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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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본 영화 황해는 에너지가 아주 강한 요즘 보기 어려운 영화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3월 9일|사진

반응형 2010년 개봉한 영화 를 개봉할 때는 안 봤습니다. 잔혹한 영화 좋아하지도 않고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도 영화적인 완성도는 높지만 잔혹성이 엄청납니다. 실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도 그걸 영화로 만든 걸 보는 건 또 다는 충격이죠. 그래서 안 봤던 것 같습니다. 14년 전 일이니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넷플릭스에서 올라온 한 번 보니 끊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영화 명불허전이네요. 정말 수많은 패러디가 있을 정도로 황해의 면 사장의 에너지는 놀랄 노짜네요. 다만 예상보다 더 잔혹한 장면이 많고 필요 이상의 피칠갑이 많아서 굳이 저렇게까지 표현해야 했나 하는 것도 있고 마무리가 에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럼에도 2시간 30분 짜리 영화를 하루 만에 다 봤습니다. 그것도 지하철에서 이어서 볼 정도고 보다가 낯 부끄러운 장면이 갑자기 나와서 화달짝 놀라기도 했네요. 영화 가 에너지가 강하긴 한데 많은 사람이 함께 보기에는 좀 무리라서 그런지 100억 제작비를 다 회수하지 못하고 200만 초반 대에서 흥행이 멈췄네요. 한 300~400만은 봐야 했는데 그렇게까지는 보지 못했네요. 오히려 곡성이 더 많은 관객이 봤습니다. 영화 는 스토리도 끝까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궁금하게 만드는 힘도 좋고 액션 강도가 꽤 높습니다. 특히 자동차 액션 장면은 자동차를 아낌없이 부셔주네요. 다만 너무 흔들어 찍어대는 이 당시 유행했던 핸드헬드 촬영은 오히려 담백하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그럼에도 전체적인 강한 액션이 참 많네요. 영화 황해의 스토리 연변에서 택시업을 하는 구남(하정우 분)은 6개월 전에 돈 벌어 오겠다면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남자가 못났으니 여자가 돈을 벌러 떠납니다. 구남은 어린 딸까지 있는데 도박에 빠졌습니다. 면 사장(김윤석 분)이 운영하는 듯한 도박장에서 번 돈을 다 날립니다. 구남은 도박 빚까지 있는데 번 돈을 모두 사채업자들이 모두 가져갑니다. 영화가 어떤 설명을 자세히 하는 친절한 영화는 아닙니다. 관객이 대충 눈치를 채야합니다. 구남은 택시일도 끊기게 되고 빚도 많고 아내는 연락도 안 되고 돌아오지도 않습니다. 이런 구남에게 면 사장이 서울에서 사람을 죽이고 오면 빚은 물론 돈까지 주겠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구남이 사람을 죽이고 하는 살벌한 인간은 아닙니다. 도박을 좋아해서 그렇지 사람은 선했습니다. 그러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살인을 하러 한국으로 갑니다. 한국에 도착한 후에 강남에 사는 김승현 교수(곽도원 분)를 죽여야 합니다. 얼마 안 되는 돈으로 며칠 동안 김 교수의 도착 시간을 체크하고 미션을 실행하려는 날 갑자기 김 교수의 운전기사와 다른 일행이 김 교수를 살해합니다. 구남은 난감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면 사장은 살인을 증명하기 위해서 엄지손가락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죽은 김 교수 손가락을 자르다가 부인이랑 마주치게 되고 마침 경찰까지 도착해서 구남은 도망칩니다. 경찰 수십 명과 경찰차가 붙지만 구남은 도망치는데 성공합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구남은 좀비가 아닐까 할 정도로 조폭이나 경찰 수십 명이 달려들어도 도망칩니다. 살인을 하지 않았지만 살인범으로 몰린 구남은 전국 방송까지 타면서 쫓기게 됩니다. 그런데 김 교수를 살해한 그 사람들은 누가 교사를 한 것일까요? 동시에 구남에게 살인 교사를 시킨 사람은 또 누구일까요? 이 2개의 궁금증과 함께 구남이 자신의 아내를 찾으려는 3개의 궁금증이 영화 전체를 휘감습니다. 