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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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9 posts안녕, 엑스포음악분수!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대전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축제가 열렸습니다. 특히나 으능정이 거리에서는 '토토즐 페스티벌'이, 보라매공원에서는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전, 이 곳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내내 늦을까봐 얼마나 초조했는지요. 저녁 7시 40분쯤, 늦지 않고 잘 도착했다 싶었는데 보이시나요? 와! 이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달려온 이는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하셨죠, 엑스포음악분수 고별전? 지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동안, 엑스포음악분수가 그 아름다운 마지막 공연을 펼쳤답니다. 지난 1998년부터 쭈~~욱! 장장 20년동안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었던 엑스포음악분수. 엑스포과학공원 안에 새로운 기념구역을 조성하기 위해 사라질 예정이라니, 아쉬울 뿐이었죠. 그 아쉬운 고별공연은 오후 8시와 오후 9시에 딱 20분씩 진행됐는데요. 기다리며 슬퍼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일찌감치 달려온 대전시민들을 위해 푸드트럭과 맥주가게, 아기자기한 벼룩시장이 문을 열었거든요. 엑스포음악분수의 본 공연 전후에는 어릿광대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이들의 마음까자 쏘~옥 빼놓는 묘기와 입담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엑스포분수지기입니다." 드디어 8시. 낭랑하고 친숙한 목소리가 한빛탑 광장을 채웠습니다. 문자메시지와 카페 댓글로 남겨진 대전시민들의 마지막 사연들이 소개됐지요. 클래식과 팝송, 대중가요 선율에 맞춰 다섯 개의 분수 기둥은 아름다운 무지개빛 춤을 추었습니다. 해마다 여름밤이면 보았던 장면들인데, 고별공연이라니 더 뭉클하게 다가왔습니다. 그 감동을 사진으로 또 동영상으로 남기는 분들도 많았죠. 어린이들은 아무리 말려도 코 앞까지 달려나가 물줄기를 맞으며 즐거워했습니다. 엑스포음악분수의 백미하면 화려하고 뜨거운 불꽃 분수쇼죠?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엑스포음악분수, 그 마지막 추억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안녕, 엑스포음악분수!
월평동 주민 공유 공간 '월평둥지' 마을 사랑방
대전 서구 월평동에는 주민 공유 공간인 '월평둥지'가 있습니다. 마을 주민분들의 힘으로 이루어진 월평둥지는 마을 사랑방이자 주민들과의 만남이 자주 이뤄지는 공간이기도합니다. 최근 이곳에 아주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바로 공간 앞에 '마을 꽃밭'이 생겼습니다. 이 꽃밭이 생긴 이유를 들어보니 원래 이 자리가 주민들이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공간이였다고해요.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살도 찌뿌려지게되고 쓰레기 문제로 고민하던 와중에 꽃을 심으면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지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이 꽃밭에 꽃을 심었다고해요.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에 아름다운 꽃이 피기 시작했고, 지나가던 주민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꽃밭이 되었답니다. 원룸과 빌라가 많은 서구에서 쓰레기문제가 잘 해결되지않아서 길을 지나가다보면 많은 쓰레기들이 쌓여있는것을 볼수있는데요. 딱 2가지만 기억해주시면됩니다! 1. 쓰레기는 자신의 집앞에 내놓기!2. 그리고 쓰레기는 화,금요일 오후 7시에 배출하기! 이 두가지만 지켜주시면 아름다운 길거리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월평둥지의 모습도 살짝 보여드릴게요~! 월평둥지에 들어오시면 자유롭게 자리앉으셔서 커피도 드시고 가볍게 담소도 나누고가실수있는데요. 앞으로는 주민공유공간으로서 많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월평둥지는 취미활동과 재능기부, 마을 소통공간으로 더욱 더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아요. 마을 주민 공유 공간으로 더욱 더 기대되는 월평둥지! 앞으로도 주민분들의 사랑으로 많은 소통과 교류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로맨틱한 빛터널 따라 축제를 즐긴다! 2019 서구 힐링아트 페스티벌
