胡蝶之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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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land-Konck
아일랜드에 오면서 당연히 보게 될 곳 말고, 내가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면 그건 바로 Knock이다.다른 사람들이 관광지로 많이 찾는 더블린이나, 영화 Once에 나왔던 곳들, 유명하다는 킬케니 성이 아니라,사실 킬케니는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더블린에서 Knock을 오는 방법은 기차도 있고, 버스도 있다. 정말 시간 오래 걸린다. 당일치기는 가능하지만 절대 비추.숙소는 성지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고, 내가 묵었던 곳은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B&B.다 좋은데 정말 엄청 추웠다. 왜 다들 핫팩들고 가라고 했는지 자면서 이해했음... ㅠ,.ㅠ 밥이랑 차는 성지 내 박물관 옆에서 먹으면 좋다.값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Knock에 오기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바실리카가 공사중이라 볼 수

Ireland - Bray
핵폭탄 투하. 도무지, 아무것도 손에 잡히는 것이 없어서 일단 머리 좀 식히러 나갔다 오기로 결정. 다들 더블린에 가서 한국 음식도 먹고 바람도 쏘이고 오라 했지만, 머리 복잡한데 더 시끄러울 것 같아서 더블린은 패스. 무작정 걷고 또 걸을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 Bray행 결정. 정말 기차탄건 잘 한 일이었음. 기차타고 가는 내내 바닷가를 끼고 있어서... 정말 그냥 아무 생각없이 기차만 타고 쭉 가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음... 처음 일정은 Bray에서 Greystones까지 하이킹을 할 예정이었으나, 정말 바람이 미친듯이 불고, 날은 엄청 추운관계로, Bray head까지만 갔다가 원없이 바다 보기로 함. 저기 보이는 십자가가 내 목표!! 중간까지는 남산 올라

Ireland - Old Pub
박물관 갔다가 들린 곳. 일단 참 여러군데 박물관이 있는데 내가 가보고 싶어했고, 또 친구가 가보지 않은 곳이라서 가기로 함. 우연히 예쁜 bookmark도 봤지만, 시내에 왠지 있을 것 같은 느낌에 돌아갈 때 쯤 구입하기로 결정. 사실 시내에서 못 구해도 사러 다시 오는 것도 어렵지 않으니까.... 루아스 타고 바로 내리면 되니까.... 배고파서 일단 먹고 이동하기로 함.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하던데 관광객 모드에 충실한 사람들이 많았다. 다들 일단 인증샷은 찍고 들어가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만 먹는 음식 찍는 줄 알았더니, 요즘은 피부색 상관없이 다찍음... 그리고 나서 메뉴판 보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 처음 계획은 너무 추워서 스튜를 먹을 생각이었는데, 실내에 들어오니 생각이 급 바

새해 아침....
아일랜드에서 꼭 옥상에 올라가 첫 새해 일출을 보고 사진을 꼭 찍겠다고 다짐하고 잠들었는데, 비오네... 어제도 오고 오늘도 오고... 그나마 감사한건 더블린에 있는 동안에는 날씨가 좋았다는 것!! 월요일이라 박물관이 휴관인건 아쉬웠고, 그 비싼 돈내고 (물론 내가 낸 건 아니지만 그 지갑도 내 지갑인 것 같아서... ㅠ,.ㅠ) 버스 타고 한시간 반 돌고, 그 다음날 쓰지도 못하고 다시 돌아온 건 좀 슬프지만... 그 대신 맑은 날 찍었던 사진으로 위안을.... 우연히 커피 가지러 가다가 본 무지개!! 사진기도 없어서 급하게 가지러 간 사이에 옅어져 버렸지만, 돌아보면 2014년 한 해는 내 평생 보아왔던 무지개보다 더 많은 무지개를 본 한 해였다. 옥상 위에서 봤던 일

하루 종일 맑은 날
처음 아일랜드를 겨울에 간다는 소리에 들은 말... 폭풍의 언덕을 상상하고 가! 그런 말을 들은 것 치곤 아직은 날씨가 괜찮음... 맑은 햇살을 느끼며, 바다까지 걸어갔다 왔다. 근데 사진을 찍고 보니 다 역광인가 싶다... 여기까진 분명 오전에 찍은 사진인데 무슨 석양이 내릴 때 쯤 찍은 것 같다... 오늘 찍은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 오후에 바다에 서서 그런 생각을 했다. 늘 사진으로 보던 풍경, 늘 내가 그 자리에 서 있는 걸 상상해 보곤 했는데, 이 곳에 서 있는 지금의 난 현실과 환상의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G7x 사길 잘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