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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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던 영화

설국열차 –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던 영화

여의도 CGV에서 부모님과 함께 설국열차를 보았다. 그리고 IFC몰 밖에 있는 조용한 사보텐에서의 식사가 제일 좋았던 날이었다. 영화에 말이 너무 많았다. 영화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의미가 너무 많아서 내 부족한 영화 감상 경력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알겠는데 좀 적당히 하면 안됩니까 라고 말하고 싶은 영화였다. 큰 돈을 쥐고서 정신을 못 차리고 괴상망측한 영화를 만들어냈던 다른 유명 감독들과는 달리 봉준호는 역시 봉준호답게 멋진 화면을 만들어냈다. 근데 다시 없을 기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일까, 혹은 '불을 찾아서'와 같은 불후의 명작을 만들고 싶었던 것일까, 너무나 많은 메시지를 집어넣어서 몰입감이 낮았다. 메시지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다른 매체로도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