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IMP Awards 베스트셀러 추리작가 할란 쓰롬비(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침실에서 사체로 발견된다. 밀실에서 벌어진 사건이고 할란의 생일 때문에 가족들이 함께 있기는 했지만 다들 알리바이가 있어 사건은 자살로 마무리 되려는 찰나, 보낸 사람이 불분명한 의뢰를 받은 명탐정 베누아 블랑(대니얼 크레이그)이 인터뷰를 시작하며 사건의 숨겨진 면모가 드러난다. 빅토리아풍 밀실사 사건 용의선에 있는 이익에 얽힌 가족들을 대상으로 특이한 행동 거지의 명탐정이 사건을 풀어나가는 클리셰를 경쾌하게 뒤튼 코미디. 화려한 프러덕션과 과장된 연기, 선명하게 대비한 인물의 행동과 성격까지 고전 추리물의 클리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솜씨 좋은 팬보이의 작품이다. 고전 추리물 스타일을 빌렸지만 플롯부터 클리셰를 따르지 않
출처: IMP Awards 전편의 위기를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나라를 다스리던 엘자(이디나 멘젤)는 밤마다 들려오는 노래 소리에 이끌리고 부모님의 죽음과 어린 시절의 기억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재해로 자신의 나라가 위기에 빠지자 엘자는 동생 안나(크리스틴 벨)와 함께 원인을 찾아 떠난다. 자신이 다스리는 왕국에 저주가 원인인 듯한 재해가 나타나고 밤마다 들리는 신비로운 노래까지 합쳐 사고로 죽은 부모님과 엘자의 초능력 기원에 대한 추적으로 이어지는 판타지 활극. 전편으로도 딱 떨어지는 이야기였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부모님의 이야기와 엘자 초능력의 기원이라는 소재를 보고 나니 마치 원래 기획 했던 것 마냥 그럴 듯한 속편. 떡밥을 모두 회수하고 과거의 원한이 풀리며 세계관이 넓어지는 교
출처: IMP Awards 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르망 레이스 경험이 있지만 은퇴하고 자동차 회사를 운영 중인 캐롤 셸비(맷 데이먼)에게 포드의 홍보 이사 리 아이아코카(존 번쌀)가 찾아온다. 몇년 내에 르망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이기고 싶다는 것. 셸비는 팀을 꾸리고 성격은 나쁘지만 운전 솜씨와 자동차 감각이 일품인 레이서 켄 밀러(크리스쳔 베일)를 영입하려고 한다. 미국의 대중차 메이커 포드가 처음으로 르망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꺾고 우승한 1966년 대회까지 사실과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극화했다. 실제 사건보다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빼고 더한게 없지는 않지만 이야기의 핵심과 비극적인 결론을 잘 살렸고, 무엇보다 돈 많은 미국 대기업의 대자본을 투입한 물량 싸움 이면에 숨어 있는 도전과 집념에 대한 이
출처: 다음 영화 실종된 아들을 몇년째 찾는 과정에서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정연(이영애)은 한 낚시터에서 닮은 아이를 목격했다는 제보에 혼자 찾아간다. 낚시터 주인과 단골 동네 사람들을 비롯해 해당 지역 담당 경찰인 홍경장(유재명)까지도 한패인 듯한 분위기에서 정연은 쉽게 단념하지 않고 주변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근래 신안 일대에서 벌어졌던 사노예 사건을 모티브로 영아 납치 사건을 극화한 스릴러. 육체적으로 별다른 능력이 없고 정신적으로도 구석에 몰린 여자를 주인공으로 상황을 극단적으로 몰아가는 가혹함에 무게를 두었다. 일반인이라고 우기기에는 초인적인 미모가 여전하지만 차분한 발성과 안정감 있는 역할 소화로 원톱을 맡은 이영애를 중심으로 연극판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들을 배치해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