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1-10화까지의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5/12/08/b0291673_566677e962372.jpg)
가끔 드라마에 꽂힐 때 주구장창 반복해서 보는 취미가 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꽂혔다. 응답시리즈는 1997은 잠깐 보다가 말았고, 1994는 보지도 않았으며(남들이 재밌다고 하면 잘 안 본다;) 1988 또한 네이버 동영상에 주구장창 클립이 떠도 무시하거나 했다. (그치만 워낙에 기사도 많이 뜨니까 대충 알긴 알았다) 그런데 우연히 친구네집에 갔다가 10화를 먼저 본 게 시작이었다. 친구들이 캐릭터 설명을 해주면서 보는데, 88년 때는 아주 애기 때라 기억도 안나는 구만 왜 그렇게 공감이 가는 장면들이 많은지. 정환이 집에 있는 안방 자개장들도 그렇고, 잘 사는 집 구조도 그렇고(우리 큰집이 딱 그랬다) 연탄불로 방 뜨끈하게 하는 거 하며 모든 게 공감, 대공감!!! 나오는 소품들이 다 어디서 봤던,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