 그리고 배터리 제조사들은 전기차 제조사가 원하는 형태로 만들때도 있습니다. 최근 삼성SDI는 PRiMX라는 배터리 브랜드를 만들어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삼성SDI는 원통형 배터리도 잘 만듭니다. 이 배터리는 LMFP 배터리네요. 이 영문 알파벳은 배터리의 주요소재인데 LMFP는 니켈, 망간, 인산철을 이용합니다. 저가 배터리로 유명한 중국의 LFP에 망간을 넣어서 에너지밀도를 좀 더 높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배터리 산업은 원재료 확보와 조합의 싸움 같기도 하네요. 각형도 크기와 형태가 조금씩 다르고 세대가 다릅니다. 물론 P5보다 P6이 에너지 밀도가 높네요.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는 위와 같이 자동차 바닥에 들어가는데 각 각형 배터리를 연결하고 제어해서 출력을 내고 달리게 됩니다. 삼성SDI는 BMW와 협력을 하고 있고 유럽의 몇몇 자동차 브랜드와 손을 잡고 있습니다. 한국 배터리 3사가 미국 유럽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와 손을 잡고 배터리 공장을 만든다 어쩐다고 하지만 전기차에 대한 열풍이 사그라들고 있고 미국 같은 경우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되면 전기차 대신 다시 내연기관차가 더 인기를 끌 듯 합니다. 트럼프라는 인간은 지구온난화가 가짜뉴스라고 생각하는 인간입니다. 정말 트럼프가 당선되면 한국 경제에 끔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날 듯 하네요. 물론 지금 바이든 시대도 끔찍스럽지만요. 아니 우리가 번 돈으로 미국에 공장 지어주면 미국인들이나 좋지 우리가 좋을 게 없습니다. 고용 창출도 못하고요. 그래서 근 몇 년 간은 전기차 냉각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그걸 돌파하는 것이 전고체 배터리가 아닐까 합니다. 배터리는 여러 무선 디바이스에서 사용하죠. 생활 편의성을 대폭 향상 시킨 무선 청소기, 청소로봇 등등에도 당연히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원통형 배터리도 크기가 다 다릅니다. 21700은 21mm 지름에 길이가 700mm인 배터리입니다. 숫자만 봐도 크기를 알 수 있죠. 무선 이어폰에는 이런 동전형 배터리가 들어가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는 이런 파우치형태가 들어가고요. 스마트 워치에도 파우치 형태로 들어가네요. 삼성 Z 폴더에는 2개가 들어가네요. 삼성SDI는 삼성전자라는 든든한 공급처가 있어서 좋아요. 삼성SDI의 또 하나의 먹거리인 ESS인데 배터리를 서버처럼 가득 쌓아 올렸습니다. 이렇게 콘테이너 형태로 들어가는 SBB도 있고요. 문제는 가끔 이 ESS가 화재가 납니다. 가끔 나지만 한번 나면 다 태우기에 ESS가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쪽 사업은 수소 경제 시대가 되면 사라질 시장이기도 합니다. 남는 전기를 그냥 수소로 저장하거나 액체 형태인 암모니아로 저장했다가 사용하면 되니까요. 무정전 전원공급장치도 만드나 봅니다. 삼성SDI 부스에서 삼성SDI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서 소개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