예술로 힐링하는 축제!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중 하나로 잡은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이 24일부터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열렸는데요. 벌써 4회째를 맞이한 서구 힐링아트 페스티벌은 도심형 축제이면서 모든 시민이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벌써 한여름의 더위가 와서 그런지 몰라도 대전시민들이 적지 않게 이곳에 나와서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금요일에 시작되어서 일요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습니다. 대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시민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무대의 연주가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공연들도 축제 구석구석에서 열렸습니다. 푸드트럭 '우삼겹 샌드위치' 앞으로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축제를 즐길 땐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죠! 아이들도 이날만큼은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예술작품을 남겨볼 수 있었습니다. 구석구석에서 작은 음악공연도 함께 열렸습니다. 올해 서구 힐링아트 페스티벌은 전국적 공모를 통해 아트마켓과 프리마켓 참여자를 확정했고요. 아트트리 디자인을 먼저 공모한 후 기업에 디자인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지나친 상업광고를 지양하고 예술적인 요소를 부각시켰다고요. 서구에서 열리기 때문에 서구의 캐릭터 '서람이'도 보입니다. 아직 여름도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지 않았는데 벌써 가을거리라는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설물은 작년에 본 적이 없는데 또 색다른 전시물이 생겼습니다. 빛의 터널도 특별한 볼거리죠. 아트마켓은 축제기간에만 열리지만 아트빛터널은 오는 6월 10일까지 계속 운영됩니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캐릭터 모양의 등과 사계절을 주제로 한 빛 터널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곳에서 인생샷을 남기기에 딱좋죠. 아이들이 즐기는 만화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팝아트와 그라피티처럼 보이는 작품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그라피티는 고대 동굴벽화나 무덤 등에서 사용된 오래된 예술 표현방식이라고 합니다. 축제 첫날인 금요일, 대전시청의 모습입니다. 야경이 이날따라 멋져 보입니다. 기간 : 2019.05.24(금) ~ 2019.05.26(일) 장소 : 대전 서구청 앞 샘머리공원 및 보라매공원 일원 요금 : 입장료 무료, 체험프로그램에 따라 유료
면 덕후의 대전 국수 맛집 투어! 대전시가 인정한 3대 30년 면 맛집
면덕후가 직접 맛본 대전시가 인정한 3대 30년 국수 맛집 밥보다 면을 좋아하는 면덕후입니다. 그래서 대전 방문의해를 맞아 대전으로 여행오시는 면덕후들을 위해 제가 직접 대전시가 인정한 3대30년 맛집 중 국수 맛집을 찾아다녀봤는데요. 역시~ 대전시가 인정하고 30년 넘게 국수를 만들어온 '국수장인'들의 집인 만큼 모두모두 너무 감동의 맛이었답니다. 그 세곳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대전시 3대 30년 국수맛집 - 사리원면옥 사리원 면옥은 대흥동 골목여행을 하다 만난 곳인데요. 슴슴하고 싶은 육수 맛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바로 평양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3대 30년 맛집이라고 하니까 30년쯤 됐을 거라 생각하지만, 3대째 운영하고 있는 곳은 70년,80년 거의 100년이 다 되가는 곳도 있답니다. 이곳 또한 마찬가지 인데요. 대전시 1호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3대 30년 인증 맛집이기도 하지만, 대전광역시의 모범음식점이기도 합니다. 대표 메뉴로는 역시 평양식 물냉면이 있고요 갈비탕, 불고기도 인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나는 면을 사랑하는 면덕후! 고민 없이 '물냉면 하나요'를 외쳤습니다. 점심시간이 막 끝나갈 무렵이었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아 나온 사리원면옥 물냉면입니다. 고기집에서 후식으로 먹던 새빨갛고 매콤달콤했던 냉면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죠? 슴슴~하고 싶은 고기육수의 평양냉면입니다. 처음에 평양냉면을 접하면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익숙한 우리에겐 심심한 맛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요. 한번 평양냉면의 매력에 빠지면 '평양냉면 매니아'가 될 정도로 그 맛이 깊고 매력적인 냉면이랍니다. 특히 사리원면옥의 평양 냉면은 맑은 고기육수가 간이 딱 맞고, 깊고 구수~한 감칠맛이 정말 일품이었는데요. 괜히 70년 전통의 맛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기간동안 노하우와 정성으로 끓여낸 고기육수의 맑고 싶은 맛! 요리한그릇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와 함께 먹어봤는데요. 살코기길래 좀 질기지 않을까 햇는데, 너무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면발은 우리가 생각하는 냉면보다도 훨씬 부드러웠는데요. 