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z의 비공식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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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포항 대 제주

4월 14일, 포항 대 제주

redz의 비공식 일기|2012년 5월 28일

너무 오래됐지만, 기록삼아 남기는 도판. 포항 2-3 제주 제주의 선발 라인업. 거의 베스트 멤버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포항을 상대로 전혀 우세한 경기를 하지 못했는데... 이유는 아래와 같다. 이건 수비시의 포진이다. 좌우의 자일-배일환이 거의 윙백처럼 보일 정도로 자기 진영으로 깊숙이 내려갔다. 게다가 허재원-박진옥 앞에서 라인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좌우로 지나치게 벌려 섰기 때문에 거의 6백으로 보일 정도였다. 이런 기형적인 수비 포진은 중원을 휑하니 비우는 부작용을 일으켰고, 포항의 황진성 등 미드필더들은 중원의 빈 공간에서 자유롭게 패스를 뿌릴 수 있었다. 즉 자일과 송호영 사이 공간, 그리고 정경호와 배일환 사이 공간이 너무 넓었으며 이 공간이 제주의 약점이었다.나중에 김영민 코치

4월 11일, 대구 대 경남

4월 11일, 대구 대 경남

redz의 비공식 일기|2012년 5월 28일

늦었지만, 기록삼아 올리는 도판. 대구 2-3 경남결론부터 되새겨보자면, 전력과 전술 등 모든 변인을 무시하고 경남이 승리한, 전술적으로는 재미없는 경기 대구는 브라질 삼인방 중 두 명만 출격했기 때문에 두 선수에게 좌우 날개를 맡기고, 송제헌을 섀도 스트라이커처럼 활용했다. 이 때 문제는 브라질 선수들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었기 때문이다. 마테우스와 지넬손이 직접 숏패스를 주고받을 수 있는 포메이션이 아니었다. 그렇다보니 브라질 삼인방이 모두 출전했을 때의 패스 앤 무브 및 돌파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또한 수비 가담이 브라질 삼인방 중 가장 서툰 지넬손이 오른쪽 날개(평소 임무는 중앙 섀도 스트라이커, 즉 ponta da lanca)로 나섬에 따라 정호정이 매우 많은 활동량을 요구받았고, 금방 체

기록삼아, 4월 8일 포항전

기록삼아, 4월 8일 포항전

redz의 비공식 일기|2012년 5월 28일

늦었지만, 기록삼아 올리는 도판. 이 날 인상적이었던 것은 전성찬-김성준-김성환을 활용하는 방법이었다. 셋 모두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성향의 선수인 만큼, 역삼각형 모양의 미들 구성이 예상됐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의 선택은 예상과 달리 전성찬을 전진시키는 정삼각형 중원이었다. 전성찬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 본능을 살리고 싶었던 듯. 하지만 경기는 신 감독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결국 포항에게 2-0으로 졌다. 이날 양상은 성남이 압박하고, 라인 사이 간격을 좁힌 포항이 일단 막은 뒤 역습하는 흐름이었다. 그리고 공격을 주도하기에는 전성찬의 재치가 부족했다. 대신 에벨톤이 중앙으로 자주 움직이며 공격 에이스 노릇을 하려 했지만 공을 터치할 때마다 실수를 연발해 홈팬들의 탄식을 불렀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