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
Posts
1383 posts단순하고 뻔한 이야기지만 뭉클함이 있는 와일드 로봇
국내에서도 입소문이 좋고 미국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애니가 드림윅스가 만든 입니다. 이 영화는 아이들 용 영화라서 한국에서는 많이 보지 않았지만 본 사람마다 칭찬을 많이 하고 눈물을 흘렸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직접 보니 그 눈물은 슬퍼서 우는 눈물이라기보다는 아름다운 걸 봤을 때 느끼는 감동의 눈물이네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흔하고 뻔한 스토리를 장착한 와일드 로봇 너무 뻔한 스토리에 결말까지 대충 그려집니다. 외지인이 전혀 다른 세계에 진입해서 겪는 배척과 괄시를 뛰어 넘어서 그 세계를 이끄는 리더가 된다는 이야기는 숱하게 봤습니다. , 등등 이야기의 원형은 아주 흔합니다. 다만 그 줄거리에 소재만 갈아 끼었죠. 이 미군 장교였고 에서는 해병이었습니다. 에서는 유니버설 다이내믹스가 만든 로봇이 다를 뿐입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미래의 지구에서 로봇이 잘못된 곳에 배송이 됩니다. 그렇게 잘못된 위치에서 깨어난 인간 도우미 로봇 '로줌 유닛 7134'는 야생에서 지냅니다. 그러나 말이 통할 리가 없습니다. 이에 수개월 정도 절전모드로 한 상태로 주변을 학습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동물과 소통을 시작합니다. 이 설정이 별거 아닌데 아주 신선하더라고요. 마치 요즘 유행하는 딥러닝을 차용했어요. 이를 통해서 이 세계에 잘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물리 법칙을 외면하고 몸 안에 별 걸 다 넣고 꺼내고 하는 설정은 과하다가 느껴지지만 동화 같은 애니라서 크게 걸림돌이 되지는 않습니다. 동물들은 이 로봇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침입자라고 생각하죠. 그렇게 도망치다가 낭떠러지에 있던 오리 둥지를 박살냅니다. 본의 아니게 둥지를 박살 냈지만 이 둥지에서 오리알을 발견합니다. 그 오리알을 놓고 핑크라는 여우와 다툼을 하다가 알에서 오리가 깨어납니다. 그리고 로봇은 이 오리 가족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오리를 스스로 독립하게 하는 미션을 스스로 부여합니다. 그 과정에서 여우도 친구가 되고 로봇을 적대시하는 동물들까지 로봇을 인정해주고 로봇도 숫자가 아닌 로즈라는 이름을 가지면서 프로그래밍이 된 로봇이 아닌 인격체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뻔합니다. 그런데 이 뻔함 속에 거부할 수없는 뭉클함과 감동이 있습니다. 기르고 떠나보내는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다 어린이용 애니처럼 보이고 그게 맞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손 잡고 본 부모들이 눈물샘을 자극할 장면이 있습니다. 그렇게 브라이트 빌이라는 오리를 기름까지 흘려가면서 키우고 세상에 떠나 보내는 장면은 아름답고 동시에 감동스럽습니다. 이 장면은 연출도 좋지만 무엇보다 미국 애니메이션 실력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 이야기는 따로 해야겠네요. 너무나도 뛰어나고 아름다운 장면과 함께 부모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이를 키우고 떠나보낼 때의 그 뭉클함이 저절로 뚝뚝 흘러나오네요. 그래서 다들 이 에 대한 칭송이 많은가 봅니다. 그러나 그것 뿐이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 장면 말고는 딱히 매력적이거나 눈에 확 들어오는 장면이 없습니다. 워낙 이야기가 단순하다 보니 영화를 많이 경험한 분일수록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나마 그 지루함을 달래주는 것이 애니메이션 작화입니다. 컴퓨터 그래픽이지만 그림 느낌이 가득한 놀라운 작화 요즘 손으로 애니를 그리지 않습니다. 인건비와 제작비가 많이 들고 컴퓨터 그래픽 성능이나 작화력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림인지 컴퓨터 그래픽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수채화 또는 유화 느낌의 랜더링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화했네요. 위 이미지를 보시면 로봇은 CG 같은데 오리나 여우 특히 여우는 그림책을 뜯어낸 느낌입니다. 여우의 털을 한 올 한 올 재현하기보다는 물감을 칠한 듯한 느낌으로 재현한 것이 놀랍습니다. 그래서 장면을 멈춰 놓고 보면 아이들 동화책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 이 아름다운 작화가 영화 전체의 재미를 잔잔하게 채워줍니다. 이걸 바탕으로 브라이트 빌이 날아오르는 장면이 뭉클하네요. 이게 다 입니다. 더 없습니다. 좀 다른 점이 있다면 후반에 등장하는 다른 로봇들과 동물과의 전투를 넘어서 결말은 나름 꽤 의미도 있고 잘 마무리했습니다. 억지 설정도 있긴 합니다. 동물들은 적자생존인데 모두 함께 초식동물처럼 어울려서 산다는 자체가 성립 불가능하지만 영화적 허용이라서 눈감아 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연 그대로를 담아서 아이들에게 다소 충격적인 결말을 담아서 영화관을 눈물바다로 만든 이 전 더 진일보한 스토리라고 보입니다. 그러나 은 전형적인 어린아이들을 위한 영화로 결말을 맺네요. 아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애니입니다만 성인들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애니입니다. 별점 : ★ ★ ★ 40자 평 : 뻔한 스토리 뻔하지만 묵직한 감동
