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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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머신의 꿈
안양 지하 상가에 있는 게임 매장, ‘으뜸’에서 일하던 시절. (으뜸) 출근 길에 새로 생긴 음식점이 눈에 띄었다. 엥? 오무라이스 전문점이라고? 그거 분식집에서 파는 메뉴 아닌가? 하지만 가격을 보니 내 기준에서는 말도 안 되게 비쌌다. 몇 걸음 뒤의 식당가에서 파는 가격의 2배 정도였다. 오무토라는 브랜드였다. 나중에 여자 친구가 생기면 돈 모아서 특별한 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출퇴근 길에 계속 눈에 걸리다보니 어쩐지 로망이 생겼다. 문 틈으로 보이는 서빙하는 알바생들도 고급스럽고 멋지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인싸나 하는 알바를 할 생각은 없었다. 나는 겜돌이였으니까. 여담이지만 훗날 오무토는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