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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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머신의 꿈

설거지 머신의 꿈

MAIZ STACCATO|2025년 5월 14일|만화/애니

안양 지하 상가에 있는 게임 매장, ‘으뜸’에서 일하던 시절. (으뜸) 출근 길에 새로 생긴 음식점이 눈에 띄었다. 엥? 오무라이스 전문점이라고? 그거 분식집에서 파는 메뉴 아닌가? 하지만 가격을 보니 내 기준에서는 말도 안 되게 비쌌다. 몇 걸음 뒤의 식당가에서 파는 가격의 2배 정도였다. 오무토라는 브랜드였다. 나중에 여자 친구가 생기면 돈 모아서 특별한 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출퇴근 길에 계속 눈에 걸리다보니 어쩐지 로망이 생겼다. 문 틈으로 보이는 서빙하는 알바생들도 고급스럽고 멋지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인싸나 하는 알바를 할 생각은 없었다. 나는 겜돌이였으니까. 여담이지만 훗날 오무토는 결국.......

으뜸

으뜸

MAIZ STACCATO|2025년 2월 13일|만화/애니

집에서 게임을 하던 중 이상한 소리가 난다 싶었는데, 잠시 후 아답터가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터졌다.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새로 사는 수 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 근처 게임 가게를 찾다가 지하상가 구석에 있는 매장을 찾았다. ‘으뜸’이라는 이름의 작은 가게였다. 아답터 사러 왔는데요, 얼마에요? 가진 돈은 삼천 원 정도였는데, 아답터는 오천 원이었다. 이대로 집에 갈 수는 없다는 생각에 가게 앞에서 기다렸다. 아답터를 사가는 사람이 있으면 쫓아가서 삼천원에 팔라고 해야지! 뺏는 것 보다는 낫잖아? 하지만 그 날은 아답터를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밤 9시가 되어 가게 문을 닫는 시각. 사장님이 가게 문을 잠그며 말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