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vil Abyss Of The V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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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posts스타워즈 에피소드 9 - The Fall of Star Wars
*스포주의 9편의 악명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큰 기대를 안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오프닝 스크롤부터 뒷목잡게 하네요? 더 놀라운 건 9편이 병병병병인데도 8편보다는 훨씬 낫고 심지어는 7편보다도 조금 더 낫다는 점입니다. 9편의 단점을 논하는 건 딱히 의미가 없습니다. 2시간 반 전체가 단점으로 가득차 있어서 그걸 따질 필요가 없어요. 엿바꿔먹은 개연성이나 헛웃음 나오는 연출 따위 일일이 트집잡아봐야 피곤할 뿐입니다. 진짜 문제는 9편은 5편과 6편을 합쳐서 재방송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리메이크도 리부트도, 심지어는 재탕조차도 아닙니다. 명절에 나홀로 집에 틀어주는 것처럼 쿨타임 차니까 틀어주는 5,6편이에요. 근데 그럴 거면 왜 영화를 세 편이나 만들었나요? 이건 새로운 스타워즈도 아
포드 v 페라리
2번 봤습니다. 2번째 볼 때 더욱 좋게 느껴지네요. 각색이 많이 되진 않았는데 아이아코카와 비비를 선악구도로 해놓은 건 좀 의문입니다. 르망이라는 게 그렇게 사보타주해가며 이길 수 있는 게 아닐텐데? 그리고 페라리 인수 시도 때도 단순히 페라리가 물먹이려고 작정한 건 아닌 걸로 알고 있고요. 레이싱에 대한 감각은 아무래도 많이 다르게 표현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긴 해요. 당장 저만 해도 F1 보면서 조는 게 부지기수라... 영화를 그렇게 만들었다간 망하겠죠;;; 반면에 캐롤 셸비와 켄 마일스, 두 남자의 이야기로는 정말 엄청나게 잘 만들었습니다. 특히 초반 둘의 개싸움(...)은 정말 잘 만든 장면이네요. 어쩌면 그리도 동네 아저씨스럽게 연기를 하는지! 결말은 정말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이...
디즈니의 새로운 신화 - 겨울왕국 2
겨울왕국 2 -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한 노력? 겨울왕국 2를 몇 번 더 보고 나니 감상이 좀 달라지네요. 이 작품은 디즈니가 새로 만든 신화, 엘사 사가입니다.자신들이 보유한 신화 -스타워즈- 를 스스로 파괴해놓고 뜬금없이 신화를 새로 만들었다는 게 신기하네요. 1회차 감상과 달라진 점을 몇 가지 들어보면... 1. 이 작품은 겨울왕국 시리즈를 끝내기 위한 작품이다 - ? 1회차 땐 겨울왕국을 끝내려고 일부러 이렇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면 볼수록, 특히 아트북을 보고 나니 그게 아니란 느낌이 드네요. 아트북엔 엘사와 안나의 캐릭터를 탐구하다보니 캐릭터의 내면과 기원을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연장선상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다고 해요. 그러니 본작은 어느 정도는 자연스럽게 도
겨울왕국 2 -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한 노력?
무려 6년을 기다린 작품이네요. 정작 일이 있어서 이제서야 봤지만... 애니메이션 사상 최대의 흥행작이었던 겨울왕국의 후속편이니만큼 기대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겨울왕국을 수십 번 봤고요. 그리고 보면서 느낀 건... '이건 겨울왕국을 질질 끌지 않고 깔끔하게 끝내기 위한 작품이다' 였습니다. ...물론 디즈니 경영진 머릿속을 제가 들여다볼 방법은 없지만요. 원래 겨울왕국은 일종의 급조 내지는 그냥 넘어가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물론 제작비만 보면 적지 않지만, 라푼젤이 본전치기만 겨우 한 탓에 겨울왕국은 예산절감에 신경쓴 티가 많이 나죠. 그런데 이게 사상 최대의 흥행을 거두는 바람에 후속작까지 나오게 된 거고요. 그래서 그런지 겨울왕국 2는 전작에서 없었던 설정들을 대량으로 갖다붙이면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원체 터미네이터를 좋아해서 이것도 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일 때문에 조금 늦게 봤네요. 물론 터미네이터를 좋아하긴 하지만 3부터 제네시스까진 죄다 그저 그렇지만요. 그래서 제임스 카메론이 다시 만든 다크 페이트는 어떨까 했는데... ...터미네이터 1, 2, 3 합본이네요??? 진짜로 총집편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장면을 죄다 이전 작품에서 따온 수준이고 결국 이번에도 그저 그런 터미네이터였어요. 의외로 그레이스와 다니엘라가 마음에 들어서 요 둘 보는 맛으로 관람했네요. Rev-9는... 문제가 상당합니다. 어차피 T-800과 T-1000은 이후의 터미네이터 시리즈에겐 넘을 수 없는 벽이었고 어떤 컨셉을 제시해도 이들 발뒤꿈치도 못 따라가는 임팩트를 주죠. 그럴 바엔 차라리 기계인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