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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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영화일기-5월(필로미나의 기적~바쿠만3기)

2014년 영화일기-5월(필로미나의 기적~바쿠만3기)

2014년 5월 나의 상황 '점입가경'은 계속되고 심신이 너무 고단하여 과도하게 영화 보기에만 전념한 5월... (분량이 심하게 많으니 인내심을 갖고 살펴보기를^^;;) 세월호의 여파는 우리사회 곳곳에 이미 딱 들러붙은 썩은 병폐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켰지만 과연 진정으로 바뀔 것인지는..... (영화관 관람 * 8편, 집에서(시리즈는 한 시즌을 한 편으로) 42편) -짐 스터게스의 가창력과 스윗한 목소리, 얼굴 보는 맛이 우선이며 비틀즈의 음악으로 이루어진 뮤지컬과 반전 메시지, 현란한 뮤직비디오가 볼만하나 산만하고 길다. 추천! -피아니스트 어머니와 아내를 떠나 보내고 쓸쓸한 삶을 사는 노교수가 우연히 알게 된 젬베 연주 청년과 만나며 음악

<스틸 라이프> 가까이에 있는 고독과 죽음, 많은 생각을 남긴다

<스틸 라이프> 가까이에 있는 고독과 죽음, 많은 생각을 남긴다

특별한 장례식을 담당하는 런던 어느 구청 공무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국, 이탈리아 드라마 영화 언론시사회를 다녀왔다. ​다양한 종교의식에 의한 장례식이 연이어 흐르는 서두부, 매번 그 자리를 지키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주인공 '존 메이'이다. 그의 일은 홀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의 연고자를 찾는 일에서 장례식 음악과 추도문, 송덕문까지 쓰는, 죽음과 직결된 일을 하는 사람이다. 게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정지된 삶 '스틸 라이프'를 사는 고독한 독신남으로서 매사 꼼꼼하고 요즘 드물게 공무원으로서 철저한 직업 의식과 인간적인 정, 단호한 철학으로 똘똘 뭉쳐있어 시사하는 바도 컸다. 그런 그의 소소하고 소박한 행보를 지켜보면서 점점 그가 그렇게 슬픈 눈을 하고 있는지 이해

<에너미> 영화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하다

<에너미> 영화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하다

에 이어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 [도플갱어]가 드니 빌뇌브 감독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로 영화화되어 시사회를 친구와 다녀왔다. ​미리부터 화제에 오른 이 영화는 시작에서 끝까지 매우 새롭고 흥미로우며 당황스럽고 지적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다. 한 마디로 영화가 끝난 후 그때부터 흥미진진해지는 독특한 작품이라 하고 싶다. ​"혼돈은 아직 해석되지 않은 질서다"라는 첫 자막이 아무래도 심상치 않았는데, 역시 이야기의 전개 중 슬쩍 지나가는 짧은 장면이나 인물들이 무심코 내뱉는 대사나 감탄사까지-서두부 클럽에서 짧게 비춰지는 인물과 가장 핵심적 상징인 거미, 주인공 어머니의 대사, 후반 앤서니의 아내 '헬렌'이 슬쩍 던진 인사말 등등- 집중하며 보면 마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복고의 향수와 화려한 미래 SF의 감성적 만남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복고의 향수와 화려한 미래 SF의 감성적 만남

이길 수 없는 적 '센티넬'에 의해 황폐해진 미래에서 마지막 생존 프로젝트 '과거 돌아가기'가 시도되는 를 혼자 관람하고 왔다. 그 동안의 시리즈를 통해 과거와 현재편에 등장했던 엑스맨들의 합동작전이라는 최강의 멤버 구성과 5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역사와 서사라는 시대적 규모 그리고 프리퀄, 에피소드1이라 할 수 있는 '퍼스트 클래스' http://songrea88.egloos.com/5534964 에서 최고라고 찬사를 보냈던 깊이있는 감성 SF라는 독보적 스타일이 빼곡히 결합하여 남다른 몰입감을 주었다. 현란하고 파워풀한 서두부터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더니,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미래 로봇 '센티넬'을 대적하기 위해 총대를 메게 된 원조 멤버 '울버

<끝까지 간다> 폭소와 스릴, 서스펜스, 연기까지 알차게 재밌다

<끝까지 간다> 폭소와 스릴, 서스펜스, 연기까지 알차게 재밌다

칸영화제에 초청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터뜨린 한국 범죄, 액션 영화 시사회와 배우 무대인사를 다녀왔다. 결론부터 한마디로 말하고 가자면, 111분의 런닝타임 내내 최고의 몰입감으로 관객을 쥐락펴락한 대박작이라 하겠다. ​급작스런 돌발 사고와 잘못된 선택을 해버린 청렴도 별로에 이혼과 어머니 장례식 등등 골고루 사면초가인 일생 최악의 건수를 맞이한 형사 '고건수'는 보는 이들까지 불쌍해서 응원을 하게 될 정도가 된다. ​결국 무모한 계획을 시도하고 더 나아가 아이러니한 상황과 점입가경으로 미스터리한 제 3의 인물을 만나며 그의 쫓고 쫓기는 숨 찬 행보가 점점 속도를 높였다. ​어리석고 황당한 주인공의 아슬아슬 외줄타기식 상황들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수시로 구성지고 깨알같은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