살인을 시도하려는 구남에게 어떤 공감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아닙니다. 구남은 비록 살인을 시도하는 사람이지만 아내와 딸을 끔찍히 사랑합니다. 다만 구남은 아내를 사랑한다기보다는 집착이 무척 강한 인물로 보입니다. 집착과 애착이 강하다 보니 아내를 찾아서 데리고 오려고 하죠. 구남은 살인범으로 쫓기게 되고 김 교수와 동업자였던 조폭인 김태원 사장이 등장하면서 복잡해 집니다. 그리고 김태원 사장이 면 사장을 살해하려고 부하들을 보냈다가 일이 틀어지고 면 사장이 한국에 도착하면서 구남은 경찰과 면 사장과 조폭에게 쫓기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이야기가 딱 좋은데 영화 후반은 당혹스러운 스토리에 뭐야 같은 영화가 맞나? 할 정도네요. 에너지는 강하지만 필요 이상의 잔혹함과 후반 흐지부지가 흠인 나홍진 감독 영화 답게 에너지가 넘치고 박력이 가득합니다. 또한 스토리도 그런대로 좋습니다. 2시간 30분 영화지만 지루할 틈이 없네요. 다만 끝나기 20분 전부터 영화를 만들다가 다른 감독이 연출과 스토리를 썼나 할 정도로 너저분하네요. 2명의 강력한 캐릭터가 충돌해야 하는데 이게 없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마무리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구남은 좀비인지 죽지도 않습니다. 또한 스토리의 궁금증을 친절하게 풀어주지도 않고 대충 이런식이야 눈치챘길 바라~~ 식으로 끝나 버리네요. 다만 구님이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가족에 대한 애정은 잘 느껴지게 되네요. 영화가 어떤 큰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기보다는 시종일관 짐승들의 포효만 가득합니다. 이러다 보니 영화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들고 그래서 제가 예고편 보고 안 봤던 것 같네요. 처럼 여러가지 해석이 난무해야 영화가 성공할 수 있는데 어떤 해석도 없습니다. 그냥 남자들끼리 싸우다가 죽는 이야기라고 할 정도네요. 그러나 영화 보는 내내 영화에 집중하게 하는 힘은 꽤 좋네요. 별점 : ★ ★ ★ 40자 평 :  황해를 건너기 전까지는 좋았는데 건넌 후 마무리가 영~~~ 반응형

뒤늦게 본 영화 황해는 에너지가 아주 강한 요즘 보기 어려운 영화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3월 9일|사진

2010년 개봉한 영화 를 개봉할 때는 안 봤습니다. 잔혹한 영화 좋아하지도 않고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도 영화적인 완성도는 높지만 잔혹성이 엄청납니다. 실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도 그걸 영화로 만든 걸 보는 건 또 다는 충격이죠. 그래서 안 봤던 것 같습니다. 14년 전 일이니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넷플릭스에서 올라온 한 번 보니 끊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영화 명불허전이네요. 정말 수많은 패러디가 있을 정도로 황해의 면 사장의 에너지는 놀랄 노짜네요. 다만 예상보다 더 잔혹한 장면이 많고 필요 이상의 피칠갑이 많아서 굳이 저렇게까지 표현해야 했나 하는 것도 있고 마무리가 에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럼에도 2시간 30분 짜리 영화를 하루 만에 다 봤습니다. 그것도 지하철에서 이어서 볼 정도고 보다가 낯 부끄러운 장면이 갑자기 나와서 화달짝 놀라기도 했네요. 영화 가 에너지가 강하긴 한데 많은 사람이 함께 보기에는 좀 무리라서 그런지 100억 제작비를 다 회수하지 못하고 200만 초반 대에서 흥행이 멈췄네요. 한 300~400만은 봐야 했는데 그렇게까지는 보지 못했네요. 오히려 곡성이 더 많은 관객이 봤습니다. 영화 는 스토리도 끝까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궁금하게 만드는 힘도 좋고 액션 강도가 꽤 높습니다. 특히 자동차 액션 장면은 자동차를 아낌없이 부셔주네요. 다만 너무 흔들어 찍어대는 이 당시 유행했던 핸드헬드 촬영은 오히려 담백하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그럼에도 전체적인 강한 액션이 참 많네요. 영화 황해의 스토리 연변에서 택시업을 하는 구남(하정우 분)은 6개월 전에 돈 벌어 오겠다면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남자가 못났으니 여자가 돈을 벌러 떠납니다. 