단순하고 뻔한 이야기지만 뭉클함이 있는 와일드 로봇
국내에서도 입소문이 좋고 미국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애니가 드림윅스가 만든 입니다. 이 영화는 아이들 용 영화라서 한국에서는 많이 보지 않았지만 본 사람마다 칭찬을 많이 하고 눈물을 흘렸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직접 보니 그 눈물은 슬퍼서 우는 눈물이라기보다는 아름다운 걸 봤을 때 느끼는 감동의 눈물이네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흔하고 뻔한 스토리를 장착한 와일드 로봇 너무 뻔한 스토리에 결말까지 대충 그려집니다. 외지인이 전혀 다른 세계에 진입해서 겪는 배척과 괄시를 뛰어 넘어서 그 세계를 이끄는 리더가 된다는 이야기는 숱하게 봤습니다. , 등등 이야기의 원형은 아주 흔합니다. 다만 그 줄거리에 소재만 갈아 끼었죠. 이 미군 장교였고 에서는 해병이었습니다. 에서는 유니버설 다이내믹스가 만든 로봇이 다를 뿐입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미래의 지구에서 로봇이 잘못된 곳에 배송이 됩니다. 그렇게 잘못된 위치에서 깨어난 인간 도우미 로봇 '로줌 유닛 7134'는 야생에서 지냅니다. 그러나 말이 통할 리가 없습니다. 이에 수개월 정도 절전모드로 한 상태로 주변을 학습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동물과 소통을 시작합니다. 이 설정이 별거 아닌데 아주 신선하더라고요. 마치 요즘 유행하는 딥러닝을 차용했어요. 이를 통해서 이 세계에 잘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물리 법칙을 외면하고 몸 안에 별 걸 다 넣고 꺼내고 하는 설정은 과하다가 느껴지지만 동화 같은 애니라서 크게 걸림돌이 되지는 않습니다. 동물들은 이 로봇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침입자라고 생각하죠. 그렇게 도망치다가 낭떠러지에 있던 오리 둥지를 박살냅니다. 본의 아니게 둥지를 박살 냈지만 이 둥지에서 오리알을 발견합니다. 그 오리알을 놓고 핑크라는 여우와 다툼을 하다가 알에서 오리가 깨어납니다. 그리고 로봇은 이 오리 가족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오리를 스스로 독립하게 하는 미션을 스스로 부여합니다. 그 과정에서 여우도 친구가 되고 로봇을 적대시하는 동물들까지 로봇을 인정해주고 로봇도 숫자가 아닌 로즈라는 이름을 가지면서 프로그래밍이 된 로봇이 아닌 인격체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뻔합니다. 그런데 이 뻔함 속에 거부할 수없는 뭉클함과 감동이 있습니다. 기르고 떠나보내는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다 어린이용 애니처럼 보이고 그게 맞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손 잡고 본 부모들이 눈물샘을 자극할 장면이 있습니다. 그렇게 브라이트 빌이라는 오리를 기름까지 흘려가면서 키우고 세상에 떠나 보내는 장면은 아름답고 동시에 감동스럽습니다. 이 장면은 연출도 좋지만 무엇보다 미국 애니메이션 실력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 이야기는 따로 해야겠네요. 너무나도 뛰어나고 아름다운 장면과 함께 부모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이를 키우고 떠나보낼 때의 그 뭉클함이 저절로 뚝뚝 흘러나오네요. 그래서 다들 이 에 대한 칭송이 많은가 봅니다. 그러나 그것 뿐이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 장면 말고는 딱히 매력적이거나 눈에 확 들어오는 장면이 없습니다. 워낙 이야기가 단순하다 보니 영화를 많이 경험한 분일수록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나마 그 지루함을 달래주는 것이 애니메이션 작화입니다. 컴퓨터 그래픽이지만 그림 느낌이 가득한 놀라운 작화 요즘 손으로 애니를 그리지 않습니다. 인건비와 제작비가 많이 들고 컴퓨터 그래픽 성능이나 작화력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림인지 컴퓨터 그래픽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수채화 또는 유화 느낌의 랜더링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화했네요. 위 이미지를 보시면 로봇은 CG 같은데 오리나 여우 특히 여우는 그림책을 뜯어낸 느낌입니다. 여우의 털을 한 올 한 올 재현하기보다는 물감을 칠한 듯한 느낌으로 재현한 것이 놀랍습니다. 그래서 장면을 멈춰 놓고 보면 아이들 동화책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 이 아름다운 작화가 영화 전체의 재미를 잔잔하게 채워줍니다. 이걸 바탕으로 브라이트 빌이 날아오르는 장면이 뭉클하네요. 이게 다 입니다. 더 없습니다. 좀 다른 점이 있다면 후반에 등장하는 다른 로봇들과 동물과의 전투를 넘어서 결말은 나름 꽤 의미도 있고 잘 마무리했습니다. 억지 설정도 있긴 합니다. 동물들은 적자생존인데 모두 함께 초식동물처럼 어울려서 산다는 자체가 성립 불가능하지만 영화적 허용이라서 눈감아 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연 그대로를 담아서 아이들에게 다소 충격적인 결말을 담아서 영화관을 눈물바다로 만든 이 전 더 진일보한 스토리라고 보입니다. 그러나 은 전형적인 어린아이들을 위한 영화로 결말을 맺네요. 아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애니입니다만 성인들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애니입니다. 별점 : ★ ★ ★ 40자 평 : 뻔한 스토리 뻔하지만 묵직한 감동
