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주부의 미국 여행과 생활 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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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브리지(Brooklyn Bridge)를 걸어본 후에 차이나타운에서 저녁식사와 리틀이태리에서 디저트를
반응형 계산해보니 지난 2023년에는 1월과 7~11월까지는 매달 한 번씩, 그리고 12월에는 두 번을 방문해서, 총 8번 뉴욕 맨하탄을 방문했었다. 게다가 그 전해 여름에도 3번을 방문했더니, 뉴욕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나 전망대 및 미술관 등등을 최근에 거의 한 번씩 소개한 셈이 되어, 맨하탄도 점점 '딸이 사는 동네'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작년 마지막으로 12/31일에 맞춰서 올라갔을 때는, 한국에서 오신 여행객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우선순위가 약간 떨어지는 코스를 한 번 걸어보기로 했다. 지하철 녹색 라인 Brooklyn Bridge-City Hall 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니, Chinatown/Little Italy 방향을 알려주는 간판이 딱 보인다. 그 쪽은 나중에 갈 곳이라서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맨하탄의 가장 남쪽 구역인 파이낸셜 디스트릭트(Financial District)의 고층 건물들을 배경으로 브루클린 다리((Brooklyn Br) 교통 표지판이 보인다. 2022년에 차를 몰고 지나간 적은 있었는데, 트럭이나 버스는 다닐 수 없는 그 역사적인 다리를 이제 가족 3명이 함께 걸어보려고 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양방향 차선의 가운데 만들어진 인도로 들어왔더니, 여기도 바글바글 인기있는 관광지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특히 길을 따라서 노점상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 우리도 여기서 5불짜리 NY 모자 2개를 샀다. 그런데, 입구쪽에 새해 2024년부터는 여기서 이런 장사를 못하게 할거라고 써있었는데 과연...? 브루클린 브릿지가 맨하탄의 많은 다리들 중에서 특히 걸어서 건너봐야 하는 관광지로 인기있는 이유는, 다운타운과 가장 가까운 남쪽이라서 마천루가 잘 보인다는 것이 첫번째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다리 중앙의 인도가 차도보다 높게 만들어져 있어서 자동차에 시야를 방해받지 않고 맨하탄과 브루클린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보행로의 바닥이 사진처럼 나무판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아래가 텅텅 비어있어서 바로 강물이 보이며, 틈의 간격이 제법 넓은 곳도 있으므로 핸드폰 등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금도 차들이 쌩쌩 달리는 길이 1.8 km의 이 다리가 무려 140년전인 1883년에 개통된 석조 교각의 현수교라는 역사적인 중요성도 물론 큰 이유이다! 영화 에 자주 등장하는 성조기가 꼭대기에서 항상 펄럭이고 있는 저 타워 주위로는 넓은 공간에 그 역사와 건설과정 등을 알려주는 동판이 만들어져 있다. 첫번째 타워를 지나 뒤돌아서 다운타운의 고층 건물들을 배경으로 가족 셀카를 찍었는데, 지난 여름에 딸이 직장에서 받은 첫번째 정식 월급으로 꼭대기에서 부모에게 밥을 사줬던 빌딩이 한가운데에 우뚝 서있는게 보인다~ 그래도 예의상 다리의 가운데까지 걸어와서 강 건너 브루클린 쪽에 세워져 있는 두번째 타워를 핸드폰 줌으로 당겨서 찍어봤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바로 북쪽으로 보이는 철제 타워의 2층 현수교는 1909년에 만들어진 맨하탄 브리지(Manhattan Bridge)로, 두 다리 사이의 맨하탄쪽 강가는 투브릿지(Two Bridges)라 불리고, 브루클린쪽은 저 맨하탄 다리 아래의 '덤보(DUMBO)'가 관광지로 유명한데, 여기를 클릭해서 재작년에 방문했던 포스팅을 직접 보실 수 있다. 다시 돌아가는 길에 찍은 모녀 사진을 보면, 여기도 난간 등에 '사랑의 자물쇠'를 채워놓은 것이 띄엄띄엄 보인다. 