구남은 어린 딸까지 있는데 도박에 빠졌습니다. 면 사장(김윤석 분)이 운영하는 듯한 도박장에서 번 돈을 다 날립니다. 구남은 도박 빚까지 있는데 번 돈을 모두 사채업자들이 모두 가져갑니다. 영화가 어떤 설명을 자세히 하는 친절한 영화는 아닙니다. 관객이 대충 눈치를 채야합니다. 구남은 택시일도 끊기게 되고 빚도 많고 아내는 연락도 안 되고 돌아오지도 않습니다. 이런 구남에게 면 사장이 서울에서 사람을 죽이고 오면 빚은 물론 돈까지 주겠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구남이 사람을 죽이고 하는 살벌한 인간은 아닙니다. 도박을 좋아해서 그렇지 사람은 선했습니다. 그러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살인을 하러 한국으로 갑니다. 한국에 도착한 후에 강남에 사는 김승현 교수(곽도원 분)를 죽여야 합니다. 얼마 안 되는 돈으로 며칠 동안 김 교수의 도착 시간을 체크하고 미션을 실행하려는 날 갑자기 김 교수의 운전기사와 다른 일행이 김 교수를 살해합니다. 구남은 난감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면 사장은 살인을 증명하기 위해서 엄지손가락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죽은 김 교수 손가락을 자르다가 부인이랑 마주치게 되고 마침 경찰까지 도착해서 구남은 도망칩니다. 경찰 수십 명과 경찰차가 붙지만 구남은 도망치는데 성공합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구남은 좀비가 아닐까 할 정도로 조폭이나 경찰 수십 명이 달려들어도 도망칩니다. 살인을 하지 않았지만 살인범으로 몰린 구남은 전국 방송까지 타면서 쫓기게 됩니다. 그런데 김 교수를 살해한 그 사람들은 누가 교사를 한 것일까요? 동시에 구남에게 살인 교사를 시킨 사람은 또 누구일까요? 이 2개의 궁금증과 함께 구남이 자신의 아내를 찾으려는 3개의 궁금증이 영화 전체를 휘감습니다. 살인을 시도하려는 구남에게 어떤 공감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아닙니다. 구남은 비록 살인을 시도하는 사람이지만 아내와 딸을 끔찍히 사랑합니다. 다만 구남은 아내를 사랑한다기보다는 집착이 무척 강한 인물로 보입니다. 집착과 애착이 강하다 보니 아내를 찾아서 데리고 오려고 하죠. 구남은 살인범으로 쫓기게 되고 김 교수와 동업자였던 조폭인 김태원 사장이 등장하면서 복잡해 집니다. 그리고 김태원 사장이 면 사장을 살해하려고 부하들을 보냈다가 일이 틀어지고 면 사장이 한국에 도착하면서 구남은 경찰과 면 사장과 조폭에게 쫓기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이야기가 딱 좋은데 영화 후반은 당혹스러운 스토리에 뭐야 같은 영화가 맞나? 할 정도네요. 에너지는 강하지만 필요 이상의 잔혹함과 후반 흐지부지가 흠인 나홍진 감독 영화 답게 에너지가 넘치고 박력이 가득합니다. 또한 스토리도 그런대로 좋습니다. 2시간 30분 영화지만 지루할 틈이 없네요. 다만 끝나기 20분 전부터 영화를 만들다가 다른 감독이 연출과 스토리를 썼나 할 정도로 너저분하네요. 2명의 강력한 캐릭터가 충돌해야 하는데 이게 없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마무리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구남은 좀비인지 죽지도 않습니다. 또한 스토리의 궁금증을 친절하게 풀어주지도 않고 대충 이런식이야 눈치챘길 바라~~ 식으로 끝나 버리네요. 다만 구님이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가족에 대한 애정은 잘 느껴지게 되네요. 영화가 어떤 큰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기보다는 시종일관 짐승들의 포효만 가득합니다. 이러다 보니 영화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들고 그래서 제가 예고편 보고 안 봤던 것 같네요. 처럼 여러가지 해석이 난무해야 영화가 성공할 수 있는데 어떤 해석도 없습니다. 그냥 남자들끼리 싸우다가 죽는 이야기라고 할 정도네요. 그러나 영화 보는 내내 영화에 집중하게 하는 힘은 꽤 좋네요. 별점 : ★ ★ ★ 40자 평 :  황해를 건너기 전까지는 좋았는데 건넌 후 마무리가 영~~~

2024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2023년의 재탕 전시회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3월 8일|사진