2024 한국전자전에서 본 LG전자와 삼성전자 부스
한국전자전이 킨텍스에서 코엑스로 옮긴 자체가 전시회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알았는데 당연히 이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IT 전시회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아닌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네요. 좀 알겠네요. 봄에 하는 역사가 20년도 안 된 새로 생긴 월드IT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두 부처에서 주최 및 후원을 하는데 한국전자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도 주최도 안 하네요. 그래서 요즘 한국을 대표하는 IT 전시회는 한국전자전이 아닌 월드 IT쇼로 변했네요. 올 봄에 본 월드 IT쇼는 엄청난 인기와 인파에 밀려다니면서 봤습니다. 우울한 한국전자전의 인기 한국전자전은 누가 뭐라고 해도 역사나 규모나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전자쇼입니다. 1969년 시작해서 올해로 55회째입니다. 1969년은 구로공단이 있던 시절이고 이 구로공단은 가발, 카메라, 라디오, TV, 다양한 중소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경공업 지역이었습니다. 지금의 중국처럼 일본과 미국의 OEM을 받은 제품을 생산 조립 수출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생산된 제품들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가 한국전자전이었습니다. 지금 한국 기업이나 상인들이 중국 IT 도시 선전에서 다양한 제품을 보고 선택한 후 라벨 갈이만 하고 판매하는 것처럼 한국이 그랬습니다. 한국은 고도성장을 한 후 이제 정체기에 진입했습니다. 돌아보면 한국전자전의 규모와 열기가 최고조였던 것은 2010년 전후였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성장도 이 때가 최고조였습니다. 노무현 정권에서 슬기롭게 중진국의 위기를 넘어서고 이명박 정권에 그 과실을 따먹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흘러 내려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고속 성장과 고도성장이 시작되면서 한국이 잘하던 모든 것들이 중국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사라진 전시회도 꽤 있습니다. 포토이미징쇼라는 사진, 카메라 관련 전시회는 2년 연속 진행하지 않고 있고 놀랍게도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시회인 키타스도 사라졌습니다. 좀 충격적이네요. 키타스에서 저렴하게 산 제품들 많은데요. 테무, 알리가 박살을 냈나 봅니다. 주요 인사 방문 소식도 없는 2024 KES 한국전자전 방문자의 서열이 높을수록 그 전시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한국 대통령들은 이런 한국의 산업 전시회에 잘 찾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대부분 관련 부처 장관이 찾아오죠. 이 한국전자전을 주최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름이 안덕근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분이 왔을까요? 안 왔습니다. 산업부 차관이 왔습니다. 주최 부처가 이런 홀대를 하는데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겠습니까? 그럼 한국전자전 KEA 회장은 누구일까요? 삼성전자 부회장인 한종희입니다. 이분이 어제 왔다 갔다고 뉴스에 나오더라고요. 난 관심이 있어서 왔나 했더니 그건 아니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님이십니다. 여기서 한국전자전 주최하거든요. 이 한종희 부회장님 주주총회 때 연신 사과하던 분입니다. 아시잖아요. 삼성전자 분위기 요즘 아주 안 좋고 삼성전자 생긴 이래로 최대 위기라고 합니다. 삼무원이라고 할 정도로 삼성전자는 관료화에 재무쟁이들이 꽈리를 틀고 스스로 망가지고 있습니다. 보잉사와 인텔의 전철을 밟고 있네요. LG전자 부스의 줄세우기가 짜증 났지만 그럼에도 볼 건 좀 있다 LG전자는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줄 세우기를 하고 있습니다. 방을 만들어서 줄을 서서 입장해야 합니다. 이게 효과는 있죠. 사람들이 뭔 줄을 서면 자연스럽게 서게 되잖아요. 대단한 뭔가가 있겠다 싶고요.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2024 월드IT쇼를 방문한 분들은 들어가실 필요 없습니다. 그때 그 제품 그대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입장하면 청와대 사랑채에서 본 숲길을 재현하고 공기청정기를 배치해서 공기청정기 체험하라는데 체험이 안 되죠. 