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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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전트> 다양하고 아기자기하며 트랜디한 SF 액션

<다이버전트> 다양하고 아기자기하며 트랜디한 SF 액션

요즘 들어 소설과 영화의 화두가 되고 있는 디스토피아적 암울한 미래와 사회비판을 다룬, 소설을 원작으로 한 SF 판타지 액션 로맨스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감상하고 왔다. 얼마 전 2편까지 나온 과 비슷한 맥락에 있는 이 3부작 소설 중 첫 번째를 영화화 한 는 심각한 지구 파괴와 전쟁으로 황폐해진 미래 사회가 극단적인 체계와 통제로 자유의지가 아닌 정해진 직업군, 즉 5개의 분파로 획일적 인생을 가야하는 억압된 사회를 배경으로 새로운 희망의 선구자가 될 주인공 소녀의 투쟁의 시작을 그렸다는 점에서 앞서 말한 과 거의 같은 구조를 가진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트리스'가 비밀을 감춘 채 자신이 선택한 전사로서

<방황하는 칼날>(감독과의 대화, 시사회) 곱씹게 하는 심정들, 절절하다

<방황하는 칼날>(감독과의 대화, 시사회) 곱씹게 하는 심정들, 절절하다

끔찍한 일로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된 아버지의 처절한 추격을 그려 이미 화제가 된 영화 시사회와 감독과의 대화 GV를 보고 왔다. ​ 과 에 이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국내에서 3번째로 영화화한 이 작품은 원작을 먼저 보지 않아 비교할 순 없지만, 범죄와 수사 드라마의 쟝르 위에 피해자의 아버지가 순간 가해자가 된 잔인한 사연의 드라마를 중점으로 다뤄, 인물이 처한 극도의 억울함과 분노를 넘어 더 이상 멈출 수가 없게 되어 결국 상실감에 빠진 아버지의 비극적 행보를 통해 가슴을 애는 아픔과 울분을 농도 짙게 그려 보는 이의 가슴을 강하게 압박하고 미어지게 하였다. ​더불어 우리 사회에 이미 퍼져있는 썩어빠진 행태와 잔학한 범죄가 급기

2014년 영화일기(메탈리카 스투더네버~트루 디텍티브)

2014년 영화일기(메탈리카 스투더네버~트루 디텍티브)

2014년 3월급하게 바뀐 계절, 하루 아침에 달라진 봄꽃 풍경들이 꽁꽁 얼고 바닥을 기던 마음에 살짝 설렘을 주지만 개인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침침하고 앞이 안 보이는 현상태로 그리 가벼워지지 않는다. 영화만 내리 봤다. (영화관 관람 8편, 집에서(드라마는 한 시즌을 한 편으로) 26편) -갑부 남자와 결혼했다 급락하여 빈털털이 이혼녀가 되어 공황상태인 주인공 재스민. 상류층의 허세와 호화 생활 후 바람둥이 사가꾼 남편에게 호되게 당하고도 정신 못차리는 허영심으로 가득찬 자기연민과 우울증에 푹 빠져버린 블루한 재스민을 그리며 우디 앨런식 인긴 비꼬기를 보여준다. 극과 극을 오가는 올해 오스카의 주인이 된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가 압권이다. 추천! -웨스

<블러드 타이즈> 깊이있고 섬세한 실화바탕의 드라마 수작

<블러드 타이즈> 깊이있고 섬세한 실화바탕의 드라마 수작

형제의 엇갈린 운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간만에 진지하고 깊이있는 드라마가 진한 여운을 준 영화 를 피아노제자님과 관람하고 왔다. 우선 영화의 메인포스터가 주는 다소 잘못된 이미지가 이 영화의 선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험상궂은 클라이브 오웬의 무시무시한 범죄자의 얼굴이 피로 얼룩진 충격적 범죄극을 상상하게 만들지만 영화를 막상 보면 이야기의 포커스가 가족과 형제애, 다시말해 제목처럼 피로 묶인 혈연의 끈끈함이라는 가슴 뭉클한 드라임을 알게 된다. 긴 호흡에 의한 인물과 관계도, 상황 등에 대한 세밀하고 진솔한 표현이 유즘 득세하는 사이코패스식 말초신경 자극 장르에선 찾을 수 없는, 굴곡진 운명과 가족과 주변인들과 연결된 욕망과 갈등, 애증에 의한 서사의

<온 더 로드>자유와 낭만 그러나 불타버린 청춘의 씁쓸함

<온 더 로드>자유와 낭만 그러나 불타버린 청춘의 씁쓸함

1920년대 대 공항 이후 세계대전을 겪고 5,60년대 삶에 안주하지 못한 방랑자들 '비트 세대'를 대변하는 잭 케루악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 한 드라마 어드벤처 로드무비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다녀왔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영화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그 시대에 대한 사회 분위기와 젊은이들의 방황에 대한 사전 이해가 어느정도 있어야 영화에서 보여지는 극단적이고 과하다 싶은 행동들과 인물들의 심리를 감안하여 스토리에 젖어들 수 있는 사뭇 전혀 다른 세상의 이야기이기에, 그저 나오는 화려한 출연지들만 바라보고 영화를 접하면 다소 당황할 수도 있을 듯 하다. ​뭔가 강렬한 영감을 갈구하는 젊은 작가 샐(샘 라일리)은 열정적이다 못해 불꽃처럼 타버릴 것 같은 친구 딘(개럿 헤들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