적당히 쫄깃하고 고소한 메밀 맛을 가득 담은 부드러운 면발이 깊고 진한 맑은 고기육수와 정말 찰떡 궁합이었습니다. 한그릇을 배불리 먹어도 속이 부대끼지 않은 아주 속이 편안한 냉면이었습니다. 요즘 날씨도 더운데, 대흥동 골목여행 중 시원~한 냉면한그릇이 땡기신다 사리원 면옥의 평양냉면을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평양 냉면 초보자도 이곳에서 평양냉면을 맛보신다면 매니아가 되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 대전시 3대 30년 국수맛집 - 경동 오징어국수 화끈하게 매콤한 오징어국수도 대전여행 중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오징어 국수라니! 이름도 생소한데요. 저도 너무너무 궁금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이미 대전 시민들과 대전을 거쳐간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여기 매운양념 족발도 맛있다고 하는데, 역시 저는 면덕후니까!! 대표메뉴인 두부오징어국수부터 주문해봅니다. 정말 딱 맞게도 이 날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날이었는데요. 이제 비오는 날이면 꼭 생각 날 것 같습니다. 경동 두부오징어국수의 비주얼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와! 이렇게 푸짐해도 되는건가요? 엄청난 양에 놀랐습니다. 요즘 오징어도 귀한데 말이죠. 오징어와 두부, 야채가 정말 듬~뿍 들어가 보는 눈부터 즐겁습니다. 경동 두부오징어국수는 걸쭉한 국물이 매력적인데요. 얼큰하고 걸쭉~한 국물 덕분에 전 날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해장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푸짐한 건더기 덕분에 건져먹는 재미까지 있었습니다. 맛도 좋은데 푸짐하기 까지 해서 더 좋네요. 귀하다는 오징어도 잔뜩 들어있습니다. 부드러운 칼국수면에 걸쭉한 국물이 사이사이 스며들어 있어 호로록 할 때마다 정말 진한 맛이 납니다. 걸쭉해서 한그릇 다 비울 때까지 뜨겁다는 점도 아주 좋습니다. 올 여름 이 국수 하나면 이열 치열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다. 부드러운 면발에 걸쭉하고 얼큰한 국물이 정말 잘 어울렸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두부와 쫄깃한 오징어가 식감을 서로 보완해줘서 더욱 풍성한 맛을 담아낸 한 그릇이었습니다. 대전의 명물! 대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두부오징어 국수` 정말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 대전시 3대 30년 국수맛집 - 신도칼국수 저의 추억이 담긴 대전국수맛집! 바로 신도분식입니다. 분식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칼국수집입니다. 60년 전통을 가진 곳이고 창업부터 사용하던 국수그릇을 전시해놔서 오랫동안 단골이신 분들은 이 그릇들을 보시며 추억 하곤 합니다. 저는 97년도부터 사용된 그릇에 먹어본 것 같네요. 아주 어렸을 때 아빠가 배달 하러 다니실 때 트럭에 함께 타고 다니며 들렀던 곳인데요. 그 어린 나이 아이에게도 꼭 한그릇을 온전히 시켜주시던 아빠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한그릇 가득 담겼던 신도분식의 인심이 기억에 남는곳입니다. 가격도 착한 이곳1 칼국수 한그릇에 4,500원이고 곱배기는 1천원 추가입니다. 근데 양이 웬만큼 많지 않으시다면 보통도 충분하실거라 생각되요. 여기는 정말 양이 많거든요. 면덕후인 저도 한그릇을 다 먹는데 마지막엔 사력을 (?)다 한답니다 ㅎㅎ 아무리 배불러도 꼭 다 먹는 이유는 이곳의 푸짐한 정에 대한 답례이기도 하고, 남기고 오면 꼭 집에가서 생각나기도 해서 꼭 다 먹고 온답니다. 신도칼국수는 오픈시간도 아주 일러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하는데요. 아침 일찍 도착하니 양념장들이 줄을 지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어렸을 때 먹던 그 맛을 그대로 내는 양념장입니다. 신도칼국수의 육수는 특이하게 멸치육수와 사골육수를 함께 쓰는데요. 멸치육수의 시원한 맛과 사골육수의 고소하고 싶은 맛이 함께 하니 오묘하고도 정말 깊고 풍부한 맛이 납니다. 입안에서 막 감칠맛이란 것이 폭발하는 그런 맛입니다. 거기에 아삭한 김치와 매콤한 양념장까지 함께하면 정말 든든합니다. 면덕후인 제가 소개시켜드리는 3곳 중 유일하게 첫방문이 아닌 곳이 바로 이 신도분식인데요. 어렸을 때 아빠 손 잡고 오던 이곳에 성인인 제가 와서 이렇게 먹어보고 소개시켜드리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그 어떤 화려한 음식보다도 소박하고 든든한 이 칼국수 한그릇이면 하루의 위로를 받는 기분입니다. 왜인지 더 뜨거운 신도칼국수의 육수! 정말 뜨겁습니다. 호호 불어서 육수를 퍼 먹다보면 어느새 한그릇~ 텅~ 부드러운 면발에 멸치육수와 사골육수의 절묘한 궁합이 잘 어우러진 소박하고도 든든한 국수 한그릇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칼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유명한 곳이죠.^^ 이렇게 대전시가 인정한 3대 30년 맛집 중 국수맛집을 3곳 소개해드렸는데요. 각자 30년이 훌쩍 넘도록 그 자리에서 그 맛을 지키고 있는 곳이니만큼 ,한그릇 국수 안에 그들의 자부심, 노력, 끈기, 인심 그리고 대전인들의 추억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깊고 진한 육수가 시원했던 사리원면옥의 평양냉면, 걸쭉하고 푸짐한 건더기의 매콤한 경동 두부오징어국수, 멸치육수+사골육수의 풍부하고 푸짐한 인심의 신도칼국수까지 ! 면덕후라면 그 어느 곳 하나라도 빼먹을 수 없는 아주 소중한 곳들입니다. 대전시의 추억까지 담긴 그 맛! 직접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대전을 담다 '대전여지도' 대전창작센터 전시