반응형 인터배터리 전시회를 2022년 처음 가봤습니다. 배터리 산업에 큰 관심이 없었다가 전기차 붐을 타고 꽤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전해질이니 양극재, 음극재도 배우고 전고체 배터리까지 유튜브와 책을 통해서 정보를 얻은 후에 2022년 처음 찾아가 봤습니다. 역시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알고 보니 인터배터리에서 직접 목격한 배터리 기술과 다양한 정보를 직원들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도 꽤 볼만했죠. 한국의 배터리 3사가 모두 전고체 배터리를 들고 나왔으니까요. 그러나 2024년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2023년 전시회의 재탕 수준이네요. 따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024 인터배터리 전시회 2024년 3월 6일부터 오늘 8일까지 강남 코엑스 C, D홀에서는 인터배터리 2024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1층에는 EV 트렌드코리아 2024가 진행되고 있으니 전기차 산업에 관심 많은 분들은 한 번 보실만합니다. 다만 작년에 봤던 분들은 2023년과 2024가 큰 차이가 없고 색다른 기술을 보기는 어려워서 실망할 수 있습니다. 테크 마니아인 저에게는 특별히 새로운 기술을 볼 수 없고 작년에 나왔던 기술 그대로 재탕하는 느낌이라서 꽤 실망했습니다. 다만 저 같이 새로운 기술을 추종하는 사람 말고 전체적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둘러보고 싶은 분들 올해 처음 보는 분들이라면 볼만합니다. 관련 회사 직원들은 알아서 보시겠지만요 활기는 엄청났습니다. 2023년보다 더 활력 넘치네요. 가는 곳마다 사람이 가득 가득 했습니다. 한국의 배터리 3사 부스 한국의 배터리 3사의 부스부터 들렸습니다. 먼저 SK ON입니다. 여기는 LG 에너지솔류션 직원 빼냈다가 소송까지 갔던 회사죠. 그래서 LG 에너지 솔류션의 파우치형 배터리를 잘 만듭니다. 물론 3사가 모두 각형, 원통형 다 만들지만 주력은 다릅니다. SK ON은 파우치형입니다. 미국에 3사가 대형 배터리 공장 만든다 어쩐다 하는데 BYD과 CATL이라는 세계 1위 중국 배터리 업체와 손을 잡고 관세 25%를 뛰어 넘기 위해서 미국 진출을 준비한다고 하죠. 경쟁이 더 심해지 듯합니다. 배터리는 자동차 배터리만 있는 건 아니고 ESS라는 태양광, 풍력 발전기가 생산한 전기를 저장하는 거대한 배터리 저장고인 ESS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수소 생태계로 가면 수소가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 역할을 하겠지만 아직 발전 효율이나 기술적인 도약을 더 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ESS라는 배터리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바람이 안 불거나 밤에는 이 ESS에 저장된 전기를 꺼내서 쓰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SS는 국내와 특히 미국에서 수요가 많습니다. 모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미 미국은 전기 생산량의 50% 이상을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ESS의 문제점은 열폭주로 인한 화재 사고입니다. 실제로 화재 사고가 너무 빈번하게 나자 국가에서 조사를 하기도 했고 엄격한 규격을 만들고 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도 ESS는 아니지만 UPS 배터리 화재가 원인이 되었죠. 이에 SK ON은 위 사진처럼 ESS 모듈 사이에 특수한 칸막이를 넣어서 배터리의 열폭주가 다른 배터리에 전이되는 걸 막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은 잘 안 보이네요. 없는 건 아닌데 뭔가 확 끌어당기는 기술이 안 보였습니다. 참고로 SK ON 배터리는 현기차에 많이 들어갑니다. EV9도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도 SK ON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LG 엔솔도 참 그렇죠. LG화학에서 분리될 때 주주들 뒤통수 야무지게 친 회사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주주들 뒤통수 치는데는 일가견들이 있어요. 