사람 많은데 서 있으면 병목 현상 생깁니다. 컨셉은 좋고 이런 건 팝업 스토어에서 하는 게 좋죠. LG의 고급 가전인 오브젯 시리즈가 보이네요. 코로나 시기에 냉장고 안에 조명 넣고 음악 틀면 조명이 반응하는 기능까지 넣더만 요즘 전시회에서는 안 보이네요. 솔직히 요즘 가전들 새로 추가할 기능이 없어요. 가전이 나온 지 70년이 넘어가다 보니 새로운 기능 넣을 것도 없고 신기술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눈길을 끌 걸 계속 넣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냥 가전은 LG라서 사는 게 많겠죠. LG전자 가전이 좋은 이유는 모터 기술이 좋아서 삼성전자보다 LG전자 제품 특히 모터 들어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같은 백색 가전은 LG전자가 좋습니다. 이번 전시를 보면서 놀란 것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TV를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때 OLED vs QLED 전쟁을 하더만 싹 다 치워버렸네요. 대신 이 10년도 넘게 보고 있는 투명 OLED를 선보이고 있네요. 이거 보편화 안 되는 이유가 가격도 비싸고 큰 효과도 없습니다. 쇼케이스에 붙여서 나오는 것도 봤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잘 접었고 그 덕에 주가도 크게 올랐지만 동시에 고민도 있습니다. LG 씽큐 저거 스마트홈 네이밍입니다. 스마트홈의 메인은 스마트폰이고 LG전자 스마트폰이어야 하는데 스마트폰이 없잖아요. 허브가 되는 기기가 없다 보니 여러 iOT 제품을 묶을 구심점이 없습니다. 그게 TV가 대신 역할을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LG전자 듀오보입니다. 이거 캡슐 커피 머신입니다. 마치 우주 착륙선 같은데 커피 머신입니다. 듀오보라는 이름은 캡슐 2개를 섞어서 블랜딩을 할 수 있는 점이 독특합니다. 상용화한다고 했는데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고 안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뜸도 정도껏 들여야 하는데요. 그런데 나와도 가격이 비싸서 여유가 되는 분들이나 사겠네요. 요즘 LG전자는 범용적인 가전제품보다는 독특한 예를 들어 신발 쇼케이스 같은 걸 만들더라고요. 요구하는 사람이 아주 적지만 돈을 아끼지 않는 분들을 위한 가전이요. 왜냐하면 범용 가전들은 이미 중국 업체들에게 먹혀 버렸습니다. 저도 무선 청소기는 LG전자나 삼성전자 제품은 비싸서 안 삽니다. 디스플레이도 좀 이상하게 해 놓았더라고요. 얼음 정수기 옆에 4개의 각기 다른 모양의 얼음이 있기에 당연히 얼음 정수기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내놓는다니 대단한 기술이다 해서 물어보니 얼음 정수기가 아닌 저 끝에 있는 냉장고에서 나오는 얼음이라고 하네요. 아니 디스플레이를 왜 이렇게 해요? 안 물어봤으면 속을 뻔했네요. 듀크박스도 몇몇 분이 지적하더라고요. 보시면 투명 OLED 디스플레이로 속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합니다. 안에는 진공관 램프가 있습니다. 누가 봐도 진공관 스피커인 줄 알죠. "진공관은 디스플레이이죠?"라고 물어보니 놀랍게도 맞다고 합니다. 그렇죠. 진공관 앰프가 좋긴 한데 수명도 가격도 비싸서요. 이에 왜 이렇게 만들어서 다른 분들 지적처럼 비난받게 했나 물었더니 진공관 앰프처럼 은은하고 부드러운 소리로 튜닝했다고 하네요. 이 제품은 안 나오는 게 낫겠네요. 누가 봐도 진공관 앰프로 착각하게 되잖아요. 요즘 LG전자에 캠핑족이 많은지 캠핑 관련 제품이 꽤 많네요. 가방에 넣고 다니는 모니터도 그렇고요. 모바일 제품들이 다 캠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캠핑 열풍도 한 때죠. 실제로 요즘 캠핑 관련 열풍이 수그러들었어요. 이 캠핑카는 콘셉트인데 상용화될 것 같지는 않네요. 물론 아이디어는 좋아요. 그러나 돈이 되지 않겠죠. LG전자의 신 성장 동력인 전기 자동차 전기자동차가 뜨고 있다가 캐즘에 갖혀 있습니다. 화재에 대한 취약성 특히 지하주차장 화재로 사람들이 전기자동차 포비아에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그 방향으로 갈 겁니다. 화재 위험이 적은 기술이 나오고 화재 진압 기술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LG전자는 전기 충전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장은 이미 수많은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는데 굳이 LG전자까지 들어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콘셉트 차량이 있습니다. LG전자는 이 차 안에 들어가는 각종 전자제품이나 기술을 넣는 전장 사업에 뛰어들었고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가전이 되고 있는 차량에 전자 기술이 갈수록 늘어나네요. 그리고 삼성전자의 프리스타일의 문제점인 낮은 휘도를 극복한 포터블 빔 프로젝터 시네빔 큐브도 전시하고 있네요. 엄청나게 큰 화면에 이게 가능한가 했는데 4개의 시네빔 큐브를 이용해서 대영 스크린으로 만들었네요. 상도 받았네요. 그런데 이 시네빔 큐브는 캠핑용이지 집에서 고정해서 사용할 거면 시네빔 시리즈를 사는 것이 낫습니다. 이 제품은 이동용이에요. 