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대가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는 사실
By 無我之境 | 2014년 6월 3일 |
옆 집 아들과 우리 아들을 비교하지 않으며 키우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같은 학년에, 성적도 얼추 비슷하게 나와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러하다. 오늘 일본은 코스타리카를 3:1로 눌렀다. 상대가 약팀이든 어쨌든 A매치 4연승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코스타리카의 역습에 수 차례 휘둘리는 수비의 약점도 노출되었지만, 적절한 공간 침투와 그에 맞춘 날카로운 패스로 풀어내는 공격 작업은 인상적이었다. 1:0으로 리드 당하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역전으로 경기 흐름을 이끌고 가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확실히 잘 정비되어 있는 팀 다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일본의 16강 진출이 마냥 낙관적으로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 국대가 만들어낼 결과와는 상관 없이
2019. 3. 22. 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 평가전 vs볼리비아전 감상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19년 3월 22일 |
1.앙리가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 일인데 경기 중에 득점을 했었는데 정작 과르디올라에게 한소리 들었다고 한다. 과르디올라가 했던 소리는 결국 왜 파이널 서드도 아닌 지역에서 니가 있어야 할 위치를 이탈했느냐 하는거. 중계보는 도중에 한준희 해설이 권창훈 프리롤 이야기 하던데 결국 축구란게 누군가 이동을 하면 그 공간이 비기 마련이고 그 빈 공간을 누가 어떻게 커버할 지 이야기 되지 않았다면 그건 일종의 자살행위다. 뭐 상대팀이 그 공간의 균열을 이용하지 못하는 팀이라면 별 상관이 없겠지만 요즘 그렇게 호락호락한 팀이 있나 싶은데... 2.축구에서 공격전술이란게 뭔가 엄청나게 복잡한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또 크게 따지면 별게 없다. 1, 최대한 빨리 어태킹 서드로 전진한다2. 볼을 가진 선수가 어시스
Why Always Mario?
By L씨의 녹색 얼음집 | 2012년 11월 9일 |
지난주 목요일에 나온 부지만, 배송은 화요일에 되는 바람에 이제야 받았다. 뒤에는 메시에 대해 쓰인 2012년 2월부 최근에 타임지가 유럽축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나 보다. 아니면 타임지가 관심을 가질 정도로 발로텔리의 기행이 혁명적이었다거나.. 기사 내용에는 지난 시즌 발로텔리의 기행 몇 가지 (WBA전 교체 퇴장, 토트넘전 PK, Why Always Me? 등) 그리고 발로텔리 본인과 지인(친척, 감독 등)들의 인터뷰들이 포함되어 있다. 역사상 첫 흑인 이탈리아 대표팀으로서, 투입될 때마다 원숭이 소리와 킹콩 제스쳐 등의 야유들이 나왔다더라. 심지어 언론에서조차 인종차별성 기사를 써붙여놓고.. 유로2012에서 발로텔리가 독일전에서 두 골을 넣었을때, Tuttosport(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