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Fi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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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 Freud's Last Session (2023)
스포일러 있습니다. 만약?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픽션의 근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리뷰하는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도 만약이라는 가정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동명 연극을 영화화했는데요. 프로이트가 죽기 전에 한 옥스퍼드 교수를 만났다는 정보 하나로 만약 프로이트가 만난 교수가 클라이브 스테이플스 루이스이라면... 만약 둘이 만났다면 어떤 대사가 있었을까 하는 가정으로 탄생하게 되는데요. 이 둘의 만남이 극적인 이유는 바로 한 명은 대표적인 무신론자와 유신론자이기 때문입니다. 무신론과 유신론을 대표하는 당대 최고 석학들의 만남이니... 불꽃 튀는 의견 대립이 예상을 하게 되.......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 / The Remarkable Life of Ibelin (2024)
스포일러 있습니다. 실화가 주는 감동은 그 어떤 픽션 보다 강력한 것 같은데요. 픽션 보다 더 놀랄만한 실화라면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다큐는 근육 퇴행 위축이라는 불치병으로 천천히 몸이 굳어가던 청년의 삶을 뒤돌아보게 됩니다. 병상에서 죽어가던 마츠는 누구보다 외로운 삶을 살았을 것 같은데요. 그에게는 그만의 세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게임 속의 세상이었는데요. 마츠의 게임 캐릭터 이벨린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현실과 달리 게임 속에서 그 누구보다 활동적이고 건강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츠가 철저히 홀로였을 것이라는 부모들의 생각과는 달리 동료 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거기에 더해 좋은 영향을.......

아빠는 악당 챔피언 / パパはわるものチャンピオン(2018년)
스포일러 있습니다. [톤비]에 이어 또 한편의 잔잔하면서 스며들어 은근 슬쩍 눈물을 훔치게 만드는 눈물 도둑 영화를 보았습니다. 프로 레슬러 아버지를 둔 아들의 이야기인 [아빠는 악당 챔피언]입니다. 아기 아기 시절 남자아이들에게 아버지란 그야말로 워너비 대상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런 아버지가 모두가 싫어하는 악당, 아니 악당 역을 맡고 있다면... 예전에 홍콩의 대표적인 악당 배우 석견(황비홍 시리즈의 대표 악역과 용쟁호투에서 최고 빌런) 옹의 인터뷰가 생각이 나는데요. 말레이시아로 영화 홍보차 방문을 했을 때 계란 세례를 받았다고 할 정도로 대중에게 악역은 악당 그 자체였으니...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아버지가 악.......

썰 (2021년)
스포일러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티티만 구독을 하면 수많은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너무 많아서 일까요? 영화도 소화불량에 걸리게 되는 것 같은데요. 그럴 때 개인적으로 패기 발랄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독립 영화들이 소화제가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소화제가 되어 줄만큼 긴박하고 재미진 영화는 아주 드물게 나오지만... 아무튼 섬네일만 보면 가능성이 있어 보여서 선택을 했습니다. 썰... 과연 무슨 썰을 풀게 될까요? 영화는 독립 영화임에도 익숙한 배우들이 등장을 해주고 있는데요. 일단 연기는 받쳐준다는 소리이니... 편안하게 무슨 썰을 풀게 될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화 제목인 썰이 크게 영화에 중.......

톤 비 / とんび (2022년)
개인적으로 요즘 날씨에는 붕어빵 그리고 따뜻한 커피와 더불어 생각나는 영화 스타일이 있는데요. 바로 잔잔하게 마음속에 스며들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입니다. 최근에는 영화 정보를 찾기보다는 섬네일을 보고 결정을 하는데, 원하는 영화 스타일을 찾으면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닙니다. 오늘 리뷰는 아버지의 삶을 다룬 [톤비]도 그런 영화였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야스는 해운 회사 창고에서 일을 하는 노무자입니다. 거칠지만 정이 넘치는 남자인데요. 그런 그를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그에게는 사랑스러운 아내와 귀여운 아들이 있는데요. 아버지가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아내는 아들을 데리고 창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