타워 주위의 모퉁이 명당 자리에서 셀카를 찍으시던 저 사람의 이메일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이 사진 보내드려야 겠다.^^ 우리는 이렇게 뉴욕시의 명물인 브루클린브리지를 걸어본 후에 처음 표지판의 방향을 따라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한 곳을 찾아 갔다. 공원이라기 보다는 농구장이 있는 놀이터 같았던 Columbus Park를 지나서, 정면의 따닥따닥 붙은 건물들 사이의 좁은 골목길을 지나면, 우리가 찾아가는 차이나타운(Chinatown)의 유명한 식당이 나온다. 지하의 합기(Hop Kee, 合記) 레스토랑으로 내려가는데, 애매한 시간이라서 그런지 기다리는 줄은 없었다. 그런데 조금 멀리 같은 스타일 간판의 자매식당이라는 화합(Wo Hop, 和合)은 대기열이 보였다. "메뉴가 다른가? 다음에는 저기서도 한 번 먹어봐야 하겠다~" 중국 전통 식당의 내부는 사진빨이 잘 안나오기 때문에, 역시 볼품없어 보이는 요리 사진만 하나 올린다. 랍스터와 게, 그리고 야채와 면을 시켜서 흰쌀밥과 함께 2023년의 마지막 식사를 맛있게 잘 먹었는데, 주의할 사항은 이 집은 무조건 현금만 받으며 계산서에 현재 18%의 팁이 미리 포함되어서 나온다는 것이다. 또 다녀와서 알게된 사실은 여기가 소위 '이서진의 뉴욕맛집 차이나타운 3대장'에 포함된다고...^^ 저녁을 먹고 나와서 맨하탄 차이나타운의 중심가인 Mott St를 따라서 북쪽으로 올라가며 구경을 했다. 갑진년 '용의 해'를 앞두고 만든 네온사인 뒤로 보이는 것은 성조기와 대만 국기로, 거리에서 중국 본토의 오성홍기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특이했다. 음력설 거리축제가 열리는 길에는 벌써 연등이 걸려있는데, 코리아타운과는 달리 진짜 중국의 시장통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더해서 왼편의 커다란 뉴욕 기념품 가게 등도 많이 있고, 또 짝퉁 명품가방 등을 파는 사람들도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곳이다...ㅎㅎ 유명하다는 빵집에서 밀크티와 과자도 사서 먹고는 Canal St와 만나는 곳까지 올라와서 차이나타운의 입구를 뒤돌아 본 모습이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그리고 큰길을 건너서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차이나타운이 끝나는 Grand St에서 좌회전을 하면 또 다른 나라로 공간이동을 할 수 있다. 도로 바닥에 1892년부터 여기서 장사를 했다고 타일로 박아놓았던 Ferrara Bakery & Cafe에 들어가서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젤라또를 두번째 디저트로 사먹었다. 그리고는 Mulberry St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갔는데, 이 길의 여기 한 블록이 맨하탄 리틀이태리(Little Italy)의 가장 번화가로, 뉴욕 마피아 체험 관광상품의 투어코스이기도 하단다...^^ 사람들이 이탈리아를 가끔 '유럽의 중국'이라고 비꼬아서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맨하탄 안에 중국과 이태리가 이렇게 딱 붙어있는게 신기한 우연인 것 같기도 했다.^^ 이상과 같이 미국→중국→이탈리아 코스로 지구를 한바퀴 도는 여행을 마치고는, 지하철 Canal St 역에서 전철을 타고 딸의 아파트로 돌아가서 푹 쉰 후에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구경했던 것은 이미 소개를 해드렸었고, 이것으로 길었던 두 번의 연말 뉴욕 여행기가 모두 끝났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딸의 직장이 잘 있는지 확인하고,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 모마(MoMA) 구경하기
반응형 연말 2박3일 뉴욕여행의 둘쨋날이었던 크리스마스 이브, 왠지 따뜻한 국물이 땡기는 날씨라 맨하탄의 딸이 사는 동네에서 베트남 쌀국수로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는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첫번째 목적지로 합의된 '모마'를 찾아가는데, 일찍 타임스퀘어에 내려서 구경 좀 하고 걸어가자는 엄마와, 일요일에 직장 근처에 가기 싫으니까 지나서 내리자는 딸 사이에 약간의 의견충돌이 있었다.^^ 결국은 아빠의 암묵적인 지지를 업은 엄마의 승리로 우리는 Times Sq–42 St 역에서 내려 지상으로 나왔다. 