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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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벤 스틸러 걸작 하나 터뜨리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벤 스틸러 걸작 하나 터뜨리다

영화를 보면서, 또는 다 보고 난 후, 이 영화 다음에 또 봐야지 하는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벤 스틸러의 주연 겸 감독작 는 시사회에 온 많은 이들과 나의 마음을 사로잡아 다음에 꼭 또 보겠다는 생각을 바로 하게 했다. 인생에서 특별한 일이 전무한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주인공 월터는 멍때리고 상상하기 만큼은 거의 최강자다. 하지만 잡지에 기재될 오지를 누비며 찍은 사진들을 편집하는 그에게 상상력은 유일한 취미이자 위안인 것이다. 그가 드디어 넓은 세상에 발을 내딛고 모험이란 현실을 살게 된다는 심플하지만 매우 흥미롭고 이 시대를 사는 대부분의 평범한 일상을 사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매우 매력적이고 멋진 영화라 하겠다.

<로렌스 애니웨이> 불꽃처럼 빛나는 젊은 천재 감독의 감각

<로렌스 애니웨이> 불꽃처럼 빛나는 젊은 천재 감독의 감각

, 의 구스 반 산트가 제작에 참여하고, 19세 데뷔작 (2009)로 칸영화제를 석권한 89년생 천재감독 자비에 돌란의 세계 영화제들에서 주목 받은 영화 시사회를 친구와 다녀왔다. 시선을 한몸에 받는 어느 여인의 뒷모습이 흐르고 이야기는 10년 전, 1989년으로 거슬러간다. 교사이며 권위있는 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준수한 외모의 청년 '로렌스' 그리고 열정적이고 감정 풍부한 그의 약혼녀 '프레드', 이 연인에게 갑작스런 상황이 펼쳐진다. 2년을 사귄 남자에게 정체성에 대한 늦은 고백을 들은 프레드의 충격과 배신과 혼란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을 듯하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평범함을 과감히 거부하며

<갬빗> 밋밋한 사기극 코미디

<갬빗> 밋밋한 사기극 코미디

오래된 코미디 영화에서 봤던 애니메이션 오프닝 타이틀이 시작되고 역시 미술 사기 소재의 고전적 코미디 드라마가 전개되었다. 이미 심술궂고 악랄한 캐믹터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자리매김한 알란 릭맨(재벌이자 명작 수집광 샤번다 역)과 각본을 맡은 코엔 형제의 장난인지 모르겠으나 부하 직원 '해리' 그리고 이 사기극에 해리와 동참하게 된 카우보이걸 카메론 디아즈의 엉뚱한 소동이 펼쳐졌다. 허나 해리 콜린 퍼스의 예상은 김칫국이 되고 현실은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의 형국이 된다. 여기서 이 영화의 제목 갬빗-상대방을 안심시키고 치밀한 심리전을 펼치기 위해 계획한 의도된 전략-의 설정이 그리 살아 있지를 않는다는 점이다. 사기극 시작부터 불쌍하기만 한 해리의 어리바리함만 계속되고 중반으로 가면서 에피소

<인시디어스:두번째 집> 코믹과 판타지 어드벤처까지 재밌는 호러

<인시디어스:두번째 집> 코믹과 판타지 어드벤처까지 재밌는 호러

귀신 출몰 집, 죽은 자들의 공격 등 효과 만점 단골 소재를 맛깔나게 그려낸 http://songrea88.egloos.com/5688042 에 이어지는 후편 이 86년 과거 장면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전편에 출연하여 기묘한 카리스마로 큰 인상을 남겼던 영매 '앨리스' 린 셰이의 젊은 역과 특별함을 가진 아이 '조쉬'의 과거 사건이 흐른 후 전편 엔딩 바로 다음날부터 이야기가 이어졌다. 전편 마지막에서 줬던 암시대로 주인공 조쉬(패트릭 윌슨)는 심상치 않고, 조쉬의 어릴적 집으로 이사온 가족들은 또다시 이상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은근하고 잠잠하지만 계속 관객들을 숨죽이며 기다리게 하는 서두에 이어 죽은 앨리스의 집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

<열한시> 참신한 시도의 우리 SF 스릴러

<열한시> 참신한 시도의 우리 SF 스릴러

시간여행이 가능하게 된 어느 미래를 다룬 의 김현석 감독 컴백작 한국 SF 스릴러 를 보고 왔다. 러시아 투자, 한국 기술의 타임머신 실험이 진행되고 위험을 무릅쓴 하루 미래에 15분간 시간 이동이 성공하나 하루 사이에 엄청난 사고 상황이 벌어진다. 시간여행이란 이미 보편적이나 다루기 쉽지 않은 소재에 재난 스릴러의 빠른 전개가 더해지면서 미스터리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생존을 위한 24시간 타임추적, 미래 바꾸기라는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피할 수 없는 사고와 바꿀 수 있는 미래라는 딜레마 속으로 이야기는 점점 긴장감을 가중시켰다. 거기에 미묘하게 얽히는 인물들의 관계와 이기심 등이 비극의 도미노로 연결되며 결국 죽음에 대한 공포가 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