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이 올거야

Sources

Posts

338 posts
윈도폰 카톡 서비스 종료, 가치보다 이윤 택한 카카오

윈도폰 카톡 서비스 종료, 가치보다 이윤 택한 카카오

새날이 올거야|2016년 10월 29일

카카오가 윈도폰 플랫폼의 카카오톡 서비스를 접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오는 12월 5일을 기점으로 윈도폰 버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한 것입니다. 물론 최근 카카오의 사업 행보와 그의 방식을 놓고 본다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카카오의 기업 색깔이 다음과의 합병 이후 여실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듯 소리 소문 없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하니 윈도폰 사용자들에게는 날벼락과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윈도폰 사용자의 한 사람으로서 내심 섭섭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짐작컨대 많은 윈도폰 사용자들이 어플 부재 등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이제껏 윈도폰을 사용해 올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가 바로 카카오톡의 존재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전체 스마트폰 중 윈도

새로운 형태의 히어로 탄생 '닥터 스트레인지'

새로운 형태의 히어로 탄생 '닥터 스트레인지'

새날이 올거야|2016년 10월 27일

동료들로부터 질투를 살 만큼 탁월한 실력을 갖춘 신경외과 의사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그의 현재와 미래는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그의 손끝에서 이뤄지는 현란하면서도 정확한 시술은 의료계는 물론 세상 전체를 놀라게 할 정도로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성격이 다소 까칠하면서도 거만했던 건 그만큼 실력과 자신감 그리고 주변으로부터의 신뢰가 한 몫 단단히 했던 탓이다. 심지어 뇌사에 빠져 사경을 헤매는 환자조차도 그의 손길이 닿기만 하면 기적처럼 다시 살아나곤 했으니 세상은 그를 인정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의 일이다. 승용차에 올라탄 닥터 스트레인지는 여느 때처럼 속도감을 한껏 만끽하고 있었다. 도로 아래로는 아찔한 낭떠러지가 펼쳐진 구불구불한 코너길이었으나 뛰어난 차량의 성능 덕

김완선, 그녀는 왜 시대를 앞선 가수인가

김완선, 그녀는 왜 시대를 앞선 가수인가

새날이 올거야|2016년 9월 25일

요즘 대중 미디어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코드 하나를 꼽으라 한다면 당연히 '아재'를 들게 된다. 아무래도 아재급 연령대에 해당하는 연예인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한창 주가를 올리다 보니 인터넷 등에서 공감되고 있는 아재 감성 따위의 B급 코드와 맞물리며 어느새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까지 자리잡고 있는 모양새다. 그런데 요즘 이 아재 코드와 함께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가수가 있어 화제다. 아재 감별 테스트의 흔한 대상으로 오르내리곤 하는 가수다. 즉, 이 가수가 누구인지 알고 있으면 아재이고, 모르면 아재가 아니다 라는 식이다. 김완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견 이해가 된다. 그녀의 나이, 우리식으로 따지자면 1969년생으로 올해 벌써 48세다. 곧 지천명을 바라본다. 그녀가 1986년에 데뷔하여 90년

좀비는 그저 거들 뿐, 본격 성장 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

좀비는 그저 거들 뿐, 본격 성장 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

새날이 올거야|2016년 9월 22일

유명 만화 작가의 문하생으로 일하며, 틈틈이 개인 작품을 만들어 각종 대회에 이를 출품, 언젠간 만화계의 스티브 잡스가 되리라 꿈꿔 오던 히데오(오오이즈미 요)는 자꾸만 벌어지는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점점 의기소침해져간다. 허구헌날 꿈만 쫓다가 놓쳐버린 세월 앞에서 급좌절하지 않을 사람은 드물 테다. 급기야 그와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 텟코는 어느날 히데오에게 갖은 원망을 쏟아부으며 그를 집에서 쫓아낸다. 텟코의 행동이 다소 섭섭하긴 하나 그렇다고 하여 전혀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한편, 당시 일본 전역에서는 정체불명의 감염병이 전파되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었다. 히데오를 집에서 쫓아낸 텟코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지 그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의 말을 건네고, 히데오는 기쁜 마음

영화관에서의 음식물 섭취가 어때서요?

영화관에서의 음식물 섭취가 어때서요?

새날이 올거야|2016년 9월 3일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 어느날의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 역시 더위도 피하고 영화도 볼겸 평소 자주 이용하던 멀티플렉스를 찾았다. 난 영화 관람 도중 음식물을 섭취하는 건 해당 영화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다. 물론 한낱 개똥철학에 불과하다. 어쨌거나 그러한 연유로 영화를 관람할 때면 웬만해서는 음식물을 잘 섭취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날은 다른 날보다 유독 더웠다. 영화관으로 가는 길조차 힘에 부칠 정도였다. 올 여름의 더위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공감이 될 만한 상황 아니었나 싶다. 영화 시작 시각까지는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는 터라 간단하게 탄산음료로 목을 축이고자 했다. 혹시 자판기가 있을까 싶어 둘러보았으나 있을 리 만무했다. 어쩔 수 없이 영화관