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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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신극장판 읽기 (2) 날개를 주세요

노래와 도시|2017년 3월 27일

에반게리온 감상 기획연재 9미완의 신극장판 읽기 (2) 날개를 주세요 ※ 이 글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서』(2007),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파』(2009),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Q』(2012)로 구성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감상이다. ※ 글에 작품의 내용이 대량 누설된다. 따라서 스포일러 피해를 입고 싶지 않은 독자에게는 일독을 권장하지 않는다. 아직 완결되지 않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 내가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것은 『파』다. 『서』는 TV판 초반의 구도를 거의 답습하고 영상미만 더 나아졌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Q』는 수많은 떡밥을 뿌리기만 하고 제대로 거두는 것이 하나 없을 뿐만 아니라, 신지를 험악하게 다루는 수준으로 시청자에게 불친절한 영화라 압도적 영

[언프리티 랩스타 3] 4회 감상 : 전소연 라이즈

[언프리티 랩스타 3] 4회 감상 : 전소연 라이즈

노래와 도시|2016년 8월 20일

[언프리티 랩스타 3] 4회 감상 전소연 라이즈 [언프리티 랩스타 3] 4회에서 전소연은 평소보다 더욱 각성한 것 같았다. (출처 : 서울경제) 1. [언프리티 랩스타 3](이하 UR3)의 핵심 라이벌로 자리잡은 제이니와 육지담의 디스전은 사적 감정에 따른 대립이 전면적으로 표출된 것이었다. 디스전 이전까지 보인 것은 제이니가 내용만 놓고 보았을 때 적실한 공격을 했지만 육지담보다 기량을 보여주자 못한 상황에서 열등감 폭발에 지나지 않는다는 인상이었다. 이번 디스전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뛰어난 가사 전달력을 보여준 것은 육지담이었고 그녀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제이니의 공격적 가사와 랩이 쿠시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반전을 만들어냈다. 3회 말미에 나온 예고편에서 하이라이트처럼 비춰졌지만

스펙터(Spectre, 2015) : 굿바이, 제임스 본드

노래와 도시|2016년 8월 11일

스펙터(Spectre, 2015) : 굿바이, 제임스 본드 영화 007 시리즈 23탄 『스카이폴』(Skyfall, 2012)을 보고 감상을 쓰겠다고 마음 먹은 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 쓰지 않았고, 결국 그 후속작인 24탄 『스펙터』의 감상을 먼저 쓰게 되었다. 보면서 실망했고 이미 많은 관객들의 감상이 나와있는 영화에 굳이 감상 하나를 더하고 싶은 것은 다니엘 크레이그 007을 향한 마지막 인사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미리 밝히자면 이 글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한 007 시리즈 21~24탄을 역순으로 감상, 정리하려는 개인적 입장에 따라 쓰기 시작했다. 『스펙터』는 크레이그 007의 대단원으로서 잔뜩 김 빠지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스펙터』는 크레이그의 출연으로 시작된 ‘리부트’를 마무리했다는

미완의 신극장판 읽기 (1) 식사의 실종

미완의 신극장판 읽기 (1) 식사의 실종

노래와 도시|2016년 7월 21일

에반게리온 감상 기획연재 8 미완의 신극장판 읽기 (1) 식사의 실종 ※ 이 글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서』(2007),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파』(2009),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Q』(2012)로 구성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감상이다. ※ 글에 작품의 내용이 대량 누설된다. 따라서 스포일러 피해를 입고 싶지 않은 독자에게는 일독을 권장하지 않는다. 식사, 티타임, 음주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구판에서 인간관계의 상태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장치였다. 미사토 집의 식사는 어색함, 화기애애함, 냉랭함의 3단계 전개를 보이는데, 이는 제3신도쿄시에 도착한 신지가 느낀 낯선 기분, 보호자 미사토 아래 유사가족이 정착했을 때의 안정감, 미사토와 아스카의 대립과 정신붕괴에 따른 유사가족의

릴림의 말 (1) 미안하다는 말

릴림의 말 (1) 미안하다는 말

노래와 도시|2016년 5월 16일

에반게리온 감상 기획연재 7 릴림의 말 (1) 미안하다는 말 ※ 이 글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TV판(1995~1996),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1997)으로 구성된 에반게리온 구판의 감상이다. TV판은 수정본(리뉴얼)을 따른다. ※ TV판은 TVA로,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은 EOE로 축약한다. TV판의 경우 [TVA-00]로,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경우 [EOE-00]으로 장면 출처를 표시한다. ※ 글에 작품의 내용이 대량 누설된다. 따라서 스포일러 피해를 입고 싶지 않은 독자에게는 일독을 권장하지 않는다. 릴림의 변(辯) 첫 기획 「이카리 신지의 여자들」을 마무리한 이후 새로운 기획으로 무엇을 앞세울지 고심하던 끝에, 노다공소(勞多功少)한 길이라도 에바 감상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