이러니 다들 미국 주식하려고 하죠. LG 에너지 솔류션도 작년과 동일한 기술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딱히 볼만한 건 없더라고요. 사람만 북적이고요. 그나마 볼만했던 건 전기 트럭 모듈입니다. 요즘 승용차를 지나서 트럭 시장에도 전기차가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 시장을 노린 배터리 모듈이네요. 대형 디스플레이와 AR로 배터리를 보는 걸 시연하고 있는데 구차스럽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삼성 SDI는 BMW와 협력을 하고 있죠. 배터리 3사 중에 배터리 공급하는 자동차 제조사가 적은 편이에요. 마찬가지로 특별히 새로운 것들은 없었습니다. ESS가 인터배터리 혁신상을 받았다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배터리 모듈 사이에 소화액을 넣어서 열폭주가 일어나면 온도를 강제로 내려서 열폭주를 막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시연 장면이 있나 물어보니 그런 건 없다고 해요. 아마 기밀 사항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러나 이것도 작년에 봤던 겁니다. 볼보 전기 트럭에 삼성 SDI의 각형 배터리가 들어가죠. 삼성 SDI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이 가장 좋은 회사로 가장 먼저 상용화할 것 같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없어서 미래의 배터리라고 하죠. 저게 나오면 또 한 번의 혁신이 일어나겠네요. 배터리 원재료 공급처들 배터리에는 양극재, 음극재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 양극재, 음극재 재료로 다양한 금속이 들어갑니다. 그 재료를 만드는 회사들의 주가가 엄청나게 떴습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에코프로비엠입니다. 그리고 포스코도 해외 리튬 광산 개발 등을 하면서 배터리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동박 기술 등등 원재료 업체들이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방문객은 많은데 재미는 없네요. 왜 작년의 재탕일까 하고 배터리 3사 주가를 봤더니 고점에서 무려 30% 이하로 내려와 있네요. 고금리 시대라고 해도 2021년이 배터리 광풍으로 인한  주가에 거품이 많았다는 방증이 아닐까 하네요. 그럼 배터리 산업의 미래가 어둡냐 그건 또 아닙니다. 다만 죽음의 계곡을 넘는 과정을 거친 후에 탄탄해진 미래가 보이지 지금처럼 배터리 광풍은 좀 더 거품이 꺼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반응형

2024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2023년의 재탕 전시회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3월 8일|사진

인터배터리 전시회를 2022년 처음 가봤습니다. 배터리 산업에 큰 관심이 없었다가 전기차 붐을 타고 꽤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전해질이니 양극재, 음극재도 배우고 전고체 배터리까지 유튜브와 책을 통해서 정보를 얻은 후에 2022년 처음 찾아가 봤습니다. 역시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알고 보니 인터배터리에서 직접 목격한 배터리 기술과 다양한 정보를 직원들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도 꽤 볼만했죠. 한국의 배터리 3사가 모두 전고체 배터리를 들고 나왔으니까요. 그러나 2024년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2023년 전시회의 재탕 수준이네요. 따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024 인터배터리 전시회 2024년 3월 6일부터 오늘 8일까지 강남 코엑스 C, D홀에서는 인터배터리 2024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1층에는 EV 트렌드코리아 2024가 진행되고 있으니 전기차 산업에 관심 많은 분들은 한 번 보실만합니다. 다만 작년에 봤던 분들은 2023년과 2024가 큰 차이가 없고 색다른 기술을 보기는 어려워서 실망할 수 있습니다. 