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윤의 소울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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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의 콤보, 소녀시대 - Catch Me If You Can
배짱인가 방만인가. 반주는 나쁘지 않지만 멜로디에 맥이 없다. 선율의 허름함을 강매하다시피 반복하는 훅으로 상쇄하려고 한다. 동시대 걸 그룹의 대선배인 이들이 여느 걸 그룹들의 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작들을 활용하고 있으니 더욱 한심해 보인다. 밀리터리룩과 공사장 인부룩은 또 얼마나 흘러간 것인가. 구림의 콤보다. 썩 좋지 않은 것들을 깊은 심사 없이 대견하게 내보낸 용기가 가상하다.

우려를 불식하는 유쾌한 컴백, 지누션 '한 번 더 말해 줘'
짜깁기의 연속이다. 1집에 수록됐던 'Jinusean Bomb'의 훅을 시작으로 'Gasoline', '전화번호', 'A-Yo',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의 가사들이 스쳐 지나간다. 노래의 모델이자 주재료가 된 '말해 줘'의 가사도 어김없이 쓰였다. 하지만 이것들을 과용 없이 자연스럽게 배합해 재치 있는 표현으로 치환한다. 그 이상으로 사용했다면 과거에 기댄다는 감이 강하게 들었을 테지만 적당량의 알맞은 배치는 옛 기억을 가볍게 환기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선곡표','Scenario (피해망상 Pt. 2)' 등 노래와 영화 제목으로 이야기를 만든 타블로의 감각이 빛나는 부분이다. 편곡도 명석하다. '말해 줘'에 사용된 신시사이저와 비슷한 톤과 음의 소리를 살짝 재현하면서
![[원챈스] 오페라는 희미한 오페라 가수의 성공담](https://img.zoomtrend.com/2015/04/07/e0050100_55233ae8eee1c.jpg)
[원챈스] 오페라는 희미한 오페라 가수의 성공담
대중에게 오페라는 그리 친숙하지 않다. 우선 미디어를 통한 상시적 노출이 부족하다.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일부 프로그램에서 간간이 다뤄지는 것 외에는 텔레비전에서 오페라 작품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고전 희곡과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은 현대인들에게 정서상의 거리감을 들게 한다. 대중음악 공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람료가 비싸다는 보편적 인식도 친밀감을 높이지 못하는 데 한몫한다. 이와 같은 요인들 때문에 오페라는 여전히 멀게만 느껴진다. 2013년에 개봉한 [원챈스]는 오페라에 대한 막연한 부담을 덜어 준다. 이를 넘어 부지불식간에 품어 온 선입견을 아예 사라지게 한다. 영화를 보면 오페라가 이토록 만만하게 느껴지는 예술이었나 하는 물음마저 든다. 허무하게도 가 정작 오페라에는

유니크하지만 위태로운 여성 힙합 그룹 러버소울(Rubber Soul)
큰 실수다. 데뷔 싱글 'Life'가 나른한 분위기였기에 후속곡은 다른 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을 보여 줬어야 하는데 비슷한 모습을 택하고 말았다. 더구나 'Life'와 함께 수록됐던 노래라 신선도는 이미 떨어진다. 러버 소울은 신생이기에 초반에 임팩트를 내야 할 필요가 있다. 보통의 걸 그룹들과 다르게 흑인음악을 주종목으로 하는 만큼 확실히 남들과 달라 보이는 개성을 드러내야 한다. 하지만 '론리 프라이데이'(Lonely Friday)는 데뷔곡의 안일한 답습에 지나지 않는다. 세 멤버 모두 랩을 하니 래핑에서의 매력도 분명히 해야 하건만 여기에서의 래핑 수준은 보통 혹은 그 이하다. 다음 노래를 잘 준비하지 않으면 음악계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故 에이미 와인하우스 다큐멘터리 [Amy] 트레일러](https://img.zoomtrend.com/2015/04/04/e0050100_551f89f5cc1a5.jpg)
故 에이미 와인하우스 다큐멘터리 [Amy] 트레일러
지난 2011년 세상을 떠난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삶과 음악을 다룬 다큐멘터리 [Amy]가 7월 3일(영국 기준) 개봉한다. 아시프 카파디아(Asif Kapadia)가 감독을 맡은 영화는 세계적인 스타였지만 실상은 마약과 술에 의존해 황폐했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미공개 영상들을 통해 그녀가 느낀 기분과 생전 행적을 좇는다. [Frank], [Back To Black]을 통해 매력적인 음색,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였던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음주 과다로 인해 사망했다.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