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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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posts목제 Meel의 간지
나도 이런 큰걸로 해야 가오도 살고 할텐데. 다만 목질에 따라 실제론 허당인 것도 있다. 2011년에 시크릿 트레이닝 부스에서 써본 건 크기는 저정도였지만 무게는 4kg정도밖에 안되는 물건이라 적잖이 실망했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 그렇다고 그게 허세용 물건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해외나 국내나 단가는 비슷하고 오히려 해외는 배송비가 창렬임에도 국내에서 만들려고 하지 않는 이유는 목공소의 고집 때문에 그렇다. 기계에 무리 안가게 약하고 가벼운 나무로 그냥 모양만 맞춰주고 말려고 하니 무게가 제일 중요하고 튼튼한 목재를 원하는 나와는 충돌도 한두가지가 아니고, 결국 어차피 너 없어도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으니 그냥 가라는 소리를 듣고 말 뿐이다. 그쪽도 똑같은 처지를 겪었으리라 본다.
제대로 된 근대검술 실력자.
클래식 펜싱을 자처하는 근대검술계에서도 까마귀의 비중은 95%에 달하지만 나머지 5%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 영상의 왼쪽 검은 옷도 그런 사람으로 이미 6년 전 이 영상을 처음 봤을 때부터 확실히 뭔가 다른 실력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때는 보는 눈이 아예 없었지만 지금 와서도 역시 기본이 확실하다는 점은 절대 부정할 수 없다. 대부분의 HEMA 근대검술 그룹은 기본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발끝으로 딛고 큰 동작으로 움직이거나 상대 칼을 의미없이 때려보는 등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더 멀리 때리려고 허리를 숙이고 상체를 앞으로 쏠리게 만드는 등 중심을 무너트리는 모습을 쉽게 보이지만 제대로 된 사람들은 이런 기본을 확실하게 잘 지킨다. 검은 옷이 딱 그러한데
발... 발을 보자
뭔가 이상하다 싶을 때 발을 보면 된다. 하얀 자켓을 보면 발끝으로 딛고 움직인다. 배우지 않은 사람이 자연적으로 나오는 발 버릇이다. 근대검술을 제대로 배웠는가는 발 어디를 쓰는가를 보면 된다. 발 뒤꿈치를 축으로 움직이고 딛는다면 저런 움직임이 나오고 싶어도 나올 수가 없다. 빨간 옷도 잘하지 못한다. 기본이 된 사람은 영상에서 뒤에 가끔 나타나는 나이키 신발이 잘한다. 앞쪽을 쓰느냐 뒷꿈치를 쓰느냐 그 특색이 확연히 갈린다. 동호회 그룹의 문제점이 가장 크게 드러나는 게 이런 점인데 아무리 서양 교범이라고 하더라도 큰 그림을 알려주지 저런 세세하지만 중요한 부분은 알려주지 않는다. 수록한 책도 있긴 한데 소수이거나 지나가는 식으로 휙 언급하고 말아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저런 건
아킬레 마로쪼의 양손검술
16세기 이탈리아 볼로냐 학파의 마스터 아킬레 마로쪼는 기본적으로 사이드소드 마스터이지만 자기네 유파의 롱소드 기술도 소개해 넣었습니다. 볼로네스 검술의 특징은 투로/카타/구미다치/약속대련에 해당하는 아샬티(assalti, 영어로는 Assult)를 훈련의 방법으로 수록했다는 점입니다. 이 영상은 바로 그 첫번째 공격(Primo Assalto) 세트를 재현한 영상입니다. 보면 각 세트는 계속해서 이어지며 긴 하나의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방식이며 마치 가토리 신토류를 연상케 합니다.
세션 잡담 수록 20141201
...그런데 싸움이란 게 절대 칼로만 되는 게 아니죠. 만약에 쎈놈이라면 이렇게 (크론 바인딩에서) 팔이 닿는 지점까지 옵니다. 몸으로 하는 바인딩인 거죠. 그러면 여기서이제 팔로 밀어붙이죠? 힘이 오죠? 그러면 (검과) 똑같이 이렇게 옆으로 흘려버리면 상대는 자기 힘을 못이겨 앞으로 쓰러진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균형을 잃게 됩니다. 그러면 퍼멀로 때리고 칼로 후려치면 됩니다. 그런데 이번엔 좀 아는 놈이에요. 흘리려고 했는데 계속 따라오면서 계속 버티고 힘을 줍니다. 그러면 이제 왼발을 내딛으면서 내 어깨로 상대 어깨를 친다! 상대는 앞으로만 힘을 줬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힘이 오니까 균형을 잃는 거죠. 어깨만으로는 안될 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왼손을 놓고 밀어도 됩니다. 에헤이, 그렇게 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