테크 마니아인 저에게는 특별히 새로운 기술을 볼 수 없고 작년에 나왔던 기술 그대로 재탕하는 느낌이라서 꽤 실망했습니다. 다만 저 같이 새로운 기술을 추종하는 사람 말고 전체적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둘러보고 싶은 분들 올해 처음 보는 분들이라면 볼만합니다. 관련 회사 직원들은 알아서 보시겠지만요 활기는 엄청났습니다. 2023년보다 더 활력 넘치네요. 가는 곳마다 사람이 가득 가득 했습니다. 한국의 배터리 3사 부스 한국의 배터리 3사의 부스부터 들렸습니다. 먼저 SK ON입니다. 여기는 LG 에너지솔류션 직원 빼냈다가 소송까지 갔던 회사죠. 그래서 LG 에너지 솔류션의 파우치형 배터리를 잘 만듭니다. 물론 3사가 모두 각형, 원통형 다 만들지만 주력은 다릅니다. SK ON은 파우치형입니다. 미국에 3사가 대형 배터리 공장 만든다 어쩐다 하는데 BYD과 CATL이라는 세계 1위 중국 배터리 업체와 손을 잡고 관세 25%를 뛰어 넘기 위해서 미국 진출을 준비한다고 하죠. 경쟁이 더 심해지 듯합니다. 배터리는 자동차 배터리만 있는 건 아니고 ESS라는 태양광, 풍력 발전기가 생산한 전기를 저장하는 거대한 배터리 저장고인 ESS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수소 생태계로 가면 수소가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 역할을 하겠지만 아직 발전 효율이나 기술적인 도약을 더 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ESS라는 배터리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바람이 안 불거나 밤에는 이 ESS에 저장된 전기를 꺼내서 쓰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SS는 국내와 특히 미국에서 수요가 많습니다. 모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미 미국은 전기 생산량의 50% 이상을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ESS의 문제점은 열폭주로 인한 화재 사고입니다. 실제로 화재 사고가 너무 빈번하게 나자 국가에서 조사를 하기도 했고 엄격한 규격을 만들고 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도 ESS는 아니지만 UPS 배터리 화재가 원인이 되었죠. 이에 SK ON은 위 사진처럼 ESS 모듈 사이에 특수한 칸막이를 넣어서 배터리의 열폭주가 다른 배터리에 전이되는 걸 막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은 잘 안 보이네요. 없는 건 아닌데 뭔가 확 끌어당기는 기술이 안 보였습니다. 참고로 SK ON 배터리는 현기차에 많이 들어갑니다. EV9도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도 SK ON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LG 엔솔도 참 그렇죠. LG화학에서 분리될 때 주주들 뒤통수 야무지게 친 회사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주주들 뒤통수 치는데는 일가견들이 있어요. 이러니 다들 미국 주식하려고 하죠. LG 에너지 솔류션도 작년과 동일한 기술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딱히 볼만한 건 없더라고요. 사람만 북적이고요. 그나마 볼만했던 건 전기 트럭 모듈입니다. 요즘 승용차를 지나서 트럭 시장에도 전기차가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 시장을 노린 배터리 모듈이네요. 대형 디스플레이와 AR로 배터리를 보는 걸 시연하고 있는데 구차스럽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삼성 SDI는 BMW와 협력을 하고 있죠. 배터리 3사 중에 배터리 공급하는 자동차 제조사가 적은 편이에요. 마찬가지로 특별히 새로운 것들은 없었습니다. ESS가 인터배터리 혁신상을 받았다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배터리 모듈 사이에 소화액을 넣어서 열폭주가 일어나면 온도를 강제로 내려서 열폭주를 막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시연 장면이 있나 물어보니 그런 건 없다고 해요. 아마 기밀 사항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러나 이것도 작년에 봤던 겁니다. 볼보 전기 트럭에 삼성 SDI의 각형 배터리가 들어가죠. 