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습타파주의자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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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판 예매결과..

피판 예매결과..

원하는건 전부 예매성공! X등급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몇안되는 기회. 하하 여자친구님이랑은 정상적이고 행복한걸 보고, 남은 날에는 쑤컹쑤컹 철컹철컹 두다다다 쏴아아... 작년 피판은 정체성을 의심할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만족스런 작품들이 참 많다. 기쁘구나! 라이브와 데드 스노우2 매우 기대중.

2013년 말 일본여행 - 6. 서쪽의 교토, 츠와노

2013년 말 일본여행 - 6. 서쪽의 교토, 츠와노

이미 교토가 관서지방에 속해 있어서 서쪽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수도였던 시절에는 중심이었겠지. 그래서 서쪽의 교토라 불리는 츠와노에 갔었다. 차를 타고 가니 이렇게 편할수가 없구나.학과 하얀 여우를 상징으로 삼고, 높고 높은 곳의 신사가 유명하다. 옆 수로에는 커다란 잉어가 헤엄친다. 전주 한옥마을의 롤 모델같은 장소. 야마구치현은 옛날에 서양문물을 가장 빠르게 접한 곳 중 하나다. 그래서 오래된 성당도 있고, 일본 최초의 교회도 있다. 이곳에는 세계 유일의 다다미 성당이 있다. 그게 무슨 자랑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일본신사. 마을을 굽어보고 있다.

2013년 초 일본여행 - 15. 긴자 구경

2013년 초 일본여행 - 15. 긴자 구경

숙소가 긴자에 있으니 당연히 긴자 구경. 맛난것도 먹고, 구경도 하고. 긴자가 비교적 조용하고 덜 복잡스러워서 참 좋다. 오래된 건물, 오래된 뒷골목, 화려한 메인 스트리트까지 다 맘에 든다. 도쿄에서 제일 맘에 드는 거리를 뽑으라면 나는 이 긴자. 어딘지는 몰라도 120주년이라 하고. 쇼핑 좀 하다가 도토루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쉬기. 구경하기가 좋다. 긴자의 밤은 참 예쁘고 화려하다. 엄청난 유니클로 빌딩. 긴자에도 있을 줄은 몰랐다. 한국의 어디와 비교를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청담동? 압구정? 역사가 짧다. 종로? 비교적 화려하지 않다. 명동?강남? 너무 복잡하다. 뭐라 해야 하나, 이제 서울도 천천히 자리잡아 갈 앞으로의 모습을 제시하고

나우 유 씨 미 – 뭔지 모르겠다.

나우 유 씨 미 – 뭔지 모르겠다.

홍대 롯데시네마에서 나우 유 씨 미 를 보았다. 감상은, 음, 두 시간 동안 시원한 영화관에서 잘 쉬었다 정도. 애초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즐거운 눈요기 정도로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유쾌한 영화도 아니고 치밀하지도 않았다. 마술인지 초능력인지 분간이 안가는 장면들도 많고, 개연성도 없다. 여러 장면들은 헐리우드 스타일의 CG인지 진짜 무대인지 모를 정도로 화려하여 그것들을 보는 재미는 충분했다. 흥행 공식들을 싸그리 모아놓은 느낌. 화려한 액션, 화려한 마술, 화려한 자동차 추격씬, 어쨌든 있긴 한 반전, 사회 비판 등. 올해 여름에는 왜 이렇게 볼만한 영화가 없는 걸까. 아쉽다. 결론적으로,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재미에 대해서도 이야기에 대해서도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헐리우드에

설국열차 –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던 영화

설국열차 –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던 영화

여의도 CGV에서 부모님과 함께 설국열차를 보았다. 그리고 IFC몰 밖에 있는 조용한 사보텐에서의 식사가 제일 좋았던 날이었다. 영화에 말이 너무 많았다. 영화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의미가 너무 많아서 내 부족한 영화 감상 경력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알겠는데 좀 적당히 하면 안됩니까 라고 말하고 싶은 영화였다. 큰 돈을 쥐고서 정신을 못 차리고 괴상망측한 영화를 만들어냈던 다른 유명 감독들과는 달리 봉준호는 역시 봉준호답게 멋진 화면을 만들어냈다. 근데 다시 없을 기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일까, 혹은 '불을 찾아서'와 같은 불후의 명작을 만들고 싶었던 것일까, 너무나 많은 메시지를 집어넣어서 몰입감이 낮았다. 메시지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다른 매체로도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