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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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9월 8일 달이 가려지는 밤 나는 천천히 나아간다
개기월식, 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을 말하잖아요? 답답한 병실에 있으려니 밖의 소리에도 귀를 쫑긋하게 됩니다. 그래서 생뚱맞게 알게 된 오는 9월 8일에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날이랍니다. 그날이 오면 달이 천천히 어둠에 잠기고, 다시 빛을 되찾는 그 순간을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다리는 아물지 않았고, 움직임은 조심스러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불완전한 몸, 멈춰버린 일상, 그리고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까지 아직도 저에게는 와닿지 않은 풍경이기만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도, 이 모든 것들이 묘하게도 개기월식과 닮아 있지 않나.......
![[Spoiler] 매거진 신작, 킬러가 애키우는 '킬러+시터'. '고치가메' 202, 203권 나온다.](https://img.zoomtrend.com/2026/06/24/1782294468-ED82ACEB9FACEC8B9CED84B0EB8F84EBB984EBA6A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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