양보한 따님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저기 LOFT와 대각선 건너편 이 쪽의 H&M에서 옷구경을 좀 하고는 북쪽 타임스퀘어로 향했다. 그나저나 새로 개봉한 영화 2탄은 영 재미가 없는 모양이던데... "모녀 두 분, 여기 보세요~ 따님은 크리스마스 연휴 일요일에도 출근하시는 겁니까? ㅎㅎ" 이 날도 '세계의 교차로'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는 길을 막고 관광객들을 불러내 무슨 쇼를 하는 사람들이 광장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보행을 막고 길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다 미리 허가를 받고 하는걸까? 코카콜라를 비롯한 다른 전광판들은 연말 분위기가 났는데, 지혜의 회사만 그냥 파란색... 본사 홍보담당자에게 연락해서, 연말연시에는 사옥 전광판 디스플레이 좀 신경쓰라고 해야겠다~^^ "너 회사 사무실에서 일주일 후의 새해맞이 타임스퀘어 볼드롭을 혹시 내려다 볼 수 없을까?" 그런 이야기를 하며 가족 셀카 한 장 찍고는, 원래 계획대로 미술관 구경을 하기 위해 이동을 했다. 걸어가는 빌딩숲에도 여기저기 홀리데이 장식을 많이 해놓아서 심심하지 않았는데, 그 중 베스트였던 커다란 캔디케인과 카라멜~ 우리 부부는 두번째로 방문하는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인데, 유리 빌딩의 외벽에 저렇게 'MoMA' 글자를 옆으로 딱 붙여놓아서, 마치 '⏳∞⏳ ️' 문양을 세로로 적어놓은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의도된 것일까?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현장 입장료가 30불이나 하는 이 미술관도 자기 회사가 후원사로 등록되어서 동반자 2인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한 티켓을 받을 수 있다고, V자를 하며 씩씩하게 걸어가는 따님 모습이다. 참고로 현대카드와 삼성도 후원사 리스트에 있는데, 현대카드 소지자가 무료입장이 가능한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한국의 삼성 임직원이 명함이나 사원증을 ID와 함께 보여주면 지금도 무료티켓을 받을 수 있는지를 혹시 정확히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오면 자연스럽게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3점의 고흐 그림들... 특히 가운데가 이 곳의 간판스타인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이다. 루브르 미술관 관람객의 약 80%가 '모나리자'만 구경하고 나간다는 말이 있는데, 여기는 그래도 미술 교과서에 나온 다른 그림들도 제법 있다. (포스팅의 마지막에 이 인파를 헤치고 '별밤'을 정면에서 잘 찍은 사진을 보여드릴 예정^^) 그 중의 하나인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Les Demoiselles d'Avignon)'을 12년의 간격을 두고 감상하는 모녀의 모습을 겹쳐봤다. (여기를 클릭해서 2011년 방문기를 보실 수 있음) 클림트의 'Hope, II'와 한 때 그의 제자였던 에곤 쉴레(Egon Schiele)의 'Standing Male Nude with Arm Raised, Back View' 또 다른 미술책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샤갈의 '나와 마을(I and the Village)' 앞에 선 모녀~ 모네는 연꽃(water lilies, 수련) 그림만 약 250점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Musée de l’Orangerie)의 전용 타원 갤러리에 전시된 대벽화를 제외하고는, 뉴욕 모마의 'Reflections of Clouds on the Water-Lily Pond' 작품이 전체 가로 길이 1276 cm로 가장 크다. 12년전에는 3개의 캔버스를 직선으로 붙여놓았었지만, 이번에는 곡선으로 전시해서 몰입감이 좀 더 높은 듯 했다. 반면에 초현실주의 작가 달리의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은 가로 길이가 33 cm에 불과하다.