집은 이동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제품은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인기도 높죠. 각도 조절도 손잡이로 할 수 있고요. 문제는 사운드인데요. 이런 작은 제품은 스피커가 작아서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해서 들어야 해요. 가격이 100만 원 넘는 것도 그렇죠. 30만 원만 있으면 시네빔 좋은 거 사는데요 스마트홈을 주제로 한 삼성전자 부스 역대 가장 한적한 전시회 부스 삼성전자에서 만든 제품 중에 신제품이 있으며 신기술이 있습니까? 요즘 삼성전자 주가 폭락하고 부회장이 사과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삼성전자 최대 위기입니다. 리더십의 부재, 기술 대신 재무에만 신경 쓰는 재무쟁이의 IT기업. 이러다 보니 삼성전자하면 이제는 믿고 거르는 기업이 되어가네요. 예상컨대 갤럭시 S25는 폭망 할 느낌까지 드네요. 해외에서는 별 변화가 없어서 별 기대도 안 된다는 소리가 많네요. 삼성전자는 스마트홈인 삼성 스마트 씽스 생태계를 주제로 전시장을 꾸몄습니다. 스마스 씽스 생태계에는 삼성전자와 협력하는 다양한 가전 디바이스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게 삼성의 녹스라는 보안 시스템으로 연결됩니다. 카페 공간을 배치하고 삼성전자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데 사람이 일도 없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터져 나갈 정도였던 적이 있는데 너무 한적해서 놀랐네요. 이렇게 사람이 없어서 이게 삼성전자 부스 맞나? 몇번 갸우뚱했습니다. 그런데 부스 자체가 신제품 일도 없고 재미도 일도 없습니다. 이러니 사람이 없죠. 유일하게 투명 마이크로 LED만 신기할 뿐입니다. 이 기술은 신기하긴 하네요. 차라리 마이크로 LED TV를 배치하던지요. 그러고 보니 LG전자나 삼성전자나 TV 하나 걸어 놓지 않고 있네요. 그래서 스마트씽스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보안은 녹스 매트릭스, 녹스 볼트, 패스키를 이용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무선으로 연결하면 보안이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켜면 윗집 아랫집 신호가 잡혀요. 유선이면 걱정 없는데 무선은 이게 문제예요. 그래서 보안이 강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QR 코드로 제품을 인식할 수 있기에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음만 먹으면 해킹 가능하죠. 무선 통신 보안 프로토콜이 궁금했는데 대답을 못하고 삼성전자 직원도 안 보여서 그냥 나왔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LG전자 부스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 기술 중에는 볼만한 것들이 좀 있어서 그 부스는 따로 소개하겠습니다.
2024 한국전자전에서 본 LG전자와 삼성전자 부스
한국전자전이 킨텍스에서 코엑스로 옮긴 자체가 전시회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알았는데 당연히 이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IT 전시회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아닌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네요. 좀 알겠네요. 봄에 하는 역사가 20년도 안 된 새로 생긴 월드IT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두 부처에서 주최 및 후원을 하는데 한국전자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도 주최도 안 하네요. 그래서 요즘 한국을 대표하는 IT 전시회는 한국전자전이 아닌 월드 IT쇼로 변했네요. 올 봄에 본 월드 IT쇼는 엄청난 인기와 인파에 밀려다니면서 봤습니다. 우울한 한국전자전의 인기 한국전자전은 누가 뭐라고 해도 역사나 규모나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전자쇼입니다. 1969년 시작해서 올해로 55회째입니다. 1969년은 구로공단이 있던 시절이고 이 구로공단은 가발, 카메라, 라디오, TV, 다양한 중소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경공업 지역이었습니다. 지금의 중국처럼 일본과 미국의 OEM을 받은 제품을 생산 조립 수출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생산된 제품들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가 한국전자전이었습니다. 지금 한국 기업이나 상인들이 중국 IT 도시 선전에서 다양한 제품을 보고 선택한 후 라벨 갈이만 하고 판매하는 것처럼 한국이 그랬습니다. 한국은 고도성장을 한 후 이제 정체기에 진입했습니다. 돌아보면 한국전자전의 규모와 열기가 최고조였던 것은 2010년 전후였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성장도 이 때가 최고조였습니다. 노무현 정권에서 슬기롭게 중진국의 위기를 넘어서고 이명박 정권에 그 과실을 따먹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흘러 내려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고속 성장과 고도성장이 시작되면서 한국이 잘하던 모든 것들이 중국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사라진 전시회도 꽤 있습니다. 