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선장의 블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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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 리듬게임이 그립다

소리나는 리듬게임이 그립다

예전에 온라인 게임은 도통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비디오 게임은 퍽 잘 맞는다. 리듬 게임도 꽤 좋아하는 편이다. 굳이 이렇게 비디오 게임과 리듬 게임을 따로 분류하는 것은, 리듬 게임이 비디오 게임의 범주에 넣기에는 애매한 감이 있기 때문이다. 음악에 맞춰 특정 행동을 취하여 판정을 받는 이 게임들은 다른 어떤 게임들과도 다른 위치에 있는 것 같다. 내가 처음 접한 리듬게임은 아마 “비트매니아” 였을 것이다. 음악에 맞춰 노트가 내려오면 그에 맞는 버튼을 누르는 게임인데, PC판으로 다운받아서 즐겼다. 유저들이 만든 악보도 많아서 이것저것 재미나게 했는데, 그중에서는 “카드캡터 사쿠라”, “기동전함 나데시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오프닝을 가장 많이 했다. 끝나고 “바카바카”라고

트라이 트릭스 레전드 - 부족간의 영역다툼과 신전 건설

트라이 트릭스 레전드 - 부족간의 영역다툼과 신전 건설

트라이 트릭스 레전드 Tri-trix Legend 트라이트릭스는 이담네트워크에서 디자인한 보드게임으로, 혜성 충돌로 인해 원시로 돌아간 대륙 트라이곤에서 각 부족들이 신전을 지으며 각축전을 벌인다는 내용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듈러 보드를 채용하고 있어 인원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의 맵을 랜덤으로 생성한 후 게임을 시작하는데, 기본적인 진행은 카탄과 비슷하게 주사위를 굴려 자원을 얻고 이것으로 보드에 기반 시설(스톤)을 건설한 뒤, 여기에 게임의 목적인 신전(루프)를 건설하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정해진 갯수의 신전을 먼저 건설하는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것이죠. (신전 하나가 만들어진 초반) 게임의 세부적인 진행을 살펴보자면, 일단 플레이어는 자신의 턴을 시작하면서 베이스의 베팅 깃발을 바꿀

최근 입수한 고전게임

최근 입수한 고전게임

강철의 걸프렌드!에바덕으로 불리면서도 부끄럽게도 실제로 해 본 적은 없고 게임 잡지에서 공략 나온 것만 뒤적거린 정도입니다만, 실물을 접하니 감개무량하군요. 근데 과연 이런 걸 본 적도 없는 윈7이 이걸 돌릴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윈7 대신 돌릴 구형 컴도 없고 말이죠.

소셜 게임의 데드엔드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게임 시장은 신기하게 바뀌었다. 예전에는 하는 사람만 하는 온라인 게임이 주류였는데, 이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소셜 게임이 주류가 된 것 같다. 친구가 재밌다고 초대하면 링크를 따라 들어가 공짜로 깔고, 공짜로 즐기다 경쟁심리에 불이 붙으면 돈을 써서 좀 더 좋은 아이템을 사다 게임에서 우위를 점하는 구조가 이 캐주얼-소셜 게임이 사업으로 성립하는 구조인데, 이게 바람직한 구조인가 아닌가를 떠나서 참으로 머리를 잘 써서 만든 구조다 싶다. 재미난 놀이를 알려준 다음에 돈을 내면 쉽게 이기게 해주겠다고 속삭이는 것이 가히 악마의 지혜다. 공짜로 경쟁하지만, 돈을 들이면 더 유리해진다는 점에서 어딘지 모르게 공교육과 사교육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무튼 일단 해보는 것이 공짜라는 점은

자아 정체성을 찾는 질풍노도의 가면무도회- 마스커레이드(마스카라데)

자아 정체성을 찾는 질풍노도의 가면무도회- 마스커레이드(마스카라데)

Mascarade 마스커레이드는 시타델로 아주 친근한 디자이너 브루노 파이두티의 작품입니다. 제목 그대로 누가 누군지 모르는 가면무도회를 배경으로 한 기억/추리/블러프/이능력물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 게임의 목적은 가장 먼저 13원을 모으거나, 누군가 파산했을 때 가장 많은 돈을 보유하는 것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매뉴얼의 세팅에 따라 게임에 사용될 직업 카드들을 골라놓습니다. 세팅에는 기본 세팅과 랜덤 세팅이 있는데, 랜덤 세팅을 할 때는 법관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카드들의 1/3이상이 은행에서 돈을 가져오는 카드여야 합니다. 완전 랜덤으로 했다가는 플레이어들이 가진 돈의 총량이 늘어나지 않는 수가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이렇게 골라놓은 카드 중 한 장과 6원을 받고 게임을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