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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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4월 8일 LG:롯데 - ‘불펜진 역투’ 빛난 LG, 값진 무승부

[관전평] 4월 8일 LG:롯데 - ‘불펜진 역투’ 빛난 LG, 값진 무승부

LG가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첫 맞대결에서 연장 12회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6이닝 무실점의 불펜진 투수진의 역투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4월 1일 SK와의 홈 개막전에서 조기 강판되어 체면을 구겼던 에이스 류제국은 오늘 롯데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시즌 첫 팀 퀄리티 스타트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제구가 낮게 형성되지는 않았으나 커브를 결정구로 앞세우고 강광회 주심의 바깥쪽 넓은 스트라이크 존을 활용하는 영리함이 돋보였습니다. 나머지 6이닝은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2:2 동점이던 7회말 1사 만루에서는 이상열이 손아섭을 삼진 처리하며 한 고비를 넘겼고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동현이 최

론 서바이버 - 산악 전투 장면 압권이지만...

론 서바이버 - 산악 전투 장면 압권이지만...

※ 본 포스팅은 ‘론 서바이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프간에 주둔 중인 미군 네이비 씰 대원 머피(테일러 키취 분), 마커스(마크 월버그 분), 대니(에밀 허쉬 분), 액스(벤 포스터 분)는 팀을 구성해 탈레반 지휘관 아흐마드 샤(유수프 아자미 분)를 체포하기 위한 극비 작전에 나섭니다. 하지만 산 속에 잠복 중에 통신까지 두절된 가운데 현지인과 마주쳐 그들을 살해해야 할지 아니면 보내줘야 할지 갈등에 휘말립니다. 2005년 6월 아프간 산악 지대에 탈레반 요인을 체포하기 위해 파견된 4명의 미군이 처절한 악전고투에 휘말리는 과정을 묘사하는 ‘론 서바이버’는 작전에 참가한 마커스 러트렐의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피터 버그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전쟁 영화입니다. 단수형을 나

조쉬 벨 ‘LG 좌우타석 홈런 징크스’ 깰까?

조쉬 벨 ‘LG 좌우타석 홈런 징크스’ 깰까?

LG 외국인 타자 조쉬 벨이 상한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조쉬 벨은 홈런(4홈런), 장타율(1.050) 1위에 올라 있으며 타율 3위(0.450), 타점 공동 2위(8타점), 득점 공동 5위(7득점), 출루율 4위(0.520)를 기록 중입니다. LG가 롯데와 함께 가장 적은 5경기만을 치렀음을 감안하면 홈런, 타점, 득점 등 누적 기록에서 조쉬 벨이 5걸 이내에 포함된 것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지난주 조쉬 벨은 프로 통산 5번째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4월 1일 잠실 SK전에서 한 경기 좌우타석 홈런을 터뜨린 것입니다. 3회말 SK 선발 레이예스를 상대로 우타석에서 좌월 2점 홈런을, 9회말 SK의 6번째 투수 백인식을 상대로 좌타석에서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 경기 좌우타석 홈런은 장타

‘패전 모면’ LG 류제국, 연승 이어갈까?

‘패전 모면’ LG 류제국, 연승 이어갈까?

LG 류제국은 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했습니다. 4월 1일 잠실 홈 개막전 SK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4피안타 7사사구 6실점(1자책)을 기록했습니다. 제구가 듣지 않아 몸에 맞는 공이 3개나 나왔습니다. 1회초 2사 후에는 고비를 넘지 못하고 3연속 피안타로 추가 3실점했습니다. 투구 내용이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류제국은 패전 투수가 되는 것은 모면했습니다. 그의 강판 뒤 추격을 시작한 LG 타선이 6회말 6:6 동점을 만들어 류제국은 승패가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작년 8월 17일 군산 KIA전부터 10월 5일 잠실 두산전까지 8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따내며 기록한 8연승이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류제국은 내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이 유력합니다. 그가 선발승을 따낸다면 연승은 ‘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 치명적 과오의 반복과 대물림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 치명적 과오의 반복과 대물림

※ 본 포스팅은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트레이시 렛츠의 희곡을 존 웰스 감독이 영화화한 가족 소재의 블랙 코미디입니다. 알코올 중독자인 가장 베버리(샘 쉐퍼드 분)가 자살하자 그의 장례식을 전후해 베버리의 아내 바이올렛(메릴 스트립 분)과 장녀 바바라(줄리아 로버츠 분)를 중심으로 웨스톤 가문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묘사합니다. 영화의 최대 반전은? 가족들 간의 관계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입니다. 마지막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는 구강암 환자 바이올렛은 약물에 중독되어 있으며 세 딸을 구박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바바라는 어머니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물론 남편 빌(이완 맥그리거 분)과 별거 중이며 외동딸 진(애비게일 브레슬린 분)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