포토이미징쇼라는 사진, 카메라 관련 전시회는 2년 연속 진행하지 않고 있고 놀랍게도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시회인 키타스도 사라졌습니다. 좀 충격적이네요. 키타스에서 저렴하게 산 제품들 많은데요. 테무, 알리가 박살을 냈나 봅니다. 주요 인사 방문 소식도 없는 2024 KES 한국전자전 방문자의 서열이 높을수록 그 전시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한국 대통령들은 이런 한국의 산업 전시회에 잘 찾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대부분 관련 부처 장관이 찾아오죠. 이 한국전자전을 주최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름이 안덕근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분이 왔을까요? 안 왔습니다. 산업부 차관이 왔습니다. 주최 부처가 이런 홀대를 하는데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겠습니까? 그럼 한국전자전 KEA 회장은 누구일까요? 삼성전자 부회장인 한종희입니다. 이분이 어제 왔다 갔다고 뉴스에 나오더라고요. 난 관심이 있어서 왔나 했더니 그건 아니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님이십니다. 여기서 한국전자전 주최하거든요. 이 한종희 부회장님 주주총회 때 연신 사과하던 분입니다. 아시잖아요. 삼성전자 분위기 요즘 아주 안 좋고 삼성전자 생긴 이래로 최대 위기라고 합니다. 삼무원이라고 할 정도로 삼성전자는 관료화에 재무쟁이들이 꽈리를 틀고 스스로 망가지고 있습니다. 보잉사와 인텔의 전철을 밟고 있네요. LG전자 부스의 줄세우기가 짜증 났지만 그럼에도 볼 건 좀 있다 LG전자는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줄 세우기를 하고 있습니다. 방을 만들어서 줄을 서서 입장해야 합니다. 이게 효과는 있죠. 사람들이 뭔 줄을 서면 자연스럽게 서게 되잖아요. 대단한 뭔가가 있겠다 싶고요.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2024 월드IT쇼를 방문한 분들은 들어가실 필요 없습니다. 그때 그 제품 그대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입장하면 청와대 사랑채에서 본 숲길을 재현하고 공기청정기를 배치해서 공기청정기 체험하라는데 체험이 안 되죠. 사람 많은데 서 있으면 병목 현상 생깁니다. 컨셉은 좋고 이런 건 팝업 스토어에서 하는 게 좋죠. LG의 고급 가전인 오브젯 시리즈가 보이네요. 코로나 시기에 냉장고 안에 조명 넣고 음악 틀면 조명이 반응하는 기능까지 넣더만 요즘 전시회에서는 안 보이네요. 솔직히 요즘 가전들 새로 추가할 기능이 없어요. 가전이 나온 지 70년이 넘어가다 보니 새로운 기능 넣을 것도 없고 신기술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눈길을 끌 걸 계속 넣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냥 가전은 LG라서 사는 게 많겠죠. LG전자 가전이 좋은 이유는 모터 기술이 좋아서 삼성전자보다 LG전자 제품 특히 모터 들어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같은 백색 가전은 LG전자가 좋습니다. 이번 전시를 보면서 놀란 것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TV를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때 OLED vs QLED 전쟁을 하더만 싹 다 치워버렸네요. 대신 이 10년도 넘게 보고 있는 투명 OLED를 선보이고 있네요. 이거 보편화 안 되는 이유가 가격도 비싸고 큰 효과도 없습니다. 쇼케이스에 붙여서 나오는 것도 봤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잘 접었고 그 덕에 주가도 크게 올랐지만 동시에 고민도 있습니다. LG 씽큐 저거 스마트홈 네이밍입니다. 스마트홈의 메인은 스마트폰이고 LG전자 스마트폰이어야 하는데 스마트폰이 없잖아요. 허브가 되는 기기가 없다 보니 여러 iOT 제품을 묶을 구심점이 없습니다. 그게 TV가 대신 역할을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LG전자 듀오보입니다. 이거 캡슐 커피 머신입니다. 마치 우주 착륙선 같은데 커피 머신입니다. 듀오보라는 이름은 캡슐 2개를 섞어서 블랜딩을 할 수 있는 점이 독특합니다. 상용화한다고 했는데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고 안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뜸도 정도껏 들여야 하는데요. 그런데 나와도 가격이 비싸서 여유가 되는 분들이나 사겠네요. 요즘 LG전자는 범용적인 가전제품보다는 독특한 예를 들어 신발 쇼케이스 같은 걸 만들더라고요. 요구하는 사람이 아주 적지만 돈을 아끼지 않는 분들을 위한 가전이요. 왜냐하면 범용 가전들은 이미 중국 업체들에게 먹혀 버렸습니다. 저도 무선 청소기는 LG전자나 삼성전자 제품은 비싸서 안 삽니다. 디스플레이도 좀 이상하게 해 놓았더라고요. 얼음 정수기 옆에 4개의 각기 다른 모양의 얼음이 있기에 당연히 얼음 정수기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내놓는다니 대단한 기술이다 해서 물어보니 얼음 정수기가 아닌 저 끝에 있는 냉장고에서 나오는 얼음이라고 하네요. 아니 디스플레이를 왜 이렇게 해요? 