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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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펜더블2> 더 시원하게 끝내주러 돌아오셨네

<익스펜더블2> 더 시원하게 끝내주러 돌아오셨네

단도직입적으로 처음부터 다 쏴버리고 중량감 넘치는 총격 액션으로 다 터뜨리고 밀어 부치고 부수는 막가파 액션이 서두부터 폭발하는 전편 http://songrea88.egloos.com/5384448 에 이어 진짜 인간 어벤져스라 할 수 있는 시사회를 남동생과 보고 왔다. 그 특유의 속시원한 메가톤급 화력으로 또 한판을 벌이니, 그야말로 몸으로 할 수 있는 액션은 죄다 해버리는 거의 이벤트 퍼포먼스쇼 같아서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액션에 있어서 연륜과 관록으로 다져진 왕년 장,노년 스타 아저씨 군단 '익스펜더블'의 남다른 위용과 정감어린 캐릭터는 여자인 내게도 반갑고 들뜨게 했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액션 최고의 스타들의 단체 케스팅이라니, 어느 영화에서도 보기 힘든

<더 트리> 아름답고 찡한 어느 가족 이야기

<더 트리> 아름답고 찡한 어느 가족 이야기

[나무 속의 우리 아버지]라는 호주 출신 여성 작가 '주디 파스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언론 시사회를 엄마와 감상하고 왔다. 호주의 광활한 벌판이 펼쳐진 시골에 큰 나무가 있는 단란한 집의 젊은 아빠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는다. 네 명의 아이들과 새로운 삶을 이어가야 하는 약간 철없는 엄마, 반면 씩씩한 아이들 이 한 가족을 중심으로 잔잔하고 사랑스런 이야기가 펼쳐졌다. 집 바로 앞 거대한 무화가 나무에서 아빠의 소리를 들었다고 확신하는 8살 소녀 '시몬' 그리고 식구 하나 둘, 아빠의 영혼이 들어있다 믿으며 나무에게 의지를 하게 된다. 연기파 배우 의 샬롯 갱스부르, , 의 중년훈남 마튼 초카스 그리고

<인시디어스> 유치하면서 호러지만 재밌네

<인시디어스> 유치하면서 호러지만 재밌네

자막 오프닝 부터 음산한 음악까지, '이렇게 무섭게 시작하면 어떡하란 말인가...'라는 생각 뿐이고, 상당히 노골적이고 고전 호러 영화의 직설적 분위기가 시사회장을 장악하며, 기대작 가 관객의 묘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갓난 아기까지 세 명의 아이들과 보기 좋은 멋진 부부가 이사한 집은 현대적 고딕 스타일로 어두운 목재가 전체적으로 공포 영화에 딱 어울리는 집의 구조를 하고 있었다. 예상대로 이 집에서 기이한 현상이 하나씩 생기며 이야기는 귀신 들린 집과 원인 모를 아이의 사고, 더욱 거세지는 초자연적 현상 등 초반은 매우 클래식컬하고 익숙한 공포 영화의 좌표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저런 집에선 난 하루도 못 산다' 생각이 몰려 오면서 영화는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갔

2012년 영화일기-8월(킹콩~코드 블루2)

2012년 영화일기-8월(킹콩~코드 블루2)

2012년 8월 폭염과 열대야 그리고 런던올림픽, 그야말로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날씨로 시달리고 오심에 분개하고 거기에 일본의 독도 갈취 야욕과 역사 왜곡이 점점 집요해지는 데다 천인공노할 성범죄가 줄을 잇는 뉴스들을 대하니 심신이 말도 아니게 피곤했다. 그리고 두 차례의 태풍.... 재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 빨리 복구가 되길... 우리 동네 청계천 하류에는 큰 물을 피해 새들과 오리들이 대피하여 농구장을 점거하기도... 간신히 한쪽으로 몰았더니 복수의 응가를....(맨 아래 사진~) 이제 열대야도 올림픽도 다 지났지만, 들끓었던 여름날의 열병의 여운으로 영화 감상이나 그 외에 활동적인 일들은 한동안 속도를 늦출듯 싶다. (영화관 관람 12편, 드라마 한 시리즈를 한 편으로 나머지 영화들 10편)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최전방에 기적이 연주되다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최전방에 기적이 연주되다

현재 분재 중인 비극의 현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기적같이 울려퍼진 한 오케스트라의 감동을 생생히 기록한 2005년 독일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를 엄마와 감상하고 왔다. 먼저 낯설게 느껴지는 긴 제목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에서 자란 성장 배경을 기졌고 정상급 피아니스트이자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종신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1999년 팔레스타인 출신의 세계적 석학인 에드워드 사이드 교수와 함께 이스라엘과 중동계 출신 젊은이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를 독일에서 시작하였는데, 그 오케스트라의 이름이 서양과 동양의 소통을 노래한 대 문호 괴테의 작품에서 이름을 딴 '서동시집 오케스트라'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