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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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선수면 숨쉬는 것도 태권도 같아야지.

너구리 굴|2014년 4월 12일

내가 대학생때, 체대수업을 듣던 때였다. 당시 K-1 시합에 태권도 선수 출신인 박용수 선수가 계속해서 패배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주제로 토론했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가드가 좋지 않았다 혹은 주먹을 제대로 못 썼다, 발차기를 과도하게 몰아서 해서 체력 소모가 심했다 등등의 이야길 했었다. 내가 했던 이야기는 그들 입장에서는 좀 또라이의 발언 같았을거 같은데, "태권도 선수는 숨쉬는 것도 태권도 같아야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었다. 어떤 룰에 가든 그 룰에 맞춰진대로 싸울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권도 선수로서의 스타일이 나와야 한다는 의미였다. 설령 종합격투기의 룰이라도 복싱을 하던 사람의 스타일이 있고 주짓수, 레슬링 하던 사람들의 스타일이 각자 나오는 것이 사실

보디빌딩은 나쁜게 아닌데...

너구리 굴|2014년 3월 15일

종종 운동한다는 글들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곤 하는데 그중 하나가 보디빌딩식(=고립형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불신 혹은 걱정이다. 그냥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신께서 "몸의 종합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운동"을 처방 받았거나 "그런류의 운동을 하는 도중 필요한 근력을 얻기 위해 운동 하는게 아니라면" 큰 문제 없다는 것이다. 사실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고립 운동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자신의 신체움직임에 대하여 관조하는 법을 배우기도 쉽고, 허리와 어깨 등 관절을 고정시켜 부상을 방지하는 법도 배우고 그러니까...'~') 뭐 부작용이라면 고관절의 움직임이나 신체의 전체적인 연동에 대하여 제대로 배우지 못하거나 경험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기왕지사 배우는거

스포츠 밸리에 간만에 괜찮은 말이 나오는건 좋은데...

너구리 굴|2014년 2월 20일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종목 중 택견이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에 4년인가 5년째 시범종목이예요. 택견이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예산을 문제로 들어 반대한다고 합니다. 사실 택견만큼 예산 별로 안 드는 것도 드물거라 생각은 들지만 그건 차치하고... 워낙에 비인기 종목이라 배우는게 가능한 전수관들의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고, 그나마 수련하는 사람들은 직장이 바빠서 혹은 다른 여러 사유로 못 나오는 경우가 태반이란 점이죠. 제가 막 시작할 2004년 무렵과 그만둘 무렵의 수련인구, 대회 출전 인구의 차이는 정말 극과 극입니다. 예선을 거쳐서 거르고 걸러 16명 정도가 뛰던 시합이 예선도 없이 늘 보던 8명이 나오는 시합이 되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보면 정말...-┏) 어

이번은 뭐라고 해야하지. 정찬성이 운이 없었다고 해야하나...;

너구리 굴|2013년 8월 4일

포항에서 대구로 올라오던 중이라 못보고 있다가 이제서야 봤습니다. 보고나서 각 라운드별 감상과 최종적인 한마디를 적어보자면.... 1라운드 : 자기 흐름을 지키면서 잘 해나가는거 같다. 1라운드 후반부 쯤 알도가 흐름을 바꾸기 위해 그래플링이나 큰 기술을 써보긴 하는데 그게 정찬성의 흐름을 완전히 끊지는 못했다. 2라운드 : 알도가 자기 거리를 잡았는지 잽을 자주 격중시킴. 2라운드 1분 3초가 남았을 쯤 성공시킨 테이크다운을 보면 특별한 기술보다는 체력 갉아먹기와 피가 나는 부상등을 입히려던거 같은데 정찬성이 대처를 잘한듯하다. 3라운드. 좀 더 정찬성의 가드가 견고해졌다. 문제는 자신이 좀 더 그라운드 포지셔닝이 뛰어나다고 판단했는지 조제 알도가 계속해서 그라운드로 싸움을 몰고 가며 정찬성의 체력

[퍼드] 헤라깨기 도전할 생각인데요...

[퍼드] 헤라깨기 도전할 생각인데요...

너구리 굴|2013년 7월 11일

이 구성으로 깼다는 분을 봐서 도전의욕이 생깁니다...만 그분이랑 키운 수준이 다른듯...퍼즐의 신이시여 나를 보우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