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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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주전 유격수 ‘무혈입성’?

LG 오지환, 주전 유격수 ‘무혈입성’?

LG 야수진이 두터워졌습니다. 내야수 박경수와 백창수가 병역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고 외야수 임재철이 2차 드래프트로 영입되었습니다. 지난 시즌을 2군에서 보내며 몸을 만든 박용근도 가세합니다. 외국인 선수 조쉬 벨 또한 야수진의 경쟁에 불을 붙일 것입니다. 외야수 이대형이 이적하고 내외야를 겸하던 정주현이 상무에 입대했지만 공백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선수층이 두터워질수록 감독의 선수기용 폭은 넓어지며 내부 경쟁은 격화됩니다. 반년이 넘는 기간 동안 128경기를 치르는 페넌트레이스에서 뜻밖의 부상이나 슬럼프는 찾아오기 마련이기에 두터운 선수층이야말로 좋은 성적의 필수 조건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주말 경기가 우천 취소될 경우 월요일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강행군이 예상됩니다. 내부 경

[블루레이 지름] ‘언스토퍼블’ 일본판 스틸북

[블루레이 지름] ‘언스토퍼블’ 일본판 스틸북

‘언스토퍼블’의 일본판 블루레이 스틸북 한정판입니다. 비닐 포장을 뜯기 전의 앞과 뒤. 앞면 하단과 뒷면 전체를 띠지가 감싸고 있습니다. 비닐 포장을 뜯은 스틸북의 겉면. 전 세계를 통틀어 ‘언스토퍼블’의 유일한 스틸북이지만 어디에도 일본어 표기는 없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다소 산만한 디자인이지만 실물은 진정한 주인공인 기차를 상징하는 밝은 빨간색이 강렬한 스틸북입니다. 스틸북의 내부. 블루레이를 다루는 방법을 안내하는 팸플릿과 디스크가 보입니다. 디스크 프린팅에는 일본어가 표기되어 있지만 내용물은 국내에 정식 발매된 디스크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즉 코멘터리를 포함해 모든 부가 영상까지 한글 자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팸플릿과 디스크를 걷어내면 두 주인공이 드러납니다. 현재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월드 교쿠센도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월드 교쿠센도

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 오후에 들른 곳은 오키나와 월드였습니다. 오키나와 월드의 최대 볼거리 교쿠센도의 입구. 한자 그대로 옥천동[玉泉洞]입니다. 이곳에서 계단으로 한참 내려가야 하는데 석회암을 녹인 물이 많아 미끄럽습니다. 계단이 긴 데다 미끄러워 노약자가 관람하기에는 부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도 물론 시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길이 5,000m로 일본 최대의 동굴이자 천연기념물답게 들어가자마자 '광장'이 나옵니다. 다양한 종유석들. 약 100만 개 이상의 종유석이 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종유석이나 석순 등에는 나무판으로 이름을 붙여 놓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승룡의 종', 아래 사진은 '은색 기둥'입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종유석

변호인 - 바위에 맞선 계란, 노무현

변호인 - 바위에 맞선 계란, 노무현

※ 본 포스팅은 ‘변호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고 출신의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은 세무 관련 업무로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여유 있는 생활을 즐깁니다. 하지만 단골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 분)가 좌익사범으로 몰려 장기간 감금되어 고문당하자 변호인으로 나섭니다. 우석은 자신이 외면했던 군사정권의 인권 유린의 현실에 눈을 뜹니다.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발돋움하게 된 부림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부림 사건은 1981년 전두환 정권 당시 부산 지역 대학생을 비롯한 22명이 반국가단체를 설립해 국가전복음모를 꾸몄다며 구속한 사건입니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자막을 통해 ‘실존 인물과 실화에 기초했으나 허구’라며 한 발짝 물러납니다. 주

‘믿을맨’ 이동현, LG의 숨은 MVP

‘믿을맨’ 이동현, LG의 숨은 MVP

‘잘해야 본전, 못하면 역적.’ 프로야구 불펜 투수들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등판 간격을 보장받는 선발 투수나 지속적으로 관리되는 마무리 투수와 달리 대부분의 불펜 투수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됩니다. 불펜 투수들이 챙길 수 있는 홀드도 승리나 세이브에 비해 조명을 덜 받는 편입니다. 불펜 투수 중에서도 가장 많은 압박감에 시달리는 것은 필승계투조의 셋업맨입니다. 경기 중후반 마운드를 물려받아 리드를 유지한 채 마무리 투수에 넘겨야만 합니다. 리드를 지키는 것은 당연시되지만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한다면 비난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올 시즌 LG에서 셋업맨으로 꾸준히 활약한 것은 이동현이었습니다. 이동현은 64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1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