^^ 위기주부는 무엇보다 이 '크리스티나의 세상(Christina's World)' 그림을 직접 본 것이 기억에 남는데,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해서 블로그 이웃이신 요세미티님의 심도있는 포스팅을 보시면 된다. (해당 댓글창을 열어보시면 어떤 영화에 등장했는지도 알 수 있음) 4층으로 내려오면 점점 이해하기 어려워지는 현대미술이 등장하는데, 이건 벽에 써있는 것처럼 제목이 'Dial-A-Poem'이란다~ 그리고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통조림(Campbell's Soup Cans)' 등의 많은 작품들을 더 감상하려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는 오후 3시에 일찍 미술관을 닫는다는 방송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그냥 모델들과 함께 뒤집어서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던 잭슨 폴락의 'One: Number 31' 그림(?)이다... 전시장은 닫았지만 지하의 미술관 기념품 매장은 좀 더 운영을 하는 듯 해서, 예의상 한 번 둘러보고 나가기로 했다. 계단을 다 내려간 곳에 제일 먼저 눈에 띄게 전시를 해놓은 것이 바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그림을 레고로 입체적으로 만든 LEGO Ideas 21333 제품으로, 여기 뉴욕 현대미술관과 협업으로 디자인해서 박스에 모마(MoMA) 로고가 찍혀있다. 정확히 5년전에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로 레고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게 덩치가 좀 있어서 10년치로 계산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5년만 더 기다리면 다시 산타 할아버지로부터 다른 레고를 선물로 또 받을 수 있다.^^ 미술관을 나와서 조금 남쪽의 록펠러센터(Rockefeller Center) 등을 구경한 이야기는 작년 마지막 포스팅으로 이미 보여드렸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뉴욕 맨하탄의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 홀리데이 마켓과 시어도어 루즈벨트 탄생지 국립사적지
반응형 미국의 도시들 중에서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라는 광장을 가지고 있는 곳은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시애틀, 볼티모어 및 위기주부가 사는 동네인 워싱턴DC, 그리고 뉴욕시 등으로 의외로 많지는 않은 반면에, 유니언 스테이션(Union Station)이라는 기차역은 거의 모든 대도시를 포함해서 약 140개의 도시에 있다고 한다.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2박3일 뉴욕여행의 첫 행선지는 딸의 아파트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맨하탄의 전통있는 유니언 스퀘어였다. 연말 전구장식을 한 노스폴 익스프레스(North Pole Express) 투어버스가 지나는 도로 건너편이 1832년부터 Union Square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광장이다. 여기를 찾아온 이유는 연말연시에만 임시로 만들어지는 홀리데이 마켓(Holiday Market)을 잠깐 구경하기 위해서인데, 광장 남쪽에 보도블럭이 깔린 곳에만 임시 상점들이 빼곡하게 만들어져 있다. 아직 어두워지기 전이라서 가게 지붕을 따라 걸린 조명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분위기는 잘 살지 않지만, 그래도 토요일 오후에 구경을 나온 뉴욕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 많았다. 위기주부는 항상 여기 아래에서 지하철을 갈아타기만 했지, 위에 올라와 돌아다니는 것은 처음인데, 뉴요커 따님 말씀이... 평소에 이 광장은 불법으로 대마초를 팔고 사거나 피우는 사람들만 많은 곳이라서, 홀리데이 마켓 등이 열릴 때 빼고는 와볼 필요가 전혀 없는 곳이란다~^^ 여하튼 이 날 우리 가족은 이런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의 가게들을 즐겁게 구경하면서 잠깐 시간을 보냈다. 광장의 남쪽에는 1856년에 세워진 조지 워싱턴의 기마상이 있는데, 모자를 벗어서 옆구리에 끼고 있는게 특이했다. 그리고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북쪽에는 망토를 감아쥐고 서있는 링컨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독립전쟁의 영웅인 라파예트(Marquis de Lafayette)의 동상과, 특이하게 1986년에는 간디(Mahatma Gandhi)의 동상도 이 광장에 세워졌다고 한다. 