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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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출장
왜 하필 일본인거야ㅠㅠ 거기다 가기 전까지 엄청나게 바빠서 비행기 타서 겨우 책 펼쳐봤다같이 가신 분 없었음 큰일날뻔 숙소예약부터 대략적인 일정까지 완전 의존 도착해서 간사이 스루 패스 구매 준비 하나도 없이 가서 도대체 뭐가 뭔지 암튼 히메지성을 가면 본전 뽑는다니까 샀음 늘 그렇듯 출장 전후로 몇일 더 머물기 때문에 따로 구한 숙소 둘이서 1박에 삼만 얼마 하는 비지니스 호텔 같은 곳 조금 추웠지만 아주 만족 리셉션에 한국말을 조금 하는 일본인이 있었다 에어컨 사용법 본인이 만들었다며 자랑 나랑 같이 가신 분이 일어를 아주 조금 하실 수 있었는데 어눌한 한국말과 유창한 일본어는 내가 더 잘알아들음 느낌적인 느낌으로 ㅋㅋ 짐풀고 도톤보리 오코노미야끼랑 야끼

파리에서의 흔적들
어젯밤 이웃님께서 유럽에서 놀았을 때 비용을 물어보셔서 오랜만에 그 때 썼던 가계부를 들춰보니 아련아련 그래서 일기장에 붙어있는 입장권 같은거 모아 올려본다 먼저 파리의 지하철표 로댕 미술관 로댕 미술관2 퐁피두 센터 마르모땅 미술관 마르모땅 미술관2 바토무슈 개선문 오르셰 오르셰2 오랑주리 몽파르나스 타워 몽생미셸 뱅센성 생샤펠 루브르 오페라 가르니에 공연티켓 에펠탑 라 빌레뜨 (아마도) 라 빌레뜨에서 내 입 (처음으로 에스까르고를 맛보았던) 몽마르뜨의 레스토랑 마레지구에 있던 금은방? ㅋㅋ (목걸이를 샀더랬다) 주드폼 시청사에서 장 자크 상페 전시 모아놓고 보니 많다 벌써 3년전, 그립다 흑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드디어 마지막 도시, 자그레브 **눈물주의** 두브로브니크 카약 후 의기소침한 상태로 자그레브에 도착 지금 생각해 보면 별일도 아닌데 ㅋㅋ 암튼 아침 일찍 도착한 자그레브 호스텔 언니가 커피도 대접해주며 따뜻하게 맞아준다 짐만 맡겨두고 반 옐라치치 광장 토요일 아침이었는데 동네에서 무슨 행사를 하는지 활기찬 주말 아침이었다 한쪽에서 한 가족으로 보이는 이 사람들이 노래를 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또 눈물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너무나 행복한 표정이었다 노래 하는 사람들도, 구경하는 사람들도 같이 노래듣던 귀요미 눈물 후 허기짐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요 호호할아버지가 주문 받던 노천 카페에서 카푸치노랑 크로아상 광장을 벗어나 동네 탐방 느낌이 왔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2
감동의 조식을 먹고 물 1L를 야무지게 들고 집을 나섰다 부자카페 부자buza는 틈새라는 뜻이라했나 성벽 어디 틈새 같은데로 들어가면 절벽에 카페가 있다 꽃누나에서 이미연이 레몬 맥주를 마신 카페로 유명 2군데가 있는데 나는 이미연 간데 말고 다른 한곳으로 갔다 일부러 간건 아니고 가다보니 여기가 나와서 근데 다음날 다른 한 곳도 가봤는데 여기가 더 좋았음 일단 맥주를 시켜놓고 바다는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일때가 제일 아름답다 귀여운 배도 지나가고 카약들도 지나가고 태닝하고 다이빙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딱히 할게 없으므로 책을 읽기 시작 ㅋㅋ 장 그르니에 맥주 두 병 마시면서 책 한권 거의 다 읽고 사람들 구경하고 노래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