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4월 18일 LG:한화 - 정성훈 역전 홈런, 박찬호 울렸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4월 19일 |
LG가 선발 김광삼과 호투와 4번 타자 정성훈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6:1로 역전승했습니다. 우규민은 경찰청 제대 이후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김광삼은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이닝 1실점으로 세 번의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4월 12일 잠실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것까지 감안하면 2경기 11이닝에서 1점만 내주는 호투로 실질적인 제2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옥에 티는 역시 김광삼의 약점인 제구력이었습니다. 김광삼은 4개의 볼넷을 내줬는데 그 중 3개가 1회말에 집중되며 유일한 실점과 연결되었습니다. 1회말 선두 타자 강동우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2사 만루에서 최진행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것입니다. 최근 최진행이 타격감이 좋지
[관전평] 7월 24일 LG:두산 - 마운드 · 수비 동시 붕괴, LG 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7월 25일 |
![[관전평] 7월 24일 LG:두산 - 마운드 · 수비 동시 붕괴, LG 역전패](https://img.zoomtrend.com/2012/07/25/b0008277_500eb7118d13c.jpg)
LG가 두산과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3:11로 역전패했습니다. 선발과 불펜 가리지 않고 마운드가 무너졌으며 엉성한 수비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사진 : 4회초 2사 후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는 LG 선발 리즈) LG 선발 리즈는 타선이 3회초까지 5점을 지원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2:0으로 앞선 1회말에는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내줬고 3회말에는 2개의 장타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3회초 상대 실책과 서동욱의 2타점 적시타로 5:2로 벌렸지만 5회말 1사 후 2사사구와 2안타로 역전 주자를 남겨 놓고 강판되었습니다. 리즈는 결국 4.2이닝 8피안타 5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팀이 꼭 필요한 시기에 제구 난조로 무너지는 모습이
LG, 타선 이어줄 ‘강한 2번타자’ 적임자는?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2월 26일 |
![LG, 타선 이어줄 ‘강한 2번타자’ 적임자는?](https://img.zoomtrend.com/2016/02/26/b0008277_56ce596121349.jpg)
LG의 2016년 최대 과제는 득점력에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겨울 LG 타선은 두드러진 보강은 없었습니다. 기존 선수들의 분발을 기대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인적 구성 변화 없이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타순이 중요합니다. 1번 타자부터 5번 타자의 상위 타선은 흐름의 중단 없이 득점을 쌓는 배치가 요구됩니다. 하위 타선까지 동반 폭발하기 쉽지 않다면 역량을 상위 타선에 집중시키는 구성이 바람직합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1회에 상위 타선이 득점에 성공할 경우 초반 흐름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LG의 1번 타자는 임훈이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수에서 안정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시 출전이 가능합니다. 중심 타선은 3번 박용택, 4번 이병규(7번), 5번 히메네스로 예상됩니다. 그렇다
LG 안방, 유강남-김재성 ‘경쟁 구도’ 형성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9월 10일 |
![LG 안방, 유강남-김재성 ‘경쟁 구도’ 형성될까?](https://img.zoomtrend.com/2015/09/10/b0008277_55f0a766813ad.jpg)
LG 포수 김재성이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8일 잠실 한화전에서 양 팀이 7:7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후 1루 주자 정근우가 2루 도루를 시도했습니다. 타이밍 상으로 세이프처럼 보였지만 김재성의 송구는 낮게 깔리며 빠르고 정확했습니다. 정근우는 아웃되었습니다. 한화는 합의판정을 요구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김재성이 데뷔 후 상대의 첫 번째 도루 시도를 저지한 것입니다. 김재성은 선배 투수들이 흔들릴 때도 마운드에 올라가 다독거리며 고졸 신인답지 않은 당찬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9회초부터 12회초까지 김재성이 안방을 지킨 4이닝 동안 LG 불펜이 무실점한 것이 대역전승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LG 김재성 타석에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9회말 LG가 7:7 동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