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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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술에 대해 생각해본다.

발도술, 거합은 국내에서 가장 배우기 쉬운 일본도 진검술이다. 그 시스템을 보면 한마디로 평시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의 집합체이다. 암살하거나 당하거나 습격당하거나 하는 다양한 상황을 상정하고 대처하는 상황극을 기술로 정립하여 이것을 반복숙달해서 숙련되는 것을 중심 커리큘럼으로 삼고 있다. 발도술이 하나의 시스템으로까지 정립된 것은 아마도 일본이 유일하다. 발도술 자체는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고, 가령 롱소드나 레이피어 발도술이 존재하고 심지어 근대 러시아에서도 싸스카 발도술을 교범화시킨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자체를 심도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한 것은 일본이 유일하다. 왜 그랬을까? 나는 에도시대 일본의 환경이 만들어낸 기현상으로 본다. 에도시대에는 사실상 진검결투가 금지되었고 치안이 안정

ARMA모임 20140914

오늘자 대련 영상 하이라이트. BGM은 Syrian Arab Army - Homeland/Honour/Sincerity (Feat. Hassan naslarah) 입니다. 도저히 9월달이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태양빛도 강하고 더운데다 다들 배드 컨디션이어서 편집분량 확보하느라 죽을 뻔했습니다. 오늘 연습한 기술은 몇가지 있었는데 그중 특기할 만한 것은 어깨를 노리고 가하는 대각선 베기에 대한 대처법입니다. 어깨를 노리는 존하우는 궤도가 상당히 완만하기 때문에 베기로 베기를 깨기가 매우 어렵고, 서로 몸을 동시에 때리는 경우가 매우 많죠. 이것을 단직의 예시를 응용하여 수행해봤는데, 그 구조란 이렇습니다. 1.둘다 동시에 어깨를 노린 존하우를 행한다. 2.A는 일직선으

무술적 신체에 대한 생각 :

나는 개인적으로 무술적 신체를 만들 때에 피지컬 단련과 벌크업을 통하여 기반이 탄탄한 몸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말해 왔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맞는 말일까? 자동차로 비유해보자. 싸움은 레이싱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레이싱에서는 무조건 가볍고 무조건 고출력인 엔진이 무조건 유리하다. 하지만 이러한 엔진은 시즌 한번만 돌면 내구력이 완전히 소진되어 박물관에 전시되는 신세가 된다. 1600cc 배기량 하에서도 300km까지 초고속으로 가속하는 F-1엔진이 바로 이러한 것의 대표주자이다. 만일 오래 타고 싶다면 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부가티 베이론처럼 육중하고 튼튼한 엔진을 바탕으로 활용한다면 당연히 F-1차량에게는 참패밖에 길이 없지만, 훨씬 오래, 안정적으로 탈 수 있다. 맨손

ARMA팀 타멤버 장비 사용에 관한 방침 발표

지금까지 우리 ARMA 서울 스터디그룹에서는 방문자에게도 자유롭게 장비를 빌려주는 관행이 있었습니다. 2012년 3월 초창기 멤버 모집 이후로 꾸준히 세션을 퍼블릭 공개로 돌리면서 지금까지 유지되어왔죠. 그 이유는 일단 당시만 해도 장비가 매우 부족하여 저나 Entreri햏이 보유한 장비를 빌려주지 않고는 연습 자체가 불가능했고, 이에 도움을 받은 멤버들이 이후에도 호의의 선순환을 유지시키고자 하는 입장에서 장비들을 빌려주는 선례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전과 같은 상황에서 사실상 벗어났습니다. 멤버들이라면 불하받은 장비를 소유하거나 이번에 알비온에서 구입한 장비들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고,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장비가 없어도 제가 가진 용접 리히테나워와 용접 마이

ARMA모임 20140906

명절 탓에 4일 지나서야 쓰게 되는군요. 이날은 평시와는 달리 추석 탓도 있고 해서 토요일에 진행했습니다. 원래 모임 목적이 공구한 진검&블런트 분배였기 때문에 평소와는 달리 공개가 아닌 멤버즈 온리로 했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간단한 프리 플레이까지는 하고 갔습니다. 이날은 다들 늘어져 있어서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평소보다 느리게 했습니다. 노마스크 프리 플레이는 오히려 컨디션이 좋을 때만 해야 하는데 상대의 움직임과 행동을 모두 체크하고 판단하며 순간적으로 힘조절을 할 수 있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못할 만큼 지쳐있다면 실수를 할 수 있는데 치명적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체력이 떨어지거나 프라이징으로 다구리를 칠 때에는 마스크를 씌우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