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2019) / 김승우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5월 4일 |
출처: 다음 영화 실종된 아들을 몇년째 찾는 과정에서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정연(이영애)은 한 낚시터에서 닮은 아이를 목격했다는 제보에 혼자 찾아간다. 낚시터 주인과 단골 동네 사람들을 비롯해 해당 지역 담당 경찰인 홍경장(유재명)까지도 한패인 듯한 분위기에서 정연은 쉽게 단념하지 않고 주변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근래 신안 일대에서 벌어졌던 사노예 사건을 모티브로 영아 납치 사건을 극화한 스릴러. 육체적으로 별다른 능력이 없고 정신적으로도 구석에 몰린 여자를 주인공으로 상황을 극단적으로 몰아가는 가혹함에 무게를 두었다. 일반인이라고 우기기에는 초인적인 미모가 여전하지만 차분한 발성과 안정감 있는 역할 소화로 원톱을 맡은 이영애를 중심으로 연극판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들을 배치해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
영화 올드 결말 평점 2021 넷플릭스 스릴러 추천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4월 11일 |
컴 앤 씨 (1985)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6월 22일 |
"벨라루스 초토화작전"을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전쟁영화지만 반전요소보다는, 당시 나치의 광기, 공포와 증오에 의한 인간성의 무너짐같은 걸 다루고 있습니다. 소련 영화여서 그런지,(85년도는 러시아로 바뀌기 이전이었으니.) 검열을 피하기 위함인지 암시적인 장면들이 종종 나와서 좀 난해하지만... 전체가 완전히 암시적이지 않다보니, 따라가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솔직히 전쟁영화를 보고, 공포영화보다 더 겁에 질려보긴 처음입니다. 확실한 점은, 이 영화는 트라우마를 줄 수 있습니다. 일단 역사의 비극을 되짚어 보자는 취지는 좋은데 좀... 그래요. 실제 있었던 일을 정말 날 것 그대로 묘사하다보니, 섬뜩함을 넘어서 아찔합니다. 상황에 대한 묘사는 세세한데, 배경이나 정황이 생략된 점이 많다보니
잭 리처 - 스릴러와 추리극의 미학은 있다, 액션은 없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월 22일 |
저번주가 워낙에 엄청난 작품들이 줄줄이 있다 보니, 이번주가 묘하게 다가오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이번주는 잘 나걸 거 같은 작품들이 주로 몰리는 주간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사실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좀 다양하게 나오는 것도 좋지만, 분배를 좀 해 주는 것도 좋을 텐데 말입니다. 뭐, 그렇다고는 해도 이래저래 해도 결국 이런 즐거운 주간도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기는 하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톰 크루즈는 참으로 묘한 양반입니다. 최근에 계속해서 뭔가 침몰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는 생각을 해 보면 더더욱 그렇죠. 솔직히 이렇다 할 만한 히트작이 최근에 미션임파서블 4가 나올때까지는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트로픽 썬더 같은 작품이 있기는 했지만, 당시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