이제 광장 서쪽 경계인 브로드웨이(Broadway)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데, 이 길 좌우에 들어선 파머스마켓인 Union Square Greenmarket은 연중내내 주말마다 항상 열린다. 지도를 보니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위기주부가 좋아하는 곳이 또 나와서 찾아가는 중이다. E 20th St에 위치한 그 곳은 시어도어 루즈벨트 탄생지 국립사적지(Theodore Roosevelt Birthplace National Historic Site)로 뉴욕시 맨하탄에 있는 9개의 NPS Official Unit들 중에서 위기주부가 방문하는 4번째 유닛이다.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지?" 얼떨결에 예정에 없던 국립 공원 탐방에 끌려온 모녀~^^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현관 위에 걸린 명패에는 1858년 10월 27일에, 미국의 제26대 대통령인 테디 루즈벨트가 여기서 태어났다고 적혀있다. 단, 원래 집은 여기가 상업지구가 되면서 1916년에 없어지고 새로 2층의 가게가 들어섰는데, 그가 1919년에 죽은 후에 기념재단에서 바로 가게를 다시 사들여서 헐어버리고는, 옛날과 똑같은 3층 주택을 기념관으로 새로 만들어서 1923년에 오픈한 것이란다. 역시 돈 많은 집안은 달라...ㅎㅎ 입구인 반지하의 Ground Level로 내려가니 역사 선생님같은 파크레인저께서 자리를 지키고 계셨는데, 나중에 우리 투어를 진행해주실 분이다. (한 번 선생님이라고 생각이 드니까 자꾸 존댓말이 저절로^^) 책방(book store)이라고 부를만한 것은 이 책꽂이 하나가 전부였는데, 제일 위에 하얀 올빼미는 무슨 의미일까?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라는 것을 책들의 표지만 봐도 살짝 느낌이 오는데, 전반적인 그의 삶에 대한 소개는 그가 최후를 맞이한 롱아일랜드 자택에 대한 포스팅을, 특히 그의 자연보호에 대한 노력은 DC의 기념관을 방문했던 포스팅을 각각 클릭해서 보시면 된다. 그러니까 이 곳이 블로그에 벌써 3번째로 등장하는 시어도어 루즈벨트를 기리는 넓은 의미의 국립 공원인 것이다. 전시실에는 수 많은 그의 사진과 각종 소품들이 이렇게 빼곡히 전시되어 있지만,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전시물은 역시 제일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1898년에 쿠바에서 벌어진 스페인과의 전쟁에, 그가 "Rough Riders"라는 의용병을 끌고 참전했을 때 실제로 입었던 군복과 장갑이다. 이 복장을 입고 찍은 사진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차례로 뉴욕 주지사, 미국 부통령, 그리고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사진 오른편에도 그가 입었던 하얀 셔츠와 안경집, 연설문 원고가 전시되어 있는데 모두 총알 구멍이 있다! 그가 뒤늦게 대통령을 또 하겠다고 1912년에 제3당 후보로 출마해서, 위스콘신 주의 밀워키(Milwaukee)에서 선거유세를 하다가 암살범의 총을 맞았었기 때문이다. 오후 2시반의 마지막 가이드투어에 참석한 사람들은 우리집 3명과 가운데 서있는 부부, 그리고 뒤늦게 젊은 커플이 추가되었다. 레인저 선생님께서 여기 1층 거실에서 아이패드로 루스벨트의 할아버지부터 차례로 모두 보여주시길래, 시작부터 좀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었다... 여기는 서재인데 이 재미없던 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 두 개를 떠올린다면... 각 방의 화려한 '벽지(wallpaper)'와 테디가 어릴 때 '천식(asthma)'으로 고생했다는 것이 떠오른다. 가운데 너머의 식당에 놓인 식탁과 의자가 실제 루즈벨트 가족이 사용했던 것을 다시 가져다 놓은 오리지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2층으로 올라가서 무서운 인형이 놓여있던 놀이방에서 또 한참 테디의 천식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에, 마지막으로 그와 형제자매들이 모두 태어난 부모 침실을 둘러보았다. 그는 13세까지 여기 살다가 가족이 W 57th St의 더 큰 집을 구해 이사를 했단다. 이로써 국립공원청이 관리하는 시어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이름이 들어간 5곳의 공원들 중에 3곳을 방문했는데, 과연 남은 2곳도 모두 가볼 수 있을까? 