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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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4월 20일 LG:SK - 주키치 2승 호투, LG 첫 3연승

LG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주키치의 호투와 고비마다 터진 장타에 힘입어 4:1로 승리해 선두 SK를 3연패로 몰아넣으며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4월 13일 잠실 KIA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던 에이스 주키치는 오늘 SK를 상대로 6.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유일한 실점이 된 6회초 선두 타자 김강민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SK가 3루를 밟지 못했을 정도로 안정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양 팀의 수비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1회말 이대형과 이진영의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개의 장타가 만든 LG의 선취점은 SK의 입장에서는 선상을 비워두는 시프트로 인해 불가피한 것이라 하더라도 3회말 실질적인 쐐기점이 된

티파니에서 아침을 - 반세기 넘어 여전히 세련된 고전

티파니에서 아침을 - 반세기 넘어 여전히 세련된 고전

별다른 직업도 없지만 화려한 삶을 꿈꾸는 젊은 뉴요커 할리(오드리 헵번 분)의 윗집에 가난한 작가 폴(조지 페파드 분)이 이사와 살게 됩니다. 할리는 폴이 군에 입대한 남동생과 닮았다며 친근해지고 폴은 외로움을 많이 타는 할리에 사랑을 느낍니다. 트루먼 카포티의 소설을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이 영화화한 1961년 작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이웃이 된 가난한 청춘 남녀가 서로 속내를 털어놓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반세기 전의 영화라 전반부는 속도감이 떨어져 다소 지루한 듯하지만 폴이 할리에 사랑을 느끼는 중반 이후에는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특히 두 주인공이 서로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을 시도하며 티파니에서 흥정하며 완구점에서 절도하는 데이트 장면은 가장 매력적입니다. 사랑의

LG 작은 이병규, 소리없이 강하다

LG의 시즌 초반 상승세의 주역은 단연 정성훈입니다. 좌타자 위주의 LG 타선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4번 타자로 낙점된 정성훈은 4경기 연속 홈런이 말해주듯 기대 이상의 대활약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정성훈처럼 압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작은 이병규의 활약도 인상적입니다. 삼성과의 페넌트 레이스 개막 2연전에 모두 좌완 선발 투수가 등판해 출전하지 못했고 이후 4월 11일 잠실 롯데전부터 3경기 동안은 8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했습니다. 볼넷 하나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4월 14일 잠실 KIA전에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래 4월 18일 청주 한화전까지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았습니다. 어제까지 작은 이병규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주장 이병규의 공백을 훌륭

[관전평] 4월 18일 LG:한화 - 정성훈 역전 홈런, 박찬호 울렸다

LG가 선발 김광삼과 호투와 4번 타자 정성훈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6:1로 역전승했습니다. 우규민은 경찰청 제대 이후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김광삼은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이닝 1실점으로 세 번의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4월 12일 잠실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것까지 감안하면 2경기 11이닝에서 1점만 내주는 호투로 실질적인 제2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옥에 티는 역시 김광삼의 약점인 제구력이었습니다. 김광삼은 4개의 볼넷을 내줬는데 그 중 3개가 1회말에 집중되며 유일한 실점과 연결되었습니다. 1회말 선두 타자 강동우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2사 만루에서 최진행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것입니다. 최근 최진행이 타격감이 좋지

‘스윙율 74%’ LG 유강남, 필요한 건 무엇?

LG 유강남이 고전하고 있습니다. 시범 경기에서 주목받으며 LG의 포수난을 메워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페넌트레이스 개막 이후 도루저지와 타격에서 모두 약점을 적지 않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졸 2년차 포수에게 모든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되겠지만 유강남이 선발 출장한 3경기에서 LG는 결과적으로 모두 패했습니다. 유강남은 시범 경기에서 0.583의 높은 도루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12번의 상대 도루 시도에서 7번을 아웃 처리한 것입니다. 그러나 정규 시즌에 돌입한 이후 유강남은 매 경기 도루를 허용하며 5번의 도루 시도 중 단 1개도 저지하지 못했습니다. 도루저지율이 0인 것입니다. 4월 14일 잠실 KIA전과 4월 17일 청주 한화전에서는 도합 4개의 도루를 허용했는데 도루 저지를 위한 송구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