삼성 SDI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이 가장 좋은 회사로 가장 먼저 상용화할 것 같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없어서 미래의 배터리라고 하죠. 저게 나오면 또 한 번의 혁신이 일어나겠네요. 배터리 원재료 공급처들 배터리에는 양극재, 음극재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 양극재, 음극재 재료로 다양한 금속이 들어갑니다. 그 재료를 만드는 회사들의 주가가 엄청나게 떴습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에코프로비엠입니다. 그리고 포스코도 해외 리튬 광산 개발 등을 하면서 배터리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동박 기술 등등 원재료 업체들이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방문객은 많은데 재미는 없네요. 왜 작년의 재탕일까 하고 배터리 3사 주가를 봤더니 고점에서 무려 30% 이하로 내려와 있네요. 고금리 시대라고 해도 2021년이 배터리 광풍으로 인한  주가에 거품이 많았다는 방증이 아닐까 하네요. 그럼 배터리 산업의 미래가 어둡냐 그건 또 아닙니다. 다만 죽음의 계곡을 넘는 과정을 거친 후에 탄탄해진 미래가 보이지 지금처럼 배터리 광풍은 좀 더 거품이 꺼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24 EV 트렌드 코리아는 참관객만 많고 볼거리는 없는 행사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3월 7일|사진

2024년 3월 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는 2024  EV 트렌드 코리아와 2024 인터배터리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둘 다 전기차 관련 행사로 EV 트렌드코리아는 1층인 A, B홀에서 인터배터리 행사는 3층인 C, D홀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제가 전시회를 무척 좋아해서 최신 트렌드나 기술을 섭취하려고 어제 출동했습니다. 2024 EV 트랜드 코리아의 엄청난 인기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전기차(EV)에 대한 관심들이 높은지 어제 갔더니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 봄까지만 해도 코로나 여파가 살짝 남았는데 올해는 그런 것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나게 찾았고 수많은 코엑스 전시회를 봤지만 줄을 서서 입장하는 건 오랜만에 봤습니다. QR코드로 띡하고 등록하고 입장하면 되는데도 한 10분 줄을 섰네요. LG전자까지 출전한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시장 전기자동차의 장점은 아직까지도 휘발유보다 저렴한 충전료가 있지만 단점은 장시간 충전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에 스마트폰처럼 급속 충전 기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기차 완속 충전기와 급속 충전기가 따로 있고 충전 스테이션도 둘이 다릅니다. 완송 충전기는 보통 6시간 이상 충전해야 하지만 급속 충전기는 1시간이면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치명적인 단점인 충전에 대한 고통은 꽤 크죠. 급속 충전기도 늘어나고 있지만 전기차 차 값의 60% 이상인 고가의 배터리를 급속 충전하면 배터리 수명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완속 충전이 좋죠. 그래서 아파트보다는 주택에 밤새 주차를 하면서 충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한국이 그런 인프라를 구축하기 쉬운 나라가 아니죠. 그래서 전 전기차는 이런 치명적 문제점 때문에 성장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친환경 붐을 타고 전기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전기차 시장 충전 인프라에 LG전자가 뛰어 들었네요. 