유적지를 나와서 다시 브로드웨이를 따라 올라가 매디슨 스퀘어(Madison Square)도 구경을 하려고 했으나, 뉴욕답게 그 쪽에서 시위대가 이리로 내려와서 경찰이 통행을 차단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난 여름에 가봤으니 홀가분하게 건너 뛰고, 옆길로 레드라인 지하철 역을 찾아가서 타고 링컨센터(Lincoln Center)를 방문했던 이야기도 이미 소개해드렸으니 각각을 클릭해서 보시면 된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맨하탄 남쪽의 배터리파크(Battery Park)에서 뉴욕시의 2024년 새해맞이 자유의 여신상 불꽃놀이 구경
반응형 성탄절부터 신정까지는 딸이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해서 함께 버지니아 집으로 내려왔었다. 그리고 처음 이틀은 조용하길래 역시 미국 회사는 연말에는 전부 일을 안 한다고 생각했지만, 긴급 업무지시가 떨어져서 목/금요일에는 딸의 방에서 새벽 2시까지 키보드 소리가 들렸다! 다행히 토요일은 다시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낸 후에, 일요일 31일 아침에 딸을 태우고 뉴욕으로 돌아왔다. 작년 록펠러센터 포스팅에서 설명한 것처럼 타임스퀘어 볼드롭을 직접 보는 것은 포기했지만, 그래도 맨하탄에서 처음 맞는 새해를 TV도 없는 딸의 아파트에서 보낼 수는 없었다~ 자유의 여신상과 원월드 무역센터를 배경으로 터지는 폭죽! 물론 이 구도는 비싼 크루즈를 타고 나가서 선상에서 찍은 것이지만, 자정에 진행되는 이 불꽃놀이를 멀리서라도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점심 때 맨하탄에 도착해 관광지 한 곳을 구경하고, 이른 저녁을 먹은 후에 아파트로 돌아와 3시간 이상 푹 쉰 다음에, 밤 10시반쯤에 다시 준비해서 3명이 함께 나왔다. 지하철을 갈아타고 도착한 노란색 라인 Whitehall St-South Ferry 역의 전광판이 10:48:14 PM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가족 모두 처음 내려보는 역이라서, 그냥 사람들을 따라서 밖으로 나가니까... 뉴욕시(New York City)를 구성하는 5개의 자치구(Borough) 중의 하나인 스테이튼 섬(Staten Island)으로 가는 페리를 타는 곳이 바로 나왔다. 얼떨결에 또 사람들을 따라 건물 안으로 잘못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는, 사진 제일 오른쪽 샛길을 따라 배터리 공원을 찾아갔다. 배터리파크의 East Coast Memorial 석판 8개에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대서양에서 실종된 4,601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만약 살아서 돌아왔다면 그들의 배가 도착했을 뉴욕항(New York harbor)을 바라보며 세워져 있다. 2022년 여름에 누나 가족과 함께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는 유람선을 여기서 탔던 추억을 떠올리며, 당시에 배가 정박했던 나무기둥들이 세워져 있는 물가로 나갔다. 깔개와 담요에 기다리면서 먹을 피자까지 준비를 해온 커플~^^ 제일 앞쪽에 빈자리가 있기는 했지만, 우리는 깔고 앉을 것도 없고 1시간 이상 서있기도 싫고 해서, 그냥 뒤쪽 펜스를 따라 놓여진 나무 벤치에 편하게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그런데, 자유의 아줌마는 어딨고, 불꽃은 어디서 쏘는 걸까?" 수평선 한가운데 작게 솟아있는게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이다~ 우리가 앉은 곳 바로 뒤쪽에 펜스로 확보된 통로가 따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그리고 지나가는 흐릿하게 찍힌 4명은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순찰을 도는 미합중국 해안경비대(United States Coast Guard) 소속의 군인들이었다. 3분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맨하탄 남쪽끝의 배터리파크에 모여서 2024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고 있다. 2분전... 