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我之境
Posts
150 posts[FA컵] 포항을 우승으로 이끈 박성호
포항 1 (연장) 0 경남 연장 포함 120분의 사투...그 끝자락에 박성호가 천금 같은 백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시즌 초와는 확연히 달라진 박니. 결승골을 넣고 감격에 겨워 하는 박니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나까지 가슴이 뭉클해진다. 미안했다, 박성호. 박성호를 변화시킨 황선홍 감독. 고무열과 김진용은 어떻게 좀 안 될까? 나의 팀 포항과 나의 아들의 팀 경남의 대결이라, 대놓고 포항을 응원할 수 없었다. 아직 어린 아들이 상처 받을까봐. 사실 포항이 아니라면 지역팀인 경남을 응원하는 편인데, 오늘은 그럴 수 없지 않은가. 황카카의 공백이 컸던 걸까...단단하게 죄어 오는 경남의 수비를 쉽게 뚫어내지 못했던 것 같다. 오히려 조직적이고 매끄러운 경남의 역습이
국대용 최강희표 닥공...글쎄
우즈베키스탄 2 : 2 대한민국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지만, 사실 비긴 게 다행스러울 정도의 힘든 경기 내용이었다. 상대의 준비된 조직력과 집중력이 돋보였던 반면, 우리 선수들의 몸은 많이 무거워 보였다. 올대 멤버나, 한참 많은 리그 경기를 치르고 난 후에 소집된 국내 선수들이나, 모두 피로가 누적되어 있을 상황이긴 하다. 미끄러운 잔디와 상대의 거친 압박 또한 무시 못할 변수로 작용한 것 같다. 최근 흠 잡을데 없던 올대의 수비 조직력을 보다가 국대의 수비 조직력을 보니 이렇게 엉성할 수가... 최강희 감독의 인터뷰를 들으니 우즈벡이 코너킥 때마다 가까운 쪽 포스트에서 끊어 먹는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비했었다고 한다. 근데 똑같은 코너킥 패턴으로 2골을 실점하다니 너무
[FA컵] 4강 - 포항, 운이 따랐던 승리, 4년만의 결승 진출
포항 2 : 1 제주 [포항] 신화용(GK) – 김대호, 김광석, 조란, 신광훈 – 황진성, 황지수, 이명주 – 김진용(후1 고무열), 박성호(후34 신진호), 아사모아(전37 노병준) [제주] 한동진(GK) – 허재원, 한용수, 오반석, 최원권(후40 장원석) – 송진형, 권순형 – 강수일, 자일(후36 마르케스), 배일환(후21 산토스) – 서동현 힘겨운 승리였다. 최근 포항이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이후 만났던 팀들 중, 중원이 가장 단단하게 느껴졌던 상대팀이었던 것 같다. 선취골은 포항의 거침 없는 질주의 두 주인공, 박성호와 황진성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이었다. 박성호의 킬패스를 이어 받은 황진성의 통렬한 왼발슛.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선제골로 최근의 여느 경기
![[K리그] 30R - 최종 승자는 경남...내가 예측한 대로 되었어](https://img.zoomtrend.com/2012/08/27/f0051343_503a32f9deb54.jpg)
[K리그] 30R - 최종 승자는 경남...내가 예측한 대로 되었어
인천 0 : 0 제주 서울 2 : 0 대구 경남 2 : 1 광주 성남 1 : 1 수원 치열했던 8위 싸움의 마지막 승자는 경남. 경남으로선 정말 짜릿한 승리였을 것 같다. 전반 광주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에 역전했으니 말이다. 거침 없이 달려왔으나 마지막에 주저 앉고 만 인천, 마지막 상대가 하필이면 서울이었던 대구, 한 가닥 가는 희망의 끈을 붙잡았으나 끊어져 버린 성남, 모두 아쉬움이 남겠지. 이틀 전, 미스터L님의 포스터에 단 덧글에 오늘 경기의 결과를 예상했더랬다. 근데 거의 정확하게 맞췄다. 이런 날 프로토를 했어야 했는데. 인천은 비기고, 대구는 패하고, 경남은 이겼다. 그래서 결국 경남이 8위를 차지했고. 성남만 이겼으면
[K리그] 29R (2) - 8위를 향한 대단한 의지
전북 1 : 2 인천 제주 1 : 2 성남 수원 2 : 2 대전 어제에 비하면 오늘은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다. 하위권 팀들이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그것도 원정 경기에서 대단한 선전을 보여 주었다. 어제도 그렇더니, 오늘도 8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들의 정신력과 집중력이 돋보인다. 자리가 팀을 만드는 것처럼, 의지가 팀을 만들 수 있다는 거...지금 당장은 리그 선두 다툼을 하는 팀이나 챔스 출전 티켓 확보를 위해 경쟁하는 팀들의 의지 보다는 상위 스플릿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하고자 하는 팀들의 의지가 더 강한가 보다. 전북도 인천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인천은 효율적인 공격으로 전북을 침몰시키고, 30라운드 한 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8위 자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