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Sources

Posts

4164 posts
AG 야구, 중국전이 예고했던 결승전 고전

AG 야구, 중국전이 예고했던 결승전 고전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8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은 3:2로 뒤진 8회말 대거 4득점해 6:3으로 승리했습니다. 예선 3경기에서 한국은 도합 37득점 무실점에 전 경기 콜드게임으로 압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조 1위를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 24일 대만과의 예선전에서도 10:0 8회 콜드게임으로 낙승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준결승전과 결승전까지 ‘전 경기 무실점 콜드게임 승리’가 가능한 것 아닌가 하는 성급한 예상마저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준결승전 이후부터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준결승 중국전에서 한국은 고전 끝에 신승했는데 결승 대전만전에서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준결승전에서 노출된 한국의 허점이

[관전평] 9월 28일 AG 결승전 한국:대만 - ‘안지만 혼신의 역투’ 한국, 역전 금메달

[관전평] 9월 28일 AG 결승전 한국:대만 - ‘안지만 혼신의 역투’ 한국, 역전 금메달

한국이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8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힘겨운 승부 끝에 6:3으로 승리했습니다. 무사 만루 기회 무산 낙승이 예상되었던 결승전이 고전으로 귀결된 이유는 1회초 절호의 기회를 날렸기 때문입니다. 2안타 1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2-2에서 바깥쪽 높은 볼에 헛스윙했습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무사 만루와 같은 절호의 기회에서 처음 등장한 타자가 타점을 올리지 못할 경우 공격 흐름은 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장 겸 4번 타자 박병호의 삼진에 이어 강정호가 변화구 2개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나 2사가 되었습니다. 중심 타선의 선배들이 해결하지 못하니 나성범이 해결할 가

[관전평] 9월 27일 AG 한국:중국 준결승전 - ‘잔루 14개’ 한국, 졸전 끝 신승

[관전평] 9월 27일 AG 한국:중국 준결승전 - ‘잔루 14개’ 한국, 졸전 끝 신승

한국이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27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7:2로 물리쳤습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습니다. 2회말까지 잔루 5개 1회말 2사 후 김현수의 볼넷과 박병호의 유격수 실책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얻었지만 강정호의 좌전 안타에 2루 주자 김현수가 홈에서 넉넉하게 아웃되어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1회에 득점에 실패한 것은 처음으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주루사 이닝 종료였습니다. 2회말에는 무사 만루에서 오재원이 풀 카운트 끝에 몸쪽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무사 혹은 1사에 주자가 3루에 있는 기회에서 첫 번째 타자가 타점을 얻지 못하면 답답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타마코 러브 스토리 - 아날로그 감수성의 청춘 애니메이션

타마코 러브 스토리 - 아날로그 감수성의 청춘 애니메이션

※ 본 포스팅은 ‘타마코 러브 스토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점가에서 마주보고 있는 떡집의 딸 타마코와 아들 모치조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 친밀합니다. 고교 3학년이 된 두 사람은 진로를 고민합니다. 도쿄의 대학에 진학해 영화를 전공하려는 모치조는 타마코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고백할지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청춘 애니메이션 극장판 애니메이션 ‘타마코 러브 스토리’는 제목 그대로 여고생 타마코의 사랑을 묘사하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12화 분량의 TV판 ‘타마코 마켓’은 타마코의 고교 1, 2학년 시절을 묘사한 바 있는데 ‘타마코 러브 스토리’는 후일담으로 고교 3학년 시절을 포착합니다. 타마코와 모치조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동갑내기입니다. 하지만 십 수 년을 함께

AG 한국 야구 ‘홈 어드밴티지’의 의미는?

AG 한국 야구 ‘홈 어드밴티지’의 의미는?

한국이 가볍게 준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25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마지막 경기 홍콩전에서 한국은 12:0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습니다. 조 예선 3경기에서 한국 타선은 매 경기 10득점 이상에 성공하며 도합 37득점을 기록했고 마운드는 20이닝 동안 1실점도 하지 않으며 모두 콜드게임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조 1위를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 24일 대만전에서도 1회에 일찌감치 승부가 갈려 10:0 8회 콜드게임으로 종료되었습니다. 대만의 전력 구성이 최정예가 아니며 예선이라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일방적 흐름 끝에 한국의 대승으로 귀결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압승 행진의 원인 중 하나로는 홈 어드밴티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