벤치 위에 올라서서 기다리며 생각해보니,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보는 것은 미국에 처음 이사왔던 다음해 이후 정확히 15년만이었다! (그 때 옛날 모습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 eight, seven, six, five, four, three, two, one! Happy New Year~" 동영상을 클릭해서 보시면 알겠지만, 위기주부가 서있는 위치에서 불꽃은 정확히 나무기둥에 완전히 가렸고, 그 크기도 '코○○'만 했다...ㅎㅎ 다행히 가족들이 서있는 왼편으로 팔만 뻗어서 화면에 잡히는걸 확인한 후에, 화질이 엉망이지만 줌도 해보고, 좌우의 풍경도 함께 담아봤다. 2024년 첫번째 가족 셀카는 맨하탄 다운타운 빌딩들을 배경으로 찍었다. 불꽃이 딱 기둥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고, 앞쪽 구역이라서 행사가 끝난 후에는 빠져나가기가 힘들 듯 해서, 일단 뒤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계속 보기로 하고 이동을 했다. 뒷편의 조금 높은 화단 경계석에 올라가 줌을 해서 찍은 이 사진이 위기주부의 '뉴욕시 새해맞이 자유의 여신상 불꽃놀이(New Year’s Eve Fireworks by the Statue of Liberty in NYC)' 증명사진이다~ 아내가 세로로 찍은 불꽃놀이의 마지막 순간을 유튜브 숏폼으로 올린 것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영상 마지막에 손 흔드는 아저씨 나옴^^) 그렇게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2024년 새해를 불꽃놀이로 시작을 한 후에, 다시 지하철 역으로 돌아가고 있다. 1/1일 월요일 12:17 a.m.으로 표시된 플랫폼 전광판 아래에서 다른 분들도 기념사진을 찍고 계시다. 여기서 업타운(Uptown) 방향의 노란색 라인은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다른 빨간색 라인 정거장으로 옮겨 지하철을 갈아타야 했다. 이른 저녁 식사로 모두 배가 고팠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 앞에서 투고한 파파이스 치킨과 집에서 가지고 온 맥주로 새벽 1시반에 '치맥'을 함께 먹는 것으로 길었던 2023~24년의 하루가 끝났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9·11 테러 희생자를 기리는 버지니아 알링턴의 펜타곤 메모리얼(Pentagon Memorial)과 미공군 기념물
반응형 2001년 9월 11일에 자살테러범들에게 납치된 미국 여객기는 모두 4대로, 뉴욕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2대 및 워싱턴DC 인근 미국방부 청사 펜타곤에 1대가 각각 충돌했고, 나머지 1대는 승객들의 영웅적인 저항으로 펜실베이니아 주의 외딴 섕크스빌 벌판에 추락했다. 그 중에 이미 잠깐 보여드린 적이 있는 뉴욕 9/11 Memorial & Museum은 맨하탄 다운타운 관광지에 있어서 대부분 아시고 방문한 사람들도 많지만, 이제 소개하는 펜타곤 메모리얼(Pentagon Memorial)은 관광객들이 일부러 찾아갈 이유는 별로 없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 '별볼일 없는' 곳들 시리즈로 위기주부가 한 번 찾아가보기로 했다~ 정면의 '육군해군 도로(Army Navy Dr)' 표지판 아래 보이는 벽같은 것은 버지니아와 DC의 남쪽을 연결하는 395번 고속도로로 진출입로를 모두 포함하면 왕복 20차선쯤 된다. 횡단보도를 따라가서 그 아래를 보행자 터널로 지나가게 되는데, 그 길이가 무려 550피트(약 170m)나 된다. 터널을 빠져나온 위치의 구글 스트리트뷰로 펜타곤 메모리얼로 가는 방향 표지판 아래에 사진촬영 금지와 드론 금지 표시가 보인다. 아무래도 저 정면에 보이는 펜타곤 청사의 오각형 모습과 메모리얼의 위치 등을 위성사진으로 보여드리는게 좋을 듯 해서 아래 사진을 가져왔다. 파란선으로 표시된 Pentagon Memorial 바닥의 흰색 사선 방향으로, 인근 덜레스 공항을 출발해 LA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 77편이 U턴을 해와서 건물 서쪽면에 충돌했던 것이다. 