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色娃星의 千年君主

Sources

Posts

840 posts

저스티스리그-스나이더컷(2021)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21년 3월 29일

영화를 편집의 예술이라고는 하지만, 저스티스리그가 혹평을 달리고, 한참 나중에 스나이더 감독이 편집한 본이 따로 나온다는 말을 들었을때, 대체적인 반응은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나?'였습니다. 저도 이와 비슷한 생각이었고요. 기본적으로 시나리오, 촬영등등에서 망한걸 편집으로 어찌해보겠다는 발상은 의외로 현장에 많이 있긴 합니다만, 그게 성공한 예는 제 기억으로는 없기때문입니다. 슈퍼히어로물의 스크린화를 마블이 이미 하나의 정답을 내놓은 상황 아래에서 DC는 이걸 받아들이던지, 새롭게 만들던지... 선택을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그동안 보여준 행보들은 어중간했고, 그것이 배댓슈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기대를 많이 낮추었지요. 저스티스리그 극장판은 그 결과를 확인시켜준 것에 불과했고요. 4

귀멸의 칼날,무한열차(2020)

슈에이 점프는 일본 만화를 대표하는 만화잡지이면서, 소년만화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지금 4-50대들은 드래곤볼을 통해서, 30대들은 슬램덩크와 유유백서, 이후세대는 바람의 검심이나 블리치등등슈에이 점프는 일본 만화를 대표하는 만화잡지이면서, 소년만화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지금 4-50대들은 드래곤볼을 통해서, 30대들은 슬램덩크와 유유백서, 이후세대는 바람의 검심이나 블리치등등 기라성같은 명작들을 접했죠. 물론 좀 더 매니악한 것을 즐기는 저같은 사람들은 점프보다는 다른 쪽을 보긴 했습니다만... 하여간 그 소년만화의 계보가 최근에는 좀 밋밋해진 감이 있는데, 그것을 잇는 작품이 바로 귀멸의 칼날이죠. 만화와 관련해서 작화나 내용, 그리고 시대적 설정이나 연출등등 말이 좀 많지만, 사실 하나하나 따

원신근황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21년 2월 26일

해등절도 슬슬 끝나가는군요. 근데 돌이켜보면 보상에 비해서 너무 노잼이었습니다. 기대에 많이 못미쳤구요. 일단 화면 자체가 너무 심심해요. 기대한건 리월에 각종 캐릭터들이 돌아다니다 퀘스트도 던져주고, 가끔 같이 비경도 가주고, 선물도 주고.. 이런거였는데, 주요 캐릭들 하나도 안나오고, 그냥 있던 NPC 재활용? 그것도 너무 사람들이 안보여서 썰렁했고... 이게 무슨 축제야.. 그냥 새 맵이나 좀 열어주지... 요즘 원신 들어가도 일퀘 말고는 할게 없네요. 이러려고 게임하는게 아닌데... 곧 호두가 나온다니까 그거만 뽑아보려고 기다리는데, 그 이후에 게임을 계속하게 될지는 생각해봐야겠네요. 요즘 컨텐츠가 너무 없어서... WOW시절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해마다 새 업데이트 나와줬고, 렙업구간

개정 게임산업진흥법 단상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21년 2월 21일

법을 다 들여다본건 아니지만, 이 법은 취지는 명확하지만 그 방안은 좀 문제가 있다고 보는 편. 취지는 간단히 말해서 게임회사들이 확률형 가챠를 가지고 장난(사기)치는걸 방지하겠다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최근 게임들, 특히 국산 모바일게임들을 거의 안하는 본인 입장에서는 가챠의 폐해가 어느정도인지는 지인들 통해 듣는 정도이고, 그나마 가챠 경험을 해본게 중국산 온라인 게임인 원신 정도인데, 원신에서는 가챠의 확률을 명확하게 공개하고 있고, 실제로도 유저들은 그 확률을 체감할 정도의 수준이라 돈을 들이 붓고 우는 사람은 있어도 사기를 당한다는 생각은 안한다. 하지만 건너 들은 바로는 국내 모바일 게임의 가챠는 문제가 확실히 있는것 같긴 하다. 법안에서도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명확한 공개를 명시하

노인의 올바름.. 라스트 미션 (2018)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21년 2월 12일

배우로써보다 제작자로써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매우 좋아하는 한사람이지만, 이미 너무 많은 나이가 들어버렸고, 스크린을 마주할 때마다 가슴이 아파오는걸 어쩔수 없는지라, 이 영화의 주제가 멕시코 마약 운반이라는 것을 접하고는 볼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뒤늦게나마 접하긴 했지만, 나이가 들어도 역시 클래스가 어디 가는건 아니더라. 이 영화는 몇가지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내 나름의 느낌은 현실에서 너무 많이 이탈해버린 한 노인 - 그리고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다시 자리를 잡아가기 위한 성장물에 가까웠다. 나이 아흔의 노인의 성장물이라니! 작중 주인공은 지금까지 나름 알차게 살아온 사람이다. 문제는 스스로 알차게 살다보니 가족을 외면해온 것, 그리고 뒤늦게 그것을 깨닫지만 다시 되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하고 방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