안 물어봤으면 속을 뻔했네요. 듀크박스도 몇몇 분이 지적하더라고요. 보시면 투명 OLED 디스플레이로 속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합니다. 안에는 진공관 램프가 있습니다. 누가 봐도 진공관 스피커인 줄 알죠. "진공관은 디스플레이이죠?"라고 물어보니 놀랍게도 맞다고 합니다. 그렇죠. 진공관 앰프가 좋긴 한데 수명도 가격도 비싸서요. 이에 왜 이렇게 만들어서 다른 분들 지적처럼 비난받게 했나 물었더니 진공관 앰프처럼 은은하고 부드러운 소리로 튜닝했다고 하네요. 이 제품은 안 나오는 게 낫겠네요. 누가 봐도 진공관 앰프로 착각하게 되잖아요. 요즘 LG전자에 캠핑족이 많은지 캠핑 관련 제품이 꽤 많네요. 가방에 넣고 다니는 모니터도 그렇고요. 모바일 제품들이 다 캠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캠핑 열풍도 한 때죠. 실제로 요즘 캠핑 관련 열풍이 수그러들었어요. 이 캠핑카는 콘셉트인데 상용화될 것 같지는 않네요. 물론 아이디어는 좋아요. 그러나 돈이 되지 않겠죠. LG전자의 신 성장 동력인 전기 자동차 전기자동차가 뜨고 있다가 캐즘에 갖혀 있습니다. 화재에 대한 취약성 특히 지하주차장 화재로 사람들이 전기자동차 포비아에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그 방향으로 갈 겁니다. 화재 위험이 적은 기술이 나오고 화재 진압 기술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LG전자는 전기 충전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장은 이미 수많은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는데 굳이 LG전자까지 들어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콘셉트 차량이 있습니다. LG전자는 이 차 안에 들어가는 각종 전자제품이나 기술을 넣는 전장 사업에 뛰어들었고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가전이 되고 있는 차량에 전자 기술이 갈수록 늘어나네요. 그리고 삼성전자의 프리스타일의 문제점인 낮은 휘도를 극복한 포터블 빔 프로젝터 시네빔 큐브도 전시하고 있네요. 엄청나게 큰 화면에 이게 가능한가 했는데 4개의 시네빔 큐브를 이용해서 대영 스크린으로 만들었네요. 상도 받았네요. 그런데 이 시네빔 큐브는 캠핑용이지 집에서 고정해서 사용할 거면 시네빔 시리즈를 사는 것이 낫습니다. 이 제품은 이동용이에요. 집은 이동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제품은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인기도 높죠. 각도 조절도 손잡이로 할 수 있고요. 문제는 사운드인데요. 이런 작은 제품은 스피커가 작아서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해서 들어야 해요. 가격이 100만 원 넘는 것도 그렇죠. 30만 원만 있으면 시네빔 좋은 거 사는데요 스마트홈을 주제로 한 삼성전자 부스 역대 가장 한적한 전시회 부스 삼성전자에서 만든 제품 중에 신제품이 있으며 신기술이 있습니까? 요즘 삼성전자 주가 폭락하고 부회장이 사과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삼성전자 최대 위기입니다. 리더십의 부재, 기술 대신 재무에만 신경 쓰는 재무쟁이의 IT기업. 이러다 보니 삼성전자하면 이제는 믿고 거르는 기업이 되어가네요. 예상컨대 갤럭시 S25는 폭망 할 느낌까지 드네요. 해외에서는 별 변화가 없어서 별 기대도 안 된다는 소리가 많네요. 삼성전자는 스마트홈인 삼성 스마트 씽스 생태계를 주제로 전시장을 꾸몄습니다. 스마스 씽스 생태계에는 삼성전자와 협력하는 다양한 가전 디바이스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게 삼성의 녹스라는 보안 시스템으로 연결됩니다. 카페 공간을 배치하고 삼성전자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데 사람이 일도 없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터져 나갈 정도였던 적이 있는데 너무 한적해서 놀랐네요. 이렇게 사람이 없어서 이게 삼성전자 부스 맞나? 몇번 갸우뚱했습니다. 그런데 부스 자체가 신제품 일도 없고 재미도 일도 없습니다. 이러니 사람이 없죠. 유일하게 투명 마이크로 LED만 신기할 뿐입니다. 이 기술은 신기하긴 하네요. 차라리 마이크로 LED TV를 배치하던지요. 그러고 보니 LG전자나 삼성전자나 TV 하나 걸어 놓지 않고 있네요. 그래서 스마트씽스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보안은 녹스 매트릭스, 녹스 볼트, 패스키를 이용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무선으로 연결하면 보안이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켜면 윗집 아랫집 신호가 잡혀요. 유선이면 걱정 없는데 무선은 이게 문제예요. 그래서 보안이 강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QR 코드로 제품을 인식할 수 있기에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음만 먹으면 해킹 가능하죠. 무선 통신 보안 프로토콜이 궁금했는데 대답을 못하고 삼성전자 직원도 안 보여서 그냥 나왔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LG전자 부스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 기술 중에는 볼만한 것들이 좀 있어서 그 부스는 따로 소개하겠습니다.
