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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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들> 살 가치 없는 한 명이면 있는 서넛 산다
보통 일반인들은 접하기 힘든 우리사회 뒷면의 국제적 밀수와 인간의 장기까지 암거래되는 그 무서운 어둠의 현장을 실화 사건들을 바탕으로 살벌하게 파헤친 범죄 영화 시사회를 보고 왔다. 임창정의 웃음기 싹 빠진 악역 변신으로 일찍부터 조명되었던 이 작품은 첫장면부터 소름끼치는 칼부림으로 시작하며 여객선 공해상의 충격적 범죄의 진상을 면밀히 그리고 있었다. 그냥 단순히 불법이라 표현하기도 뭐한 잔학하고 살떨리는 범죄를 직접적으로 다룬점에서 일단매우 공포스러웠다. 그러나 그 무서운 실체와 전모가 다 들어나기 전까지 이야기의 포커스가 등장인물들, 다시말해 임창정을 비롯한 공모자들과 피해자의 세세한 사연에 맞춰진 드라마적 흐름이 우선되어 쟝르 영화로써 기대하던 긴박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의

<늑대소년 알피>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네델란드의 귀여운 꼬마 늑대인간
제14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아리랑시네 & 미디어센터'에 토요일 오전에 찾아갔다. 시간 편의상 선택한 작품이라 7세 이상의 네델란드 판타지 드라마 영화인 를 보게 되었다. 게다 자막 보기가 힘든 영유아나 노인을 위한 '읽어주는 영화'라는 객석 앞쪽에 자리한 변사가 직접 대사 부분을 읽어주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어 원래의 영화 사운드도 적게지만 나오고 자막엔 영어자막까지 흐르니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때보다 더 정신이 없었는데, 오히려 아이들은 흥미로워 하는 듯 했다. 아무튼 청소년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쟝르와 연령 등급의 영화들, 전세계 40개국 141개 장단편 상영의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영화 중 가장 유치하지만 상상력 풍부한 동심의

<이웃사람> 오싹하고 슬프고 웃기고...
, , 등 내가 정말 재밌게 봤던 강풀의 웹툰이 또 한 번 영화화 되었다. 현재 제작 중인 과 <26년>까지 그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있는 중에 최근에 봤던 공포 스릴러 만화가 동명의 영화 으로 개봉하게 되어, 바로 전 시사회를 보았다. 강풀의 만화는 영화를 보는 듯한 완벽한 구성과 스토리 흐름이라 거의 영화 시나리오나 콘티로써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작품인지라 많은 작품이 여지 없이 영화로 만들어질 수 밖에 만들지만 정작 영화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영화가 손해를 보는 느낌도 꽤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꼼꼼하고 균형 잡힌 완성도 높은 원작을 놓고 섣부르게 변형을 가할 수 없으니 결국

<레드라이트> 소름 돋는 연기 대결에 제압되다
고대부터 이어져 온 논쟁, 심령술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비밀서약시사회를 다녀왔다. 영화 시사 전 이날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한국 최초 멘탈리스트 이진규 씨의 멘탈쇼는 TV에서 보던 다소 위험해 보이는 러시안룰렛식 테스트와 안대 가리고 물건 맞추기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허나 미숙하고 엉성한 진행으로 의도치 않은 웃음이 자꾸 터져나와 영화 홍보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겠나, 걱정까지 되었다. 이어서 초자연과 과학이 먼 미래에는 서로 교차점을 찾을 수도 있으며 그 가능성을 열어야 하는 분야라는 설명을 과학자이자 심령학 교수의 오프닝 소개 영상으로 보여준 후 드디어 로 깊은 인상을 남긴 제2의 M. 나이트 샤

<늑대아이> 엄마의 인생, 애니 이상의 진한 감성 드라마
여자 아이 '유키'의 나페이션이 깔리며 그녀의 엄마, 아빠의 만남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 일본 서정성 강한 애니메이션 시사회를 보고 왔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전작들 나 와는 조금 다르게 잔잔하고 감성적인 로맨스 드라마 영화에 가까운 이 애니메이션은 연상되는 이나 시리즈 애니 과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인간과 울프맨의 러브스토리를 조명하였고 그 후 기구하고 애잔한 등장 인물들, 특히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특별한 두 아이를 키우는 어느 엄마 '하나'(미야자키 아오이)의 인생 드라마가 수채화의 화폭처럼 투명하게 그려졌다. 위에서도 언급한 일련의 보편적 판타지 로맨스 영화와 달리 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