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따스한 사람들과 마시는 한잔의 커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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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세월은 오는 거야!
그래, 세월은 오는 거야! 지금 오후 7시가 가까워지고 있으니 어쩌면 내 즐겨 찾던 자드락 서쪽 바다와 하늘엔 노을로 붉게 물들이고 있을 겁니다. 요 며칠 전화도 끊고 문자도 끊고 꽉 막힌 은둔(?)의 생활이지만 오늘은 문득. 며칠 전 다녀왔던 자드락에서의 붉은 노을이 그리워집니다. 매번 찾을 때마다 노을을 바라보는 마음은 다르지만 쓸쓸함과 그리고 하루가 저묾에 허전함을 느끼곤 했었습니다. 저녁이면 어김없이 하루 해가 지는 건 당연할진대, 이런 자연의 섭리를 어떤 이는 세월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언제부터인가 세월이 간다는 것보다는 오는 것이라고 억지를 부려보기도 합니다. 순전히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캐세이퍼시픽 일반석 기내식 후기 – 홍콩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캐세이퍼시픽 일반석 기내식 후기 홍콩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저는 자주 떠나곤 하는 해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기내식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즐기는 한 끼는 여행의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7월과 8월에 홍콩 여행을 두 번 다녀왔는데, 한 번은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또 한 번은 캐세이퍼시픽 일반석을 이용했습니다.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후기는 이미 제 블로그에 자세히 소개했었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세이퍼시픽 일반석 기내식 후기를 중심으로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던 경험! 캐세이퍼시픽은 홍콩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가을여행 추천 경기도 연천 임진강 댑싸리정원 두 달간 무료 개방! 가을 감성 제대로 느껴요
가을여행 추천 경기도 연천 임진강 댑싸리 정원 가을 감성 제대로 느껴요 9월인데도 여전히 무덥기만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니 곧 무더위도 사라지고 가을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올 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저뿐만 그러진 않을겁니다. 어디를 떠나는 설레지 않는 가을여행지가 있을까마는 오늘은 모처럼 경기 최북단 연천에 있는 숨겨진 가을 명소, 임진강 댑싸리 정원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임진강 댑싸리 정원 위치 및 관람 정보 • 위치 : 경기도 연천군 중면 마거리 360-1 • 관람 기간 : 2025년 9월 1일 ~ 10월 31일 • 관람 시간 : 일출 ~ 일몰까지 (무료 개방!) • 주차.......

지난 블로그를 들춰보며 9월 첫 금요일 단상
창밖으로 울창한 나무의 잎사귀들이 반짝거리며 흩날립니다. 벌써 9월이건만 여전히 뜨거운 한낮의 햇살이 초록으로 빛나는 모습을 안에서 보면 이보다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맑게 닦인 통창 밖을 바라다보면 세상이 이렇게 평화로웠나 하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밀려오곤 합니다. 생뚱맞게 지난 블로그를 들춰보니 참 별거 없다 싶으면서도 지나간 시간들을 기억해 보면 저로서는 또 다른 감회가 새롭기만 합니다. 어느 세월에 이 긴 시간들이 다 지나갔을까 싶다가도 저는 참 많은 걸 해냈구나 하면서도 많은 걸 놓친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어느 날 진짜 가을이 찾아왔을 땐 그때 저는 참으로 뜨겁게 보냈다고 다둑거리고 있을.......

개기월식 9월 8일 달이 가려지는 밤 나는 천천히 나아간다
개기월식, 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을 말하잖아요? 답답한 병실에 있으려니 밖의 소리에도 귀를 쫑긋하게 됩니다. 그래서 생뚱맞게 알게 된 오는 9월 8일에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날이랍니다. 그날이 오면 달이 천천히 어둠에 잠기고, 다시 빛을 되찾는 그 순간을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다리는 아물지 않았고, 움직임은 조심스러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불완전한 몸, 멈춰버린 일상, 그리고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까지 아직도 저에게는 와닿지 않은 풍경이기만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도, 이 모든 것들이 묘하게도 개기월식과 닮아 있지 않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