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ro의 시아이스 왕국
Posts
662 posts글래스 - 시작이었다면
글래스 보고 왔습니다. 별 7개. 히어로에 대한 전혀 다른 방향에서의 접근. 외적인 액션이나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그들의 내면, 과정에 집중하고 심리를 묘사하는 것으로 코믹 북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또다른 히어로물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워낙 탄탄하고 감독이 그것을 정말 잘 잡아줬기에 이후에 일어날 이야기들이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일상으로 바뀌어가는 세계. 막상 표현해놓고보면 엑스맨의 세계와 비슷할 것 같긴 합니다. 화려한 액션을 꼭 보셔야 한다는 분들께는 비추, 그렇지 않다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미래의 미라이 - 너무나 평이한 가족 영화
미래의 미라이 보고 왔습니다. 별 5개. 너무나 평이합니다. 모난 곳도 없지만 좋은 곳도 없는 느낌이네요. 광고를 봤었을 때는 미라이와 쿤의 모험이 펼쳐질 줄 알았었는데 미라이의 비중은 생각보다 적었고 2시간동안 뭔가 드라마틱하게 쌓여서 주는 감동은 없더군요. 평범한 가족이 겪는 이야기를 조금 살을 붙여서 보여줬을 뿐이었습니다. 쿤의 성우도 조금 거슬리더군요. 초반에는 남자애 목소리인지 엄마 목소리인지 헷갈렸을 정도. 기대가 조금 컸었나 봅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네요. 다음 번엔 좋은 작품 볼 수 있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언니 - 배우 액션 하나
언니 보고 왔습니다. 별 5개 초반은 나쁘지 않습니다. 초반 30분 정도 액션신이 나올 때는 짜릿할 정도였지요. 문제는 중반 이후. 초반의 그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는 느낌인데다 완급 조절 없이 계속 악셀만 어중간한 속도로 계속 밟고 있습니다. 중반이 지나가면 이제 슬슬 감각이 무뎌지고 가장 카타르시스가 강하게 느껴져야 할 마지막 액션신을 보면서 아무런 감흥도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배우의 연기나 액션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각본이나 감독의 연출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추천드리기엔 애매하네요.

주먹왕 랄프 2 - 좋은 쪽도 나쁜 쪽도 여전
아재 버프 더해서 별 6.5개. 전작도 그랬습니다만 이번 작품도 조금 나이가 있는 분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에서는 레트로 게임에 대한 지식과 추억이 필요했었지요. 이번 작품에서는 과거 디즈니 작품들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더군요. 물론 몰라도 인터넷 세상에 대한 멋진 표현이나 전체적인 이야기를 즐기는데는 문제가 없긴 합니다. 그래도 제대로 이야기를 즐기려면 어느 정도의 사전 정보가 필요하지요. 전체적인 이야기는 나쁘지는 않습니다. 마무리가 살짝 아쉬운 정도. 최종 보스라 할 수 있는 상대가 조금은 혐오스럽더군요. 그래도 바넬로피가 워낙 귀여워서 봐줘야 할 것 같습니다. 전작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
더 벙커 - 쉬지 않고 달린다
더 벙커 보고 왔습니다. 별 7.5개 더 테러 라이브 때와 마찬가지로 시작해서 잠시 워밍업을 한 뒤 달리기 시작하면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립니다. 좁은 공간에서 오로지 통신이나 방송, 폰 등을 통한 간접적인 정보에 의지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도 마찬가지. 정보가 끊기는 순간 느껴지는 고립, 단절감이나 연결되는 순간 잠시간의 안도, 이어지는 혼란 등의 연출은 지난 작품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정우라는 배우의 연기력도 발군. 이선균님의 연기도 훌륭했으며 짧은 시간만 나왔던 용병 팀원들의 캐릭터 만들기도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런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