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포항을 우승으로 이끈 박성호
By 無我之境 | 2012년 10월 20일 |
포항 1 (연장) 0 경남 연장 포함 120분의 사투...그 끝자락에 박성호가 천금 같은 백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시즌 초와는 확연히 달라진 박니. 결승골을 넣고 감격에 겨워 하는 박니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나까지 가슴이 뭉클해진다. 미안했다, 박성호. 박성호를 변화시킨 황선홍 감독. 고무열과 김진용은 어떻게 좀 안 될까? 나의 팀 포항과 나의 아들의 팀 경남의 대결이라, 대놓고 포항을 응원할 수 없었다. 아직 어린 아들이 상처 받을까봐. 사실 포항이 아니라면 지역팀인 경남을 응원하는 편인데, 오늘은 그럴 수 없지 않은가. 황카카의 공백이 컸던 걸까...단단하게 죄어 오는 경남의 수비를 쉽게 뚫어내지 못했던 것 같다. 오히려 조직적이고 매끄러운 경남의 역습이
일본 원 킬!! 이제 두 번 남았다.
By 無我之境 | 2014년 6월 15일 |
전반 혼다의 원더 골과 코트디의 득점력 빈곤으로 멘붕이 올 뻔 했으나...코트디엔 그 분이 계셨다. 드록신이 강림하자 폭풍같이 두 골을 몰아치는데...물론 직접 넣진 않으셨지만...ㅋㅋㅋ 5:1로 대패한 팀도 나왔고 (그것도 스페인이..), 일본도 졌기 때문에 우리 국대가 지더라도 기분은 덜 나쁠 것 같음. 일본은 평가전 땐 골을 순풍순풍 넣더니 정작 본선에선 왜 안 되지? 상대들이 허접이었나? 수비야 원래 불안 했던 거고. 마음 같아선 그리스도 일본을 잡아 투 샷, 투 킬을 달성했으면 좋겠는데, 오늘 그리스가 하는 걸 보니 영 미덥잖다. 혹시 일본이 기사회생 하게 만드는 건 아니겠지. 그리스가 피지컬을 살려서 잘 좀 해주길 빈다.
포항 물회 구룡포대게마을회
By 삼춘~ 어드레 감수광? | 2018년 8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