스포티파이 드디어 무료와 유료 차이와 뛰어난 플레이리스트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를 휩쓴 세계 1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를 만든 사람은 스웨덴의 '다니엘 에크'가 만든 서비스입니다. 에크는 2006년 당시 전 세계를 휩쓸던 넵스터, 소리바다 같은 p2p 기술을 이용한 음악 공유 서비스를 만듭니다. 물론 지금은 이 p2p 서비스가 사라졌습니다. 왜냐하면 음악 파일인 mp3를 불법으로 공유했기 때문이죠. 에크는 이걸 합법적으로 공유하는 토렌트 서비스를 만듭니다. 대신 합법이어야 하기에 음원 저작권자에게 광고로 수익을 내서 지불했습니다. 사용자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사용자는 광고를 들어야 했습니다. 물론 초기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주요 음악 저작권자인 대형 음반사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했으니까요. 그렇게 영국, 스웨덴을 점령하고 미국에 진출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이때 냅스터의 숀 파커가 미국 진출을 돕습니다. 그런 미국 진출은 쉽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스티브 잡스'가 애플 뮤직에서 돈을 받고 음원을 판매하는데 갑자기 무료 음악 서비스가 들어오려고 하니 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최대 장점은 뛰어난 플레이리스트 스포티파이가 무료 서비스만 있는 건 아닙니다. 유튜브처럼 돈을 내면 광고 없이 들을 수 있는 유료 서비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강력하게 저지하고 있었지만 그 저지를 막아내고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합니다. 스포티파이의 최대 장점은 뛰어난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어떤 음악을 좋아하면 그 취향에 맞는 노래를 묶어서 만든 플레이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내가 만들 수도 있고 남이 만든 걸 들을 수 있습니다. 나와 음악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의 플레이 리스트를 감상하다가 내가 모르는 좋은 곡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달 정도 경험해 봤는데 모든 곡이 취향 저격은 아니고 내 취향과 좀 다른 노래가 가끔씩 넣어줍니다. 그럼 그 노래를 통해서 내 취향도 조금 달라지기도 합니다. 편안함과 파격을 적절히 섞어서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노래를 접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들어보면 못 들어본 신곡도 많이 알게 되어서 음악 듣는 즐거움을 키워줍니다. 여기에 내 취향에 맞는 신곡도 참 잘 추천해줘서 남들보다 신곡 섭취력이 아주 탁월합니다. 멜론 TOP100 같은 몰취향 플레이 리스트만 듣는 사람은 음악 근육이 약하지만 스포티파이를 듣다 보면 음악 근육이 불쑥불쑥 자랍니다. 솔직히 나이들면 들었던 노래만 듣게 됩니다. 사람이 경험치가 꽉 찬 30대 중반 이후에는 새로운 노래는 잘 안 듣게 되고 10,20대에 들었던 노래만 듣는다고 하잖아요. 저도 요즘 제가 20,30대 때 들었던 노래만 주로 듣습니다. 그래도 너무 좋아요. 다만 한 2시간 이상 들으면 지겨워서 라디오를 켭니다. 라디오가 좋은 점은 내 취향 저격이 아니라서 좋습니다. DJ가 틀어주는 노래를 들어야 하는데 이게 불편한 게 아닌 오히려 신선해서 좋습니다. 어떤 노래가 나올지 나도 모르니까 갑자기 너무 좋은 노래, 내가 좋아했던 노래 나오면 그게 엄청 즐겁습니다. 그래서 제가 라디오 덕후가 되었습니다. 그럼 무료로 음악을 제공하면 적자 아니겠냐고 하지만 유튜브처럼 유료 가입자가 계속 늘면서 무료에서 나는 적자를 메꾸고 남습니다. 무료 시식을 한 후에 제품 구매로 이끄는 것이죠. 무료 사용자가 3억 5천만 명이 넘고 유료 회원은 1억 5천만 명이 넘는 세계적인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스포티파이 무료와 유료의 차이 스포티파이 무료 버전은 기능 제한이 있습니다. 먼저 광고가 나옵니다. 곡마다 나오는 건 아니고 한 10곡 들으면 나오고 현재는 광고가 없어서 스포티파이 광고만 있습니다. 거슬리거나 방해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곡 검색을 할 수 있지만 그 곡을 바로 들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윤종신의 '내사랑 못난이'를 검색하면 윤종신의 플레이리스트 중에 '내 사랑 못난이'가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첫 곡은 '여권'이라는 곡이 나옵니다. 그 곡을 다 듣고 다음 곡이 '내 사랑 못난이'입니다. 즉 듣고 싶은 곡을 바로 들을 수 없습니다. 다만 다음 곡 건너뛰기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1시간에 최대 6번입니다. 그 이상 건너 뛰면 1시간을 기다리거나 유료로 전환해야 합니다. 음원은 192kbps로 음질 제한이 있습니다. 그러나 음악 매니아도 아니면 음질이 현저하게 낮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론 음악 1곡도 좋은 음질로 듣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그냥 심심해서 이동할 때 그냥 듣고 싶으면 192 kbps도 충분합니다. 다운로드 서비스는 당연히 안되고 친구와 함께 감상하는 기능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음악을 라디오처럼 틀어 놓는 분들이나 카페에 좋은 스포티파이 무료 버전 생활의 배경음 운동할 때나 카페 운영하는 1인 카페 사장님들에게 스포티파이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냥 좋은 플레이리스트 틀어 놓고 작업, 운동, 책 읽을 때도 좋은 것이 스포티파이 무료입니다. 유료인 프리미엄을 가입하면 광고 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유료는 베이직과 프리미엄이 있는데 베이직은 다운로드 기능이 없는 대신 부가세 별도 7,900원이고 다운로드 기능이 있는 프리미엄은 부가세 별도 10,900원입니다. 듀오는 2명이서 사용할 수 있는데 부가세 별도 16,350원입니다. 솔직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경기도 안 좋은데요. 스포티파이가 국내에서 인기가 없던 이유는 별 이유가 아닙니다. SKT, KT, U+ 이통 3사와 손을 잡고 할인 요금제나 할인을 안 해주기에 비싸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스포티파이가 이통 3사와 손을 잡아야 하지만 한국에 진출한 지 수년이 지나도 점유율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포티파이가 드디어 무료 버전을 국내에 풀면서 상황이 달라질 듯 합니다. 무료로 스포티파이 맛을 느낀 고객들이 유료로 전환하기 시작하면 저렴해서 듣던 사람들도 음악의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유료회원이 늘어나면 멜론 천하도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