여러 가지를 물어봤는데 이미 전국 이마트 100여 곳에 LG전자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보급되었고 앞으로는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해서 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하네요. LG전자 충전 스테이션만의 장점은 사용자 편의와 대기업이라는 신뢰라고 하네요. 요즘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 어디까지 발전했냐하면 전기차마다 맥어드레스라고 고유 번호가 있는데 충전기를 물리면 자동으로 이 차량 소유주와 차량 번호까지 인식되어서 자동 결제 하는 시스템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카메라로 번호판을 인식한다? 사실 이 LG전자가 모바일 사업부 철수하고 새로운 먹거리로 전장 쪽을 하고 있는데 워낙 경쟁이 심해서 그런지 수익이 계속 줄고 있다고 하네요. LG전자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엿보이네요. 뚜렷하게 미래 성장 동력이 안 보이거든요. 정말 다양한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업체들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한국타이어도 뭐 하나 들고 나왔더라고요. 사실 이 EV 트랜드트렌드 코리아의 양대 축은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이번 2024 EV 트렌드 코리아는 충전 시스템 업체가 대부분입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세계 최초로 만든 한국 타이어 전기차는 일반 가솔린차량보다 무게가 1.5배 이상 무겁습니다. 또한 급가속, 급정지를 잘 하기에 일반 타이어를 사용하면 마모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타이어가 일반 가솔린 차량의 50% 밖에 안 된다고 하죠. 이런 전기차의 무겁고 급가속, 급정지를 잘하는 특성을 이용해서 만든 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입니다. 한국은 아이온이라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폭 자체가 크기도 하고 내구성도 좀 더 좋고 공명현상을 잡아서 소음까지 잡았습니다. 물론 가격은 일반 타이어보다 비싸죠. 전기차 전시회인데 작년에 나온 전기차 대충 전시한 자동차 제조사들 전기차 전시회인 EV 트랜드 코리아라면 최신 전기차량들이 나와야 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새로 출시한 전기차가 안 보이네요. 아이오닉 5는 너무 많이 봤어요. 아이오닉 6가 나온 상태인데 아이오닉 6도 안 보이고 아이오닉 5N 고속 전기차도 안 보입니다. 신차가 안 나오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전시회 구성도 작년만 못합니다. 차량 1대 설치하고 끝입니다. 그나마 레이 EV가 신기하고 처음 봤습니다. 가격이 전기차답게 2,700만원입니다. 보조금 아니면 사기 쉽지 않죠. EV6 GT라인 제품 전시도 있었지만 여러모로 작년에 비해서 활력은 확 떨어지네요. 더 중요한 건 현기차 말고도 전기차 생산하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게 다입니다.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도 없습니다. 새로운 차가 등장해야 볼만할 텐데 이게 없어요. LG U+가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을 주유소처럼 천장에서 내려오는 방식을 사용해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간을 좀 더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들고 나왔네요. 전체적으로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트렌드를 보기 어려웠습니다. 1년 만에 기술 발전이 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작년과 거의 흡사하거나 전기차 중에 신차가 없어서 그런지 오래 머물게 하는 곳이 없네요.같은 업종인 분들에게는 좋은 전시회일 수 있지만 일반 관람은 좀 실망이네요. 여기뿐이 아닙니다. 2024 인터배터리도 작년과 거의 비슷한 내용과 더 성의 없는 구성으로 인해 활력이 확 떨어지네요. 아무래도 전기차 광풍이 점점 사라져서 그런 듯 하네요. 요즘 전기차 단점이 점점 커지면서 인기도 떨어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