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Z STAC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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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머신의 꿈
안양 지하 상가에 있는 게임 매장, ‘으뜸’에서 일하던 시절. (으뜸) 출근 길에 새로 생긴 음식점이 눈에 띄었다. 엥? 오무라이스 전문점이라고? 그거 분식집에서 파는 메뉴 아닌가? 하지만 가격을 보니 내 기준에서는 말도 안 되게 비쌌다. 몇 걸음 뒤의 식당가에서 파는 가격의 2배 정도였다. 오무토라는 브랜드였다. 나중에 여자 친구가 생기면 돈 모아서 특별한 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출퇴근 길에 계속 눈에 걸리다보니 어쩐지 로망이 생겼다. 문 틈으로 보이는 서빙하는 알바생들도 고급스럽고 멋지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인싸나 하는 알바를 할 생각은 없었다. 나는 겜돌이였으니까. 여담이지만 훗날 오무토는 결국.......

책 11권 지름!
책 부자가 되었습니다. 읽을 책이 한가득인데, 순서를 잘 정해서 읽어야겠어요. 눈물을 마시는 새 (전4권) 3개월 후 트레바리 지정 도서. 꽤 오래 전에 읽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재독하려고 구매했습니다. 사랑과 그것과 그리고 전부 제가 매주 신간이 있나 검색해보는 작가가 몇 있는데요, 그중 한 분인 스미노 요루의 신간.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는데, 작가 이름만으로 일단 질렀습니다. 도라에몽 맛있고 즐거운 맛집 도라에몽 에피소드 모음 집. 시나리오반 상품으로 구매했는데, 아무도 선택하지 않아 남은 책이에요. 오늘도 레벨업 제가 매번 쓰고 싶었던 게임 에세이를 넥슨의 주니어 직원이 출간했네요. 심지어 회사 이름까지 사용하기.......

부메로드 (BOOMEROAD)
부메로드를 클리어 했습니다. 제목이 이게 뭐지 싶었는데요, 부메랑 로드 였습니다. 제목 그대로 부메랑으로 길을 만들어서 진행하는 방식의 게임이에요. 이 게임은 2개의 부메랑을 갖고 있는데, 공격용이 아니라 길 만들기 용입니다. 부메랑을 던지면 그 궤적을 따라서 잠시 동안 유지되는 바람의 길이 생기는데요, 점프해서 이 길 위에 올라서면 마치 미끄러지듯 강제 이동이 됩니다. 이 것이 메인 액션이지요. 당연히 부메랑은 튕겨나기도 하고 바람에 따라 방향이 휘어지기도 합니다. 지형과 바람을 잘 이용해서 길을 만들고 이를 통해서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독특한 아크라바틱 게임입니다. 덕분에 레벨 디자인이 기존 게임들과 상당히 다르.......
![깔깔깔깔 [34화 완결]](https://img.zoomtrend.com/2025/05/13/c95bdad0-d27d-5eed-9342-d8e54e31338c.png)
깔깔깔깔 [34화 완결]
옴니버스 공포 웹툰입니다. 총 7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각 이야기마다 최소 2화, 최대 10화 분량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림이 막 무섭거나 놀라는 느낌은 없고 분위기나 후반부 결말을 통해 공포를 전달하는 방식의 작품입니다. 공감이나 이해가 되지 않으면 시시할 수도 있고, 그 반대라면 더 좋아하시는 분도 있겠네요. 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옴니버스이기 때문에 하나의 긴 이야기를 바라는 분들보다는 짧은 단편 모음을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순정
이은희 감독님의 순정을 감상했습니다. 2016년 작품이고 현재에서 시작해서 과거 회상의 첫사랑으로 돌아가는 익숙한 형태의 영화였어요. 라디오 DJ를 하고 있는 형준에게 어느날 사연 하나가 배달 됩니다. 그 안에 담긴 이름은 첫사랑인 '정수옥' 사연과 음악을 들으며 형준은 과거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다리가 불편한 한 소녀와 그녀를 둘러싼 네명의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작품인데요,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이른바 '아노하나'가 떠오르는 구성이었습니다. 감성도 비슷한 면이 있었어요. 각본 및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있는데, 원작은 한창훈 작가님의 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