찾아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건물 동쪽의 지하철 Pentagon Metro 역에서 내리는 것이고, 위기주부처럼 차를 가지고 왔다면, 고속도로 남쪽의 펜타곤 시티에 주차하면 되는데, 패션센터(Fashion Centre)의 주차타워는 무조건 요금을 받기 때문에, 그 서쪽의 Pentagon Row 쇼핑몰의 1시간 무료주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방향 안내판을 따라 많은 순찰차들을 지나서 펜타곤 메모리얼(Pentagon Memorial)에 도착을 했는데, 여기는 주변 주차장과 지하철 역까지 포함한 넒은 펜타곤 영내에서 유일하게 사진촬영이 가능한 곳이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테러범 5명을 제외한 희생자 184명의 이름이 알파벳 순서로 적혀 있는데, AA 77편 탑승객이 59명이고 펜타곤 건물에 있던 사람이 125명이다. 그 앞에는 추모를 의미하는 흑백의 성조기 3개가 꽂혀 있는데, 각각 가운데의 빨간선은 소방대원, 녹색선은 연방 공무원 또는 군인, 그리고 파란선은 경찰관을 상징한다. 건물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추모 정원이 시작되는 경계에 "SEPTEMBER 11, 2001 9:37 AM"로 비행기가 충돌한 일시가 바닥에 새겨져 있고, 그 안쪽으로 184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184개의 벤치가 출생연도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땅과 부드럽게 연결되어 있는 벤치의 끝에는 사망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아래 작은 연못은 계속 물결이 일면서 조금씩 흐르도록 만들어졌단다. 이 벤치 위에는 작은 레고와 장난감이 놓여져 있는데, 비행기에 탑승했던 어린이의 추모비이기 때문이다... 벤치의 끝이 건물쪽을 향하는 것은 비행기 탑승객, 반대쪽을 향하는 것은 펜타곤 상주자의 추모비에 해당한다. 겨울이라 나뭇잎도 다 떨어지고, 다른 방문객도 없어서 추모 공간이 더욱 적막했었다. 그러다 갑자기 헬기 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들어보니, 여기가 국방부 청사 아니랄까봐, 좌우로 로켓 발사기를 단 공격용 헬리콥터 한 대가 저공비행으로 북쪽으로 날아갔다. 정원을 거의 한바퀴 돌아서 다시 출생연도 줄들의 가운데로 왔는데, 여기쯤에서 비행기가 전속력으로 정면에 보이는 펜타곤 건물의 1층과 2층 사이에 충돌을 했었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부분이 1년만에 재건설된 충돌지점으로 매년 9/11 전후로는 대형 성조기가 드리워지고, 좌우로는 푸른색 조명이 건물 서쪽면을 비춘다. 큰 의미는 없지만 특이한 사실로는 펜타곤이 공식적으로 착공식이 열렸던 날짜가 1941년 9월 11일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현재로는 184개의 벤치가 전부인 곳이라서, 이것으로 펜타곤 메모리얼 둘러보기는 끝이다. 참고로 벤치 아래 각각의 연못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밤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훨씬 멋있다. 물론 추모 공간의 사진을 멋있다고 하는게, 좀 실례가 되는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다... 추모 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철조망 너머의 Washington Blvd 건너편에 비지터센터를 건설해 여기와 연결시키는 것이 추진되고 있단다. 뉴욕 맨하탄 사고 장소는 2014년부터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고, 영화 으로도 제작된 유나이티드 93편의 펜실베니아 주 추락 지점은 이듬해 Flight 93 National Memorial로 지정되어 2011년에 비지터센터가 만들어져서, 3곳 중에 펜타곤만 기념관이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 보너스로 사진의 교통표지판 뒤로 날카로운 3개의 구조물이 솟아있는 것에 대해 설명드리고 끝낸다. 비교적 최근인 2006년에 만들어진 미공군 기념물(United States Air Force Memorial)은 최고 높이 82 m의 3개의 스테인레스 첨탑으로 세워졌는데, 곡예비행팀 썬더버드(Thunderbirds) 전투기 3대가 "bomb burst" 모드로 비행하는 것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이 날의 원래 계획은 여기도 직접 방문하려고 했었지만, 이 직전에 방문했던 국립사적지에서 1시간 동안이나 황제투어를 하는 바람에 시간이 없어 건너뛰었기 때문에 위키에서 가져온 사진 1장으로 대신한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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