아주 오래전은 물론 지금도 우리는 지도부터 찾아들고 어딜 갈지를 찾아봅니다. 대동여지도에서 들어간 ''여지도'라는 단어는 종합적이 내용을 담은 일반 지도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지도가 없이도 해당 지역에서 어디든 갈 수 있다면 토박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대전하면 양반의 도시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과학의 도시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는 지역에 따라 대전에 대한 이미지는 또 달라집니다. 대전을 한 번에 모두 알기는 힘들겠지만 대전이라는 곳이 이런 곳이구나라고 엿볼 수 있는 전시전이 '대전여지도'였습니다. 여지도에서 여(輿)는 무언가를 하나로 묶는 느낌의 단어를 사용할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대전을 한 마디로 말해서 이런 곳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대전여지도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지금 살고 있는 곳을 짚어보기도 합니다. 사람이 모여 살면서 도시가 되었습니다. 대전의 역사는 대전을 아는 사람의 수만큼 존재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대전은 다양한 사람들이 이사를 와서 정착하고 살아왔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작품은 테라코타 인물 초상조각인데요. 흙으로 제작한 무표정한 부동자세의 인물들과 그 인물들이 군집의 형태로 설치됐습니다. 마치 현대판 병마용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마저 줍니다. 이렇게 성냥종류도 많았군요. 지금은 성냥을 사용하는 사람은 없지만 예전에는 많이 사용했죠. 대전의 3대 하천이라고 하면 유등천, 대전천, 갑천입니다. 대전은 대전천을 중심으로 동구와 중구로 나뉘었으며 갑천은 제일 살만한 곳이라고 옛 기록에도 있습니다. 대전역에서 옛충남도청사로 쭉 이어지는 길은 일직선입니다. 그 길을 중심이라고 보고 일제강점기에는 '혼마치'로 불렸는데, 대전의 메인 스트리트였다고 합니다. 혼마치를 중심으로 목척교와 학교 등에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옛충남도청사에서 유성온천과 공주로 길이 이어졌으며 경부선, 호남선 철로 주변에 군주둔지가 자리하였는데 지금의 둔산지역은 육군항공대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그림은 대전풍경도입니다. 상당히 큰 화폭에 대전을 담았는데 박능생이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작가 자신이 눈으로 보고 직접 두 발로 걸어 다니고 마음으로 느낀, 지금 우리 주변에 있는 구체적인 대상과 장소를 묘사하였다고 합니다. 전통기법의 한 장면 속에 현대 도시를 넣었다고 합니다. 지금 찍는 사진은 언젠가는 과거의 모습으로 느껴지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사진들은 변모하는 과거의 도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작가 신건이는 공주에서 대전으로 거주지를 옮긴 후 대전의 여러 풍광을 담았다고 합니다. 방위를 보듯이 산의 위치를 기록해 두었습니다. 북쪽으로는 금병산, 동쪽으로는 계족산과 식장산, 서쪽으로는 우산봉, 금수봉, 남쪽으로는 보문산, 장태산, 구봉산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 대전입니다. 대전역은 일본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곳보다도 빠르게 철도가 놓여야 되기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만주 식민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속성 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전역은 1904년 6월에 준공되었고 1905년 1월에 개통되었습니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1928년 부흥식 건축에 의해 새 대전역이 설치되었는데 역 주변에 한국인보다 일본인이 더 많이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에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예상 밖의 풍경, 이 집과 저 집, 이 골목과 저 골목은 저마다 다 다른 개성을 지닐 수 있습니다. 대전의 도시건축은 도시규모에 비해 특별한 건축물은 적은 편이지만 근대문화유산이 적지 않습니다. 건축물로 조선 식산은행 대전지점, 충남도지사 공관, 대전 제일 공립 보통학교, 동양척식 주식회사 대전지점, 무덕전, 충남도청, 대흥동 성당, 뾰족집, 정동 장로교회 등이 있습니다. 대전여지도 전시대전창작센터 2019. 04.30 - 08.25



![[Spoiler] 점프 신작 모터레이스물 'HAL FORMULA’. '베르세르크' 연재 재개](https://img.zoomtrend.com/2026/06/14/1781495692-EBA38CECBD9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