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추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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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공연들

스페인의 공연들

명품 추리닝|2017년 9월 11일

마드리드 솔광장의 덜시머(dulcimer)와 기타 솔광장의 기타 합주 바르셀로나 대성당 앞의 훌라후프 공연 훌라후프 2인 환상 묘기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음악당에서의 오페라 하지만, 오페라보다 훨씬 아름다운 건 카탈루냐 음악당 내부 건축가 몬타네르(Montaner)의 화려한 취향 바르셀로나에서 유일하게 그랜드 피아노를 갖춘 재즈바 JamboreeMike Kanan & Jordi Rossy Quartet 세비야 엘 아레날에서 관람한 플라멩코

스페인의 피아노

스페인의 피아노

명품 추리닝|2017년 9월 3일

스페인으로 떠나는 날 인천공항에서 만난 빨간색 삼익 그랜드 피아노. 강렬하고 고혹적이어서 정말 쳐보고 싶었지만, 꼭 이런 피아노에는 [만지지 마세요]라는 슬픈 경고문이 붙어 있다. 인천공항에서 무려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를 만날 줄이야. 외관만으로 압도된다. 간질거리는 손가락을 진정시키느라 애를 먹었다. 경유지인 도하 공항의 레스토랑에는 손님도 별로 없는데 라이브로 그랜드 피아노가 연주되고 있었다. 산유국의 경제력이 실감나는 순간. 세비야 주립미술관의 전시용 피아노. 앙증맞게 생긴 이 녀석은 어떤 소리가 날까? 세비야의 향수 가게에는 황금색 그랜드 피아노가 있다.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 세비야의 알카사르에 전시된 그랜드 피아노. 바르셀로나 구엘저택의 식당 사진은 뜬금 없다.

스페인에서 걷기

스페인에서 걷기

명품 추리닝|2017년 8월 28일

2017년 여름, 즉흥적으로 결정한 생애 첫 유럽 여행을 별 생각 없이 다녀왔다. 일행의 추천에 따라 여행지가 스페인으로 결정된 후에야 책 두어권을 읽고, 항공권과 숙소, 각종 입장권을 예매했다. 여행에 대한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허둥지둥하는 사이 2017 달력의 반이 넘어가 있었다. 마드리드를 지나 8월초에 도착한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은 38도를 웃도는 무더운 여름이었다. 다행히 스페인의 여름은 습도가 낮아 한국에 비하면 쾌적한 편이었다. 무엇보다, 5층 이하의 아기자기한 세비야 건물들은 인도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시에스타의 여유를 아는 사람들이어서일까, 주민들은 친절하고 느긋했다. 여행 전부터 그토록 걱정하던 소매치기는 만나지 못했다. 유명한 관광 명소가 아니더

[영화] 플립(Flipped, 2010)

[영화] 플립(Flipped, 2010)

명품 추리닝|2017년 7월 18일

로브 라이너 감독의 영화 은 10대 소년소녀의 설레는 첫사랑을 목가적인 풍경 속에 잔잔히 녹여낸 작품이다. 주인공들이 겪는 사랑과 갈등이 모두 귀엽게 다가오면서도 그 여운은 깊다. 누가 말했던가,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라고. 7살 '브라이스 로스키'를 향한 7살 '줄리 베이커'의 맹목적인 사랑은, 그래서 유년기부터 사춘기로 이어지는 그녀의 인생에 처음으로 외로움과 비참함, 배신감을 가져다주지만, 동시에 그녀를 지혜롭고 단단하게 성장시키기도 한다. 그 배경에는 줄리의 든든한 아버지, 화가 '다니엘 베이커'가 있다. 주변에서 발견한 적은 있으나 나는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책임감있고 자상한 아버지상. 딸이 플라타너스 나무 위에서 바라본 풍경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나중에 그 나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