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land

2013_03_태국 Kohchang 01

By  | 2013년 6월 10일 | 
2013_03_태국 Kohchang 01
섬에 도착하고 다음 날. 아따 날씨 좋다. 이상, 숙소 근처 풍경. 매일 시간 나면 숙소 근처를 설렁설렁 걸어다녔다. 개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나한테도 무서워서 갈 수 없는 길에서는 동네 애들이 개를 쫓아주기도 하고,지나가다 뭐 물어보면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고. 섬 안에서도 깊숙히 들어가야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항구에서 1시간쯤 걸린다...덕분에 택시 막차가 끊겨서 발이 묶여서 하루 더 있었지...아 이제는 이 에피소드를 한 줄로 적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때는 정말 응????????????이었는데.)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있기 딱 좋은, 예쁘고 조용한 시골 항구 마을이었다.

2012_3/4_Europe_01

By  | 2012년 4월 21일 | 
2012_3/4_Europe_01
여행한 기억을 혼자만의 추억으로 담아두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사진 한 장씩 소개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여행기를 공개하려고 마음먹은 적은 처음인 듯 하다.친절한, 그래서 여행 계획 짤 때 도움이 되는 여행기는 아니겠지만온전히 혼자서 생각했던 꽉 찬 시간을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유럽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한다. 이번 여행은, 스웨덴 스톡홀롬에 있는 스웨덴 왕립 예술학교와의 워크샵을 위해 간 것.워크샵 일정을 중간에 놓고, 파리에 들렀다가 스웨덴에 가서,북유럽을 아주 잠시 보고 리옹에 있는 친구를 보고 다시 파리에서 아웃하는보통 동선과는 아주 다르고 별로 효과적이지도 않은; 루트로 다녔다. 갈 때는 나리타에서 상해 푸동공항을 경유해서 파리 샤를드골로 가고,돌아올 때

2013_03_태국 bangkok - Kohchang

By  | 2013년 6월 10일 | 
2013_03_태국 bangkok - Kohchang
학회가 끝나고 그 다음 날 새벽, 카오산로드로 이동해서 코창에 가는 날.코끼리가 "Chang"이고, Koh는 섬. 코끼리처럼 생겨서 코끼리섬이라던데,태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놀러가는 큰 섬이라고 한다. 카오산로드에서 버스타고 4-5시간쯤 가서? 내려서 작은 버스로 갈아타서 30초쯤 항구로 가서, 배타고 코창 항구 도착해서 택시타고 항구까지 가는 엄청난 루트.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거길 혼자 갈 생각을 했을까 싶다. 용감한 판단에는, 학위 받고 졸업 하기 전에 꼭 다이빙을 하고 싶은 마음과뭐 귀찮게 멀어봤자 얼마나 멀겠어, 하는 "무식이 용감"이 큰 몫을 했다. 버스는 쉬엄 쉬엄 간다. 그 전에 친구들이랑 밤을 새서... 술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는 바람에...(호텔에서 얘기가 끝난

2013_03_태국 bangkok 01

By  | 2013년 6월 10일 | 
2013_03_태국 bangkok 01
갑자기 마구 불어오는 여행병을 잠재우고자,2013년 3월 초에 다녀온 태국 사진 방출. 학회 때문에 간 거라, 방콕에서는 관광은 거의 안하고 호텔 주변만 돌았다.학회 끝나고 나선 다이빙 하러 산 넘고 물 건너 섬에 가느라 보고 싶었던 왕궁도 못봤지만....그래도 예쁘고 친절하고 더운 것도 쨍하니 기분 좋아서 다시 가고 싶은 방콕.

2013_03_태국 bangkok 02

By  | 2013년 6월 10일 | 
2013_03_태국 bangkok 02
이글루스는 사진이 한 번에 열 장까지밖에 안올라가니,열 장씩 끊어서! 버스 정류장의 좋은 아이디어. 풀이 있는 정류장, 예쁘다. 응?;; 뭐라고?;;모르는 언어가 있는 나라로의 여행은, 글자를 "형태"로 볼 수 있게 되어 늘 재밌다. 공원에서 모두 한량을 즐기고 있어서, 우리도 질세라 돗자리 빌려서, 귀중한 멍때리기 시간을 가졌다.사람들이 오면 돗자리를 싼 가격에 빌려주고, 사람들이 떠나면 돗자리를 수거해서 또 다시 빌려주는 아주머니가 계셨다.(모자에 목도리 팔토시 긴바지로 무장하고 계셨음. 하긴 얼마나 뜨겁겠어)더위에 힘드시겠지만, 우리한텐 엄청 편리한 시스템!저 돗자리 하나 가지고 싶었다. 공원 안에 헬스클럽....밖에서? 이 더위에?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