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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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6월 2일 LG:한화 - 박용택 공수 대활약, LG 역전승

[관전평] 6월 2일 LG:한화 - 박용택 공수 대활약, LG 역전승

LG가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8:5로 역전승했습니다. 초반 실점을 딛고 역전승할 수 있었던 주축 타자들이 장타를 터뜨리며 집중력을 과시했기 때문입니다. 선발 이승우의 난조와 내야진의 실책이 겹치며 LG는 4:1로 초반을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4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김용의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용택의 싹쓸이 2루타로 5:4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박용택은 선발 양훈이 3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고 있을 때 볼넷을 얻겠다는 소극적 자세가 아닌 자신이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초구부터 방망이를 내밀었고 볼 카운트 1-1에서 3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에 직격하는 개인 통산 1,300안타인 3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최근 LG 타선이 많은 출루에도 불구하고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으며 장타에 대

LG, ‘마지노선 5할’ 무너져도 반등 가능할까

LG, ‘마지노선 5할’ 무너져도 반등 가능할까

LG는 어제 한화와의 경기에서 9:2로 완패하며 시즌 22승 22패로 5할 승률로 회귀했습니다. LG가 승수와 패수가 동일한 5할 승률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꼭 10번째입니다. 지난 9번의 5할 승률 도달 시점에서는 항상 승리하며 4할 대 승률 추락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10번째 위기인 오늘 한화전에서 패한다면 당장 4할 대 승률로 추락하게 됩니다. 이제는 LG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5할 승률을 유지하느냐 여부보다는 4할 대 승률로 추락해도 다시 5할 승률로 반등할 수 있을지 여부에 초점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무조건 5할 승률을 사수해야 한다’는 대명제가 한 번 어긋날 경우 자칫 추스르지 못하고 연패에 빠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LG는 지난 시즌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관전평] 6월 1일 LG:한화 - 임정우 최악의 투구, LG 대패

[관전평] 6월 1일 LG:한화 - 임정우 최악의 투구, LG 대패

LG가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9:2로 완패했습니다. 선발 임정우가 난타를 당했고 야수들이 공수 양면에서 부진했습니다. 임정우는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5이닝 이상을 투구했으며 매 경기마다 3실점만을 기록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2.2이닝 만에 9피안타 6실점으로 강판되었습니다. 시즌 최소 이닝을 소화하며 최다 실점으로 최악의 투구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볼넷은 1개 밖에 없었지만 결코 제구가 잘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는 비율이 낮았고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확연했으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을 때 높은 스트라이크를 어쩔 수 없이 밀어 넣다 난타를 당했습니다. 3이닝 동안 매 이닝 당 3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꼬박꼬박 2실점씩 했습니다. (사진 :

LG 유원상, 완급 조절 투수로 진화하다

LG 유원상, 완급 조절 투수로 진화하다

LG는 롯데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타선 침묵에도 불구하고 투수진의 안정적인 호투 덕분에 위닝 시리즈로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LG의 위닝 시리즈의 최고 수훈 선수는 셋업맨 유원상입니다. 유원상은 5월 29일 경기에서 4:3으로 LG가 쫓긴 7회말 2사 1, 2루의 역전 위기에 등판해 전준우를 범타 처리하는 등 4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처리하며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5월 31일 경기에서는 1:1로 맞선 8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실책 외에는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9회초 대타 윤요섭의 결승타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사실 롯데와의 3연전을 앞두고 LG는 지난 주말 KIA와의 원정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다른 나라에서 - 끊임없이 반복, 변주되는 우주적 인연

다른 나라에서 - 끊임없이 반복, 변주되는 우주적 인연

※ 본 포스팅은 ‘다른 나라에서’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 나라에서’는 세계적인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뻬르를 캐스팅해 전라북도 변산반도의 모항을 배경으로 한국 남자들과 얽히는 3개의 에피소드를 제시합니다. 빚에 시달리는 어머니와 함께 모항에 숨은 영화과 학생 원주(정유미 분)가 쓴 각본을 기초로 한 액자 구성의 영화입니다. 3개의 에피소드에서 안느(이자벨 위뻬르 분)는 영화감독이었다, 불륜녀이기도 하며, 마지막에는 이혼녀로 등장합니다. 안느의 주변 인물 또한 이채롭습니다. 종수(권해효 분)는 영화 감독으로 두 개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데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안느와 키스까지 나눈 지인으로 등장하지만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모항에서 안느와 처음 만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